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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 똑똑한 청년이 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 Y-FARM EXPO 2024 개막 지난해 농가 수가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농촌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농가 감소율이 높은 가운데…. 귀농·귀촌을 꿈꾸며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장려하고자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성공모델 및 지자체별 정책을 소개하는 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바로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Y-FARM EXPO입니다. 본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는 2024년 4월 19일부터 21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73개 지방자치단체와 30개 기관·기업이 참가합니다. 4월 29일 개막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 기초 영농 기술교육이 이뤄지고요. 신경향과 관심 주제를 반영한 토크쇼, 지자체 귀농·귀촌 우수정책 사업 콘테스트, 우수 지자체 홍보관 시상식, 우리 농산물 럭키박스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와 협력, 수출상담회도 진행됩니다. 2024 Y-FARM EXPO는 개최한 지 올해로 아홉 번째로 귀농·귀촌에 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번 박람회의 개막으로 새로운 농업의 혁신인 스마트팜과 청년 창농에 더 많은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스마트한 귀농·귀촌!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향해 젊은이들이 내딛는 발걸음에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세영 기자·유세진 작가 /연합뉴스

    2024.04.19 08:02
  • 한국타이어, "슈퍼카 타이어로 기술력 알릴 것"

     -박정호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슈퍼카 타이어 공급해야 기술력 대외 입증 가능" -"에어리스 타이어, 방위산업체 공급 위해 노력" 한국타이어가 더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기술력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전기차 타이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대전에위치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슈퍼카 타이어 공급은 1순위로 염두하고 있다"며 "이미 포르쉐의 전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OE)가 공급되고 있고 다른 브랜드들과도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가 슈퍼카 타이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지도가 높은 수입 타이어 제조사들은 부가티, 코닉세그, 파가니 등 이른바 '하이퍼카'로 불리는 브랜드 특정 차종만을 위한 전용 타이어를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박 부사장도 "당장의 목표 중 하나는 슈퍼카 제조사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슈퍼카에 탑재되는 타이어라는 게 알려지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별개로 방위산업 시장을 염두한 타이어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코리아)에서 공개한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렉스'가 대표적이다. 박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무인장갑차 등에 에어리스 타이어를 적용해보기 위해 다양한 방위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군도 더욱 다변화한다. 기존 '

    2024.04.19 07:41
  • 한국타이어, "유로7 대응 준비 하고있다"

     -이진영 한국타이어 상품전략팀 상무 -"타이어에 지속가능소재 적용하는 게 중요" -"분진 최소화 위해 마모성능 세계 최고 수준 확보" 한국타이어가 유럽연합(EU)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로7 배출 규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영 한국타이어 상품전략팀 상무는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유로7 규제 강화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사항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마모, 소음, 그립, 에너지효율 등 한국타이어의 4개 분야에 걸친 고유 기술과 특허를 활용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7은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오염물질 배출 제한 제도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입자 등 비(非) 배기 오염물질 기준이 처음 도입되며 전기차와 수소차가 받게 되는 사실상 첫 배출 규제로 불린다. 타이어나 브레이크의 미세먼지(PM10·지름 10㎛ 이하 입자)는 승용차와 승합차의 경우 순수전기차는 ㎞당 3mg,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전지자동차는 7mg, 내연기관 대형승합차는 ㎞당 11mg을 넘어선 안 된다. 자동차 제조사가 어떤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는지 여부에 따라 성적이 갈릴 수 있는 셈이다.  이 상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요구사항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타이어 제조에 있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한편 마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립자 자체를 최소화 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  그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은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 측면에서 ISCC 플러스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

    2024.04.19 07:31
  • [2024 와이팜 엑스포] ⑤ 요리사 경력에 토마토 재배 홍종민씨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활용 4천㎡ 농장서 토마토·애호박 재배"내 가족, 내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 제공할 것" "10대 때 몸이 안 좋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아픈 손자를 위해 손수 재배하신 농산물을 먹여주며 저를 키워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생명이 살아가는데 음식은 필수적입니다. 내 가족, 그리고 내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농사를 짓게 됐습니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 '안녕삼촌농부'라는 농장이자 사업체를 운영하는 농업인으로, 연합뉴스 주최 '2024 와이팜 엑스포'에서 청년 농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종민(33)씨는 19일 농사를 짓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천안의 농업전문대학인 연암대 영농창업과정 4학년에 해당하는 전공 심화 과정 재학생인 그는 지난해 1년간 조부모님의 농장에서 멜론을 재배해 3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당당한 청년 농업인이다. 청년창업농으로 지정된 그는 정책지원자금 5억원으로 4천㎡의 밭과 하우스를 매입해 올해부터 토마토와 애호박을 재배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그는 2021년 대학에 진학하고, 조부모가 살던 천안 수신면의 집에 함께 거주하며 본격적인 영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가 농사를 짓게 된 계기는 좀 특이하다. 고교를 졸업한 뒤 군 생활(공익)을 천안 조부모님 집에서 하면서 농사를 도왔다. 고교시절부터 농사를 생각했지만 허리를 다쳐 마음을 접고, 제대 후 캐나다로 떠났다. 캐나다에서 영어 공부에 힘을 쏟는 한편, 외진 시골 동네 모텔의 프런트와 바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햄버거도 만들어 파는 생활을 했다. 이후 1년간 호주, 미국, 영국 등 4개국을 다

    2024.04.19 07:01
  • [2024 와이팜 엑스포] ⑧ 6차산업 청년농업가 꿈꾸는 한수용씨

    IT 벤처창업 경험 살려 농업 사업성 차별화·경쟁력 높여"농촌 살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사업성 모두 잡는 모델 구축" "농산물만큼 가격 변동이 심한 것도 없을 거예요. 그래서 농작물 판매로만 돈 벌 생각보다는 상품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농부를 넘어 '농업가'가 되겠다는 마음이죠." 충남 천안에서 '달콤 농장'인 포도 농장과 '로컬리시어스'라는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한수용(39)씨는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4 와이팜 엑스포'(귀농귀촌박람회)에서 청년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 안양에서 자라고 농업과는 거리가 있던 한씨는 2년 전 처음 농업에 뛰어들 때 마음가짐부터 남달랐다. 가계를 이어받아 규모와 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2세 농부와는 달리 신규 청년 창업농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단순히 농사를 잘 지어서 농작물을 판매하는 것은 몇십년간 노하우가 쌓인 농부와 2세 농부에 비해 경쟁력에 밀린다고 생각했어요. 나만의 사업성과 상품성이 있는 것으로 차별화를 두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것이 천안 밀과 쌀, 입장 포도를 활용한 '입장포도알빵'이다. 한씨는 수익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지역에서 자란 농작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연구·개발해 나가고 있다. 입장포도알빵 외에도 병천순대고로케를 탄생시켰고,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쪽파떡볶이'를 개발하기 위해 쪽파 재배도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로컬푸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을 활용해 로컬푸드의 인지도와 수요를 높이기도 했다. 농사를

    2024.04.19 07:01
  • [2024 와이팜 엑스포] ⑥ 농업과 교육을 함께…30대 강성휘씨

    네덜란드 스마트팜 견학 후 유럽종 포기상추 도입경험담 살린 교육 활동도…'농업의 프랜차이즈화' 꿈꿔 "많은 농업인이 최소한의 시설에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 연합뉴스와 농협이 4월 19일∼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하는 'Y-FARM EXPO 2024'(와이팜 엑스포)에서 청년농업인대상을 받은 대전 지역 강성휘(32) 커넥팅팜 대표는 창업농들의 정착을 위해 힘을 쏟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컴퓨터보안을 전공한 강씨는 지난 2016년 부모님이 운영하는 종자회사에 입사하면서 농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초기에는 고추와 양파, 시금치 등 원예작물 종자를 판매하기 위해 농약사나 지역농협 경제사업소 등을 돌며 영업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 회사가 토마토 종자를 수입해 판매하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네덜란드 현지 농가 스마트팜을 견학한 뒤 한국에 돌아와 유럽 종 포기상추를 국내에 도입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는 "시험 재배로 시작했지만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1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농업 교육을 받으며 농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완전히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영농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혔지만, 그 과정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금남면에서 처음 시작했던 시설 재배는 갑자기 임대인의 임대 종료 통보를 받고 부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또 대한민국의 여름과 겨울철 궂은 날씨에서도 유럽 종 포기상추를 키워내기 위해 5년여간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2024.04.19 07:01
  • [2024 와이팜 엑스포] ① 억대 매출 여성농사꾼 변신한 이소임씨

    마케팅 전문가 꿈꾸며 중국서 석사 학위 딴 뒤 우연히 스마트팜 관심교육만 3천여시간 이수하며 철저 준비…여성에 대한 편견 깨며 성공신화"젊은 여성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도전해보길" [※ 편집자 주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4월 19∼21일 사흘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2024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를 개최합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촌 일자리 정보와 귀농귀촌 성공 모델 및 지방자치단체별 귀농귀촌 정책을 제공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73개 지방자치단체와 30개 기관·기업이 참가합니다. 연합뉴스는 청년의 귀농귀촌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박람회에서 '2024 청년농업인 대상'을 받은 청년 농업인 8명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원래 꿈은 마케팅 전문가였다. 국내에서 대학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2021년 친구와 함께 구상한 '농촌 워킹홀리데이 플랫폼사업'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이 사업은 20∼30대 도시 여행객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단기간 일하며 용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농촌 체험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장조사를 하던 중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팜을 활용하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어물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가르쳐주는 기관인 '더 하우스 아침에 딸기'를 찾아가 장기 교육을 신청했다. 연합뉴스가 주최한 '2024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서 청년농업인 대상을 받은 이소임(31)씨의 귀농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농사를 짓고 살리라고는 한 번도

    2024.04.19 07:01
  •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무역여건 녹록지않아…상호 협력"

    한일 철강산업 소통채널…탄소규제 등 현안 대응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지난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 간 정례 소통 채널로, 2019년부터 약 4년 6개월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등 양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국씨엠, 세아홀딩스, 한국철강협회 등의 37명이, 일본 측에서는 JFE스틸, 신일본제철(NSC), 고베제강, NSSC, 일본특수강협회, 일본스테인리스협회 등의 19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 규제, 무역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철강 수요 부진에 공급과잉 지속,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무역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철스크랩,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핵심 연·원료 확보와 탄소감축 기술개발, 저탄소 철강 국제표준 수립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2회 한일 그린 철강 공동세미나에서 논의를 구체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철강산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일수록 한일 간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주요 이슈에 대해 양국 철강업계가 입장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 사항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6:01
  • 테슬라 주가 5일째 내려 장중 15개월 최저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일(현지시간)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뉴욕증시에서 이날 오전 9시 45분께(미 동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3% 내린 148.70달러를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올해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에 달한다.주가 하락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천786억달러(약 660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약 4천800억달러)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내렸다.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에 관해서는 "회사의 미래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코드를 풀어내는 데 달려있는데, 이는 기술·규제·운영 면에서 중대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주의가 100% 필요한 기능으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전문매체 배런스

    2024.04.19 05:55
  • [르포] 테크노플렉스·돔·링…한국타이어 전략·기술·실증을 이끈다

    테크노플렉스·돔, '소통·개방으로 혁신' 끌어내는 건물 설계테크로링, 아시아 최대규모 트랙…"다양한 주행상황 반복재현으로 성능 높인다"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차로 약 10분 떨어진 곳에 은빛 원반 모양의 지붕을 얹은 웅장한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 '한국테크노돔'이었다. 미확인 비행물체(UFO)처럼 보이는 테크노돔은 2016년에 지어졌다. '하이테크 건축의 대가'로 불리는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한 국내 첫 건물이기도 하다. 통상 기업 연구소는 '철통 보안'이 요구되는데, 이곳은 개방된 커뮤니티 공간과도 같았다. 중앙광장(아레나)을 중심으로 4층의 유리 천장까지 시원하게 뚫린 구조가 개방감을 더했다. 1층의 고속마찰·차량특성 시험실, 핵자기공명 분석실 등은 유리벽으로 구분돼 있어 복도에서도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복도의 난간은 연구원들이 편하게 기대고 서서 대화할 수 있도록 두껍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하에는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교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크노돔은 연구원들이 서로 최대한 마주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특징"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테크노돔은 아레나를 둘러싼 10개의 개별 건물이 한 지붕 아래 묶인 '원 컴퍼니' 콘셉트로 지어졌다. 서로 다른 연구를 하지만, 하나의 기업 안에서 힘을 합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년간 테크노돔에서의 소통과 협력은 한국

    2024.04.19 00:00
  •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 10% 줄인다…한중일 등 합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9개 국가·지역이 올해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선을 더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이날까지 나흘간 오사카에서 열린 연차회의에서 어획 자원 상황에 따라 총어획량 상한선을 산출하는 새로운 관리 규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NPFC 회원국들의 올해 꽁치 어획량 상한선은 종전 연간 25만t에서 22만5천t으로 10% 감축된다. NPFC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러시아, 바누아투도 참여하고 있다. NPFC는 북태평양 공해 수역에 서식하는 수산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2015년 출범한 지역 수산 기구다. 각국별 어획량 배분은 추가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8 21:45
  • "계열사 포인트 결제액에 세금 못내"…롯데쇼핑, 세무당국 소송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당초 부과돼 경정 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이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나 세븐일레븐 같은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부가세는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서 2013년에도 포인트 결제금액만큼은 부가세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92개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1, 2심에서는 세무 당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끝에 포인트로 발생한 매출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곳에서 이를 다시 사용할 경우 부가세 과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다만,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계속 과세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이에 반발해 경정 청구를 냈고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9:30
  • 'AI·바이오 플라스틱·식품 활용'…신진 생물공학자 성과 뽐내

    생물공학회 신진 연구자 포럼…데이터 증가로 대세는 'AI'학교서 생명공학 '적극 홍보'…데이터 접근 개선 의견도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 학술 발표대회'에서 신진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설계,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프린팅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신기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굴하고, 분해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신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친환경적'이라고 인식되지만, 특정 조건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의 물성·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생분해성과 용도를 유지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규 단백질 나노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신경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화합물을 쪼개는 가수분해를 통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화장품·식품 첨가제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대세는 역시 AI였다. 포럼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데이터의 증가로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AI 적용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성규 인하대 생명과학과 조교수는 "폭발적 데이터 증가, AI에 대한 지식이 맞물리며 (생명공학 분야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조교수는 단백질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 등 부작용도 있지만, 그런 문제조차 데이터 드리븐(기반) 과학을 통해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 분야가 과거와 달리 국내

    2024.04.18 19:09
  • 바이오 디젤 전용공장 가동…HD현대오일뱅크, 年 13만t 생산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공장에 마련한 바이오 디젤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향후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선박유 제조 설비도 갖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4만㎡(약 1만2000평) 규모인 이 공장은 연 13만t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바이오 디젤은 팜유, 팜 잔사유(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기름), 폐식용유를 비롯한 동·식물성 기름 등으로 만든 연료다. 디젤만 썼을 때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선 디젤에 바이오 디젤 4%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30년 8%로 높아진다. 그동안 바이오 디젤을 매입해온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으로 일부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이 공장에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을 적용했다. 고온, 고압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렇게 생산한 바이오 디젤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공급된다.김형규 기자

    2024.04.18 18:59
  • 조주완, 나델라 만난다…LG·MS 'AI 협업' 주목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다음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AI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LG전자 가전에 MS의 생성형 AI를 장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는 올해 MS 외에도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사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나 AI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조 사장은 다음달 미국 출장 중 기업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에 LG전자의 사업 비전을 설명할 방침이다.황정수 기자

    2024.04.18 18:57
  • 현대차·도레이 '탄소섬유 동맹'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탄소섬유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도레이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이상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슈퍼카의 내·외장재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포함한 항공기 소재, 액화수소 저장용 고압탱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를 연간 7만t 이상 생산한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을 40%가량 점유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2조4893억엔(약 22조1682억원)이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에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4.18 18:56
  • 삼성, 내년 HBM 16단 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16단 적층 제품을 출시한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만드는데, 현재 상용화된 제품은 8단이다.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을 12단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HBM4는 16단으로 만들기로 했다.윤재윤 삼성전자 D램 개발실 상무는 18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인터뷰에서 “고온 열 특성에 최적화된 비전도성 필름(NCF) 조립 기술과 최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차세대 HBM4에 16H(16단 적층)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겹을 쌓을수록 용량과 데이터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박의명 기자

    2024.04.18 18:55
  • FTA 체결 20년…농업 생산성 향상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농축산 시장이 개방된 결과 관련 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수출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FTA 체결 20년, 농식품 교역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59개국과 21건의 FTA를 체결했다. 이 기간 한국의 농식품 교역액은 174억900만달러에서 526억3000만달러로 약 세 배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출액과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6.2%와 6.0%로 집계됐다. KREI 관계자는 “한국은 농식품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약 다섯 배 큰 수입국”이라며 “FTA 체결 이후 수입과 수출이 함께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FTA가 농축산업에서 규모의 경제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FTA 체결로 수입이 개방된 포도는 품종 개량과 브랜드화(샤인머스캣) 지원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었지만 고품질 과수 생산에 따른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 절차 등으로 수입이 제한된 사과와 배 등 과수산업은 재배면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했지만 생산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축산업은 FTA 이후 산업 규모가 커졌다. 한·미 FTA 등으로 시장이 개방된 한우는 사육 마릿수가 2003~2007년 평균 184만 마리에서 2018~2023년 평균 329만 마리로 79.0% 증가했다. 농가당 사육 마릿수도 연평균 8.1%씩 늘었다. 돼지산업과 육계산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KREI는 “FTA 체결과 시장 개방으로 국내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산업 규모가 커졌다”고 했다.FTA에 따른 정부의 축산업 지원 정책도 생산성이 높아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2008년부터 2022

    2024.04.18 18:37
  • 최태원, 내달 日 닛케이포럼 참가…한일 경제협력 논의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참가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 23∼24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포럼 참석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미국 대선 등 주요국에서 중요 선거가 예정돼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시아가 어떤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장완석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코노미스트 등 3명이 연사로 참가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등 아시아 여러 국가 정부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들도 연설을 맡는다. 최 회장은 전부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과 일본이 경제블록을 형성하는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을 제안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도 이를 포함한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비중 있게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앞서 작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 등 공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한일은 경제적으로 실질적 경쟁자가 아니며, 호혜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

    2024.04.18 18:29
  • HD현대일렉 '막내의 반란'…맏형 한국조선 시총 첫 추월

    변압기 등 전력기기 부문은 HD현대에서 오랜 기간 존재감 없는 ‘막내’ 사업부였다. 주력인 조선(현대중공업)과 정유(HD현대오일뱅크)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HD현대일렉트릭으로 독립했을 때는 “변압기 시장도 좋지 않은데 독자생존이 가능할까”란 우려마저 나올 정도였다.당시 시가총액이 이 모든 걸 말해줬다. HD현대일렉트릭의 상장 직후 시총은 6000억원 수준으로 현대중공업(현 HD한국조선해양) 9조3000억원의 10분의 1도 안 됐다.이랬던 HD현대일렉트릭이 시총에서 사상 처음 HD한국조선해양을 눌렀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올 들어서만 3배 올라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2만6000원(12.21%) 오른 23만900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8조6153억원으로 이날 6.32% 오른 HD한국조선해양(8조4503억원)을 앞섰다.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올 들어 190.7% 올랐다. 1만원 안팎이던 조석 사장 취임 시점(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23배 뛰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서버가 미국 등 세계 곳곳에 들어서면서 변압기 수요가 폭증해서다. 여기에 20~30년 전에 설치한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더해지면서 변압기는 지금 주문해도 5년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시장이 됐다. 이 덕분에 HD현대일렉트릭은 제조업체론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지난해 11.6%)을 기록하고 매출은 연 20% 이상 뛰고 있다.반면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올초보다 1.2% 빠졌다. 선박 수주는 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탓에 수익성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

    2024.04.18 18:27
  • AR로 수술 연습·AI가 불량품 검수…스타트업이 이끈 '미래 혁신'

    “홍수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면 강남역 침수 같은 재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4’ 디지털혁신관에서 만난 박종호 주재넷 대표는 워터AI를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워터AI는 도심과 댐 등에서 물의 수위와 유속 등을 무인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산하 홍수통제소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박 대표는 “AI로 유속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며 “홍수 예측의 모든 단계를 AI로 통제해 사람에게 의존하던 홍수 예측과 경보 발령을 전면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스타트업 경연장 된 WIS행사 이틀째인 이날 20개 스타트업이 모인 디지털혁신관은 수백 명이 방문했다. AI 기술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혁신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인파였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도 성황을 이뤘다. 벤처캐피털과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기업 대표들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의료 스타트업 스키아는 AR을 활용한 수술 보조 솔루션 SKIA_OPD로 주목받았다. 스키아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몸을 투영해 신체 내부 장기 등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의사들은 3차원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환자 역시 수술 경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과 관련한 임상을 하고 있다. 스키아 관계자는 “인도 대형병원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2026년 본격 상용화해 수술 보조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2024.04.18 18:19
  • 韓·말레이 협력위원장에 이우현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사진)을 위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양국 교류를 촉진하고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1980년 대한상의와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OCI홀딩스는 2017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일본 석유화학기업 도쿠야마 공장을 인수해 폴리실리콘을 연 3만5000t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에 사회공헌 활동, 문화 교류 행사를 주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2024.04.18 18:16
  • [포토] 방경만 KT&G 사장, 직원들과 ‘셀카’

    지난달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17일 직원들과 첫 미팅을 하고 소통 경영에 나섰다. 방경만 사장(왼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G 제공 

    2024.04.18 18:06
  • 수자원공사, 물산업 투자협의회 총회·유망 기업 투자설명회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증권사, 벤처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글로벌 물산업 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혁신기술과 융합한 디지털 물관리'를 주제로 수자원공사 김성훈 AI연구센터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투자설명회도 이어졌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수자원공사와 한국벤처투자사, 증권사 등 투자기관 12개 기관이 참여해 2022년 출범했으며, 올해 30곳으로 확대됐다. 회원사들은 유망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물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장은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7:28
  • 삼성전자 반도체, 베이징모터쇼 첫 참가…中 자동차시장 공략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오는 25∼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다 2022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취소돼 4년 만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분야로 나눠 부스를 구성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에 사용되는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저전력·고성능 D램 LPDDR5X를 비롯해 그래픽 메모리 GDDR7, 오토SSD, UFS 3.1 등을 전시한다. 차량 내에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과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시리즈 등 시스템반도체 라인업도 소개한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인포테인먼트와 ADAS, 전원·배터리관리시스템 등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수탁생산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내 전기차 인도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02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BYD(비야디)가 29만7천대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차량용

    2024.04.18 17:23
  • LG전자 조주완 CEO, 미국서 MS CEO 만나 'AI 협업' 논의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을 논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다음 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도 직접 나서서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최근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CEO는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및 AI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CEO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최근 메타에 버금가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빅테크들이 잇따라 LG전자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확장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7:21
  • "벼농사 참 쉬어졌죠, 써레질 없이 모내기 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무써레질 이앙·직파 신기술 시연회 "모내기 전에 당연히 해왔던 써레질, 이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8일 전남 나주 동강 들녘에서 농업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벼논 무(無)써레질 이앙 및 직파 신기술' 현장 시연회를 했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일차적으로 논을 고르는 작업이다. 우리 선조들은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 등에 얹고, 논을 돌면서 평평하게 고르는 고된 작업을 해왔다. 써레질이 전혀 필요 없는 모내기 신기술의 핵심은 논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레이저 균평기에 있다. 이 신기술은 말 그대로 써레질을 건너뛰고 곧바로 논갈이(경운)와 함께 땅을 고르는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한다. 이어 농기계 전문 기업 지금강이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한 균평기(均平機)로 정밀한 평탄 작업을 한 후 물을 넣고 바로 모내기를 한다. 어린 모를 사용하는 모내기 대신 바로 물에 불린 볍씨를 그대로 뿌리는 직파도 가능하다. 모내기 전까지 반드시 거쳐야 했던 써레질을 생략하니 농작업 시간은 최대 5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에 쓸 어린 묘도 관행적으로 쓰던 30일 묘(苗) 대신 10일 묘를 쓸 수 있어 육묘 관리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무논써레 후 모내기를 할 때는 각종 화학비료나 제초제와 함께 흙탕물 발생 등 적지 않은 환경문제도 해결했다. 기존 농법에서는 모내기 전에 물을 가둔 뒤 써레질해 다시 물을 내보내는데, 이때 논에 있던 부유물질과 영양물질 등이 하천, 호수, 늪 등으로 유입돼 농업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박광호 명예교수(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박광

    2024.04.18 17:17
  • 서울 노원구 수락산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긴급 방제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등과 대책회의 개최 예정…대응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가 확인돼 서울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의심목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검사를 요청한 결과, 18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곰솔,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이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해 100% 고사하는 병이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등 규정에 따라 유관기관과 인접 지자체와 함께 긴급 지역방제대책 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책회의는 이달 22일 수락산 현장 인근 상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서울시와 노원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서울국유림관리소, 인근 지자체인 도봉구,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방제조치 등의 추진사항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유관 기관과 역학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비 1억원을 투입해 정밀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시 방제예산 외에도 서울국유림관리소 예산(5천만원)을 활용해 공동방제하며, 산림청 국비(2억원)를 추가 요청해 인접 지역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반경 2㎞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

    2024.04.18 16:59
  • 경북TP,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선정

    경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사업(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해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4개 기술 분야에 한정해 공모하였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에서 전담 관리하는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서비스 사업은 온(NTB)·오프라인(기술사업화지원센터)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한 R&D 결과물 활용 및 효과성 제고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년 올해 처음 진행한 사업이다.경북TP는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제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거래, 기술혁신, 기술 컨설팅, 투자 연계 등 기능을 통합한 기술이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 사업 선정으로 3년 동안 총 약 38억원(국비 18억원, 지방비 16억원, 기관부담금 4억원)이 이차전지 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입된다.경북TP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참여기관 포항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아이피온, ㈜티비즈, ㈜유에이드를 비롯하여 전국의 우수 이차전지 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및 연계 유망산업의 기술 사업화에 앞장선다.경상북도와 경북TP는 일찍이 이차전지가 미래산업 생태계의 중요 산업임을 인지하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2021년 8월에 구축하였으며, 그간 2019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운영을 통하여 국내 최초,

    2024.04.18 16:48
  • 자동차연구원, 美 버클리대 연구소와 자율주행 안전 '맞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UC버클리) 교통연구소 소속 'PATH'(California Partners for Advanced Transportation Technology)와 '협력자율주행 및 취약 도로 사용자(VRU) 안전도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PATH는 1986년 캘리포니아주 첨단 교통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캘리포니아주 교통부와 UC버클리, 민관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도로환경 정보를 주행에 활용해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협력자율주행 안전 연구와 인공지능(AI), 대중교통 솔루션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연구·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자연과 PATH는 협력자율주행과 VRU 안전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VRU는 보행자 및 자전거·오토바이·개인형 이동장치(PM) 탑승자 등을 일컫는 말이다. 속도는 일반 차량에 비해 느리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크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협력자율주행 및 VRU 안전도 향상 기술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이라며 "PATH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한미 산학연 간 연구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