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올해 내수영업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룡등 자동차업체들은 올해 시
장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영업소를 크게 늘리는 한편 애프터서
비스망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써비스 포함)는 현재 5백90개의 영업소를 금년중 7
백개로 1백10개소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영업사원수도 현재 1만5백명
에서 1만1천5백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애프터서비스 강화를 위해 직영공
장을 19개에서 21개로 늘리는 한편 지정공장수도 3백94개에서 4백20개로 확
대키로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4백60개의 직영영업소를 내년 4백90개로 늘리며 딜러의 역할
을 증대시켜 딜러수를 현재 30개에서 1백20개로 확충키로 했다.
영업인력도 6천명에서 올해 7천명으로 늘린다. 애프터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존 기아써비스가 전담해오던 서비스기능중 일부를 기아자동차로 이관,지
역부에서 직접 애프터서비스체제를 갖춰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
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말 16개 자동차지역본부와 15개 국민차지점을 통합,19
개 지역본부로 확대 개편 영업망을 9백13개(딜러 7백14개)로 정비한데 이어
올해는 1천개로 영업망을 늘리기로 했다. 영업인력도 7천2백명에서 1만명으
로 대폭 증원키로 했다. 직영정비사업소는 현재 18개에서 30개로 확충한다.
아시아자동차는 직영점소를 1백13개에서 1백20개로,딜러를 1백20개에서 2백
50개로 확충하며 인원은 1천6백99명에서 1천8백14명으로 늘린다.
쌍룡자동차는 점소를 1백3개에서 1백15개로 확충하며 직영정비사업소도 4
개에서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 애프터서비스 직영코너 순회정비팀도 2백
4개에서 3백7개로 확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