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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 찾은 최태원 SK 회장…엔비디아 젠슨 황 만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최 회장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장소는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로 추정되며 사진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함께 엔비디아의 브로슈어에 적힌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었다.최 회장과 황 CEO는 이번 회동에서 양사 파트너십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단독 공급하며 HBM 시장 주도권을 쥐었다.지난 3월에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HBM3E 12단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특히 이번 회동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끌었다.황 CEO는 지난달 'GTC 2024'에서 삼성전자를 "비범한 기업"이라고 치켜세우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말했다.또 삼성전자 부스를 직접 방문해 삼성의 HBM3E 12H(High·12단 적층) 실물에 '젠슨 승인(JEN

    2024.04.25 17:38
  • 최대 車시장 중국 잡자…글로벌브랜드, 현지형 신차 쏟아내(종합)

    베이징모터쇼서 전기차 앞세워 117개 모델 '첫선'中시장서 1위 내준 폭스바겐그룹 CEO '출동'…현대차그룹도 점유율 높이기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전장·부품 기업들도 참가 4년 만에 열린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잡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연장이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외국산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자국 브랜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 입장에서는 연간 판매량이 2천500만대를 상회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내수 판매는 2천518만여대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판매량 가운데 약 30%를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가 차지한다.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25일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십 곳이 참가해 새로운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만 117개다.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이 소속된 폭스바겐그룹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08년 이후 15년간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였으나, 지난해 240만대를 판 BYD(비야디)에 10만대 차이로 1위를 내줬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모터쇼에서 44개 모델을 전시했다. 이중 절반이 전기차다.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6 e-트론 롱 휠베이스' 모델 등을 처음 공개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전시장을 찾아 재도약 전략을 모색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 '디

    2024.04.25 17:16
  •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이스타·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 3파전(종합)

    제주항공 최종 불참…"구속력있는 인수제안에 한계 있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본입찰에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3개사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나섰던 제주항공은 최종 불참 결정을 내렸다. 25일 항공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해 3개사로부터 참여 의사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본입찰에 불참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사업과의 시너지 등 제한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했다"며 "향후 보유 자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UBS는 본입찰에 참여한 3개사의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된다. 제주항공이 빠지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전은 3파전이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본입찰 직전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컨소시엄 구성하며 자금 조달 우군을 확보했다. 이들은 인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장거리 화물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 VIG파트너스로부터,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를 비롯한 복수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화물사업 매각가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합치면 최종 인수에 1조원가량이

    2024.04.25 17:14
  • [인터뷰] 벤츠 최고기술책임자 "전동화전략 여전…전기차 할인경쟁 안해"

    테슬라·BYD 할인전에 "벤츠의 경쟁사 아니다""벤츠만의 LFP배터리, NCM배터리 유사성능"…CLA 전기차에 탑재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반적인 전동화 전략에 변한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전동화를 위해 수천억 유로를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전환을 추구할 것입니다. "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 참석차 중국을 찾은 마르쿠스 쉐퍼 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이징 한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030년까지 판매 차종의 100%를 전기차로 확대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5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쉐퍼 CTO의 이 같은 언급은 '벤츠의 전동화 전략 방향성'을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불투명한 전기차 시장 상황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유연한 전략을 실행하고, 다양한 라인업과 세그먼트의 차량을 제공해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며 고성능 라인업의 AMG와 밴 모델도 전기 플랫폼으로 변경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테슬라와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벌이는 공격적인 '할인 각축전'에 뛰어들 생각은 전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벤츠는 프리미엄과 중급 모델에 집중하고, 가격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그 브랜드는 다른 세그먼트이며 벤츠의 경쟁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무분별한 가격 할인보다는 전기차 배터리의 '가성비'를 제고해 성능을 끌어올리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이 벤츠의 전략이다. 벤츠는 이르면 올해 말 또는

    2024.04.25 17:01
  • 해양진흥공사, 6억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

    지난해 이어 두 번째…해운산업 활력 제고 등에 활용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유럽, 아시아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각각 3억달러 규모의 3년,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fixed)으로 구성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각각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와 대비해 3년물은 0.60%(60bp), 5년물은 0.70%(70bp) 높은 수준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3억 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을 최초로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지난 15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최근 친환경 규제 강화, 공급망 안정화 지원 등에 맞춰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확보, 항만·물류시설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6:49
  • LS 구자은 "고도의 전기제어 기술력으로 에너지산업 혁신 리드"

    미국 CES 이어 독일 하노버 메세 찾아…AI시대 맞아 성장 기회 모색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설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체험했다. 구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본 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은 데 이어 하노버 메세를 참관한 것은 AI 시대를 맞아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 회장은 'CES 2024'에서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4'에서도 배터리·전기차·반도

    2024.04.25 16:46
  • 현대차, 1분기 제네시스·SUV로 실적방어…HEV로 판매감소 돌파

    최대 1분기 매출에도 영업익 2.3%↓…친환경차 부진·지역편차 우려HEV 집중·기업 밸류업 참여 등으로 대외환경 변화 대응 현대차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북미·유럽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하는 등 위기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대외환경 변화에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증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판매 줄어 영업익 감소…친환경차 판매 부진·편향 지역판매 우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조6천585억원, 3조5천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비록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아산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선전이 실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지목된다. 먼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1분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1%에서 올해 1분기 5.6%로 뛰어올랐다. SUV 판매 비중(제네시스 제외)도 53.2%에서 57.2%로 늘었다. 여기에 제네시스의 SUV인 GV60, GV70, GV80을 더하면 SUV 판매 비중은 60.6%까지 커지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 차량 10대 중 6대는 SUV란 얘기다.

    2024.04.25 16:37
  • 현대차 "美 전기차 전용공장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시설투자"

    "소형 하이브리드 개발중…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장착 시스템 구비"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는 25일 열린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할 예정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설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지금은 하이브리드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물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 건설에 들어갔다. 현대차 측은 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올해 4분기 시작되며, 공장 완공식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재 하이브리드차 투자와 관련해 "중형과 대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갖춘 상황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개발에 들어가 있다"며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6:31
  • 포항 앞바다서 4m 길이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쪽 1.8㎞ 바다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혼획은 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물고기가 함께 잡힌 것을 가리킨다. 이 선장은 "그물을 회수하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혼획된 개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확인한 결과 길이 4.1m, 둘레 2m인 수컷 밍크고래로 나타났다. 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6:25
  • 코아스템켐온, 서타라 SEND 익스플로러-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 도입

    민간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아스템켐온㈜이 비임상 시험 데이터 표준(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 SEND) 서비스 부분을 강화하고자 바이오신약 개발 솔루션 전문기업 서타라(Certara)의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Pinnacle21 Enterprise)와 SEND 익스플로러(SEND Explorer)를 추가 구축한다고 밝혔다.서타라의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와 SEND 익스플로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규제 기관에서 제출자료 검토에 사용 중인 글로벌 플랫폼이다. 코아스템켐온은 해당 플랫폼 도입을 통해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에 따라 더욱 엄격하고 효율적으로 고객사의 데이터를 검토 및 분석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는 FDA, PMDA 및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 등 주요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검증 및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약물 검토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규제기관 기준에 맞춰 데이터 검토가 가능하며, 해당 규제기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및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데이터 제출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수 있도록 SEND 데이터를 제공한다.SEND 익스플로러는 비임상 연구 데이터에 대한 고도화된 요약 및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는 검증된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비임상 데이터 보고서의 분석 및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양한 그래프 및 차트를 시각화 하고, 단일 및 다중 독성 연구에 대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은 “이번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 및 SEND

    2024.04.25 16:19
  •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추진…국비 200억원 확보

    울산시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저감 실현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S&I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 롯데SK에너루트, 에스에너지, RMS플렛폼, 아이티공간 등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시비 10억원, 민자 209억원 등 총 41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 부생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 ▲ 태양광 발전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에너지 특화 인터넷 플랫폼 구축 ▲ 입주기업 탄소 저감 지원 등이다. 특히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연료전지 발전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는 등 생태산업개발에 기반한 산업공생맵을 활용해 순환 경제를 선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무탄소 에너지 자급화 모델을 확산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5 16:15
  • SK에코플랜트, 디지털 서비스 통합 브랜드 ‘웨이블' 선보여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선보이고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웨이블은 WAY(길)와 ABLE(~할 수 있는)을 합성해 만든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하기로 했다. 웨이블 브랜드는 총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인 '웨이블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이다. 브랜드를 내놓으며 홈페이지도 새로 단장했다. 브랜드 소개 메뉴와 각 서비스 홈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메뉴 두 가지로 구성해 UI(사용자 환경)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었다. 첫 메인 화면에서 각 5개의 서비스들을 이미지로 볼 수 있으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의 홈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다. 웨이블은 실제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CJ대한통운 등 300개 이상 사업소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웨이블 리에너지는 베트남

    2024.04.25 16:08
  • [르포] 홈그라운 잇점 살린 중국 車업체들…부스마다 구름인파

    샤오미 첫 전기차 SU7에 베이징모터쇼 '시선집중'포르쉐·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 부스도 '북적'기아, 뮤지컬 쇼케이스로 눈길…현대차 N 브랜드 체험 공간 마련 "출시한 지 겨우 28일 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그새 SU7(Speed Ultra 7·중국명 '쑤치') 확정 주문량이 7만5천723대나 됐습니다. "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개최한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중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레이쥔 CEO는 "SU7을 오는 6월까지 1만대, 연내 10만대 이상 인도할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으로서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이날 막 오른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곳은 샤오미 부스였다. 입장을 대기하는 이들만 어림잡아 수백명에 달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를 생산·판매해 보지 않은 샤오미가 계획 발표 3년 만에 신형 전기차를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매우 파격적"이라며 "통상 신차 출시는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도 5∼6년이 걸리는데 샤오미처럼 원점에서 단기간에 신차를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BYD(비야디), 둥펑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차량 1대당 10명 이상이 에워쌀 정도였다. 생중계하는 리포터와 인플루언서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중국차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8.3%에서 지난해 55.9%로 크

    2024.04.25 16:05
  • 포스코DX, AI 로봇 사업으로 1분기 실적 개선

    포스코 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포스코DX는 올 1분기 매출이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8.3%, 17.5% 증가했다.포스코DX 관계자는 "2차전지, 철강, 미래 소재 등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산업용 로봇 구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포스코DX는 IT에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2차전지 등 분야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에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을 더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최근 발족했다.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도 신설했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설계, 구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편과 혁신 활동으로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024.04.25 15:54
  • 세종시 상업지구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 적발…6명 검찰 송치

    세종시는 최근 나성동과 도담동 등 중심상업구역을 특별단속해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을 적발하고 업소를 운영한 6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미신고 숙박업으로 인한 소음과 흡연, 쓰레기 문제 등 각종 민원이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 운영자는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침구류와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박당 6만5천∼8만천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1명이 3실에서 최대 12실까지 오피스텔을 임차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폐쇄하거나 불법 소득에 대한 세금을 추징할 것을 관련기관·부서에 의뢰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거나 탈세 우려가 있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도 시청 누리집 시민의 창과 민원콜센터(044-120)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9
  • '소나무 살리는 재선충병 주사' 안전성 검증 완료

    "예방주사 맞은 소나무 송홧가루도 인체 유해 수준 아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을 검증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고, 사과·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라는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 병으로, 아직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무주사가 유일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부터 일괄적인 항공방제가 아닌 정밀드론 방제를 벌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매개충 기생 천적을 방제에 이용하는 방법과 재선충병을 이겨내는 내병성 품종연구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제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1
  • 쿠팡·요기요 이어 배달의민족도 구독제 서비스 출시

    '배달팁 무제한 할인' 배민클럽 도입 예정 배달의민족이 배달팁을 무제한으로 할인해주는 구독제 멤버십을 도입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본 혜택은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한집배달 배달팁 할인이다. 할인 적용에 따라 한집배달 배달팁은 1천원이 최대치가 된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액 이상이면 1인분만 주문해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쿠폰을 동시에 써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도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이 밖에 우아한형제들은 B커머스 이용 시에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서비스 이용 방식과 요금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쿠팡이츠는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와우 멤버십 요금은 월 7천890원이고, 요기패스X 이용 요금은 월 4천900원이지만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월 2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0
  • 주문진등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기관총 탄환 흔적 찾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용역 착수…문화재 수준 관리 방안 마련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릉시에 있는 주문진등대에서 한국전쟁 때 발생한 기관총 탄환 흔적을 조사하고 복원·보존방안을 수립하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불을 밝힌 지 106년이 된 주문진등대는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 12호로 등재돼 있다. 주문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 당시부터 동해안에서 가장 활발했던 주문진항 어선들의 안전 항해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1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 해양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문진등대는 점토를 석회 등과 반죽하고 구운 벽돌로 쌓아 올려진 구조로 최대 지름 3m, 높이 10m에 달하며, 조형미를 살리고자 출입문을 르네상스 스타일로 축조, 해양 안전시설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문화시설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록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한국전쟁 당시의 기관총 탄환 흔적을 과학적으로 샘플링해 전문기관 의뢰 및 분석을 통해 복원·보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식 항로표지과장은 "주문진등대의 이번 보존사업을 통해 문화재 수준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 문화시설을 지속해서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5 15:29
  • 울산 남목일반산단 2028년 완공 목표…전기차공장 배후단지 기능

    시, 사전 절차 끝내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본격화 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초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17일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도 완료됐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조속히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목일반산단 조성사업은 동구 서부동 일원 약 66만7천㎡에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천여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동안 이 산단 조성을 위해 지역 안팎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중 최대 난관인 국토부 사전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선 끝에 지역전략 사업에 대한 절차 간소화 특례를 전국 최초로 적용받아, 통상 2년 가까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1년으로 대폭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남목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인근 울산·미포국가산단,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미래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2024.04.25 15:18
  • 현대차 "美 전기차 전용 공장서 하이브리드 생산 예정"

    현대차가 올해 말 가동 예정인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될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HMGMA에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4.25 15:13
  • 유한킴벌리-숙명여대, 인재 육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와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남영이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사업부문장과 최철 숙명여대 경력개발처 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한킴벌리는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의 캡스톤 교과목에 참가해 미래 인재들이 기업 경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숙명여대 학생들은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와 시장을 분석하여 2030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학생들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또한 방문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좋은느낌, 화이트 생리대를 생산하는 여성용품 전문 생산 기지로, 생리대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하며, 차별화된 제조/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곳이다.이 밖에도 양측은 미래 여성 인재 육성과 더불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산학연계 협업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유한킴벌리 남영이 여성용품 사업부문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소중한 인적자원이 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4.25 15:01
  • 3시간 동안 '쓱쓱싹싹'…대한항공 비행기 목욕하는 이유는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HL8216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엔진이 2개인 항공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적정한 압력으로 물을 뿌린 뒤 세척액으로 닦고 다시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는 데 총 3시간 가량이 소요됐다.항공기 세척은 크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과 물을 뿌려 닦는 습식 세척으로 나뉜다. 물이 얼기 쉬운 겨울철에는 건식 세척 위주로 진행하지만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더 잦은 빈도로 습식 세척을 병행한다.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이 산화 작용을 일으켜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탈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기적인 세척은 항공기를 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또한 항공기 외부 표면에 이물질 층이 생기면 항공기가 뜨는 힘과 비행 속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항공기 세척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항공기 세척이 미관상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도 기여하는 것이다.대한항공은 세척에 사용된 물을 지정된 정화 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한 뒤 배수할 예정이다. 인천 격납고 인근에 완비된 폐수처리장에서 오염수를 꼼꼼하게 처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번에 공개한 동체 세척과 별도로 항공기 엔진 세척도 수시로 진행한다. 항공기 엔진 내부에 낀 먼지와

    2024.04.25 15:00
  • 대전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설명회…지역 25개 혁신제품 선보여

    대전시는 지역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25일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 신기술 개발 제품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설명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4개 지역 혁신기업이 개발한 각종 로봇·드론, 바이오 제품, 시험 장비,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솔루션 등 2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 측은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등 총 23개 공공기관 담당자를 상대로 제품 시연 등을 통해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수한 지역기업의 신기술 제품을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기업 제품의 판로개척과 시장 확대를 계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00
  • 판매량 줄어도 매출 늘어난 현대차…"비싼차 많이 팔았다" [종합]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북미 등 선진 시장 중심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판매하는 등의 믹스 개선이 주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0조6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현대차의 영업익은 2.3% 감소한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신차 출시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 셧다운 영향 등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했는데, 이에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판매 대수는 줄어든 가운데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판매됐다.상용차를 포함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에 그쳤다. 전기차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라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

    2024.04.25 14:57
  • 한전, 6월 중순 희망퇴직 시행…'입사 4년차' 저연차 포함 검토

    '200조원 이상 부채' 재무위기 따른 자구책 한국전력이 오는 6월 중순 시행을 목표로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입사 20년차 이상의 고연차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저연차 직원으로 희망퇴직 범위를 넓힐지도 검토 중이다. 사내 일각에서는 입사 4년차에 불과한 저연차 직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전 직원의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했다. 한전 측은 25일 "6월 중순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노사 합의 및 인사위원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일부 저연차 직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일부 저연차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자격을 부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송·배전망 건설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국가기간 전력 인프라를 책임진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저연차 직원들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할지 고민하는 것은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심각한 재무위기 상황과 맞물려 있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추가 자구안에서 본사 조직 20% 축소 및 인력 효율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력 효율화를 위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인원 488명 감축'을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고, 설비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700명 수준의 운영인력을 추가 감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전의 경영난은 지역 인재를 포함한 청년 고용 축소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744명의 임직원이 퇴직했지만, 신규 채용은 이보다 478명 적은 266명에 그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2024.04.25 14:50
  • 투자 줄이는 2차전지 기업들...LG엔솔·포스코퓨처엠 "시장침체기 전략수정"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길어지는 ‘보릿고개’에 투자 축소를 발표하고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침체가 이어지자 전략수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G엔솔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5일 열린 회사 출범이래 처음으로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집행 규모는 다소 낮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엔솔은 2021년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2022년 6조3000억원,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한바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올해 역시 전년보다 투자집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길어지자 투자비 집행을 조정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다. LG엔솔의 1분기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2% 하락한 1573억원이었다. 미국 인

    2024.04.25 14:48
  • HD현대인프라코어, 고수익 '친환경 엔진'으로 불황 뚫는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시장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친환경 엔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친환경 엔진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에 납품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친환경 신형 엔진인 DX05(5리터급), DX08(7.5리터급)을 처음 공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건설기계 전시회에 엔진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린 것은 이례적이다.이들 엔진은 연료 효율을 강화해 유럽과 미국의 최신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 또 디젤 이외에도 바이오 오일인 HVO(수소처리식물성오일)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건설기계 시장은 지난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공장, 발전소 신규 건설 수요가 많아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수요가 둔화할 전망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 마케팅을 확대해 수요 둔화를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엔진사업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기준 15%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이다. 지난해엔 전체 매출의 4분의 1에 달하는 1조2000억원을 엔진 사업에서 거뒀

    2024.04.25 14:35
  • LG전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매출'…조단위 영업익 이어가 [종합]

    LG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매출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구독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성장세를 견인한 결과다.LG전자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을 달성했다는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354억원을 거둬 10.8% 감소했다. 다만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조단위 영업익 행진은 이어갔다.LG전자는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 부문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TV·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 측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거시경제 상황에 경고등이 켜진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등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방식을 도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B2B 분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양하게 넓혀 양극화된 수요에 대응했다.LG전자는 고객들이 사용 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한 소비자직접판매(D2C) 확대를 비롯해 원자재·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 전략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사업부별로 보면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8조 6075억원, 영업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하면서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VS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

    2024.04.25 14:34
  • 충남농기원, 올해 벼 직파재배 면적 2천㏊까지 확대

    충남도는 올해 벼 직파재배 면적을 2천㏊까지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으로, 벼농사에 들이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현장에서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힌다. 지난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천57㏊로, 농기원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벼 면적의 10% 규모인 1만3천㏊까지 직파재배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종기, 종자, 코팅제, 제초제 등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하고 신기술 보급 사업도 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서천 직파단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장동혁 의원, 김기웅 서천군수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회를 열고, 직파재배 성과를 공유했다. 스마트 농기계·농자재 전시 등 최신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합뉴스

    2024.04.25 14:30
  • 명품 단감 시배지 김해시, 탄저병 선제 대응 총력전

    지난해 병해충 방제비보다 450% 늘려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이자 명품 단감 생산지인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잦은 비와 이상기온 영향으로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준 탄저병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남도농업기술원 예찰 결과 평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른 지난 18일 단감 예찰포와 폐과수원에서 탄저병이 확인된 만큼 시는 농가에 배부한 약제를 적기에 방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에 지난해 9천800만원보다 450%가량 늘어난 4억4천만원을 투입해 880㏊ 전 과수원에 방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기상이변과 생태계 변화로 국내 유입 외래 병해충 출현도 빈번해지자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 약제도 농가에 이미 배부했다. 탄저병은 5∼6월 포자 비산으로 발병하며 고온다습한 기후 열병균에 감염되면서 주로 과실 성숙기 열매에 발생한다. 탄저병에 걸린 단감은 표면에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일부분은 검은색으로 부패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생산량도 줄어든다. /연합뉴스

    2024.04.2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