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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라인서 토레스·렉스턴 다 만든다…16년만에 흑자 낸 KGM 공장 가보니 [현장+]

    "품질 만족 없으면 고객 없고, 고객 없으면 회사 없다." 지난 23일 찾은 경기도 평택 KG모빌리티 공장에는 곳곳에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강조하는 문구의 현수막이 내걸렸다.KG모빌리티는 이날 기자단을 초청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조립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1979년 세워진 평택 공장 조립라인은 총 3곳으로 구성됐다. 2곳에서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등 모노코크 차종을 만들고 1곳에서 렉스턴, 렉스턴스포츠&칸 등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했다.KG모빌리티는 지난해 모노코크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2라인과 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혼류 생산은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혼류 라인 운영으로 생산 라인의 유연성 확보가 가능해져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생산라인 운영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조립 3라인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선 시간당 18대가 생산된다. 생산 라인에서는 프레임 차종 내연기관차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전기차 토레스 EVX 등 4개 차종이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이동하고 있었다. 모노코크와 프레임 바디 차종,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하는 것.작업자들은 내연기관차 작업 시 엔진 장착 공정을 진행했고, 전기차 작업에선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했다. 다양한 차종 작업으로 혼선이 생길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현장 관계자는 "중요한 작업을 구분해 놓고, 라인별 모니터를 통해 차체 사양을 확인할 수 있어 오조립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자동차

    2024.04.24 14:01
  • 토레스EVX·렉스턴 한라인서 조립…KGM "내년 하이브리드차 생산"

    통합공사 진행된 KGM 평택공장…모노코크·프레임·전기차 혼류생산 24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동삭로에 있는 KG모빌리티(KGM) 평택 본사. 본사 건물에 더해 완성차 생산공장, 종합기술연구소 등이 위치한 이곳은 1979년 12월 총 86만㎡ 부지에 처음 문을 열었다. 설립 당시에는 동아자동차였다. 1988년 쌍용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한 회사는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에 매각되는 부침을 겪다 지난 2022년 KGM으로 재탄생했다. KGM은 지난해 10월 생산방식이 다른 차량의 혼류생산을 위해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구조) 차종을 생산하는 조립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위에 차체가 조립되는 구조) 차종을 생산하는 조립3라인을 통합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약 2개월간 총 500억원이 투입된 공사로 3개였던 조립 라인은 2개(1라인·3라인)로 줄었다. 대신 1라인에서는 기존에 생산되던 티볼리 에어, 코란도, 토레스에 더해 전기차인 코란도 EV와 토레스 EVX가 생산 차종으로 추가됐다. 3라인에서는 프레임 차종인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에 더해 모노코크 차종인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생산된다. 이날 조립공장 3라인에 들어서자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오른 토레스 EVX의 차체가 노란색 집게 같은 장치에 매달려 움직이고 있었다. 차체는 곧 밑에 있던 배터리와 자동으로 합체됐는데, 이번 통합 공사로 새롭게 구축된 HV 배터리 장착 자동화 설비라는 직원의 설명이 돌아왔다. 이 설비는 정밀 전기차 배터리 장착 공법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 밖에도 통합 공사를 계기로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신공법이 조립 라인에 대거 반영됐다. 보디와 데크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시

    2024.04.24 14:00
  • 기업지원 시책 통해 5년 연속 1조원대 투자 유치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회가 넘치고 미래 가치를 담은 역동적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행ㆍ재정적 지원 및 환경 개선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기업의 충주 이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지역 활성화의 첫걸음이고 궁극적으로 충주를 더불어 행복한 도시,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견인할 수 있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충주시는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으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드림파크, 비즈코어시티, 법현, 금가 등 산단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또한, 수소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수소 선도도시로서 유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 센터와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설비투자 보조금, 이주 근로자를 위한 이주 정착지원금, 고용지원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신ㆍ증축 등 주거환경, 근로환경 및 작업환경 분야에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운행하여 입주업체 근로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조 시장은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추진으로 충주시가 12년 연

    2024.04.24 14:00
  • 마이산 정기 담은 진안홍삼, 완벽한 품질로 승부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인 전북 진안군은 홍삼제품 공동브랜드로 ‘진안홍삼’을 개발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진안은 해발 500m 고원지대라서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고 있으며, 명산 마이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안고 있는 청정지역이다.진안홍삼은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진안고원에서 자란 인삼으로 만들어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풍부하고 면역력이 탁월하여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진안군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되었다. 특히, 진안군은 2008년에는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하여 홍삼의 효능연구 및 제품개발과 진안홍삼의 품질 인증을 전담하고 있으며, 진안홍삼연구소는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은 식품 등 시험 검사기관으로서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 가공품에 대한 유해 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성분을 검사하여 품질 인증 사전·사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또한, 201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 명인이 진안에서 배출되었고, 같은 해 시행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엄격한 품질검증 절차를 통해 품질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진안홍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홍삼 제품 군수품질인증제는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홍삼 제품 우수성을 보증하는 중요한 제도이며, 앞으로도 명품 홍삼에 걸맞는 완벽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4 14:00
  • 충주시,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충북 충주시는 기업 관련 인프라 확충과 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로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며 기업 하기 좋은 대표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오고 있다.충주시는 △5대 신성장산업 중점 추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최종 승인 △산업용지 적기 확보를 위한 추가 산단 확충 △서충주 신도시의 안정적 정착 △그린 수소 규제자유특구 및 뿌리산업 특화산업단지 지정 등 기업지원을 위한 차별화 시책으로 충주를 찾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최근 중부내륙선철도 충주~판교 구간 개통으로 판교, 이천, 여주, 충주는 1시간대 단일 생활권역이 됐으며, 올해 10월 충주~문경 철도 구간 개통, 2030년 수서~광주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본격적인 철도 교통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향후 충북고속화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지리적 접근성을 갖춰 더 편리해질 수 있다. 저렴한 용지, 풍부한 용수 또한 충주만의 장점으로 꼽힌다.아울러, 기업마다 맞춤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특성화고,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폴리텍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인재 인프라를 확충하고, 찾아가는 취업특강 및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여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12년 연속 선정은 충주의 선호도를 더욱 높여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2024.04.24 14:00
  • 국내 최초 홍삼특구, 품질로 승부

    국내 유일의 홍삼 특구인 전북 진안군은 홍삼제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을 개발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홍삼한방산업의 대도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홍삼한방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홍삼제품 군수품질인증제를 더욱 강화하여 진안홍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진안인삼은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진안고원에서 재배되어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향이 풍부하고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높아 홍삼 가공용으로는 단연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05년에는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된 바 있고, 2010년 진안홍삼, 2016년에는 진안인삼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여 ‘국내유일 홍삼특구, 진안홍삼’ 브랜드 콘셉트로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특히, 2008년에는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홍삼 전문 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하여 홍삼의 효능연구 및 제품개발과 진안홍삼의 품질 인증을 전담하고 있다.전 군수는 "2008년도에 설립된 사단법인 진안군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에서 홍삼 제품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한방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진안홍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박람회 참여 등 진안홍삼산업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여 홍삼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홍보 등 집중화를 통해 홍삼브랜드 가치 상승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전 군수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2024.04.24 14:00
  • 中 하늘길 넓힌다…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다싱 신규 취항

    제주항공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다싱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일요일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다싱공항에 오후 1시30분에 도착하고 다싱공항에서는 오후 2시30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5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2019년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권의 대형공항으로 기존 서우두공항과 함께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연결하는 관문 공항이다. 이번 다싱공항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제주와 중국 수도 베이징을 연결하는 모든 공항에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앞서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7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배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제주~베이징 서우두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 신규 취항으로 제주지역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중국인 방한 여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24 13:59
  •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전북서 3번째

    공영마을버스 운영 등을 맡을 전북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방공기업법 제76조에 따라 추진해 온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이 최근 설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민간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설립심의위원회는 공단 설립안의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을 종합 심의해 '적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조례 제정, 임직원 채용 등 설립 절차를 밟는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설장사시설, 공영마을버스, 이서혁신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고산자연휴양림 운영 등 5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주와 익산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설립될 예정인 완주시설관리공단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3:58
  • KIAT, 독일과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독일 하노버에서 플랫폼 인더스트리(PI) 4.0과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두 기관은 한독 양국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교류하고, 산업 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필요한 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PI 4.0은 독일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을 위해 발표한 ‘인더스트리 4.0’ 정책 이행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독일 연방 정부를 비롯해 산업계, 노동조합, 공공 연구소 등 1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표준화, 데이터 보안, 관련 인력 양성 업무를 지원한다.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의 미래와 산업 디지털 전환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24.04.24 13:56
  • 핸들리, 2024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NEST 15기 선정

    ㈜핸들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과 신용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 NEST 15기에 선정됐다.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이용료 지원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주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인증한 서비스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수요기업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이용료의 최대 80%, 일반 지원 최대 1550만원 또는 집중 지원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NEST는 평균 경쟁률 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액설러레이팅부터 금융 지원, 성장 지원까지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핸들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존의 막대한 비용과 번거로운 설치를 필요로 했던 공간 예약 서비스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출하는 월 단위 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은 기업 내의 다양한 공간 예약 관리를 가능하도록 하며, 회의실, 폰부스, 대기실, 휴게실 뿐만 아니라 병원 상담실, 교회, 학원 및 학교, 마케팅 부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올해 4월에는 핸들리가 운영하던 공간 예약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독형 자율 좌석 서비스 베타 기능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 기능을 통해 기업은 도면을 등록하고 고정/자율 좌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사내 구성원들은 이를 자유롭게 예약할 수 있

    2024.04.24 13:56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나르왈, 입문용 로봇청소기 ‘Freo X Plus’ 정식 출시

    글로벌 스마트 로봇청소기 기업 나르왈에서 로봇청소기에 입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입문용 로봇청소기 ‘Freo X Plus’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쿠팡에서 정식 런칭하는 ‘프레오 X 플러스’ 제품은 4월 24일(수)부터 4월 30일(화)까지 진행한다. 제품 20% 할인 및 구매자 전원에게 7만원 상당의 악세사리 패키지 증정, 리뷰 고객에게 더스트백 (3개입) 등을 제공한다. 또한, 24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쿠팡 라이브 방송 진행을 통해 구매인증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프레오 X 플러스’ 제품은 78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플래그쉽 제품 ‘프레오 X 울트라’ 제품과 동일한 국제기구 SGS 와 TÜV의 인증을 받은 모발 엉킴률 제로 탱글 롤러 브러시를 장착했다. 7주간 사용 가능한 필터가 부착된 알레르기 방지 저소음 더스트백과 4개의 출수구를 통한 스마트 물공급 시스템, 스마트 스윙, 6N 압력의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플러스 제품은 로봇청소기에 입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며, 특히 로봇청소기의 난제를 해결했다고 평가받는 나르왈만의 독창적인 ‘제로탱글 롤러브러시’를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4 13:53
  • 대한항공도 접은 '꽃보다 누나' 그곳…이젠 LCC 타고 간다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신규 취항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한다. 자그레브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유명해져 대한항공이 직항 노선을 운항하다 접은 노선인데 티웨이항공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서유럽 4개 노선 취항 확대를 앞두고 있다. 첫 취항지인 자그레브 노선이 그간 단거리 운항 위주였던 LCC가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거리 노선 포화로 LCC 역시 장거리 운항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도 한 요인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6일부터 자그레브 노선 운항에 나선다.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가 투입된다.티웨이의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유럽 대형 항공사의 경유편이 왕복 기준 100만~11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경유편에 비해 비행 시간이 짧은 건 아니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을 경유한다. 이 항공사가 보유한 중장거리용 항공기인 A330-300으론 자그레브까지 한 번에 갈 수 없어 중간 급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채우는 동안 승객은 기내에서 기다려야 한다.크로아티아의 관광 수요가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 원활한 모객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앞서 대한항공이 2018년 9월 아시아 최초로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2024.04.24 13:00
  •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 부산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참가 기업 대상 경남도가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2024) 개막일인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투자유치단은 진주·사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양산 가사일반산업단지 등 원전기업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2030년까지 정부가 조성하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소개했다. 또 투자기업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 정책금융, 세제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우리나라 최대 원자력 분야 전문 전시회다. 경남도는 설명회에 이어 26일까지 투자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경남은 우리나라 원자력 제조업 매출액 52.3%를 차지하는 원전산업 중심지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2022년 조사한 원자력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전국 원자력 제조업 매출액 1조7천447억원 중 경남이 전국 1위, 9천121억원을 점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일괄 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300여 개 협력업체가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에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2:35
  • 도레이첨단소재,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20 인증 획득

    도레이첨단소재가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AQG)에서 제정한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20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S9120 인증은 항공우주 부품의 보관·유통 품질을 보증하는 국제표준 품질경영 시스템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제품 안전, 리스크 관리 등을 체계화하고 관련 법규와 고객 요건을 반영한 시스템 구축으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증으로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그룹의 항공우주용 복합재료의 국내 공급거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 생산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다져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항공우주 산업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도레이그룹은 글로벌 항공기용 탄소섬유복합재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우주 프로그램 개발기관에서 도레이그룹의 탄소섬유복합재료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탄소섬유 1호기를 기공,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의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으며, 2021년에는 탄소섬유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을 개시하는 등 고압 압력용기,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풍력발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2:03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 건립 일시 중단 가능성

    강기정 시장 "지을 때 잘 지어야, 짓기 위해 지어서는 안 돼" 광주시가 공사비 상승 직격탄을 맞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추진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기존에 책정된 사업비에 맞춰 사업 내용을 조정하느니 아예 일시 중단할 수도 있어 보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2전시장은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부지 1만8천932㎡에 총사업비 1천461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6천㎡ 규모로 계획됐다. 광주시는 호남 대표 마이스(MICE) 시설인 센터가 가동률 70% 이상 포화 상태를 보이자 대형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설계에 착수했으나 설계 용역은 지난 2월 중단됐다. 자재·인건비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기존 예산으로는 건립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계획된 예산의 2배 이상인 3천억원이 필요하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광주시는 3가지 대안을 고심했다.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거나, 예산에 맞춰 건립 계획을 조정하거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다. 공사비를 절감하고자 콘퍼런스 공간을 줄이고 주차장을 지하가 아닌 지상이나 옥상 등에 조성하는 방법도 광주시는 검토했다. 그러나 예산을 줄여 시설 등을 축소하기보다 개관이 늦어지더라도 규모와 수준을 갖추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가 힘을 실으면서 일시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이탈리아 출장에서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참관한 강 시장은 "많은 인파에 놀라고, 전시장의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며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져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현장(밀라노)에서 본 경험을 말하자면 '지을 때

    2024.04.24 11:40
  • 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감성안전 경진대회' 개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관련 주제의 편지를 쓰는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19일 편지를 접수해 서면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대회에는 접수된 편지 103통 중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5통을 쓴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직접 편지를 낭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국적 근로자 유춘식 씨에게 가족 초청을 위한 왕복 항공권과 4박 5일 호텔 숙박권, 근로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경직되고 통제적인 안전관리보다 감성을 자극해 자발적으로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편지쓰기 공모 방식의 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1:36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공청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월성1호기 원전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5월 9일과 14일 각각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와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열린다. 의견 수렴 대상 지역은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이며 의견을 내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정 장소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해체 계획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 계획이 기록된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 2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60일간 해당 지역에서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 주민 공람을 한 바 있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 해체 계획서와 공청회 결과를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4 11:33
  • 벤츠, 'G바겐 첫 전기차' G580 中서 공개…네 바퀴마다 모터장착

    제자리 회전·오프로드 주행 지원…최대 473㎞ 주행·432㎾ 출력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G클래스는 'G바겐'으로 불리는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1979년에 등장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는 24일 중국 베이징 시내 예술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G클래스 전기차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G580)를 공개했다. G580은 4개의 바퀴 가까이에 각각 개별 제어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4개 모터가 내는 최대출력은 432㎾(킬로와트), 최대토크는 1천164N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G580은 4개의 모터를 통해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을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G-턴',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기능을 구현했다. 또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시속 2∼8㎞의 고정 속도로 주행하며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이런 기능을 통해 G580은 최대 35도 각도 경사면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G580은 116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유럽(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73㎞다. 직류(DC)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걸린다. G580의 외관은 기존의 '패밀리 룩'을 이으면서도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살짝 높아진 그릴 등의 디자인 요소로 '전기차 분위기'를 보여준다

    2024.04.24 11:30
  • 가스공사, LNG 냉열 활용해 전력·화석연료 사용 줄인다

    관련 기술 환경부 승인…"10년간 탄소배출권 1천400t 확보 기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이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인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 방법론을 평택 생산기지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 적용하면 연간 약 7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앞으로 10년간 약 1천4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방법론은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ors.gir.go.kr)에 공개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1:24
  • 日 골든위크·中 노동절 3만명 몰려온다…분주한 부산 관광업계

    호텔·항공 업계 예약률 30% 증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드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부산 관광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최대 3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인 1월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을 합친 만큼의 방문객이 이 기간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이달 27일 토요일부터 시작해 공휴일인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이 겹치면서 최대 10일간의 징검다리 휴가가 만들어졌다. 중국에서는 매년 5월 1일부터 닷새간 노동절 연휴가 이어진다. 지역 항공업계와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은 평소보다 30%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안내 인력을 대폭 충원했고, 호텔업계에서는 가족 대상 이벤트나 '얼리 체크인' 등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면세점이나 백화점 업계에서도 '바우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도 절정기인 내달 3일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객에게 부산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와 함께 온라인 여행업체를 상대로 부산 여행 프로모션을 독려하고, 대면만남(세이즈콜)을 하기도 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대만 관광객이 부산 방문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번 기간을 기점으로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2024.04.24 11:17
  • HD현대중, 필리조선소와 함정 신조·유지보수 협력…美방산 공략

    HD현대가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필리조선소와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그룹의 계열사로, 1997년 미국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이 조선소는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 50% 이상을 건조했고,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를 핵심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는 2005년부터 필리조선소에 상선의 도면과 자재를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해군, 해경,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최근 미국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와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에도 나섰다. /연합뉴스

    2024.04.24 11:08
  • [르포] "크고 효율도 높다"…'바다 위 고층 아파트' HMM 함부르크호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높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아"고효율 엔진 및 스크러버 장착해 환경 규제 대응 "이 배의 선장이라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입니다. " 지난 19일 부산신항 3부두의 HMM '함부르크호'에서 만난 이창인(56)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선장은 올해로 35년째 배를 타고 있다. 초대형 2만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선장은 같은 직급 안에서도 오직 '최고 베테랑'에게만 주어지는 자리라고 한다. 실제 마주한 함부르크호는 항구에 주차돼있던 아반떼가 장난감처럼 보일 만큼 그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이날 새벽 입항한 HMM 함부르크호는 안벽에 정박해 컨테이너 하역에 한창이었다. HMM 함부르크호의 최대 적재량은 2만3천964TEU로 4년 전 건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 다만 현재는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2만3천992TEU)이 간발 차로 그 타이틀을 쥐고 있다. 바닥부터 갑판까지 높이 36m, 선박 꼭대기에 위치한 안테나까지는 81m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고층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HMM은 지난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각 선박은 세계 주요 항구의 이름을 본떠 명명됐으며, 함부르크호는 이 중 일곱번째로 인도됐다. 이 선장은 "선박 규모가 큰 만큼 신경 쓸 게 많다"고 했다. 제동거리가 길고 선회 반경도 크기 때문에 좁은 운하를 지날 때는 전 선원이 밤을 새우며 비상대기해야 한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박 길이는 400m로, 함부르크호는 그보다 딱 2㎝ 짧다. 그는 "길이뿐 아니라 폭도 넓어 선박이 수로에 딱 들어맞아 양옆으로는 바로 땅이 보일 정도"라며 "전 선원이 '풀

    2024.04.24 11:00
  • 현대차, 국내서 한국형 UAM 상용화 첫 실증…"성공적 완수"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KT·현대건설과 컨소시엄 구성해 5주간 진행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통합 운용성 실증…eVTOL 항공기 검증도 현대차가 국내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5주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통합 운용성 실증사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K-UAM 원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가했다. 이들 5개사는 이번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서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에 대한 공동 검증을 마쳤다. 또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5세대 이동통신(5G) 항공통신망 간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전국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 승객이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여러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또 기상과 풍속, 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들을 도출했다.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향후 기체 개발과 제품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개발 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2024.04.24 10:54
  • 전기·수도 사용 뚝 떨어지면 AI가 '고독사 경보' 울린다

    한전·수자원공사·SK텔레콤 '사회안전망 서비스 고도화' 협약 전기와 수돗물 사용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 같은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AI)이 포착해 사회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분야의 공공 자동계량기(AMI)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민간 통신 데이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고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가동해 관련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의 수돗물 사용 데이터가 추가됨으로써 한전은 사회 안전망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사회적 고립 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47
  • 저지리·한남리…제주마을에 스며들어볼까

    '카름스테이' 사업으로 숙소 등 시설·프로그램 개발 한달살이 등 제주도에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카름스테이' 시설을 조성한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문다는 뜻의 영어 '스테이'를 결합한 말이다. 제주의 마을에 장기간 머물며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로, 2021년 시작됐다. 한경면 저지리에는 '미센터'를 개조해 숙소와 교육 공간, 샤워실 등이 10월 말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이 마을은 도심 지역 초등학생 등 저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체류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저지마을 키즈 탐험대', '주말 생태캠프', '저지마을 키즈유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남원읍 한남리에서는 머체왓 숲의 방문자 센터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8월 말까지 확충된다. 캠핑, 트래킹 등 야외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이 주요 대상이다. 한남리에서는 야외 프로그램 위주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어촌민박, 펜션을 활용해 젊은 층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국비 11억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이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방문자센터에서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사업'을 통해 은퇴자 대상의 체험 시설을 조성한다. 제주시 세화·신창리, 서귀포시 하효·의귀·호근·수산·가시리 등에도 카름스테이가 운영중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커

    2024.04.24 10:43
  • 인이에스지 주식회사, ‘원순환 재활용 위한 무인수거기’ 보급사업 전개

    인이에스지 주식회사가 자원순환 재활용을 위한 무인 투명 폐페트병 수거기 판매 및 설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페트이리와가 전개 중인 재활용품 자동 수거기 사업은 보상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배출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 및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재활용 플랫폼 사업이다.인이에스지 주식회사가 공급하는 무인 수거기 ‘페트이리와’는 폐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 분쇄 방식으로 플레이크화하여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저장용량이 다 차면 원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수거해가는 스마트 무인자동 수거기이다.압축형이 아닌 파쇄형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플레이크 상태로 저장하여 압축형보다 부피를 줄여 보다 많은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거와 동시에 즉시 파쇄를 통한 플레이크 저장과 운송이 함께 이루어져 현행 재활용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전했다.플레이크는 이후 재활용 과정을 통해 의류, 가방, 모자, 신발 등으로 재생될 수 있는 원료로 재탄생한다. 또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사용자가 투입하는 페트병 1개당 지급된 재활용 활동 포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페트병 1개당 재활용 활동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2022년 10월 제주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 170대 운영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보급 설치가 진행 중이다. 2024년 올해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 화성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디와이인더스에 수거된 플레이크를 납품 중이다.월 목표 톤수는

    2024.04.24 10:33
  • 작품으로 거듭난 장작…경남도, 서부청사에 설치 작품 선봬

    땔감 대신 목조건축·작품 등 활용하면 탄소중립·임업인 소득 증대 기여 장작은 나무를 길쭉하게 잘라 쪼갠 땔감이다. 지금은 사용량이 많이 줄었지만, 인류가 불을 쓰기 시작한 때부터 사용한 연료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진주시에 있는 서부청사 정원에 장작으로 만든 작품 '아궁이보다 정원을 사랑한 희나리'를 설치해 시민들 관심을 끈다고 24일 밝혔다. '희나리'는 '채 마르지 않은 장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장작에 불을 붙이면 수십 년간 통나무 속에 쌓인 탄소가 공기 중으로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목조건축, 인테리어, 작품 등으로 활용하면 수십 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탄소 발자국(연료·생활용품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총량)을 줄이면서 임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에서 장작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의령군·산청군산림조합 도움을 받아 장작 작품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서부청사 전시가 끝나면 고성군 마암면에 있는 레저기업 '오오유'가 이 장작 작품을 구매해 인테리어, 포토존용으로 사업장에 재전시한다. /연합뉴스

    2024.04.24 10:32
  • "벤츠 마이바흐 2위 시장 한국"…'세계 최초'로 리뉴얼된 전시장

    전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장이 한국에 생겼다.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벤츠의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24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청담 전시장을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를 적용해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한성자동차는 이번 라운지 리뉴얼을 위해 벤츠 독일 본사 및 벤츠 코리아와 오랜 기간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라며 "독일 본사에서도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모든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지난해 국내 마이바흐 S클래스 및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596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잘 팔리는 2위 시장이다. 마이바흐는 최소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의 럭셔리카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청담 전시장과는 별개로, 벤츠는 올해 4분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연면적 2500㎡ 규모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열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고가의 럭셔리카 판매가 잘 되는 시장이다보니, 이에 대한 수입차 업계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4.24 10:31
  • 창원국가산단 출범 50주년 기념식…생산액 3만배·수출 4만배↑

    1974년 출범 이후 기계·방위산업 중심 성장으로 국가경제 기여유공자 16명 정부 포상…윤대통령 친필 '산업강국의 요람' 휘호석 제막 경남 지역 대표 국가산업단지이자 K-방산의 주력 생산거점인 창원국가산단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연간 수출액 3만배 증가, 생산액 4만배 증가라는 기록을 쓰며 폭발적 성장으로 경제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1974년 4월 기계·방위산업 등의 육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후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심장부로서 원전, 방위산업,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업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출범 직후인 1975년 15억원에 불과했던 산단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지난 2023년 기준 60조원 규모로 4만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출액은 60만달러에서 183억달러로 3만배 폭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원전 관련 대표 기업들이 입주한 창원국가산단은 경남 지역 산단 전체 생산의 56%, 수출의 43%, 고용의 46%를 각각 담담하며 국가·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전체 1천306개 산단 가운데서도 창원국가산단은 생산액 4위(60조원), 수출 4위(183억달러), 종사자 수 3위(11만8천명) 등 실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창원국가산단의 지난 반세기를 조명하고 미래 50년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2024.04.24 10:30
  • 부산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214만개…역대 최다

    지난달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214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달 207만8천개보다 3.1% 증가했다.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100만9천개로 작년보다 4.2% 늘었고, 환적 물동량은 113만3천개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미국과 중국이 각각 20.8%와 15.0% 늘어났지만, 일본은 7.8%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은 미국이 21.7% 늘었으나 중국과 일본은 각각 7.5%와 1.1% 줄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부산항 누적 물동량은 601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만6천개보다 5.9% 증가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