한국통신은 서울시내 1백개 의료기관을 수용해 의료정보망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뒤 오는97년까지는 전국5만여 의료기관으로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총4백57억원을 투입해 전국주요도시에 EDI중계용
노드컴퓨터시스템을 설치하고 하드웨어는 국산주전산기 타이컴을 사용하는
한편 보험자격DB(데이터베이스)해외의료DB,의학관련논문 의약품정보등 각종
DB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의료정보망이 전국적으로 이용될경우 지금보다
의료보험처리비용을 70%이상 줄일수있어 연간 8백27억원상당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료보험처리기간도 현재 약90일에서 15일이내로 단축할수 있게되며
연간 1억6천만장에 달하는 의료비 지급청구서심사를 자동화하는 한편 병실
혈액처방 논문등에 대한 의료관련정보이용도 훨씬 편리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같은 의료정보망운영을 위해 보사부 의료보험연합회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