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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 필리조선소와 함정 신조·유지보수 협력…美방산 공략

    HD현대가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필리조선소와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그룹의 계열사로, 1997년 미국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이 조선소는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 50% 이상을 건조했고,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를 핵심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는 2005년부터 필리조선소에 상선의 도면과 자재를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해군, 해경,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최근 미국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와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에도 나섰다. /연합뉴스

    2024.04.24 11:08
  • [르포] "크고 효율도 높다"…'바다 위 고층 아파트' HMM 함부르크호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높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아"고효율 엔진 및 스크러버 장착해 환경 규제 대응 "이 배의 선장이라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입니다. " 지난 19일 부산신항 3부두의 HMM '함부르크호'에서 만난 이창인(56)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선장은 올해로 35년째 배를 타고 있다. 초대형 2만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선장은 같은 직급 안에서도 오직 '최고 베테랑'에게만 주어지는 자리라고 한다. 실제 마주한 함부르크호는 항구에 주차돼있던 아반떼가 장난감처럼 보일 만큼 그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이날 새벽 입항한 HMM 함부르크호는 안벽에 정박해 컨테이너 하역에 한창이었다. HMM 함부르크호의 최대 적재량은 2만3천964TEU로 4년 전 건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 다만 현재는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2만3천992TEU)이 간발 차로 그 타이틀을 쥐고 있다. 바닥부터 갑판까지 높이 36m, 선박 꼭대기에 위치한 안테나까지는 81m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고층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HMM은 지난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각 선박은 세계 주요 항구의 이름을 본떠 명명됐으며, 함부르크호는 이 중 일곱번째로 인도됐다. 이 선장은 "선박 규모가 큰 만큼 신경 쓸 게 많다"고 했다. 제동거리가 길고 선회 반경도 크기 때문에 좁은 운하를 지날 때는 전 선원이 밤을 새우며 비상대기해야 한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박 길이는 400m로, 함부르크호는 그보다 딱 2㎝ 짧다. 그는 "길이뿐 아니라 폭도 넓어 선박이 수로에 딱 들어맞아 양옆으로는 바로 땅이 보일 정도"라며 "전 선원이 '풀

    2024.04.24 11:00
  • 현대차, 국내서 한국형 UAM 상용화 첫 실증…"성공적 완수"

    대한항공·인천공항공사·KT·현대건설과 컨소시엄 구성해 5주간 진행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통합 운용성 실증…eVTOL 항공기 검증도 현대차가 국내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5주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통합 운용성 실증사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K-UAM 원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가했다. 이들 5개사는 이번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서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에 대한 공동 검증을 마쳤다. 또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5세대 이동통신(5G) 항공통신망 간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전국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 승객이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여러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또 기상과 풍속, 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들을 도출했다.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향후 기체 개발과 제품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개발 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2024.04.24 10:54
  • 전기·수도 사용 뚝 떨어지면 AI가 '고독사 경보' 울린다

    한전·수자원공사·SK텔레콤 '사회안전망 서비스 고도화' 협약 전기와 수돗물 사용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 같은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AI)이 포착해 사회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분야의 공공 자동계량기(AMI)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민간 통신 데이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고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가동해 관련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의 수돗물 사용 데이터가 추가됨으로써 한전은 사회 안전망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사회적 고립 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47
  • 저지리·한남리…제주마을에 스며들어볼까

    '카름스테이' 사업으로 숙소 등 시설·프로그램 개발 한달살이 등 제주도에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카름스테이' 시설을 조성한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문다는 뜻의 영어 '스테이'를 결합한 말이다. 제주의 마을에 장기간 머물며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로, 2021년 시작됐다. 한경면 저지리에는 '미센터'를 개조해 숙소와 교육 공간, 샤워실 등이 10월 말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이 마을은 도심 지역 초등학생 등 저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체류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저지마을 키즈 탐험대', '주말 생태캠프', '저지마을 키즈유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남원읍 한남리에서는 머체왓 숲의 방문자 센터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8월 말까지 확충된다. 캠핑, 트래킹 등 야외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이 주요 대상이다. 한남리에서는 야외 프로그램 위주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어촌민박, 펜션을 활용해 젊은 층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국비 11억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이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방문자센터에서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사업'을 통해 은퇴자 대상의 체험 시설을 조성한다. 제주시 세화·신창리, 서귀포시 하효·의귀·호근·수산·가시리 등에도 카름스테이가 운영중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커

    2024.04.24 10:43
  • 인이에스지 주식회사, ‘원순환 재활용 위한 무인수거기’ 보급사업 전개

    인이에스지 주식회사가 자원순환 재활용을 위한 무인 투명 폐페트병 수거기 판매 및 설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페트이리와가 전개 중인 재활용품 자동 수거기 사업은 보상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배출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 및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재활용 플랫폼 사업이다.인이에스지 주식회사가 공급하는 무인 수거기 ‘페트이리와’는 폐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 분쇄 방식으로 플레이크화하여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저장용량이 다 차면 원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수거해가는 스마트 무인자동 수거기이다.압축형이 아닌 파쇄형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플레이크 상태로 저장하여 압축형보다 부피를 줄여 보다 많은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거와 동시에 즉시 파쇄를 통한 플레이크 저장과 운송이 함께 이루어져 현행 재활용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전했다.플레이크는 이후 재활용 과정을 통해 의류, 가방, 모자, 신발 등으로 재생될 수 있는 원료로 재탄생한다. 또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사용자가 투입하는 페트병 1개당 지급된 재활용 활동 포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페트병 1개당 재활용 활동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2022년 10월 제주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 170대 운영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보급 설치가 진행 중이다. 2024년 올해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 화성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디와이인더스에 수거된 플레이크를 납품 중이다.월 목표 톤수는

    2024.04.24 10:33
  • 작품으로 거듭난 장작…경남도, 서부청사에 설치 작품 선봬

    땔감 대신 목조건축·작품 등 활용하면 탄소중립·임업인 소득 증대 기여 장작은 나무를 길쭉하게 잘라 쪼갠 땔감이다. 지금은 사용량이 많이 줄었지만, 인류가 불을 쓰기 시작한 때부터 사용한 연료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진주시에 있는 서부청사 정원에 장작으로 만든 작품 '아궁이보다 정원을 사랑한 희나리'를 설치해 시민들 관심을 끈다고 24일 밝혔다. '희나리'는 '채 마르지 않은 장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장작에 불을 붙이면 수십 년간 통나무 속에 쌓인 탄소가 공기 중으로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목조건축, 인테리어, 작품 등으로 활용하면 수십 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탄소 발자국(연료·생활용품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총량)을 줄이면서 임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에서 장작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의령군·산청군산림조합 도움을 받아 장작 작품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서부청사 전시가 끝나면 고성군 마암면에 있는 레저기업 '오오유'가 이 장작 작품을 구매해 인테리어, 포토존용으로 사업장에 재전시한다. /연합뉴스

    2024.04.24 10:32
  • "벤츠 마이바흐 2위 시장 한국"…'세계 최초'로 리뉴얼된 전시장

    전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장이 한국에 생겼다.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벤츠의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24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청담 전시장을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를 적용해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한성자동차는 이번 라운지 리뉴얼을 위해 벤츠 독일 본사 및 벤츠 코리아와 오랜 기간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라며 "독일 본사에서도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모든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지난해 국내 마이바흐 S클래스 및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596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마이바흐가 잘 팔리는 2위 시장이다. 마이바흐는 최소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의 럭셔리카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청담 전시장과는 별개로, 벤츠는 올해 4분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연면적 2500㎡ 규모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열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고가의 럭셔리카 판매가 잘 되는 시장이다보니, 이에 대한 수입차 업계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4.24 10:31
  • 창원국가산단 출범 50주년 기념식…생산액 3만배·수출 4만배↑

    1974년 출범 이후 기계·방위산업 중심 성장으로 국가경제 기여유공자 16명 정부 포상…윤대통령 친필 '산업강국의 요람' 휘호석 제막 경남 지역 대표 국가산업단지이자 K-방산의 주력 생산거점인 창원국가산단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연간 수출액 3만배 증가, 생산액 4만배 증가라는 기록을 쓰며 폭발적 성장으로 경제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1974년 4월 기계·방위산업 등의 육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후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심장부로서 원전, 방위산업,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업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출범 직후인 1975년 15억원에 불과했던 산단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지난 2023년 기준 60조원 규모로 4만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출액은 60만달러에서 183억달러로 3만배 폭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원전 관련 대표 기업들이 입주한 창원국가산단은 경남 지역 산단 전체 생산의 56%, 수출의 43%, 고용의 46%를 각각 담담하며 국가·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전체 1천306개 산단 가운데서도 창원국가산단은 생산액 4위(60조원), 수출 4위(183억달러), 종사자 수 3위(11만8천명) 등 실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창원국가산단의 지난 반세기를 조명하고 미래 50년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2024.04.24 10:30
  • 부산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214만개…역대 최다

    지난달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214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달 207만8천개보다 3.1% 증가했다.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100만9천개로 작년보다 4.2% 늘었고, 환적 물동량은 113만3천개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미국과 중국이 각각 20.8%와 15.0% 늘어났지만, 일본은 7.8%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은 미국이 21.7% 늘었으나 중국과 일본은 각각 7.5%와 1.1% 줄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부산항 누적 물동량은 601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만6천개보다 5.9% 증가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21
  • 로맨시브, 수면음료 개발 기술로 우수기술기업 인증인 T4 등급 획득

    수면음료 스타트업 주식회사 로맨시브가 기술신용평가 기관 이크레더블이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기술평가등급 중 상위등급에 속하는 T4를 획득하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단계의 기술평가등급으로 나뉜다. T1 등급에 가까울수록 기술경쟁력과 기술사업화 능력이 높게 평가되는 기업이다.이 중 로맨시브가 획득한 T4 등급은 비상장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게 부여된다.주식회사 로맨시브는 서울대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유산균 발효 기술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음료 ‘코자아’를 제조하였으며 해당 기술로 특허 출원 8건, 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다.수면에 도움이 되는 원료들을 단순히 혼합하지 않고 각 원료들의 성분이 가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제조하여 출시 1년 만에 단일제품만으로 매출액 10억 원을 넘겼다.또한,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비기닝’에서 기술성이 뛰어난 기업에게 수여되는 ‘DIGICO KT’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어 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그 밖에도 2022년 8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및 국제 표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하였고 2023년 10월,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안전과 품질 관리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주식회사 로맨시브 측은 “기술신용평

    2024.04.24 10:15
  •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협력 강화한다

    친환경선박 실증·수소 배관망 구축·수소버스 공동구매·에너지포럼 개최 등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가 24일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동맹' 회의를 열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도 에너지 담당과장이 2024년 부울경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에 담긴 수소·에너지 분야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동맹' 중 수소 분야 과제는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 실증,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버스 운행·충전소 건립, 수소버스 공동구매 등 4개다. 에너지포럼 개최, 풍력터빈 부품 국산화 거버넌스 구축, 지역별 전기요금 조속 시행 등은 에너지 분야 3개 과제다. 3개 시도는 우선 2026년부터 469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수소를 동력원으로 쓰는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 선박을 건조해 성능을 실증한다. 현재 수소는 고압 탱크를 설치한 특수차량으로 운반한다. 3개 시도는 배관을 깔아 생산기지에서 만든 수소를 충전소 등 수소가 필요한 곳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보낼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려 한다. 3개 시도는 4억원을 들여 한국가스공사에 맡겨 수행한 수소 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이 올해 상반기 끝나면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경남도는 수소 배관망 구축사업에 민간투자를 활용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참여 방안을 제시했다. 3개 시도는 또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올해 수소버스 100대를 구매하고, 경남 김해시·양산시, 부산시 북구, 울산시 울주군 등 부울경이 인접한 지역에 수소 충전소를 짓기로 하고, 부지를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

    2024.04.24 10:10
  • 현대엔지니어링, 발달장애인 자립 위한 세번째 굿윌스토어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경기 고양시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설립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문을 연 밀알백석점은 2020년 밀알일산점, 2022년 밀알탄현점에 이어 회사가 세 번째로 설립을 지원한 점포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점포 설립 비용을 마련했으며,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도 후원을 더했다. 굿윌스토어에서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도록 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일한다. 전날 열린 개관식 이후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직접 물품 분류 활동과 지역 홍보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다른 지역까지 점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0:09
  • 대한항공,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통합실증 성공

    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함께 수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 시스템을 검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에서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 대한 10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운용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실증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UAM이 운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2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항공우주연구원과 성공적인 UAM(Urban Air Mobility) 통합 운용성 실증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그랜드챌린지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정부가 수립한 운용개념 및 절차를 검증해 UAM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24 10:08
  • 원전·재생에너지 양날개로 도시 탄소중립…스마트넷제로시티

    한수원, 원자력연차대회서 새 도시 설루션 발표…"에너지 비용 30% 절감"한국형 SMR 2030년 첫 가동·발전단가 ㎿h당 65달러 목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개념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혁신형 SMR인 'i-SMR'을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art SMR Net zero City) 구상을 공개했다. 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다. 24시간 안정적으로 경제적 전기를 공급하면서도 대형 원전보다 유연한 출력 조절 기능을 갖춘 SMR과 날씨 등 환경 요인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를 하나의 전력망에 통합한 뒤 산업·주거·상업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부족할 때는 SMR의 전력 생산을 평소보다 늘려 대응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할 때는 SMR의 출력을 줄이거나 원자로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일반 전력 공급 외 열원 공급,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SMR이 에너지 수급의 균형에 핵심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국내 2곳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스웨덴 등 해외 5개 지역에서 각 도시의 실제 기후 환경 데이터와 도시 개발 계획을 담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개

    2024.04.24 10:06
  • 센슈얼 오디오 플랫폼 플링(PLING), 개인 커스텀 AI 보이스 4종 추가 공개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플링(PLING)이 지난 12일 맞춤형 AI 보이스 기능인 ‘커스텀 오디오 스토리’ 콘텐츠 4종을 추가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추가 공개된 커스텀 오디오 스토리 4종은 지난 해 9월, 베타 서비스로 공개했던 ‘잠들기 아쉬운 너에게’의 피드백을 수용 및 보완해 음성 합성 AI 기술을 통한 목소리 높낮이, 발화 속도, 감정까지도 미세하게 조정하여 더욱 자연스럽고 섬세한 감정 전개를 담아 선보인 작품이다.유저는 원하는 각각 다른 4개의 목소리를 선택해 경험할 수 있으며, 입력창에 유저가 이름을 입력하면 콘텐츠 속 주인공이 유저의 이름을 불러주는 형태로 유저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제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AI 오디오 인터랙티브 콘텐츠다.플링은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상상해 본 로맨스 판타지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부한 사운드와 함께 구현한 국내 최초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공개하였으며, 현지에서 다수의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협업하여, 한국의 콘텐츠를 일본에서 각색/녹음하고 있다. 이는 콘텐츠 소비가 더욱 빠르게 일고 있는 일본 오디오 콘텐츠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플링 오디오 콘텐츠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보이스 시장에서 상용화에 집중하여 또 다른 갈래로 더욱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저 감상하는 단방향 콘텐츠가 아닌,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시장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24 10:01
  • LG전자, 국립재활원과 가전 접근성 개선 '맞손'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가전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해 접근성을 높이는 장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월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 중 겪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용자 유형·제품별로 분석,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등의 문을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등 7종의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 TV, 냉장고 등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를 발행하고, 저시력 고객을 위해 가전에 붙여 사용하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국립재활원과 협업을 통해 컴포트 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고객이 더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00
  • SGC솔루션, 한국문화재재단과 '글라스락 K-헤리티지' 4종 출시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글라스락 K-헤리티지 4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와 화조도 런치박스, 화조도 텀블러 매화·모란으로 지난해 12월 SGC솔루션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개발됐다. 모두의 풍속도 햇밥용기와 화조도 런치박스는 인천국제공항, 고궁박물관, 국회박물관 문화상품점 등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KH몰,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화조도 텀블러 매화·모란은 이달 말부터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판매한다. /연합뉴스

    2024.04.24 09:58
  • "선물 같은 대표님"…각별했던 '민희진과 뉴진스' 관계 재주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가 걸그룹 베끼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양측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에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각별한 관계도 재조명됐다.민 대표는 데뷔 전부터 '뉴진스의 엄마'를 자처했던 바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산한 기분이 든다"며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뉴진스의 한 멤버 어머니가 자신에게 "한국 엄마"라는 표현을 썼다고도 했다.아울러 "부모님들이랑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 친구들이랑 아무리 솔직히 이야기해도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있다. 부모님들이 이해를 하셔야 문제없이 쭉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되게 자주 이야기한다"며 멤버 및 부모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민 대표는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멤버들과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유하는가 하면, 멤버 부모님들로부터 받은 편지도 공개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왔다.민 대표의 SNS에 게시된 사진 속 뉴진스 멤버들은 편안한 차림새와 말투로 민 대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멤버의 부모가 보낸 편지에는 "엄마를 대신해 힘든 육아를 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대표님과의 인연은 선물과도 같다" 등 돈독함을 느낄 수 있는 문구들이 적혀 있다.최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의 전산 자산을 회수해 '궁극적으로는 빠져나간다', '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2024.04.24 09:57
  • 신한울원전 1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23일 오후 7시 20분께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이 원전은 지난 1월 5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해 법정 검사, 원자로냉각재 펌프와 저압터빈 점검, 연료 교체 등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2024.04.24 09:55
  • LG전자, '열린 주총' 이어 실적 발표도 소통 강화한다

    1분기 실적설명회부터 김창태 CFO 주관…책임경영 의지 다져 LG전자가 지난달 주주총회를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열린 주주총회'로 진행한 데 이어 실적 발표도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는 등 주주·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5일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관하에 올해 1분기 실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글로벌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이해 관계자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그동안 LG전자 실적 설명회는 IR 담당 임원과 각 사업본부의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돼 왔으나, 이번 실적 설명회부터는 CFO 주관 행사로 격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은 종전과 동일하게 사업본부 소속 경영관리담당 임원이 설명하되, 특정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 전사 경영현황이나 전략은 김 CFO가 설명할 예정이다. 김 CFO는 질의응답 세션에도 참여한다. 여기에는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최고경영진이 앞장서 주주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자는 취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말 진행한 주주총회에서도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과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해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고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국내 한 대기업 IR팀 관계자는 "실적 발표와 같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행사는 통상 기업 IR담당 임원이 권한을 위임받아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회사 재무를 총괄하는 C레벨 임원이 직접 나서는

    2024.04.24 09:54
  •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참가 기업 모집…"영호남권 최대 규모"

    대구시는 지역 뷰티 관련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다음달 17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영호남권 최대 규모 뷰티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마다 KOTRA와 함께 열어온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5개사로 대폭 확대해 다음달 17∼18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 설명회도 다음달 19일 진행한다. 이와함께 국내 22개 대형 유통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를 초청, 참가기업의 제품 사용을 시연하는 메이크오버쇼도 마련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누리집(www.beautyexpo.kr)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4.04.24 09:49
  • KMI, 알제리서 한-아프리카 수산포럼…협력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알제리 알제에서 한-아프리카 수산포럼(KORAFF)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알제리 수산부, 수산연구소(CNRDPA),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근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사무소(RNE), 주알제리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 현대아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수산 분야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아흐메드 바다니(Ahmed BADANI) 알제리 수산부 장관은 알제리 새우양식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의 초청연수 사업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수산 분야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제리 수산부는 '알제리 수산양식 2030 전략' 실현을 위해 한국-알제리 간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고 공동 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지난해 한-탄자니아 수산포럼에 이어 연이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09:48
  • 정선군, 전기버스 도입 확대…오염 제로 청정 정원 도시 조성

    강원 정선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할 전기버스는 정원 19명의 중대형 저상 전기버스로 1회 충전에 최대 350㎞를 주행할 수 있다. 중대형 저상 전기버스를 도입하면 군이 운영하는 전기버스는 11대로 늘어나게 된다. 전기버스 확대 도입에 따라 충전시설도 확충한다. 올해는 고한·사북 공영버스터미널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320㎾급 급속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버스 충전소는 정선공영버스터미널,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신동공영버스정류장 등 3개소다. 박익균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국민고향정선이 대기환경 오염 제로 청정 정원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와와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09:46
  • 롯데월드, 개원 35주년 맞아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500명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여성가족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월 가정의달 드림티켓' 초청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전날 여성가족부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약 3천만원 상당의 드림티켓을 전달했다. 드림티켓은 롯데월드 대표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으로,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계층을 대상으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다문화아동·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약 5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4 09:44
  • '전략 특허' 1000건 중 절반 털렸다…분노한 LG엔솔 '초강수'

    LG에너지솔루션이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는 1000여개다. 이중 실제로 침해된 것으로 확인된 특허는 580건에 이른다.LG에너지솔루션은 IT 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자사의 고유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유럽 각지에 전기차를 판매하는 A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 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됐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전자기기 제조 업체에 납품되는 B사의 배터리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침해만 50건 이상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배터리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무분별한 기술 도용 사례도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기술 특허를 선점한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기 어려운 후발 기업들은 특허 무단 사용으로 유럽, 중국, 인도, 동남아 등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특허풀(Pool)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현재 시장에서 침해 중인 특허를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풀을 통해 주요 특허를 단계적으로 라이선스해 라이선스 사업과 관리를 효율화할 방

    2024.04.24 09:29
  • SPC, 말레이시아에 쉐이크쉑 1호점 열어

    SPC그룹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쉐이크쉑 1호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푸르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있다. 매장에서는 히비스커스 젤리를 넣은 '분가 라야' 쉐이크를 판매하고 파인애플, 용과를 넣은 한정판 메뉴도 선보인다. SPC그룹은 오는 2031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매장 개소는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개소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 6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섰고, 매일 평균 3천명 이상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해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7월 1호점을 열었고 현재 매장은 26개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09:27
  • 한화큐셀, 미국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마이크로소프트 이어 두번째 대형 계약…"EPC 등으로 사업다각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모듈 공급 및 발전소 시공 계약을 따냈다. 한화큐셀의 자회사인 인에이블은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TGC와 4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를 시공하는 내용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2024∼2025년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설계·구매·시공(EPC)을 맡는다. 현재 TGC는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이익을 얻는 사업을 말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향후 8년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자회사 인에이블을 설립하고, 상업용 EPC 분야에서 총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는 "제조업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화큐셀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구축 중인 북미 최대·최초의 태양광 종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 양산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2024.04.24 09:23
  • 관광공사, 자유여행플랫폼 KKday와 K-관광콘텐츠 발굴 맞손

    한국관광공사는 케이케이데이(KKday)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규 K-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Kday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백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자유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교통패스, 입장권, 액티비티 등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 개의 현지 투어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은 시장성과 시의성을 갖춘 K-관광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관광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24 09:18
  • "실치 곧 끝물"…당진 장고항서 27∼28일 수산물 홍보행사

    이제 곧 끝물인 실치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충남 당진에서 마련된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석문면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일대에서 실치 등 수산물 홍보행사가 열린다. 당진 9미(味) 가운데 하나인 실치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잡히는데, 뼈가 굵어지기 전 회로 즐기려면 이달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행사장에서는 몸통이 실처럼 가는 실치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한 초고추장을 함께 버무린 실치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실치에 시금치와 아욱을 넣고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도 맛볼 수 있다. 즉석 수산물 요리 시식 행사, 수산물 경매 및 맨손 고기 잡기 체험, 노래자랑, 불꽃놀이,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연합뉴스

    2024.04.24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