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등 청량음료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캔커피는 꾸준하게 잘 팔리
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한국코카콜라네슬레(CCNR),롯데칠성음
료 등캔커피제조 6개 업체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92년보다 15.6% 증가한 1천
1백24만 상자로 탄산음료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스
포츠음료(22%)와 함께 성장세를 지속했다.
업체별로는 동서식품이 3백87만 상자로 21.8% 증가했고 코카콜라네슬레가
3백52만 상자로 25.3% 증가해 캔커피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밖에 해태음료가 72만 상자,미원이 63만 상자로 각각 31.9%,12.1% 증가
했으며 롯데칠성음료(2백38만 상자,-3.7%)와 일화(10만 상자,-30.9%)는 판
매부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