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지역 제조업은 조립금속 종이인쇄 석유화학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7.2%의 성장이 예상된다.

4일 부산상의의 "21세기 향한 부산산업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으며 부산지역총생산(GRP)의 전국비중도 현재의 8%대에서 2001년
에는 10.7% 2011년에는 12.0%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 생산액은 농림수산업이 지난해 5천3백억원
에서 2005년에는 1조9천40억원으로 연평균 7.2% 성장이 예상된다.
광공업은 5조5천9백40억원에서 12조4천7백80억원으로 6.9%, 전기
가스업은 2조4천3백50억원에서 6조4천9백70억원으로 8.4%, 서비스업은
9조8천5백90억원에서 22조4천9백80억원으로 7.2%의 연평균 성장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산경제 회생 근본대책은 산업구조
고도화가 필수적이며 기존산업의 구조조정과 유망성장 산업의 유치전략이
추진되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를위해 정밀기계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유치와 2011년까지 필요한
신산업용지 13.02평방미터 공급, 지역 경제중추관리기능을 담당할 업무
단지 개발, 지역성숙산업의 합리적 구조조정, 지역해외투자지원센터설치
등 지역산업의 국제화전략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