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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 "화천댐 피해 연간 480억원 추산…대안 마련해야"

    지역 피해 규모 첫 조사… 지역 전가 누적 피해 막심 주장 강원 화천군이 최상류에 있는 화천댐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연간 480억원이 넘는다며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에 의뢰한 화천댐 관련 조사를 통해 휴전 직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69년간 직·간접적 피해가 총 3조3천35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 단위로는 48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화천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화천댐으로 7.91㎢에 달하는 농경지와 266동의 가옥이 수몰됐고, 1천400여명의 이주 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또 수몰된 도로의 총연장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화천군은 1965년 이후 현재까지 화천댐의 전력 생산 규모가 1천525만여㎿, 판매 금액은 2조5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화천군은 수원지의 피해에 비례한 합리적 정책적 대안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천군은 북한강 최상류 풍부한 수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권인 68.1%에 그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화천군은 2027년부터 통합 상수도 시설 공사를 위해 수백억원을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처지다. 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 상수도 보급률도 20∼30%에 그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화천군은 화천댐으로 인해 광활한 부지가 수몰돼 이로 인해 지방세수는 물론 농업, 내수면 어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 많은 분야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기회비용 상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수몰로 인해 도로 개설 및 보수, 거주 주민을 위한 별도의 사회간접자본 투입 등 재

    2024.04.16 15:41
  • [여행honey] 가고시마 아마미군도의 매력② '팔색조' 아마미섬

    일본 규슈 가고시마 남쪽 380km 아래에 있는 아마미섬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팔색조에 비유할 만큼 매력이 많은 신비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마미섬을 비롯한 아마미 군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 세계자연유산 아마미(奄美)섬 아마미(奄美) 군도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아래쪽에서 오키나와 가까이 이어져 있다. 최남단 요론섬, 오키노에라부시마, 도쿠노시마 등 모두 8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아마미섬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라고 부르는데, 이는 아마미군도 가운데 제일 큰 섬이기 때문이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오키나와와도 가깝다. 그러나 오키나와와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오키나와에 대항했던 전설 등이 전해져 내려온다. 아마미군도는 예로부터 사쓰마번(薩摩藩)의 영토였다. 가고시마에서 무려 380km 아래쪽에 떨어져 있지만, 가고시마현에 속해 있다. 아마미섬은 그 규모와 문화 등은 가고시마 제2의 도시라 할 만큼 크다. 면적은 약 712.35k㎢이며,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만 3천명이다. 섬의 중심 도시인 아마미시에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섭씨 21.5도다. 섬을 다녀보면 곳곳에 공장과 발전소 등이 많아,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다운 면모가 보인다. ◇ 사탕수수의 섬 아마미섬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는 중요한 수입원이다. 사탕수수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사탕수수는 이곳저곳에서 쓰인다. 대표적인 산물 가운데 하나는 사탕수수로 만든 소주다. 소주 생산 공장 가운데 하나인 니시다이라 주조를 들렀다. 이 공장에서는 소

    2024.04.16 15:37
  • SPC 파리크라상,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딸기 공급 MOU

    SPC그룹 파리크라상은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청정 농산물 관련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를 여름철에 공급받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넥스트온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또 연구개발(R&D)과 제품 품질 개선에 나서고, 국내 공급 체계가 안정화되면 수출과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과 식품산업, 식량안보 강화 등에 있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MOU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24
  • SK울산콤플렉스, 7년째 저소득 장애인 지원…올해 2억7천 기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을 위한 성금 2억7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CLX는 이날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울산CLX는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SK 1% 행복나눔기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세대를 위한 긴급 생계비나 의료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성금은 19억5천만원이다. 울산CLX 김종화 총괄부사장은 "SK 구성원의 마음과 정성을 모은 성금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20
  • 로보락, 청소기능·편의 강화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출시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업체 로보락은 청소 기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S8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고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 돌출돼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하고, 물걸레 청소 상태에서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 이내 공간까지 닦아준다고 로보락은 설명했다. 작년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의 6천㎩(파스칼)보다 향상된 1만㎩의 흡입력도 갖췄다. 로보락의 음파진동 기술 '비브라라이즈 3.0 시스템'은 분당 4천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로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제거한다. 먼지가 많으면 흡입력을 높이고, 얼룩이 있으면 물걸레 전용 모드로 전환하는 등 상황에 맞는 청소도 가능하다.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장애물 인식 센서로 거울, 반려동물 용품 등 73개 장애물을 식별하고 회피하며, 라이다(LiDAR) 내비게이션이 스캔과 동시에 맵을 만들어 최적 경로로 청소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작동을 시작하고, 청소 일시 중지나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지정하는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본체와 호환되는 올인원 도크는 최고 섭씨 60도의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

    2024.04.16 15:13
  • 경계현 "미국 테일러 공장, 50년 삼성 반도체 '꿈의 이정표'"

    美정부 보조금 확정에 투자 확대…"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꿈의 이정표'라고 16일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반세기 전 한국에서 삼성 반도체는 지구상 가장 작고 발전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상을 잇겠다는 목표로 설립됐고, 오늘 그 50년의 꿈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짓는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새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후공정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도 신축할 계획이다. 경 사장은 "테일러의 최첨단 제조 시설은 완공되면 우리를 미국 파트너 및 고객과 더욱 가깝게 연결하고, 미국 칩 공급망을 안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수 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하는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 등 우리 파트너와 고객들의 본격적인 지원이 없었으면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테일러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도움을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08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임금협약 체결…인상률 5.1%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작년보다 1.0%포인트 오른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합의됐다. 노사는 앞서 올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 교섭을 거쳐 이달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거쳐 75% 찬성률로 협약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준호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상무)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4:47
  • 모형비행기만 있는 줄 알았죠? 웃돈 중고거래까지…'항공사 굿즈'의 세계 [차은지의 에어톡]

    국내 항공사들이 자체 제작 기획상품(굿즈)에 힘 쏟고 있다.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는 물론 항공사 인지도 제고까지 '마케팅 효과'가 쏠쏠해서다. 특히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 굿즈나 한정판은 완판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까지 얹어 거래될 정도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굿즈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흔하지 않은 희소성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가 쏟아지고 있다. 항공사 굿즈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형 항공기만이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 키링, 골프공, 어린이용 승무원복 등 다양한 품목으로 '덕후'들을 유혹하고 있다.제주항공이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콜라보레이션 굿즈가 1~2차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게 대표적. 서두르지 않으면 구매하기 어려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완판되는 데다 이후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되기도 한다.이스타항공은 최근 카카오톡 쇼핑 채널에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를 오픈했다. 별별스토어에서는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이스타항공 굿즈와 별별배송(기내 배송 서비스)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탑승객들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포켓몬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면서 고객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굿즈 개발도 검토 중이다.최근에는 친환경 굿즈 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기도 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은퇴 항공기의 일부 소재를 활용한 네임택(이름표)과 골프용 볼마커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 유니폼을 활용한

    2024.04.16 14:46
  • "AI 기술, 노동시장 전체 아닌 동종업계 양극화 야기할것"

    산업연구원, 'AI 혁명' 주제 산업정책포럼인공지능(AI) 기술이 노동시장 전체의 양극화가 아니라 동종업계 내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16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AI 혁명'을 주제로 제3차 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산업연구원 길은선 연구위원은 'AI 기술의 특이점과 핵심인재 인센티브 전략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포럼 발제에서 AI가 미래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동시장 양극화가 아닌 동종업계 내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래 노동 시장을 상위·중위·하위로 나눈다면 하위 시장은 소비자가 AI를 직접 활용하면서 수요가 소멸하고, 상위 시장은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해 기업형으로 성장하리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중위 시장의 경우 수요가 축소되고 공급 경쟁자가 증가하면서 동종 업계 내 일반 전문가들의 입지는 축소될 것으로 봤다.가령 스마트폰의 카메라·사진편집 기능이 강화되면서 사진과 관련한 일반인의 편익은 증가했지만, 동네마다 있었던 사진관은 대부분 문을 닫은 점을 하위 시장의 사례로 제시했다.우수한 전문가 그룹은 AI 활용으로 작업 속도를 높이고 대량 생산에 나서 프랜차이즈형·슈퍼스타형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이 과정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인력의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제조업의 기계장치 제어 업무에 컴퓨터 소프트웨어(SW)가 도입되면서 준전문가의 고용은 줄었지만, 단순노무직 고용은 증가한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길 연구위원은 앞으로 데이터를 소유한 전통기업이 SW 개발자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AI 혁신이 진행될 가능

    2024.04.16 14:33
  • 현대백화점그룹,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숲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약 16.5ha(약 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만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올해도 1만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는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관리, 영양공급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해 숲을 가꿔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열고 9개 계열사 임직원이 직접 묘목 200그루를 심기도 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로 3년째 국·공유림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서울시, 청주시 등과도 손잡고 도심 속 정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6 14:32
  • 솔라가드, 자동차 윈도우 틴팅 트레이닝 교육 진행

    프리미엄 윈도우 틴팅 브랜드 솔라가드에서 자동차 윈도우 틴팅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솔라가드는 아시아 수석 트레이너를 초빙하여 성형 시연 및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최신 고급 틴팅 기법을 공유했다. 특히, 시공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테슬라 차량에 대하여 시공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아시아 수석 트레이너 헨리는 “테슬라 차량은 곡선의 각도가 크고 유리 면적이 다른 차량에 비하여 넓어 세심한 시공 기술을 요한다. 무엇보다 필름 성형시 열 컨트롤이 중요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최적화된 기술을 익힌다면 누구든지 자신감을 갖고 쉽게 시공할 수 있다. 테슬라에 적용된 고기능성 유리는 생고뱅 세큐리트에서 공급한 것으로,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인 솔라가드와 최고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솔라가드 한국 본사에서 대리점들의 요청을 신속하게 수렴하여 기획된 교육이다. 교육기간 동안 참여한 대리점 점주들은 적극적인 참여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레이닝 및 기술 교류 세션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이 매장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솔라가드 본사에서 진행되는 다른 행사에도 참여할 의사가 매우 높다고 답변했다.한편, 솔라가드는 355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생고뱅 그룹이 제조한 고기능성 윈도우 틴팅 브랜드로, 전 세계 9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다. 우주항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최첨단 고속 마그네트론 스퍼터링을 이용한 최고의 기능성 다층 박막 코팅 기술과 하이엔드 나노세라믹 코팅 기술을 보

    2024.04.16 14:21
  • 한진모드-상진, 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닐하우스 필름 생산업체 상진(대표 최형산)과 에너지효율 제조, 유통업체 한진모드(대표 한동규)가 사업활성화를 위한 OD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양사는 국산화 비닐품질향상과 에너지효율의 목표로 기술력과 최신설비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여시겨따 PO필름을 전국 농협 및 대리점을 통해 비닐하우스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그동안 국내 대다수 농가에서 사용한 비닐하우스는 겨울에 보온력이 없고, 여름에 차열기능이 없는 광폭필름을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사용해 왔다. 광폭필름은 일본에서 1970년대에 개발된 기술로, 국내에는 1980년대에 첫 도입되어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PO필름 경우 성능은 우수하나 가격이 일반 장수필름의 3~4배에 달하는 문제가 있다.머트리얼스비젼의 MLHBS 기술에 의해 현재까지 그린랩스의 ‘스마트 열조필름’, 일신하이폴리의 ‘솔라리움-조광’의 제품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본격 출시되는 첨가형 여시겨따 PO필름은 국내시장의 주력 제품필름과 직접 경쟁하는 가격대에 출시된다.한진모드의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여시겨따 필름을 생산할 것”이라며,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6 14:16
  • 감성코퍼레이션, 1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전개 중인 감성코퍼레이션은 17억원 규모의 자사주 47만3천684주를 소각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결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소각은 총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이익(EPS)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합뉴스

    2024.04.16 14:03
  • 전통 방식 고수한 담백하고 진한 육수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밀양돼지국밥은 지금까지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밀양돼지국밥은 돼지뼈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미리 삶아 놓은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먹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토착 음식이다.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별미이다. 저렴한 가격, 담백하고 진한 육수로 오랜 시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밀양돼지국밥은 대표적인 토렴식으로도 유명하다. 토렴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비우기를 반복해 데우는 방식으로 밥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웠던 과거에 주로 활용했다. 뜨거운 육수를 밥에 끼얹어가며 가장 맛이 좋은 밥 온도를 찾았다. 전통 방식을 고수한 덕에 오늘날에도 담백하고 진한 밀양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다.밀양시에서는 밀양돼지국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음식의 이미지를 살려 2021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하였다. ‘굿바비’는 ‘국밥’의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해 지은 이름이다.‘굿바비’는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TV와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밀양과 밀양돼지국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행사 축제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요청을 받는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밀양돼지국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밀양시(시장 권한대행 허동식)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밀양돼지국밥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6 14:00
  • KTX로 가까워진 귀농귀촌 메카

    단양군은 지난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는 귀농귀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으로는 미리 단양에서 살아보기, 단양 체험 프로그램,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단양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보다 쉽게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귀농귀촌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 느리지만 아름다운 농촌생활에서 행복을 찾고 싶은 이들의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귀농인 지원분야로는 귀농인 정착장려금을 만 20세이상부터 만 65세 이하의 귀농인에게 1인 300만원, 2인 500만원, 3인이상 6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단양군 전입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귀농귀촌하기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기획하여 전체 152개 마을을 평가한 후 우수마을에 인센티브사업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귀농귀촌인과의 융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등도 농업 생산 장비 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과의 융화프로그램은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 귀농귀촌인 재능기부사업, 융화교육 등으로 서로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귀농귀촌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단양군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

    2024.04.16 14:00
  • 슬기로운 귀농귀촌 위해 단계별 맞춤 지원

    단양은 KTX이음의 개통으로 서울까지 1시간 20분밖에 소요되지 않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도시민들의 단양 유치를 위해 3백~6백만원의 정착장려금 지원등 귀농귀촌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인들과의 소통창구로 ‘귀농귀촌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는 신규로 귀농귀촌하기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기획하여 2억 2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금년도 귀농 실적 및 귀농관련 프로그램 운영 우수마을에, 특히 생활 민원 미발생 마을에 상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귀농귀촌 이주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전했다.단양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최고의 힐링지로 이름을 날리며 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 군수는 “매년 2회씩 1박2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주변 경관을 매개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과의 만남이 정착을 위한 플랫폼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 군수는 “귀농인이 보조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군에서 별도로 지원하고 있는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지원사업과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은 농업 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안정적 영농정착 지원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를 통해 주민과 융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

    2024.04.16 14:00
  • "영업익 2조 육박"…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기대감 '껑충'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해 2조원대로 껑충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7439억원, 매출액은 12조89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예상대로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회복하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조(兆) 단위로 복귀하는 것이다. 실적 개선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이끌고 있다. AI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늘고 낸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AI 메모리 수요 및 감산 효과 등으로 D램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업황 악화 당시 제품 가격 하락세를 막기 위해 2022년 4분기부터 감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대만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최대 20%, 낸드는 22~28% 상승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통해 디램과 낸드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 확인됐다"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동종 업체 대비 판매 단가가 우위에 있는 만큼 가격 효과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업황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높아

    2024.04.16 13:45
  • "카니발 신차 알아보다가 마음 접었어요"…요즘 뜨는 車

    "몇 년 타다가 서울 안에 못 들어가는 차량이 될까봐 못 사겠더라고요." 경유(디젤) 차량 구매를 고려하던 A씨는 주변에서 "지금 경유 차를 사는 건 절대 아니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결국 경유 차 살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친환경 규제 강화로 경유 신차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적은 중고차로 몰리는 분위기다.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올 1분기 중고 승용차 연료별 실거래 대수 자료에 따르면 경유 모델 중 1·2위는 기아의 3세대 카니발(YP)과 부분 변경 모델 뉴 카니발(YP)이 차지했다. 이들 경유 모델은 각각 5467대, 4832대가 팔려 합산 1만299대 판매됐다.같은 기간 카니발 신차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1만2498대)과 비교해봐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신차로는 인기가 떨어지는 경유 모델이지만 중고차로는 인기가 상당하다. 실제로 중고 하이브리드 모델 1위를 기록한 뉴 그랜저(1943대), 전기 모델 1위 아이오닉5(886대)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판매량이다.경유 모델 판매량 1·2위를 싹쓸이한 카니발의 뒤를 이어 뉴 싼타페(DM) 모델도 3977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싼타페 완전 변경 신차를 발표하면서 경유 모델은 단종한 바 있다. 코란도 스포츠(3435대), 뉴 투싼(3427대) 등의 경유 중고차도 많이 팔렸다.반면 경유 모델 신차 비중은 확연히 떨어진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카니발 경유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 수준(55.35% 감소)인 총 5990대 판매에 그쳤다. 전체 카니발 판매량의 약 26% 수준이다.일례로 중고 경유 판매량 5위를 차지한 투싼은 올 1분기 경유 신차 판매

    2024.04.16 13:00
  • 미국 반도체 보조금 책정 일단락…파운드리 각축전 본격화

    TSMC·삼성·인텔, 보조금 등에 업고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미국에 파운드리 '큰손' 팹리스 포진…시장 선점 경쟁 치열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 책정이 일단락되면서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반도체 고객사인 빅테크가 몰린 미국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인텔 등이 참전하는 파운드리 각축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 보조금 받고 잇따라 파운드리 공장 증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세계 파운드리 1위와 2위인 TSMC와 삼성전자, 의욕적으로 파운드리에 재진출한 미국 인텔이 모두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미국 내 파운드리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짓는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에 추가로 공장을 짓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에는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 110억달러 등 총 195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파

    2024.04.16 12:12
  • '발암성 화학물질' 배출량 늘어…전체 화학물질 배출량은 감소

    사용량 줄면서 배출량도 줄어든 듯…경기·충남·울산서 58% 배출 하늘과 하천으로 배출된 발암성 화학물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2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는 화학물질을 일정량 이상 쓰는 40개 업종 사업장(3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2022년 3천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을 총 19만8천590t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천813개 업체가 227종의 화학물질을 21만5천721t을 취급한 2021년보다 7.9% 감소한 것이다. 대기나 수계로 배출된 화학물질은 2022년 6만1천35t으로 2021년(6만5천213t)보다 6.4% 줄었다. 화학물질 배출량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취급량 감소 폭이 더 크다 보니, 취급량 대비 배출량 비율은 2022년 30.7%로 2021년(30.2%)보다 소폭 높아졌다. 업종별 배출량 감소율을 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52.1% 감소)이 가장 높았고, 감소량은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1천686t 감소)이 최고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질별 배출량은 톨루엔(1만159t·16.6%), 아세트산 에틸(9천466t·15.5%), 자일렌(9천434t·15.5%) 순으로 많았으며 배출량 상위 10개 물질 배출량이 전체의 83.3%를 차지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성 물질 70종 배출량만 보면 2022년 1만2천87t으로 2021년(1만49t)보다 2.4% 늘어났다. 발암물질이 확실하다고 평가되는 그룹1 물질(13종) 배출량은 2022년 531t으로 2021년(549t)에 견줘 3.3% 감소했지만 '발암추정물질'(그룹2A)과 '발암가능물질'(그룹2B)에 해당하는 화학물질(각각 19종과 38종)은 배출량이 2022년 6천821t과 2천934t으로 2021년(6천583t과 2천917t)보다 3.6%와 0.6% 증가했다. 또 환경부가 2020년부

    2024.04.16 12:00
  • "마을 코앞에 화학공장 웬말" 보은 3산업단지 조성 갈등

    주민 "안전 위협, 고구마 특화단지 조성과도 충돌" 군청 "산업용지 부족, 완충녹지 둬 불안 없앨 것" 충북 보은군이 탄부면 사직·고승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제3산업단지를 두고 인근 주민과 갈등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위치가 주택가 인근인데도 폭발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화학공장을 입주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은군은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104만㎡ 규모의 제3산업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미 6개 업체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제출받은 상태로, 올해 안에 편입토지 보상을 마무리 짓고 토목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입주 예정 업체 중 2곳이 안전사고 위험이 큰 화학공장인데도 군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로 구성된 산단반대추진위원회는 "인근 삼승산업단지에 있는 A업체를 비롯한 입주 업체 2곳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위험 업종이고 과거 폭발 사고 이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를 생산하는 A업체의 경우 2년 전 폭발 사고로 공장시설 일부가 파손된 바 있다. 이들은 "주택으로부터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데도 보은군이 이들 공장 입주를 비밀에 부쳐왔다"며 "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유독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산업단지 예정지는 과거 청와대에 납품돼 명성을 얻었던 탄부 고구마 특화단지"라며 "보은군이 고구마 농사를 권장하면서 그 땅에 공장을 짓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보은군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 등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024.04.16 11:54
  • 한·중·대만 디스플레이 협의체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홍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WDICC) 워킹그룹 회의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현황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WDICC는 디스플레이 생산국인 한국·중국·대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의체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산업계의 자발적 감축 노력을 확대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사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BOE, 차이나스타, 이노룩스, AUO 등 한국·중국·대만 기업과 협회에서 2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최근 5년간 공정가스 배출이 연평균 16% 감소했고, 공정가스 저감 설비인 스크러버에 대한 시설투자 확대와 스크러버 처리 효율 향상, 온난화 지수가 낮은 제조공정 대체가스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해서 줄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약 18.7%를 달성했고, 향후 녹색프리미엄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기업 간 재생에너지 직접구매 계약 제도(PPA)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에 대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의지는 높지만 조달 편의성과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다른 경쟁국보다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와 산업계 간 가교 역할에 충실하면서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1:45
  • 블루버드, 산업용 모바일 솔루션 노하우로 소매 업계 혁신 가속화

    산업용 모바일 솔루션 업체 블루버드는 오랜 시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 업계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블루버드는 단순한 산업용 디바이스 제조를 넘어서 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블루버드가 제공하는 산업용 모바일 디바이스는 RFID 기술을 활용해 매장 내 모든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이 기술은 매장 직원들의 재고 확인 시간을 크게 줄이며, 재고 부족 및 과잉 상황을 최소화하여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고객들은 매장 어디에서나 블루버드의 디바이스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이러한 기능은 결제 대기 시간 감소 및 매장 혼잡 완화에 기여하며, 온라인 쇼핑몰과 매장을 연결해 고객에게 매끄러운 옴니 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실제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리테일코리아를 포함한 여러 대형 소매업체들이 블루버드의 솔루션을 도입해 재고 관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고객 응대 시간을 단축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소매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여 소매 업계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포부를 밝힌 블루버드는 “앞으로도 헬스케어, 제조, 공공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지속적으로 국내 1위,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6 11:36
  • "농사에서 은퇴합니다" 농어촌공사, 농지 이양 은퇴 직불제 관심

    "이제 영농은 청년 농업인에게 맡기고 은퇴 직불금을 받으세요"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이 한달 도 채 안 돼 300여명이 몰리는 등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후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청년 농업인은 농지를 손쉽게 확보하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기존 경영이양 직불제를 확대·개편한 셈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를 조건으로 장기·임대하면 ha당 연간 600만원(매도)과 480만원(임대)을 직불금(보조금)형태로 최장 10년간 준다. 올해 직불금으로 편성한 예산은 126억원이며 농지 면적은 3천ha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농어촌공사는 이번에 확대·개편하면서 가입 연령이나 기한을 연장하고 직불금도 올리는 등 혜택을 대폭 늘렸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은 기존 65∼74세에서 79세까지 5년을 연장했다. 은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도 기존 75세에서 84세까지 9년 늘렸다. 직불금 단가는 매도의 경우 기존 월 2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매도 조건부 임대는 월 21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시행 20여일 만에 300여명이 농지를 넘기고 농업에서 은퇴를 신청했다. 인천 강화군에 사는 한모(74)씨는 "농지를 공사에 팔아 받는 돈 말고도 매월 은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선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16일 "이 은퇴 직불사업은 5년 한시적인 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가입이 어려운 만큼 농업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지사,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 /연합뉴스

    2024.04.16 11:35
  • 오픈엣지, 온디바이스 AI 특화 프로세서 설계자산 출시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최소 4배 개선한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IP인 '인라이트 프로'를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라이트'의 후속 제품으로 완전 자율주행, 카메라, 모바일 기기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기존 제품과 비교해 고속 누적 연산기(MAC) 연산 성능은 4배 이상, 벡터 프로세서(대량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 많은 수의 코어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처리장치) 성능은 64배 각각 향상됐다. 인라이트 프로는 최소 8 TOPS(초당 1조 번의 연산)에서 수백 TOPS까지 성능을 확대할 수 있다.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칩당 최소 100 TOPS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진 고성능 NPU가 필요하다.오픈소스 설계인 '리스크-파이브(RISC-V)'를 사용해 반도체 설계 비용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드웨어 리소스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해 다양한 신경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성현 오픈엣지 대표(CEO)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레벨 3 이상의 고성능 자율주행 반도체 칩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24.04.16 11:34
  • 경총, '중대재해 예방 실무 안내서' 발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범했다. 총 30쪽 분량의 안내서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10가지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이 스스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수준을 판단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참고 사례를 제시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핵심 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록에는 현장 실무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조문별 문서 양식과 사례 37종을 수록했다. 안내서는 경총 홈페이지 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의 안전보건자료실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종합대응센터는 향후 중소기업 맞춤형 가이드 6종을 추가로 제작하는 등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6 11:04
  • [게시판] 국표원, 수출기업 대상 '해외인증 지원사업 설명회'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경인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인증지원단은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상호인정 품목을 연말까지 200개로 늘리고, 4월부터는 상호인정 품목에 대한 우선 시험·비용 할인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천안과 광주, 창원, 부산 등 지역을 돌며 설명회도 이어간다. /연합뉴스

    2024.04.16 11:02
  • 농식품부, 동력수확기 등 4종 정부지원 농기계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4종을 새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기계는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고설재배 정지기다. 고설재배정지기는 어른 허리 높이 정도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의 흙을 고르게 하는 기계다. 농업인은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를 구입할 때 정부의 구입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목록은 농기계정보포털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16 11:01
  • 주한 우크라대사, HD현대건설기계 찾아 전후복구 협력 논의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가 16일 충북 음성에 있는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시뮬레이터에서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6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테크니션들의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9월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현지 지역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긴급 복구를 위한 굴착기 등을 기증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정비 테크니션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이후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1:00
  • 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뉴 R 12 출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레트로 로드스터 모터사이클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모델에는 배기량 1천170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 탑재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앞뒤로 분리돼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외관을 갖췄다. 또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가 장착됐다.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방식에 비해 부드러워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뉴 R 12 nineT의 최고출력은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을 발휘한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편안한 주행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4.1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