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국제전문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 선경등 주요종합상사들은 올해 그룹차원
에서 국제화와 관련한 인력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보고 어학연수등 해외연수
를확대,국제상품및 지역전문가등 전문인력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까지 모두15개국에 60여명을 파견했던 지역전문가제도를
확대,올해45명을 추가로 파견키로했다.
삼성물산은 또 올해 어학연수등 해외연수를 활성화,곡물 원유등 국제상품
전문가10명,금융부문등 직능전문가및 해외사업경영자 각각 3명씩을 양성,국
제화시대에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오는4월께 경기도 용인에 국제경영연구원을 개원,북
방등 특수지역언어와 외국문화적응과정등 국제화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는 대리급사원을 대상으로 일본종합상사를 방문,경영혁신사례를 수집
케했던 해외선진기업방문 해외연수를 올해부터 해외지역전문가제도로 전환
하는등 지역전문가 양성을 강화키로했다.
대우는 이제까지 중국 러시아 베트남등에 한정됐던 해외연수대상지역을 중
남미와 동구권등 유럽지역으로 확대,오는 6월부터 중국과 러시아에 각각 10
명 베트남과 스페인에 각각5명씩 모두30명의 대리급사원을 1년간 파견할 계
획이다.
선경은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지역을 위주로 운영해왔던 신입사원 해외연
수를 올해부터 중국 러시아및 중동 남미지역등으로 확대키로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6개월-1년동안 해외에 파견하는
해외어학연수제도를 베트남과 인도 남미등으로 넓혀 전문인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