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 구미공단의 지난해 수출이 전자제품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목표액을 초과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신용장
과 고용인원도 증가세를 보여 본격적인 경기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다.
26일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지난해 총수출은 61억1천3백만달러
로 전년보다 11% 늘어나 목표액을 1천3백만달러 초과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전자부문의 신장률이 두드러져 92년대비 13% 늘어난 45억1천1백
만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73%를 차지하는등 수출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섬유를
포함한 일반부문은 16억2백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해 다소 낮은 성장
세를 보였다.
신용장내도액은 지난해 12월중 5억2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 신장되
었고 전월보다 1% 늘어나 올해중에도 계속적인 수출호조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