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러화가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는 27일 "94년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
해는 미국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데다 미행정부의 엔고압력 완화 및 일본의
경상수지흑자 축소로 인해 일본엔화와 유럽통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며 특히 하반기이후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WEFA(와튼계량경제예측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달러당 1백12
원이던일본 엔화가 금년 3월에는 1백16엔으로 평가절하된뒤 6월 1백20엔, 9
월 1백22엔, 12월 1백24엔 등으로 계속 약세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