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국내건설업계 처음으로 고급건설장비를 무상으로 하도급업체에 이
양하는 등 획기적인 협력업체 육성책을 마련했다.
이같은 대책이 내년 국내건설시장개방을 앞두고 협력업체 계열화및 전문화
가 시급한 상황에서 나온것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대우가 올해부터 새로 실시할 협력업체 지원방안으로는 우선 10억원 이상
의 최신건설장비 사용권 일체를 하도급업체에 넘겨주는 것이 꼽힌다.
대우가 보유하고있는 각종 장비를 감가상각비 정도의 사용료만을 받고 협
력업에 주어 자율적으로 사용,유지관리토록 한다는 것이다.
지원장비로는 점보드릴(다이나마이트 장착용) 콘크리트 타설기인 쇼트크리
트 믹서트럭 타워크레인 쉴드머신(연약지반 공사용) 타향기 등이다.
대우는 특히 이들 장비를 대우공사현장 뿐만아니라 다른 현장에서도 사용
할수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