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가 국내종합가전3사의 수출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국내종합가전3사들의
지난해 캠코더수출실적은 모두 48만대로 92년의 18만9천대보다 무려
1백53.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7백50l짜리 초경량급 8 캠코더를 중심으로 지난해 35만대를
수출 92년대비 1백61.2%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VHS 2분의1인치 테이프녹화방식의 캄코더를 팔고 있는 금성사는 지난해
10만대를 수출,92년대비 1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92년 8 캠코더수출실적이 5천대에 불과했던 대우전자도 지난해
3만대를 외국에 내다팔아 수출실적이 6배로 늘어났다.

이처럼 캠코더수출일 크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엔고의 영향으로
국내업체들의 가격졍쟁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세계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세계시장의 캠코더보급률은 20%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 보급률
60~70%까지는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종합가전3사들은 캠코더의 세계시장공략의 앞날이 밝다고 보고
수출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캠코더수출목표를 50만대로 잡고 하반기부터 6백 짜리
초경량급 캠코더를 시판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올해 수출목표를 20만대로 잡고 상반기부터 8 캠코더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5만대의 캠코더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내종합가전3사는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 캠코더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