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진한국종금사장은 "금융시장에 따른 전문화이건 금융상품에
따른 전문화이건 직위(title)에 관계없이 전문가를 길러 그 분야에
배치해야 하는데 상위직위자중 비전문가가 다수인 경우에는 부서와
팀구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경제전쟁,무한경쟁시대에
홀로서기 위해서는 직위와 직무의 연결고리를 끊는등 과감한 탐바꿈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전문화의 필요성은 익히 인정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다보면
벽에 부딪히는 것이 바로 직위와 직무의 연결고리라는 뜻이다.

"오랫동안 직위등 호징에 연연하여온 우리풍토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변신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나 우선 "직위의 단순화"를 통해서라도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에서도 그런 풀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