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는 올해에 공익자금을 지원할 단체를 93년의 42개 단체에
서 18개 단체로 대폭 축소하고 축소부분을 광고진흥사업에 전환지원키로 하
는등 공익자금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이에따라 공사는 올1월부터 본격 업무활동에 들어간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에 7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공익과 광고진흥에 부합된 사업을 주도하는 단
체에 지원키로 하고 그간 말썽을 빚어왔던 군소 친목성단체에 대한 지원은
과감히 중단키로 했다.
한편 81년도에 설립된 공사는 그동안 국내 7개방송사의 방송광고영업을 대
행하면서 총 6조4천7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중 방송사 운영자금으로
5조1천4백28억원을 지원하고 6천3백32억원의 공익자금을 조성하여 문화예술
진흥사업에 3천7백56억원, 방송진흥사업에 8백47억원, 언론단체지원사업에 1
천4백4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