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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스크 걱정마세요'…에스원, 시니어 디지털 체험센터 열어(종합)

    키오스크·모바일 실습 가능…다음 달 14일까지 한시 운영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일환…인천·경기 센터도 순차 개소 "키오스크를 이용해 햄버거를 주문해보세요. "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 문을 연 에스원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 패스트푸드점, 병원, 영화관, 약국 등에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들이 종류별로 설치돼 있었다. 패스트푸드 부스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다가가니 메뉴 주문부터 할인까지 다양한 탭이 보였다. 원하는 메뉴를 고른 뒤 구비된 카드를 넣으면 영수증까지 나왔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인분들이 실생활에서도 문제없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적 책임(CSR) 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종로 탑골미술관 1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장소별 디지털 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존 외에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온라인 예절을 영상으로 교육하는 윤리∙영상교육존 등을 갖췄다.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는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에스원은 인천, 경기에도 체험센터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조배숙 국민의미래 당선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남궁범 에스원 대표이사,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당선인은 "디지털로 변화하는 이 세대가 어르신에게는 낯설고 불편하고 힘이 드는 상황"이라며 "삼성 시니어 디지털

    2024.04.23 15:00
  • 현대차·기아,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공유 협약

    인포테인먼트 화면서 응급차량 접근·실시간 사고 등 확인 현대차·기아는 23일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을 조성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교통정보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통안전 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고객은 응급차의 신속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응급차량 접근정보, 실시간 사고 현황, 정확한 교통법규 안내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누구나 인포테인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편리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 경험을 위한 전략 과제들을 개발하는 데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미래차플랫폼)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 상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 차관 등이 참석했다. 송 사장은 "유럽에서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고객 차량 이동 경험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편의사양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5:00
  • 축산단체 "양곡·농안법 개정안 재검토해야"

    "양곡 수매 등에 수조원 소요…축산예산 축소 우려" 축산농민단체는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대한한돈협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두 개정안이 시행되면 매년 쌀 매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에 매년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곡을 제외한 축산업 등 다른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산업은 현재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쌀 시장격리 의무화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면 축산업 분야 예산은 축소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는 축산농가에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농민이 정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여야 어느 한쪽의 편 가르기식 논리에 농업 미래가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기된 우려 사항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채 섣부른 입법 처리로 내몰린다면 농업 현장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국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에 폭넓게 귀 기울이고,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진정으로 농업·농촌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농민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야당 단독으로 양곡법, 농안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고 농안법 개정안에는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2024.04.23 14:54
  • "우리 아무도 못 건드리게"…하이브, 어도어 내부 문건 확보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 작성한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등의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여기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과 함께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었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한다.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지닌 어도어 지분(80%)을 팔게 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29일자 문건에는 '목표'라는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독립을 계획하며 핵심 정보를 유출하고,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4:39
  • 에이더-아이오넷, 전략적 협력 발표 ‘분산 컴퓨팅 및 GPU 인프라 강화’

    에이더가 아이오넷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이번 파트너쉽은 분산 컴퓨팅 인프라 공급자, AI, 머신러닝,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GPU 접근성 및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이오넷의 가상화 기술과 에이더의 엔터프라이즈급 분산 GPU 클라우드를 통합하여 GPU 집약적 작업을 위한 강력하고 저지연,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업체 측은 “이번 협력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GPU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또한 이번 협력은 기술 통합을 넘어서 마케팅 및 커뮤니티에 대한 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상호 커뮤니티 리워드를 교환하여 에이더는 아이오넷 커뮤니티 멤버에게 5천만 달러 상당 리워드를, 마찬가지로 아이오넷은 에이더 커뮤니티 멤버에게 5천만 달러 상당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에이더의 CEO 다니엘 왕(Daniel Wang)은 “우리는 엔터프라이즈급 고규모 GPU 컴퓨팅 용량을 전체 생태계에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성능 컴퓨팅을 모든 사람에게 접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사명이며, 이번 협력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더는 AI, 머신러닝, 게임 산업의 기업 고객들에게 확장 가능한 초고속GPU 클라우드 자원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에 분산된 서버를 통해 GPU와 최종 사용자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키고, 이를 통해 성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아이오넷은 AI 기업들에게 광범위한 선택권, 높은 접근성 및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DePIN of DePIN’으로 불리는 네트워크

    2024.04.23 14:36
  •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한국형 화물창 결함 구상청구 소송 제기(종합)

    "화물창 결함, 가스공사 설계 잘못 탓…3천900억원 돌려받을 것"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탑재된 한국형 화물창(KC-1) 결함과 관련, 화물창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선주사인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라는 구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1월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인 SHIKC1, SHIKC2와 KC-1을 적용한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2월과 3월 각각 선박을 인도했다. 하지만 선주사는 화물창에 최저 온도보다 선체의 온도가 낮아지는 '콜드스팟' 현상이 나타났다며 운항을 중단했고, 이후 수리를 맡겼다. 이후 선주사는 선박의 화물창 하자 수리 지연 등에 따라 선박 가치 하락, 미운항 손실 등이 발생했다며 영국 중재재판소에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SK해운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화물창을 설계한 가스공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국내에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가스공사가 삼성중공업에 726억원을, SK해운에 1천154억원을 각각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영국 중재재판소는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천만달러(약 3천900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결빙 현상 등 화물창 결함으로 운항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삼성중공업의 배상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KC-1 적용 선박은 4차례 수리를 거쳐 운항한 결과 선급으로부터 해수 온도 6도 이상 항로에서 운항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고, 삼성중공업과 가스공사는 선박을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견해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안

    2024.04.23 14:36
  • 무주군, 버스 노선 5월 개편…단거리·장거리로 분리

    전북 무주군은 5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운행 노선을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무주군과 진안군, 장수군을 통합 코스제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노선을 5월부터 장거리와 단거리로 분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거리 노선은 무주읍 공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까지 운행한다. 마을별 운행 횟수와 시간대는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해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장거리 노선은 무주읍 공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장수군(장계면 종점)과 진안군(안천면 종점)을 오가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현재 농어촌버스 40대가 진안을 기점으로 무주, 장수를 왕복해 차간 운행 거리와 시간, 배차 간격이 길어 주민 불편이 컸다"면서 "노선 분리 운행으로 내실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4:29
  • 목포시, 세계 1위 해상풍력터빈사 '베스타스' 공장 유치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남 목포시의 포부가 가시화되고 있다. 목포시는 박홍률 시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이하 베스타스), A.P. 몰러-머스크 A/S(이하 머스크)와 목포신항 내 해상풍력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베스타스와 머스크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 신규투자를 위해 목포신항을 비롯한 전남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해 보유항만시설 및 산업활성화 가능성 등 투자여건을 면밀하게 타진해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1위 풍력 터빈제조사인 베스타스와 글로벌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는 3천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20만㎡(6만여평)에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을 건립,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한다. 베스타스는 국내 해상풍력 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부품 국산화 등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머스크는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해 목포 신항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나갈 것도 합의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가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전남,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4:25
  • 전국해녀협회 설립 위한 제주 실무회의 25∼26일 개최

    8개 시도 해녀 업무 담당자 참석 제주에서 가칭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목표로 한 실무회의가 열린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9월께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목표로 한 행정실무협의회가 25∼26일 제주에서 열린다. 협의회에는 제주와 강원, 울산, 부산, 경북, 경남, 전남, 충남 등 8개 시도의 해녀 업무 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한다. 전국해녀협회는 전국에 퍼진 해녀 약 1만명 가량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제 강점기부터 제주해녀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정 물질을 다녔고, 일부는 그 지역에 정착하기도 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우리 땅 독도에 장기간 머물며 물질을 한 기록도 있다. 제주해녀 문화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제주해녀 어업 형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연합뉴스

    2024.04.23 14:22
  • 진코어 김용삼 대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훈

    진코어 김용삼 대표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다.매년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4월 22일) 기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념식의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이다.김용삼 대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 한국유전자교정학회 학회장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 플랫폼 기업인 진코어를 창업해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가위기술 개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분야별 최우수 성과에 선정되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기술이전되어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용삼 대표는 “유전자가위기술이 상업화의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에 기술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가위 기술 역량을 지속 제고해 나가는 한편,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에 힘써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3 14:18
  • 하이브 CEO, 직원들에 메일 돌렸다…"민희진 주장 근거 없어"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구성원들에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주장한 표절 논란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가요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CEO는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어도어 측이 회사의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앞서 민 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2024.04.23 14:05
  • 현대오토에버, 삼성전자 출신 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 영입

    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술 리더와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운영을 총괄했던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합류한 김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선도 업체 SAP에서 10여 년 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 경험이 있다.김 상무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서 차세대 ERP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ERP 센터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새롭게 설립된 ERP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 기능을 모아 센터 단위의 조직으로 역량을 집중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4.23 14:04
  • 경기둔화·수요위축에…작년 韓 디스플레이 매출 13.4%↓

    디스플레이산업協 집계…OLED, 한국 우위 속 중국 추격 가속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위축, 시장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하락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3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한 1천17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한국 기업 매출은 13.4% 감소한 389억달러였다.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매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위에 올라선 중국이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47.9%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36.9%에서 33.4%로 3.5%포인트 축소됐고 대만(16.7%), 일본(1.7%)도 모두 전년보다 점유율이 하락했다. 한국 기업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축소, 중국 기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 확대와 그에 따른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심화가 한국 업계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중국 내 애국소비 '궈차오'(國潮) 열풍, 중국 정부의 자국산 부품 사용 장려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의 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다. 작년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74.2%, 중국은 25.1%로 양국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TV·IT용 패널이 주력인 대형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이 96.1%로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으나 모바일 중심인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한국 71.6%, 중국 27.6%로 경쟁이 차츰 심화하는 모양새다. 한국은 IT용 OLED는 86.6%, 차량용은 81.6%, TV는 1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경

    2024.04.23 14:00
  • '디지털 격차해소 앞장'…에스원, 시니어 디지털 체험센터 열어

    키오스크·모바일 실습 가능…다음 달 14일까지 한시 운영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일환…인천·경기 센터도 순차 개소 에스원은 23일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공간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CSR(사회적 챔임) 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개소됐다. 체험센터는 은행, 주민센터, 패스트푸드, 병원, 영화관 등 장소별로 상황에 맞게 디지털 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온라인 예절을 영상으로 교육하는 윤리∙영상교육존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는 종로 탑골미술관 1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에스원은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를 시작으로 인천, 경기에서도 체험센터를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배숙 국민의미래 당선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남궁범 에스원 대표이사,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조 당선인은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노인세대 디지털 격차 해소, 일자리 연계를 통한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기업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당선인은 "시니어들이 실제와 유사한 디지털 생활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찾고, 디지털 격차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이사는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사회에서 생활

    2024.04.23 14:00
  • 임실N치즈로 천만관광 임실시대 연다

    심민 임실군수는 “2019년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1960년대 후반 산양 2마리로 싹틔운 임실군의 치즈 산업은 50년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연간 37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 활력 사업으로 성장했다.”며 “임실 치즈 농협을 비롯한 12곳의 유가공 업체들이 50여 낙농가의 4천여두 젖소에서 생산되는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실군은 유제품 전문 유통 마케팅 조직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와 R&D 및 품질관리 전문 조직인 ‘임실치즈&식품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 조직을 설립하여, 엄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유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임실N치즈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은 물론 안전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심 군수는 “임실N치즈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저지종 젖소를 도입하여 임실치즈산업 고도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지종 원유는 홀스타인 원유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함유량이 높아 치즈의 맛이 깊고 향이 풍부하여 임실N치즈의 고품질화로 대한민국 치즈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연간 300만명이 넘는 인원이 해마다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올해 ‘유럽형 장미공원’과 임실 치즈마을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임실 치즈마을 농촌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임실N치즈축제’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심 군수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치즈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최신 트

    2024.04.23 14:00
  • ‘사람을 따뜻하게, 세계를 따뜻하게’

    한국의 전기매트 문화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부활하고 있다. 매트 업계의 대표 브랜드인 일월매트 이광모 회장은 “전기매트를 통해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고자 한다.” 면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사람들에게도 전기매트와 한국의 온돌문화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러한 따뜻함을 좋아하는 것은 세계 모두가 가지는 가치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잠자리에 소중한 친구 ‘전기매트’와 한국 고유의 온돌문화를 함께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30년간의 전기매트 생산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또한, " '사람을 따뜻하게’라는 가치 아래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게 되어 일월매트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원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LA, 시애틀, 시카고, 뉴욕 등 미국시장에서도 일월매트가 호평받고 있으며, 런던을 비롯한 영국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한다.”고 하며,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우리 민족 고유의 우수한 온돌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3 14:00
  •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전기·온수매트

    한국의 수면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일월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10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매트업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일월이 온돌시스템을 매트에 적용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일월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전기·온수매트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지지와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특히, UL인증을 획득한 일월은 작년부터 미국 대도시인 LA, 시카고, 시애틀 등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영국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CE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이미 영국 바이어들을 만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해외 진출은 단순히 시장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전기매트 문화를 소개하고, 일월만의 철학인 ‘사람을 따뜻하게’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큰 목표가 있다.일월은 30년 가까이 난방매트 한 분야에만 집중해 성장했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5만6198㎥(1만7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에서 하루 최대 8,000여개의 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주력제품인 전기매트는 전기를 이용해 열선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며, 온수매트는 데워진 물이 흐르며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다.두 매트 모두 사용이 편리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물로 세탁해도 손상되는 않는 ‘워셔블 단자’, 매트 안 열선을 고정하는 ‘라미네이팅’ 기술 등이 업계 1위를 유지하는 비결로 꼽힌다.일월 허희선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

    2024.04.23 14:00
  • 1등급 원유로 만드는 국가대표 치즈 임실N치즈

    임실N치즈는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 생산에 성공한 이래로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의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치즈하면 임실’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성장해 왔다.임실군은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한 12개소의 유가공 공장에서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살균 과정을 거쳐 가장 신선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1% 친환경 고품질 치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이러한 임실N치즈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저지종 젖소를 도입하여 임실치즈산업 고도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지종 원유는 홀스타인 원유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치즈의 맛이 깊고 향이 풍부하여 임실N치즈의 고품질화로 대한민국 치즈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은 임실 치즈의 아버지 고(故) 지정환 신부의 일대기와 임실치즈의 역사 및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지정환 신부 역사관, 임실치즈관, 세계치즈관, 치즈제조·숙성실, 임실치즈 전문 판매장 등 최신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임실치즈 & 식품연구소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임실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가공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통하여 임실치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이에 더해 국내 유일한 치즈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는 2020년부터 문화체육

    2024.04.23 14:00
  • 경남도, 미래모빌리티 핵심 열관리시스템 기술 개발한다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김해 명동일반산단에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건립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열관리시스템은 통합 열관리를 통해 전기자동차 등 미래모빌티리 연비를 높이는 핵심 분야다. 경남도는 2027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147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로 조성하는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기업 지원과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총괄기관을 맡고 인제대학교가 참여한다. /연합뉴스

    2024.04.23 13:59
  • [나우가 간다] 'KIMES 2024' 현장, K의료기기 최신 트렌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는 '나우가 간다'는 한경웨비나우가 운영하는 영상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혁신적인 활동들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며, 기술, 제조, IT 등 산업계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나우가 간다'는 3월 14~17일 진행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 현장을 방문했습니다.'KIMES 2024'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국의료산업 발전과 함께해온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 의료와 친환경 의료폐기물 시설, 첨단병원 시설, IT 기술과 접목된 의료 정보 시스템, 환자 수송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입니다.CU메디칼시스템심장 충격기 전문회사 CU메디칼 시스템은 전문가용 심장충격기와 자동심장충격기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이지스텝재활 장비 전문 제조기업인 이지스텝은 보행훈련과 재활을 돕는 워킹레일을 선보였습니다.뷰노인공지능을 접목한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병원 및 공공기관용 심전도 측정기 'K30'을 공개했습니다.한경웨비나우 webinow@hankyung.com

    2024.04.23 13:54
  •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방제 기간 5월 말까지 연장

    전담반 배치, 수종 전환 및 강도 높은 솎아베기 실시 산림청은 소나무재ㅍ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한 전국 6개 시·군에서 수종 전환, 솎아베기 등 방제사업을 5월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월 대구 달성군, 경북 포항·안동·고령·성주, 경남 밀양 등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일반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를 고려해 4월까지로 정한다. 하지만 피해가 심한 특별방제구역은 수종 전환 및 높은 강도의 솎아베기 방제사업에 한해 오는 5월 말까지로 방제 기간을 연장했다. 산림청은 특별방제구역 내 방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시·군별 1명씩 전담반을 배치해 수종 전환 대상지를 선정할 때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수종 전환 사업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피해를 본 소나무는 모두 베낸 후 다음 해 조림 계획에 반영해 소나무류를 제외한 다른 나무로 대체해 심고, 솎아베기한 소나무는 숲 밖으로 옮겨 파쇄나 열처리 등을 거친 후 자원으로 활용한다. 피해가 없는 소나무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3월까지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3:53
  • "아일릿, 뉴진스 아류"…민희진, 과거에도 '무간섭' 중요성 강조

    '뉴진스 엄마'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탈(脫) 하이브' 시도에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해 1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데 개인적으로 동의가 안 되는 표현"이라며 뉴진스 성공의 1등 공신에 대해 하이브를 제외하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민 대표는 "투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의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의 독자 재량이기도 하거니와 난 당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내게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무간섭' 조항은 1순위였을 것이라 사실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민 대표의 말처럼 뉴진스는 자체적 앱 '포닝'을 사용 중이다.민 대표는 올해 1월 방송된 일본 NHK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성을 지향하는 큰 시장에선 히트 공식들을 손쉽게 리바이벌해서 모방이 나오고 메인 스트림에서 먹히는 정형화된 스타일이 정해진다"며 "저는 그걸 좀 깨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민 대표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이 사태의 본질로 꼽으며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고 표현하는 등 불만을 제기했다.어도어

    2024.04.23 13:45
  • 강원랜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총력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 강원랜드는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업무협약한 여행사는 말레이시아의 애플 베케이션과 싱가포르의 이유 홀리데이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현지 최대 여행사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는 중간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는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활동을 위해 올해 2월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아 한 달가량 머물 수 있는 웰니스·힐링 시설, 프로그램 등 외국인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3:04
  • OCI홀딩스, 말레이 정부와 손잡고 현지 태양광 사업 확대

    'KL20 서밋' 행사서 MOU…사라왁주 공장 증설 적극 협조키로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5만6천500t으로 증설…8천500억원 투자쿠알라룸푸르에 지역본부 개소…이우현 회장 "말레이 정부와 긴밀히 협력"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확대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22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글로벌 투자 유치행사 'KL20 서밋 2024'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L20 서밋 2024'는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정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 3천여명이 모인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행사다. 이번 협약으로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에 필수인 안정적인 신규 전력 공급과 사업 다각화에 말레이시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공장에서 연간 3만5천t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OCIM은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했다. OCI홀딩스는 약 8천500억원을 투자해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5만6천500t으로 증설하기로 하고 단계적 증설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직원 700여명이 근무 중인 OCIM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인력 중심으로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대에 발맞춰 OCI홀딩스는 이번에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

    2024.04.23 12:00
  • '월급쟁이' 분석해보니…3명 중 1명은 월급 200만원대

    ‘월급쟁이’ 세 명 중 한 명은 한 달에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작년 건설 경기에 찬바람이 불면서 건설 분야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지난해 임금근로자는 220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월 임금 200만~3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33.2%로 가장 많았다. 월 임금 400만원 이상(24.6%), 300만~400만원(21.5%)이 뒤를 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각각 11.5%와 9.2%를 차지했다.월 임금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단순 노무 종사자'(24.6%)와 '서비스종사자'(24.3%)에서 높게 나타났다. 200만~3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49.4%)와 '판매종사자'(38.7%)에서 높았다. 300만~400만원 미만에선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35.5%)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32.8%)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관리자'(85.4%)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39.1%)에서 높았다.지난해 하반기 기준 취업자를 직업(소분류·153개·군인 제외)별로 살펴보면, '경영 관련 사무원'이 244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232만8000명)보다 11만8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어 '매장 판매 종사자'(160만8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139만1000명) 순이었다.‘건설 및 광업 단순종사자’는 38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44만8000명) 대비 6만2000명 줄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건설경기가 부진하

    2024.04.23 12:00
  •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독일 전문지 '최우수' 등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전기 차량에 사용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동력과 회전저항, 핸들링, 소음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고성능을 지원하는 타이어의 성능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테스트 결과 아이온 에보 SUV는 '좋은 다이내믹과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른 노면 제동력'과 '주행 소음'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차량과 타이어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3 11:43
  • SGC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514억원…작년보다 67% 증가

    SGC에너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5천592억원,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이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의 연료 가격 하락과 건설·부동산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의 경우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연료 가격 하락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 상승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건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 사업 영역에서 원가 절감과 마진율 높은 프로젝트로 발생한 이익이 반영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 건이 올해 4분기 매출로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SGC에너지는 전했다.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2조5천억원을 제시했으며, 1분기까지 목표 대비 약 22%를 달성했다. SGC에너지 이우성 대표이사는 "연초 제시한 목표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베트남 친환경 발전소 전환 사업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에 집중하고 안정성 기반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해외 신규 수주 건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3 11:38
  • SK하이닉스, 지구의날 맞아 안성천서 생태 모니터링 활동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구성원 가족과 함께 경기 용인시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 '에코시'(ECOSEE)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시는 SK하이닉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숨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구성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수중 생물, 식물, 조류 등을 탐사하고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SK하이닉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은 2021년 10월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에코시'를 구축해 지역 주민, 환경 전문가 등과 함께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담당 부사장은 "생태 보존을 위해 양사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계 연구, 지역 중고교 환경 교육 지원, ESG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1:24
  •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한국형 화물창 결함 구상청구 소송 제기

    "화물창 결함, 가스공사 설계 잘못 탓…3천900억원 돌려받을 것"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탑재된 한국형 화물창(KC-1) 결함과 관련, 화물창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선주사인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라는 구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1월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인 SHIKC1, SHIKC2와 KC-1을 적용한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2월과 3월 각각 선박을 인도했다. 하지만 선주사는 화물창에 최저 온도보다 선체의 온도가 낮아지는 '콜드스팟' 현상이 나타났다며 운항을 중단했고, 이후 수리를 맡겼다. 이후 선주사는 선박의 화물창 하자 수리 지연 등에 따라 선박 가치 하락, 미운항 손실 등이 발생했다며 영국 중재재판소에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SK해운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화물창을 설계한 가스공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국내에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가스공사가 삼성중공업에 726억원을, SK해운에 1천154억원을 각각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영국 중재재판소는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천만달러(약 3천900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결빙 현상 등 화물창 결함으로 운항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삼성중공업의 배상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KC-1 적용 선박은 4차례 수리를 거쳐 운항한 결과 선급으로부터 해수 온도 6도 이상 항로에서 운항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고, 삼성중공업과 가스공사는 선박을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견해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

    2024.04.23 11:21
  • "아빠·엄마 보러 제주로" 외국인 어선원 가족 초청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베트남 선원 8가구 19명 제주도는 도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어선원의 가족 초청 행사를 29일부터 가정의 달인 5월 3일까지 연다. 행사에는 베트남 어선원의 배우자와 자녀 등 8가구 19명이 초대돼 오랜만에 가족 상봉을 한다. 가족들은 어선원이 일하는 어선에 직접 승선하고 제주목관아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어선원은 2천명 가량이다. 이들은 어업의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지만 고된 조업 환경으로 일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아 어업 현장은 늘 인력난을 겪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어선원을 대상으로 가족 초청행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베트남 어선원 가족 4가구 10명이 초청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3일 "이번 행사가 어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외국인 어선원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발굴도 지속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