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낙후된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총3천억원을 투입,핵심공정기술,시스템엔지니어링기
술,컴퓨터통합사업관리기술,플랜트 패키지등 4대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개발
키로 했다.
17일 관계당국이 마련한 "엔지니어링산업육성 국가전략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01년까지 엔지니어링 기술수출액을 1백억달러로 늘리고 국민총생
산대비 엔지니어링매출액을 2%수준으로 제고,이 분야 세계7위권 진입을 위
해 4대핵심기술개발을 국책연구사업으로 선정해 범부처적 차원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정부 1천40억원,민간 1천9백68억원등 총3천억원의 자금
을 투입키로 했으며 올해중 1백20억원,95년1백60억원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연구개발체계을 철저하게 산학연공동연구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개발하고 연구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확립해 시행키로 했다.
개발대상 엔지니어링기술은 화학 기계 제철등 기간산업플랜트,통신에너지
시스템플랜트,생명공학등 신산업플랜트,해양플랜트등 산업개발엔지니어링분
야와 사회간접시설,환경플랜트,도시및 지역개발등 사회개발엔지어링분야등의
핵심공정및 공법기술 시스템설계엔지니어링기술 컴퓨터통합사업관리기술
플랜트패키지등 4대핵심기술이다.
핵심공정기술개발을 위해서는 2001년까지 1천2백50억원이 투입되며 기존의
상용화된 공정공법의 개선과 개량및 국산화실현과 환경처리공정등 특정전략
분야의 신공정 신물질개발등이 추진된다.
시스템설계엔지니어링기술개발을 위해서는 6백50억원의 자금을 투입,공정
의통합및 자동화기술,수요위주의 동적생산환경에 부응한 유연성있는 설계기
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백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컴퓨터통합사업관리
기술개발에서는 생산 설계 관리 구매등의 컴퓨터통합공사관리시스템개발과
생산기준정보및기술정보관리시스템,컴퓨터협업관리시스템개발이등이
이뤄진다.
플랜트패키지개발을 위해서는 6백억원을 투입하며 96년까지 분산되어
있는국내 보유기술을 효율적으로 결집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플랜트의
패키지를 개발하고 2001년까지 독자적인 신공정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플랜트패키지를 개발,선진국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