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작업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날이 갈수록 중소제조업의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현재 종업원 5인이상 3백
인 미만 중소제조업체의 전체 부족인원은 19만3천명으로 인력부족률
은 10.5%에 달했다.
이중 생산직의 부족인원은 15만7천명으로 인력부족률이 12.0%였으
며 연구개발직의 인원부족률은 15.0%나 됐다.
인력부족률은 현재 고용인원에 대한 부족인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중소제조업의 인력부족은 대기업의 선호도와 낮은 임금수준
복지후생제도의 미흡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업원 50인 미만업체의 부족인원이 14만5천명으로
전체부족인원의 75%를 차지해 소기업일수록 인력난이 심한 것으로 드
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