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금수해제조치를 계기로 시멘트 철강등 원부
자재 분야의 진출을 확대하고 노동집약적 경공업부문의 생산시설이전을 촉
진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고 무역진흥공사내에 "대베트
남 투자정보지원센타"를 금년중 설치하는 한편 대외협력기금 지원을 확대키
로 했다.
4일 경제기획원은 미국의 금수해제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세계은행등 국제
금융기관 자금으로 추진되는 개발사업에 대한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국내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위해 베트남 국가계획위원회등 정부기관
과의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섬유등 경공업의 시설이전을 위해 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자금과 중소기
업진흥공단의 유휴설비 해외이전자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