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튜브 광고 그랑프리에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

"브랜드 이미지 전환과 매출 견인 동시에 달성" 평가
올해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 영예의 그랑프리는 삼양식품에 돌아갔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본선에 진출한 33개 작품 중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한 수상작들을 11일 발표했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매년 한국을 비롯한 20여 개국에서 열린다.

지난 한 해 유튜브 광고 중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작품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 1탄인 '평범하게, 위대하게'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광고 시리즈를 통해 평범하고 지루한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놨다고 평가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김정아 이노션 전무는 "가장 어려운 숙제인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내면서 실제로 매출 견인에도 기여해 가장 유튜브 플랫폼에 적합했던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시리즈는 그랑프리뿐만 아니라 '베스트 유튜브 브랜딩 캠페인'의 '옴니 스크린' 부문도 수상했다.
'유튜브 단독' 부문은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이 차지했다.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으나 젊은 층에는 잊힌 부라보콘 CM송을 색다르게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환기한 사례로 평가됐다.

수어라는 수단을 통해 다양성을 가치를 함께 전달한 점도 호평받았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마케팅 이사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인 CM송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언급했다.

'옴니 스크린'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노담이면 좋겠어', 대상의 '감칠맛 내는 조연, 미원', SSG의 'SSG.COM 대표 납치 사건의 비하인드, SSG.COM 공공대작전'도 수상했다.

'멀티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HK 이노엔 스칼프메드의 '두피천재 캠페인'이 차지했다.

치열한 샴푸 시장에서 한정된 예산으로도 제약기업이 만든 두피 모발 케이 전문 브랜드임을 효과적으로 각인했다는 평가다.

해당 부문에서는 대상청정원의 '안주의 새로운 바람, 안주야'도 수상했다.

한국 시상식에만 있는 '브랜드 팬덤 캠페인' 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어 마이 히어로-현대자동차그룹 수소청소트럭'과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캠페인'이 가져갔다. '앱 성장 캠페인' 분야에서는 카닥의 '손해 없는 내 차 관리 앱, 카닥'이, '커머스 성장 캠페인' 분야에서는 하이트진로 테라의 '테라 스푸너 캠페인'이, '리드 증대 캠페인' 분야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2022 배민리뷰챔피언십'이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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