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그동안 자격제한 없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해온공사비 3
억원이상 20억원 미만의 전기공사를 공사금액 2배 이상의 도급한도액을 가
진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
25일 조달청은 최근 입찰참여 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정부발주 전기공
사 입찰의 참여업체 수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전기공사 계약방법개
선안"을 마련, 이날 접수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한건당 평균 5백33개사가 참여하는 3억원 이상 20억
원 미만 전기공사의 입찰 참여업체 수는 40% 정도 줄어든 3백여개사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정부시설공사의 우수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