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감한 한국이동통신(1통)의 주식매각 경쟁입찰에는 선경을 비롯해 총
2백여건의 법인 및 개인이 응찰한 것으로 밝혀졌다.
입찰결과는 27일 밝혀지며 낙찰결정자는 29일 확정 발표된다.
한국통신은 24, 25 양일간 실시한 1통주식 44%(2백43만8천3백주)를 희망수
량에 의한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 결과 오후4시30분현재 선경등 법인 4건
개인1백93건이 입찰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5일의 입찰마감날에는 2통을
포기하고 1통의 대주주자리를 노리는 선경이 등록마감시간 30여분전에 입찰
서를 접수시켰는데 매입주식량과 응찰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1통입찰에는 재계가 선경그룹에게 1통의 대주주자리를 약속해줬다는
이유와 매입주식을 1년간 환금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때문인지 법인응찰이 적
었다. 또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워낙 비싸 대부분이 최저 매입하한량인 2
백주를크게 넘지않는 선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