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보일러 전문메이커인 경동보일러(대표 노재훈)는 제2공장을 경기도
송탄에 건설키로 최종 확정, 올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다.
31일 경동보일러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선 흡수식 냉온수기및 가
스보일러의 대량생산을 위해 평택 제1공장외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고 밝혔다.
대지 5천평, 건평 2천평규모로 건설되는 제2공장은 오는 95년 완공될 예정
이며 종합에너지기기 회사에 걸맞는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기술연
구소도 들어서게 된다.
회사측은 제2공장이 완공되면 평택공장에서 생산하던 가스보일러는 전량 송
탄공장에서 생산하고 평택공장에서는 기름보일러만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생
산체제를 전문화시킬 계획이다.
평택의 제1공장에서는 하루에 기름보일러 1천7백대, 가스보일러 2백20대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