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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 추진…8천500억원 규모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네트웍스가 자회사인 SK렌터카 매각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각 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와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돕고,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7:50
  •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본격 추진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녹산산단 입주 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331억원을 확보했고, 20개 기업을 사업을 참여시켰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천240t 감축과 전기요금 6억원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연합뉴스

    2024.04.16 17:32
  •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2일부터 시범운행

    8월 14일까지 대중교통사각지대·전철역 무료 운행 경기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대가 오는 22일부터 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야로는 안산시가 2020년 경기도 정책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60억원과 시비 95억원을 투입해 만든 18인승 자율주행버스다. 자율주행 '레벨 3'(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이 있으면 개입하는 단계) 수준으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뿐 아니라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 오는 8월 14일까지 낮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범계역~비산체육공원(왕복 6.8㎞·11개 정류장)을, 심야인 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지하철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왕복 14.4㎞·22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별도 예약 없이 노선 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중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주야로에 탑승한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함센터에 주야로 운행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상황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한다. 시범운행기간에는 무료로 운행되며 이후 시가 일반운수업체에 위탁해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간 2천500㎞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며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운전자 구직난 등의 공영버스 난제를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

    2024.04.16 17:32
  •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임대 청사 청사진 나와

    기본계획 최종안 마련…연내 행정절차 마무리 계획 충남도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합동 임대 청사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 최종안을 공유했다.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건축하는 합동 임대 청사는 도가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수탁해 개발하는 공유재산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3천92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만5천552㎡, 20층짜리 3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에는 공공기관 종사자 2천8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상업시설과 18개 회의실도 들어설 전망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도의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10곳의 임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공공기관 유치에 합동 임대 청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7:01
  • [인사] 전문건설공제조합

    ▲ 경영기획본부장 김재관 ▲ 자산운용본부장 박진동 ▲ 영업지원본부장 한호섭 ▲ 채권관리본부장 최대웅 ▲ 기획조정팀장 이상훈 ▲ 인재개발팀장 서상보 ▲ 경영지원팀장 김욱현 ▲ 미래전략팀장 김민석 ▲ 법무지원팀장 직무대리 이고은 /연합뉴스

    2024.04.16 16:59
  • 강원농업기술원, 교육정책 연계 농촌 체험학습 활성화 현장 교육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6일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회원과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농촌교육 농장주 역량을 강화하고자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이현정 영월진로체험센터장의 학교 연계 진로 프로그램 활성화 주제 강의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며 교육 농장 운영·상품 개발 사례를 살피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학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농장주 역량 강화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6:56
  • 조달청, LH 공공주택 설계공모 첫 입찰 공고

    연말까지 공사ㆍ설계ㆍ계약 200여건 발주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설계용역 사업을 16일자로 첫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남교산지구 S-4블록 공동주택 설계 용역(설계비 40억원) 사업은 신도시 하남교산지구(4만1천153㎡)에 공사비 2천653억원을 들여 1천34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오는 6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조달청은 이달 중 공사 3건, 설계공모 13건 등을 발주하는 등 LH 발주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약 200여건의 공사ㆍ설계ㆍ계약을 집행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 공공주택계약팀이 LH가 계약요청을 하는 즉시 신속한 입찰 공고가 이뤄지도록 LH 발주부서와 실시간 협업 중"이라며 "안전한 공공주택 품질과 조달 과정의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6:54
  • "뒤늦은 사업설명회" 보은 연료전지 발전소 주민 반발

    금양에코파크, 보은에 19.8㎾급 건설…올해 말 상업운전주민들 "안전성 설명 부족", 보은군·업체 "검증된 시설"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 들어서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설명회 등 사전 절차 없이 공사를 시작한 데다 안전성 검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금양그린파워 등이 설립한 금양에코파크는 삼승산업단지 6천600여㎡에 19.8㎾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공사를 지난달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보은 발전소는 올해 12월 상업운전을 거쳐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발전소 주변 마을 주민들은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발전소 영향권역(반경 5㎞)에는 삼승면 등 보은군 4개 읍·면과 옥천군 3개 읍·면이 있다. 주민들은 "업체 측과 보은·옥천군이 지원사업비 배분안을 마련할 때까지도 공사 일정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뒤늦게 시작된 사업 설명회도 발전소 소재지가 아닌 옥천군에서 먼저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이어 "반경 5㎞가 영향권에 든다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반발이 이어지자 보은군은 이날 오후 삼승면사무소에서 뒤늦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양에코파크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은 유해가스나 먼지 등 공해가 전혀 없고 안전성도 검증돼 전국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다"며 "충북처럼 전력 자급률이 낮은 지역의 산업 입지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2018

    2024.04.16 16:39
  • 삼성전자, 실시간 통역하고 논문 빠르게 요약…"갤럭시 AI로 일상을 더욱 자유롭게"

    삼성전자가 한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4’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달라지는 일상을 선보인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서비스로 갤럭시 S24에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해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 속 AI 경험에 초점삼성전자는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월드IT쇼 2024에 참가해 갤럭시 AI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하며 ‘AI 폰’ 시대를 열었다. ‘서클투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장을 도시 광장의 콘셉트로 꾸몄다. 전시장 내부는 도서관, 공원 등 일상 속 공간으로 조성한다. 일상 속 갤럭시 AI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노트 어시스트’로 원서, 외신 뉴스 등을 번역, 요약할 수 있다. 언어의 장벽 없이 더욱 매끄럽고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포토존도 준비됐다. 경기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을 휴대폰으로 옮기거나 사진의 수평을 맞춰 보며 ‘생성형 편집’ 기능을 써볼 수도 있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나이토그래피’ 체험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대와 20대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으로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경험할 수

    2024.04.16 16:37
  • "광주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부정수급 제재 규정 만들어야"

    시의회 토론회서 "금액 환수·사업자 탈락 규정 신설" 제안 연 1천400억대의 세금이 투입되는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정수급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광주시의회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16일 채은지 광주시의원 주최로 열린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조례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현진 광주시의회 입법조사관은 "운송사업자의 부정·비리가 적발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조례에 '운송사업자의 책무' 조항을 신설해 재정지원금을 부당하게 수급하거나 운송수입금을 고의로 누락한 경우 누락액을 환수 또는 차감하고 벌점이 누적되면 운송사업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대전·대구·부산·서울 등에서는 이미 조례를 통해 사업자의 부정행위 적발 시 금액을 환수하고 반복해서 적발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만한 준공영제 운영을 대수술하고 점진적으로는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는 시 산하 공기업이 시내버스를 운영하면서 수익 재투자, 정비 절차 표준화 등으로 차량 고장을 줄이고 합리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며 적자가 심한 노선부터 점진적 공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업체가 부품 구입·수리비를 부풀려도 알기 어려운 구조"라며 "정밀하게 원가 분석을 하고 업체별·버스별이 아닌 노선별 정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례 개정안에 대해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행정청이 재정 규제·사업 중단을

    2024.04.16 16:36
  • LG전자 "AI는 사용자 배려하는 공감지능"…미래차·혁신가전으로 새로운 경험

    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객을 더욱 배려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LG가 제시하는 새로운 경험전시관(약 860m2) 전면에는 공감지능을 적용한 미래 콘셉트 자동차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방 등으로 공간을 바꾸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AI 딥러닝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용 ‘알파11 프로세서’도 선보인다. 알파11은 원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전시관 한쪽 벽면에는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에는 물줄기가 흐르는 올레드 화면을 동시에 배치해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LG전자의 똑똑한 AI는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보정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공간음향으로 바꾸는 한편,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한다”고 설명했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도 마련했다.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직접 볼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AI 칩셋 ‘DQ-C’는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제품에 탑재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내장형 AI) 프

    2024.04.16 16:36
  • 기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기' 눈길

    기아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전시회인 ‘월드IT쇼 2024’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기(Ki)’를 선보인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물론 지문 인식, 음성 인식, 콘텐츠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갖췄다. 차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즐거운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기아는 이번 월드IT쇼에 기의 핵심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기아관을 마련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는 직관적인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이라는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녹였다”며 “이번 부스는 누구나 이런 기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방을 개방했다. 대신 부스 중앙에 사선으로 절단된 형태의 벽을 세웠다. 벽 양쪽은 각각 ‘기 존’과 ‘차량 전시 존’으로 꾸몄다. 차량 전시존에선 기가 적용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 EV6의 GT-라인 모델을 직접 보고 기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을 기아 커넥트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사람과 대화하듯 말로 차량 기능을 조작하는 것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기의 자연어 기반 음성 인식 기능 덕분이다. ‘뒷자리 창문 열어줘’, ‘실내 무드 조명 색상 바꿔줘’ 같이 편한 문장만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기에는 유튜브, 왓챠, 웨이브, 멜론, 지니 등 음악·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탑재돼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 안에서 노래를 듣고 영화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

    2024.04.16 16:30
  • 중부발전, 보령 갯벌에 탄소흡수 칠면초 군락지 조성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충남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과 함께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칠면초 모종·종자 1만4천개를 심었다. 칠면초는 염생식물의 일종으로,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갯벌은 다른 갯벌보다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개발 협약을 맺고 사업대상지 지질조사와 생태환경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1㏊에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함으로써 갯벌 생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생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6:25
  • 군산해경, 어선 SOS 버튼 누르기 캠페인…"골든타임 확보"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선 위치 발신장치'를 설치 한 어선을 대상으로 'SOS 버튼 누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구조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것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관내 어선 1천547척 가운데 이 장치가 설치된 어선은 1천421척(92%)으로, 위급 상황 시 선박 입출항 자동 신고 장치(V-PASS)나 바다 내비게이션 등의 구조신호(SOS)를 발신해 사고 위치 등을 전달할 수 있다. SOS 발신 시 해양경찰과 구조 기관이 즉시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박경채 서장은 "어선 전복이나 침몰 같은 해양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면서 "긴급 상황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6:05
  • AI 음악 기술 회사 뉴튠, ‘제10회 신한 29초영화제’ 참가자에게 AI 음악 무료 제공

    AI 음악 기술 회사 뉴튠(대표 이종필)이 한국경제신문과 신한은행이 주최하는 ‘제10회 신한 29초영화제’와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9초영화제 참가자는 뉴튠의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MixAudio)’를 이용할 수 있다.신한 29초영화제는 매년 작품성 높은 초단편영화를 배출하는 영화제로 지난해까지의 출품작만 6천 5백여 편에 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 같은 ‘여행’ 이야기”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뉴튠의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MixAudio)’를 이용해 자신들의 출품작에 맞는 독창적인 사운드트랙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믹스오디오는 사용자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입력을 통해 쉽게 음악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다양한 분위기, 장르, 템포에 맞춰 사용자가 전문적인 작곡 지식 없이도 맞춤형 음악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영화제 기간 동안 뉴튠은 29초영화제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한 사람들에게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해 믹스오디오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자신의 영화제 출품작에 사용할 독특한 음악을 AI를 통해 직접 제작할 수 있다.이종필 뉴튠 대표는 “제10회 신한 29초영화제와 뉴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며 “양사는 영화제 참가자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다양하고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경닷컴 뉴

    2024.04.16 15:52
  • 쓰레기 소각장서 버려지는 폐열, 스마트팜 온실 난방에 활용

    인제군, 재생에너지 활용한 스마트팜 아열대 식물관 준공 강원 인제군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인제군 스마트팜 아열대 식물관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제군 북면 월학리 일원에 들어선 스마트팜 온실은 1개 동 1천500여평(4천950㎡) 규모로 아열대식물관, 현장 실습형 스마트베드, 실증시험 테스트배드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됐다. 온실 내부에는 인근 환경자원센터의 소각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열과 태양광을 활용한 난방시설을 비롯해 최첨단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췄다. 군은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에 뽑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재생에너지 이용 스마트팜 온실 조성 및 실증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 11억여원과 군비 10억여원 등 총 21억3천600만원을 투입했다. 스마트팜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환경자원센터를 기피 시설이 아닌 수익모델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을 원예치료와 치유농업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임선미 농업기술과장은 "스마트팜은 첨단농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 소득 증가를 목표로 첨단농법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51
  • 화천군 "화천댐 피해 연간 480억원 추산…대안 마련해야"

    지역 피해 규모 첫 조사… 지역 전가 누적 피해 막심 주장 강원 화천군이 최상류에 있는 화천댐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연간 480억원이 넘는다며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에 의뢰한 화천댐 관련 조사를 통해 휴전 직후인 1954년부터 2022년까지 69년간 직·간접적 피해가 총 3조3천35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 단위로는 48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화천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화천댐으로 7.91㎢에 달하는 농경지와 266동의 가옥이 수몰됐고, 1천400여명의 이주 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또 수몰된 도로의 총연장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화천군은 1965년 이후 현재까지 화천댐의 전력 생산 규모가 1천525만여㎿, 판매 금액은 2조5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화천군은 수원지의 피해에 비례한 합리적 정책적 대안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천군은 북한강 최상류 풍부한 수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권인 68.1%에 그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화천군은 2027년부터 통합 상수도 시설 공사를 위해 수백억원을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처지다. 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 상수도 보급률도 20∼30%에 그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화천군은 화천댐으로 인해 광활한 부지가 수몰돼 이로 인해 지방세수는 물론 농업, 내수면 어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 많은 분야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기회비용 상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수몰로 인해 도로 개설 및 보수, 거주 주민을 위한 별도의 사회간접자본 투입 등 재

    2024.04.16 15:41
  • [여행honey] 가고시마 아마미군도의 매력② '팔색조' 아마미섬

    일본 규슈 가고시마 남쪽 380km 아래에 있는 아마미섬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팔색조에 비유할 만큼 매력이 많은 신비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마미섬을 비롯한 아마미 군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 세계자연유산 아마미(奄美)섬 아마미(奄美) 군도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아래쪽에서 오키나와 가까이 이어져 있다. 최남단 요론섬, 오키노에라부시마, 도쿠노시마 등 모두 8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아마미섬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라고 부르는데, 이는 아마미군도 가운데 제일 큰 섬이기 때문이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오키나와와도 가깝다. 그러나 오키나와와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오키나와에 대항했던 전설 등이 전해져 내려온다. 아마미군도는 예로부터 사쓰마번(薩摩藩)의 영토였다. 가고시마에서 무려 380km 아래쪽에 떨어져 있지만, 가고시마현에 속해 있다. 아마미섬은 그 규모와 문화 등은 가고시마 제2의 도시라 할 만큼 크다. 면적은 약 712.35k㎢이며,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만 3천명이다. 섬의 중심 도시인 아마미시에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섭씨 21.5도다. 섬을 다녀보면 곳곳에 공장과 발전소 등이 많아,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다운 면모가 보인다. ◇ 사탕수수의 섬 아마미섬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는 중요한 수입원이다. 사탕수수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사탕수수는 이곳저곳에서 쓰인다. 대표적인 산물 가운데 하나는 사탕수수로 만든 소주다. 소주 생산 공장 가운데 하나인 니시다이라 주조를 들렀다. 이 공장에서는 소

    2024.04.16 15:37
  • SPC 파리크라상,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딸기 공급 MOU

    SPC그룹 파리크라상은 스마트팜 기업 넥스트온과 '청정 농산물 관련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를 여름철에 공급받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넥스트온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또 연구개발(R&D)과 제품 품질 개선에 나서고, 국내 공급 체계가 안정화되면 수출과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과 식품산업, 식량안보 강화 등에 있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MOU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24
  • SK울산콤플렉스, 7년째 저소득 장애인 지원…올해 2억7천 기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을 위한 성금 2억7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CLX는 이날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울산CLX는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SK 1% 행복나눔기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세대를 위한 긴급 생계비나 의료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성금은 19억5천만원이다. 울산CLX 김종화 총괄부사장은 "SK 구성원의 마음과 정성을 모은 성금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20
  • 로보락, 청소기능·편의 강화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출시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업체 로보락은 청소 기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S8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고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 돌출돼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하고, 물걸레 청소 상태에서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 이내 공간까지 닦아준다고 로보락은 설명했다. 작년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의 6천㎩(파스칼)보다 향상된 1만㎩의 흡입력도 갖췄다. 로보락의 음파진동 기술 '비브라라이즈 3.0 시스템'은 분당 4천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로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제거한다. 먼지가 많으면 흡입력을 높이고, 얼룩이 있으면 물걸레 전용 모드로 전환하는 등 상황에 맞는 청소도 가능하다.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장애물 인식 센서로 거울, 반려동물 용품 등 73개 장애물을 식별하고 회피하며, 라이다(LiDAR) 내비게이션이 스캔과 동시에 맵을 만들어 최적 경로로 청소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작동을 시작하고, 청소 일시 중지나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지정하는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본체와 호환되는 올인원 도크는 최고 섭씨 60도의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

    2024.04.16 15:13
  • 경계현 "미국 테일러 공장, 50년 삼성 반도체 '꿈의 이정표'"

    美정부 보조금 확정에 투자 확대…"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꿈의 이정표'라고 16일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반세기 전 한국에서 삼성 반도체는 지구상 가장 작고 발전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상을 잇겠다는 목표로 설립됐고, 오늘 그 50년의 꿈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짓는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새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후공정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도 신축할 계획이다. 경 사장은 "테일러의 최첨단 제조 시설은 완공되면 우리를 미국 파트너 및 고객과 더욱 가깝게 연결하고, 미국 칩 공급망을 안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수 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하는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 등 우리 파트너와 고객들의 본격적인 지원이 없었으면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테일러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도움을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5:08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임금협약 체결…인상률 5.1%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작년보다 1.0%포인트 오른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합의됐다. 노사는 앞서 올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 교섭을 거쳐 이달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거쳐 75% 찬성률로 협약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준호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상무)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6 14:47
  • 모형비행기만 있는 줄 알았죠? 웃돈 중고거래까지…'항공사 굿즈'의 세계 [차은지의 에어톡]

    국내 항공사들이 자체 제작 기획상품(굿즈)에 힘 쏟고 있다.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는 물론 항공사 인지도 제고까지 '마케팅 효과'가 쏠쏠해서다. 특히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 굿즈나 한정판은 완판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까지 얹어 거래될 정도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굿즈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흔하지 않은 희소성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가 쏟아지고 있다. 항공사 굿즈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형 항공기만이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 키링, 골프공, 어린이용 승무원복 등 다양한 품목으로 '덕후'들을 유혹하고 있다.제주항공이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콜라보레이션 굿즈가 1~2차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게 대표적. 서두르지 않으면 구매하기 어려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완판되는 데다 이후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되기도 한다.이스타항공은 최근 카카오톡 쇼핑 채널에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를 오픈했다. 별별스토어에서는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이스타항공 굿즈와 별별배송(기내 배송 서비스)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탑승객들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포켓몬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면서 고객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굿즈 개발도 검토 중이다.최근에는 친환경 굿즈 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기도 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은퇴 항공기의 일부 소재를 활용한 네임택(이름표)과 골프용 볼마커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 유니폼을 활용한

    2024.04.16 14:46
  • "AI 기술, 노동시장 전체 아닌 동종업계 양극화 야기할것"

    산업연구원, 'AI 혁명' 주제 산업정책포럼인공지능(AI) 기술이 노동시장 전체의 양극화가 아니라 동종업계 내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16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AI 혁명'을 주제로 제3차 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산업연구원 길은선 연구위원은 'AI 기술의 특이점과 핵심인재 인센티브 전략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포럼 발제에서 AI가 미래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동시장 양극화가 아닌 동종업계 내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래 노동 시장을 상위·중위·하위로 나눈다면 하위 시장은 소비자가 AI를 직접 활용하면서 수요가 소멸하고, 상위 시장은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해 기업형으로 성장하리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중위 시장의 경우 수요가 축소되고 공급 경쟁자가 증가하면서 동종 업계 내 일반 전문가들의 입지는 축소될 것으로 봤다.가령 스마트폰의 카메라·사진편집 기능이 강화되면서 사진과 관련한 일반인의 편익은 증가했지만, 동네마다 있었던 사진관은 대부분 문을 닫은 점을 하위 시장의 사례로 제시했다.우수한 전문가 그룹은 AI 활용으로 작업 속도를 높이고 대량 생산에 나서 프랜차이즈형·슈퍼스타형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이 과정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인력의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제조업의 기계장치 제어 업무에 컴퓨터 소프트웨어(SW)가 도입되면서 준전문가의 고용은 줄었지만, 단순노무직 고용은 증가한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길 연구위원은 앞으로 데이터를 소유한 전통기업이 SW 개발자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AI 혁신이 진행될 가능

    2024.04.16 14:33
  • 현대백화점그룹,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숲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약 16.5ha(약 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만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올해도 1만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는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관리, 영양공급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해 숲을 가꿔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열고 9개 계열사 임직원이 직접 묘목 200그루를 심기도 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로 3년째 국·공유림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서울시, 청주시 등과도 손잡고 도심 속 정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6 14:32
  • 솔라가드, 자동차 윈도우 틴팅 트레이닝 교육 진행

    프리미엄 윈도우 틴팅 브랜드 솔라가드에서 자동차 윈도우 틴팅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솔라가드는 아시아 수석 트레이너를 초빙하여 성형 시연 및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최신 고급 틴팅 기법을 공유했다. 특히, 시공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테슬라 차량에 대하여 시공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아시아 수석 트레이너 헨리는 “테슬라 차량은 곡선의 각도가 크고 유리 면적이 다른 차량에 비하여 넓어 세심한 시공 기술을 요한다. 무엇보다 필름 성형시 열 컨트롤이 중요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최적화된 기술을 익힌다면 누구든지 자신감을 갖고 쉽게 시공할 수 있다. 테슬라에 적용된 고기능성 유리는 생고뱅 세큐리트에서 공급한 것으로,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인 솔라가드와 최고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솔라가드 한국 본사에서 대리점들의 요청을 신속하게 수렴하여 기획된 교육이다. 교육기간 동안 참여한 대리점 점주들은 적극적인 참여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레이닝 및 기술 교류 세션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이 매장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솔라가드 본사에서 진행되는 다른 행사에도 참여할 의사가 매우 높다고 답변했다.한편, 솔라가드는 355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생고뱅 그룹이 제조한 고기능성 윈도우 틴팅 브랜드로, 전 세계 9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다. 우주항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최첨단 고속 마그네트론 스퍼터링을 이용한 최고의 기능성 다층 박막 코팅 기술과 하이엔드 나노세라믹 코팅 기술을 보

    2024.04.16 14:21
  • 한진모드-상진, 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닐하우스 필름 생산업체 상진(대표 최형산)과 에너지효율 제조, 유통업체 한진모드(대표 한동규)가 사업활성화를 위한 OD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양사는 국산화 비닐품질향상과 에너지효율의 목표로 기술력과 최신설비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여시겨따 PO필름을 전국 농협 및 대리점을 통해 비닐하우스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그동안 국내 대다수 농가에서 사용한 비닐하우스는 겨울에 보온력이 없고, 여름에 차열기능이 없는 광폭필름을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사용해 왔다. 광폭필름은 일본에서 1970년대에 개발된 기술로, 국내에는 1980년대에 첫 도입되어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PO필름 경우 성능은 우수하나 가격이 일반 장수필름의 3~4배에 달하는 문제가 있다.머트리얼스비젼의 MLHBS 기술에 의해 현재까지 그린랩스의 ‘스마트 열조필름’, 일신하이폴리의 ‘솔라리움-조광’의 제품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본격 출시되는 첨가형 여시겨따 PO필름은 국내시장의 주력 제품필름과 직접 경쟁하는 가격대에 출시된다.한진모드의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여시겨따 필름을 생산할 것”이라며,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6 14:16
  • 감성코퍼레이션, 1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전개 중인 감성코퍼레이션은 17억원 규모의 자사주 47만3천684주를 소각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결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소각은 총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이익(EPS)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합뉴스

    2024.04.16 14:03
  • 전통 방식 고수한 담백하고 진한 육수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밀양돼지국밥은 지금까지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밀양돼지국밥은 돼지뼈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미리 삶아 놓은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먹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토착 음식이다.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별미이다. 저렴한 가격, 담백하고 진한 육수로 오랜 시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밀양돼지국밥은 대표적인 토렴식으로도 유명하다. 토렴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비우기를 반복해 데우는 방식으로 밥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웠던 과거에 주로 활용했다. 뜨거운 육수를 밥에 끼얹어가며 가장 맛이 좋은 밥 온도를 찾았다. 전통 방식을 고수한 덕에 오늘날에도 담백하고 진한 밀양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다.밀양시에서는 밀양돼지국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음식의 이미지를 살려 2021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하였다. ‘굿바비’는 ‘국밥’의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해 지은 이름이다.‘굿바비’는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TV와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밀양과 밀양돼지국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행사 축제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요청을 받는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밀양돼지국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밀양시(시장 권한대행 허동식)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밀양돼지국밥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