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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여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량 1천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4년형 신제품도 출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은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선택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와이파이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움직임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고 기기 내부 습기를 건조시킨다. /연합뉴스

    2024.04.25 08:11
  • [속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9조원…매출 12.4조원

    SK하이닉스가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4.3% 증가한 12조4296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1조917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이는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12조1575억원, 영업이익 1조8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4.25 08:10
  • [속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흑자 전환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5 08:09
  • [1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흑자 전환

    시장 전망치 39.8% 상회코스피 상장사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645억원을 39.8% 상회했다.매출은 12조4천2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순이익은 1조9천17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stock_/연합뉴스

    2024.04.25 08:07
  • LG전자, 美 컨슈머리포트 선정 '2024 최고의 세탁기' 1위 석권

    LG전자가 미국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 1∼3위를 휩쓸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인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봉돌이) 세탁기 모두 LG전자 제품이 1∼3위를 차지했다.틈새시장인 소형 드럼 세탁기 부문은 밀레가 1위였다.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의 설문과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며, 이 순위는 미국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발표에서 "LG 세탁기는 뛰어난 세탁 성능, 물 사용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을 일관되게 제공하기 때문에 컨슈머리포트 평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LG전자의 드럼 세탁기는 평균 종합점수 87점을 기록하며 1∼3위를 독식했다.특히 1위를 차지한 제품(모델명 WM3900HWA)은 소유자 만족도와 신뢰도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1∼3위에 오른 LG전자 드럼 세탁기들은 모두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그린 초이스' 제품이다.컨슈머리포트는 2021년부터 물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의 부드러움 정도 등을 직접 시험한 후 최상위 제품에 그린 초이스 지표를 부여하고 있다.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와 교반식 세탁기도 각각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세탁기로 인정받았다.LG전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평가에서도 드럼세탁기·건조기 세트, 통돌

    2024.04.25 06:11
  • 통상교섭본부장,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 면담…물류협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오사마 라비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을 만나 물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에즈운하청은 전 세계 물동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해상 물류 요충지인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면담에서 정 본부장은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수에즈 운하 그린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사업이 수에즈운하의 친환경 전환 사업인 '녹색 운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비 청장은 그동안 수에즈운하 개발에 있어 기술인력 연수 등을 지원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국과 조선, 항만, 해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비즈니스 서밋 등 경제인 행사에 이집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한국 선박의 안전한 통항 지원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라비 청장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5 06:00
  • 최대 전기차시장 中서 열리는 '전기차 향연'…베이징모터쇼 개막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일제히 전기차 들고 베이징 '집결''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 주제…신에너지 모델 278종 선보여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각 부스 마련…중국 업체 대거 참가 제18회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의 막이 25일 올랐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열띤 '전기차 경쟁'을 펼쳐진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에 육박하는 841만대가 팔렸고, 올해는 작년보다 18.5% 늘어난 997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베이징 모터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와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 80여곳이 참여해 신에너지(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278개 모델과 콘셉트카 41대를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만 117개에 달한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일제히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한국 업체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각각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을 선보이고, 기아는 중국 현지 전략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전시하는 동시에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제네시스는 전기 SUV GV60의 고성능 트림 '마그마' 등으로 눈길을 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및 미니(MINI), 아우디, 폭스바겐, 일본의 일본 도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 미국의 GM(쉐보레, 캐딜락), 포드·링컨 등도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2024.04.25 06:00
  • 작년 최대실적 현대차, 오늘 1분기 실적 발표…호실적 지속 전망

    매출·영업익 소폭 증가 예상…기아는 26일 실적 발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가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수 시장 위축에 작년과 비교해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호실적 흐름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9조4천602억원, 3조6천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4.5%, 0.3% 상승한 수준이다. 실적에 대한 역기저 효과 부담 속에 판매량은 줄어도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을 많이 판매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 이른바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효과로 풀이된다.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하이브리드차(HEV)의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오는 26일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기아의 1분기 매출은 24조9천315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537억원으로 예상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수준이다. /연합뉴스

    2024.04.25 05:30
  • 머스크 '저가 신차·로보택시 장담'에…테슬라 장중 10%대 급등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신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뉴욕증시에서 24일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0.61% 오른 160.03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오전 한때는 16.1%(167.9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 낙폭이 42%에 달했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연중 낙폭이 35%가량으로 줄었다.테슬라는 전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1년 전(11.4%)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매출과 주당순이익(EPS)(0.45달러)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하지만 회사 측은 보고서에서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이전에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앞당겼다"며 이 신차 출시가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사이버캡'(CyberCab)으로 지칭하며 "에어비앤비(숙박공유 플랫폼)와 우버(차량호출 플랫폼)의 결합 같은 것으로, 테슬라가 직접 차들을 소유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누군가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면, 그런 회사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그것을 할 것이고, 이미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그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

    2024.04.25 04:29
  • E1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산업E1은 24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1곳에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 시설 이용자의 의류·신발 지원에 사용된다. E1은 임직원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4.04.25 01:05
  • 두 개의 심장 지닌,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공개

     -내연기관 기술력과 전동화 결합 -최고 800마력, 전기 모드로 60㎞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다.  먼저, 어떠한 조건에서나 차의 성능과 역동성을 높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기술 솔루션을 통해 모든 회전영역대에서 더 많은 토크와 출력을 만들어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0ℓ V8트윈 터보 엔진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재설계했다. 최고출력 620마력(456㎾)과 800Nm를 발휘하는 엔진은 192 마력(141㎾), 483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 출력을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두었으며 모든 주행 모드와 노면에서 최적의 파워 곡선을 보장할 수 있도록 80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을 달성했다. 25.7㎾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적재공간 아래쪽과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위에 위치한다. 8단 자동 변속기 내부에 위치한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구동도 가능해 우루스 SE는 100% 전기 4륜구동 차로 EV 모드에서 6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우루스 SE의 새로운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기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는 구동 시스템 중앙에

    2024.04.24 21:01
  • 작지만 큰 변화, 우루스 SE만의 공기역학 눈길

     -램프와 그릴 등 섬세한 변화 돋보여 -공기 저항 극단적으로 줄여 주행성 키워 람보르기니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를 공개했다. 신형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이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루스 SE는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업데이트됐다.  외관 디자인은 형태의 다이내믹스를 강조해 차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부각시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앞은 플로팅 디자인의 새로운 후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컷오프 라인이 없어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다른 새로운 요소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새로운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다. 고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및 전면 그릴이 신선한 감각을 불러 일으킨다. 옆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으로 여러 조각을 지어 레부엘토와 디자인 흐름을 맞췄다. 또 신규 23인치 휠은 고급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뒤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해치를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가야르도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라이트 클러스터와 'Y' 라이트, 매쉬 타입 장식을 하나로 표현해 더욱 강해보인다. 여기에 새로운 리어 디퓨저를 연결하고 라인의 조화를 이루며 차의 비율을 스포티하게 완성한다. 기능적으로도 제 역할을 다하는데 실제로 새로운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디퓨저는 우루스 S에 비해 고속에서 리어 다운포스를 35% 증가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새롭게 설계한 차체 하부

    2024.04.24 21:01
  • 태영그룹, 디아너스CC 3천억원대에 판다…강동그룹과 MOU

    인근 콘도·워터파크등 부동산 일체…루나엑스CC는 매각 불발 태영그룹이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 등을 강동그룹에 넘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강동그룹을 디아너스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가격은 3천억원대 중반으로 전해졌으며, 디아너스CC를 포함해 인근 296실 규모 콘도와 워터파크 등 부속시설 일체가 매각 목록에 포함됐다. 디아너스CC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강동그룹은 고려시멘트와 강동레미콘 등 시멘트 관련 업체를 계열사로 둔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 골프장과 조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이번에 또 다른 경주 소재 골프장인 루나엑스CC 매각을 함께 추진했으나, 루나엑스CC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루나엑스CC는 별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20:07
  • 中 베이징모터쇼 앞두고 글로벌 브랜드 '장외경쟁 후끈'

    벤츠·BMW·폴스타 등 신차 출시·브랜드 알리기 현대차그룹, 베이징모터쇼에 '역대 최다' 1천200여명 파견 4년 만에 열리는 중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 '오토 차이나 2024'(베이징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장외 경쟁이 한창이다. 개막을 앞두고 신차와 시장 맞춤형 전략을 발표하는가 하면 전사적으로 직원을 파견해 중국 시장 트렌드 파악에도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베이징 모터쇼 개막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그룹, 폴스타 등이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자체 행사를 열었다. 먼저 벤츠는 지난 20일 상하이에서 열린 '포뮬러 1' 행사 중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특별 세션을 열어 최신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또 이날은 베이징 시내에서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G클래스는 'G바겐'으로 널리 불리는 인기 모델이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날 베이징에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폴스타1·2·3·4 등 주요 모델과 콘셉트 모델 '폴스타 시너지'를 전시했다. 중국 시장 전용으로는 차량과 연동되는 '폴스타 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BMW는 이날 전야제 행사인 'BMW 그룹 나이트'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사전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들은 베이징 모터쇼의 각 브랜드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 총 4개 부스(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를 운영하는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에서 1천여명, 나머지 계열사에서 200여명 등 1천200여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2024.04.24 19:52
  • OECD 원자력기구총장 "의사보다 과학자 꿈 키워야 밝은 미래"(종합)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연설…"한국, 원자력 리더 될 기회"英 원자력산업협회장 "원전·에너지 산업 협업 중요…한국도 포함"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은 24일 "과학자나 엔지니어의 꿈을 꾸는 가장 영리한 사람들이 원자력, 물리학, 기계공학을 전공해야 인류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연설에서 "과거 한국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다들 의사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도 키워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우리에게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에 한국이 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의 파이프라인'으로서 OECD NEA가 '2035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젊은 전문가들을 키워내 원자력 산업을 지원하지 않으면 10년 뒤 엔지니어가 충분하지 않아 (기후위기 극복 등) 우리가 희망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며 "2035년에는 수천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 부흥을 위해 지금이 적기이며,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며 "원자력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50년에 과거를 돌아봤을 때 '그때 원자력 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후회하지

    2024.04.24 19:50
  • [인터뷰] OECD 원자력기구총장 "AI 전력수요 증가…원전, 중요한 옵션"

    "원전 건설에 '완벽 공급망' 갖춘 한국…없으면 전세계 원전 건설 불가능""SMR은 게임 체인저…이보다 더 안전한 기술은 없다"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은 24일 "인공지능(AI) 산업으로 인한 전력량 수요 증가 국면에서 원전이 유일한 옵션(선택지)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중요한 옵션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이테크 회사들과 함께 전력량 수요 증가 문제에 대해 논의했을 때 거의 모든 이들이 '원전이 설루션이며 지금이 게임 체인징 타임'이라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글로벌 원전 수출전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원전 주요 부품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맥우드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수요 전력량 증가 속도를 원전이 따라잡을 수 있나. ▲ AI 산업에는 고품질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원전이 가장 놀라운 기술로 이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 수요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는 불과 15년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수치다. 원전이 유일한 옵션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중요한 옵션이라고 확신한다. -- 한국을 포함해 주요 원전 수출국의 경쟁이 뜨겁다. 한국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한국은 원전 건설에서 완벽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바라카 프로젝트에서 보듯 제때 원전 건설을 완료하는 굉장한 경쟁력이 있다. 발전소 건설뿐 아니라 건설에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는 데에도 뛰어나다. 한국

    2024.04.24 19:40
  • "평행주차 필요없겠네"…'대박' 소리 나오는 신기술에 감탄 [영상]

    "와 대박! 차가 옆으로 돌아간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 'EVS37'을 찾은 방문객들은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시연 중인 차량을 보고 "이게 말이 돼?"라면서 이 같이 감탄했다.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모비온'은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이 가능하다. 이동 전에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차체 주변 바닥으로 조명을 쏴 알려준다.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돼 모비스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으로 통한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공개됐을 당시 전시 첫 날에만 1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이날 현장을 찾은 대학생 이모 씨는 "운전 연습할 때 (차량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빈 공간에 집어넣는) 평행 주차가 가장 어려웠는데 이 기술(크랩주행)이 빨리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KG모빌리티는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차량 전면부를 바닥에 설치된 무선 충전기 위로 이동하면 바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별도 충전 케이블과 공간이 필요 없어 충전 불편 사항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관계자는 "전시품은 모형이지만 실제 작동방식 그대로 구현했다"고 귀띔했다.차 안에는 무선 충전 중임을 알리는 그래픽 화면이 나왔다. KG모빌리티는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 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KG모빌리티 측은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

    2024.04.24 19:35
  • '같은 회사 식구 맞나?'…아류 지적했다 부메랑 맞은 민희진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내분으로 격랑에 빠졌다.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자회사 간 표절 의혹, 멀티 레이블 체제 부작용 문제로 번지며 단기간에 국내 굴지의 엔터 기업으로 성장한 하이브에도 큰 숙제를 안기게 됐다.어도어는 2021년 하이브의 레이블인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당시 하이브는 어도어에 154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레이블의 수장은 K팝 비주얼 디렉터로 이미 역량이 검증된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민희진이 맡았다. 민희진은 이곳에서 대표 직함을 달고 그룹 뉴진스를 키워냈다.민 대표와 뉴진스는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독창적인 콘셉트에 신선한 음악을 공수해 온 민 대표의 감각을 뉴진스 멤버들은 그대로 흡수했다. 데뷔와 동시에 뉴진스는 높은 대중성을 얻었고 글로벌 진출까지 막힘이 없었다. 3개의 타이틀곡을 선보이고, 뮤직비디오도 4편을 제작하는 등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어도어였다. K팝의 정형성을 깨는 여러 시도와 함께 "역시 민희진"이라는 찬사가 따랐다.민 대표는 뉴진스라는 팀과 멤버들에 애정이 깊었다. 스스로 '뉴진스 엄마'를 자처할 정도였다.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달고 내놓는 첫 그룹인 만큼 본인의 역량을 쏟아부은 것도 사실이다. 뉴진스는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했다.그래서일까. 민 대표는 각종 여론과 뉴진스의 고유성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진스의 성공 이후 이지 리스닝 장르, 몽환적인 콘셉트 등이 인기를 끌자 '뉴진스 풍' 모방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하이블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나온 신인 아일

    2024.04.24 19:29
  • 경북 김천에 국내최초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경북 김천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이 들어섰다.경상북도는 24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서 국토부, 경상북도, 김천시, 도·시의회, 및 한국도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총 168억원을 투입해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1만 1250㎡ 부지에 건축물 전체 면적 6,013㎡(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 시설로는 1층 상온·저온 물류센터(3,540㎡)와 2층 테스트베드(2,473㎡)시설, 홍보관이 있다.국내 물류센터로는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의 복합시설을 제공하는 사례로,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 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물류 복합시설에 실제로 적용한다.이번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운영 개시로 관련 물류 기업 유치를 통한 연관 산업들의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 고용 창출의 기회를 높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물류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혁신이 가장 빠른 분야로 물류 강자가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김천 스마트 물류 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미래 물류 산업 변화에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4.04.24 19:12
  • "최첨단 D램 거점은 韓"…SK하이닉스, 통큰 투자로 'HBM 왕좌' 사수

    D램은 경기 이천, 낸드플래시는 충북 청주. SK하이닉스가 창립 후 지켜온 생산 전략이다. 이 오랜 전략에 변화가 생긴 건 지난해부터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 확산하면서 필수 부품으로 꼽힌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해서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청주 M15 공장의 빈 공간에 HBM 패키징 라인을 넣기 시작했다. 24일엔 당초 낸드플래시용 최첨단 공장으로 계획된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생산시설이 부족해 HBM 주문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HBM 수요 급증에 결단SK하이닉스가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HBM은 D램을 8개 또는 12개를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인 고부가가치 D램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AI 가속기’(데이터 학습·추론을 담당하는 반도체 패키지)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2년 33억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HBM 시장은 2026년 23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SK하이닉스는 4세대 HBM인 ‘HBM3’, 5세대 ‘HBM3E’ 등 첨단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HBM 큰손 엔비디아와의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HBM 시장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 HBM3 이상 첨단 제품만 놓고 보면 90% 이상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런 SK하이닉스의 약점은 부족한 생산 능력이었다. HBM 시장을 이끌려면 고도의 기술력은 기본이고 복잡한 공정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D램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생산시설이 최소 두 배 이상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쏟아지는 D램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빠르게 늘리

    2024.04.24 19:06
  • LG엔솔 '기술 탈취와 전쟁' 선언…"소송 불사"

    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업체의 기술 탈취에 대해 전쟁을 선언했다. 중국 유럽 등 해외 배터리 관련 제조사들의 특허 침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조사를 통해 침해 사실을 확인한 것만 580건에 달했다. 향후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에 주로 공급되는 A사 배터리에서만 코팅 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 및 공정과 관련해 30건 이상의 특허 침해 사례가 발견됐다.세계 주요 전자기기 제조업체에 납품되는 B사의 배터리에서도 각종 공정에서 50건 이상의 특허 침해 사실이 드러났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폰 등이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해외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을 감안하면 특허 침해 건수는 1000건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무임승차’가 업계에 만연해 있다고 보고, 불법 특허 사용 기업에 소송 및 경고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커지면서 지식재산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기반 양산형 전기차(GM Volt)용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배터리 분야 선도 기업이다. 등록 특허 수만 3만2564건으로 전 세계 배터리사 중 가장 많다.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에 오른 CATL조차 고성능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려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을 활용할 수밖에

    2024.04.24 19:05
  •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적정 가격 희망"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물밑 추진 중이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024.04.24 19:04
  • HD현대重, 세계 최대 방산시장 美 공략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필리조선소와 협력하며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도 미국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 인수를 추진하는 등 현지 군함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필리조선소와 미국 정부의 함정, 관공선에 대한 신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필리조선소는 2003년 이후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고, 정부와 군 등으로부터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조선소에 함정, 관공선 설계를 돕고 자재를 공급해 이후 수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HD현대미포는 2005년부터 필리조선소와 상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연방 해운청의 함정과 관공선까지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 미국 군함사업에 발을 들이면 캐나다, 호주 등 우방국이 발주하는 군함을 수주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방산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등과 함정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는 등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다.한화오션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 해군이 주둔하는 우방국에서 MRO 사업을 상반기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함정을 수주할 때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MRO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김형규 기자

    2024.04.24 19:03
  • 푸바오 보려고 에버랜드에 '우르르'…삼성물산, 얼마 벌었나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설과 리조트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푸바오’로 유명해진 에버랜드 등을 운영하는 리조트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 늘었다.삼성물산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7960억원, 7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11.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실적 개선을 견인한 건 건설과 리조트 부문이다. 건설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840억원, 3370억원으로 작년보다 21.4%, 15.4% 늘었다. 수주 잔액도 올 1분기 2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24조5220억원으로 늘었다. 리조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200% 증가했다.반면 상사 부문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한 2조9060억원, 8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70억원,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5.3% 줄었다.LG이노텍도 이날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97% 감소, 21.12% 증가했다.김채연 기자

    2024.04.24 18:49
  • "산업현장 고려 않고 '작업중지 명령' 남발"

    2020년 이전 정부는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만 있어도 민간 기업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그나마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요건이 엄격해졌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사고가 다시 생길 ‘급박한 위험’이 있어야 작업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작업중지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산업안전보건법이 일부 완화됐음에도 기업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근로감독관의 재량권이 너무 크다” “작업중지 명령이 남발되고 있다”는 하소연을 쏟아내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B공정과 C공정 개조공사’라는 공사명으로 작업하던 한 건설사는 B공정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다른 지역의 C공정도 공사명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함께 작업을 중지당하기도 했다.작업중지 명령은 감독관 재량으로 신속하게 이뤄지는 반면 해제 절차는 복잡하게 만든 탓에 작업중지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하려면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확인한 뒤 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작업중지 명령은 근로감독관이 재량으로 내리지만 해제 결정은 근로감독관이 아니라 심의위를 거치도록 한 단계를 더 두고 있다”며 “해제 신청 전에도 사업주는 고용부에 안전보건실태 점검 및 개선 조치를 내놓고, 근로자의 의견을 듣는 등 모두 다섯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간 작업중지 해제에 걸린 시간

    2024.04.24 18:41
  • KIAT, 獨 PI4.0과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독일 하노버에서 플랫폼인더스트리(PI)4.0과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교류하고, 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4.04.24 18:31
  • 포스코·해수부, 바다숲 조성 협력

    포스코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사진)을 맺었다.

    2024.04.24 18:30
  • 민희진, 하이브 질의서에 답했지만…"내용 공개시 법적 대응"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질의서에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에게 24일 오후 6시를 기한으로 하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이에 민 대표는 기한 안에 답변서를 보냈다. 다만 하이브는 "답변서가 왔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답변에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어 이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통해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민 대표는 질의서에는 답변했으나, 감사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을 반납하라는 하이브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8:11
  • "엎친데 덮친 격" 어쩌나…알뜰폰 업계 또 '악재' 터졌다

    다음달부터 가입 90일이 지나지 않은 이용자가 다른 알뜰폰 업체로 번호이동하면 알뜰폰 업체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업계에선 알뜰폰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요금 인하를 압박하며 알뜰폰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지출해야 할 비용도 늘고 있어서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최근 알뜰폰 사업자에 다음달 1일부터 ‘제한 기간 내 번호이동’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KTOA는 국내 통신사업자 연합회로 통신사 간 번호이동 업무를 담당한다. 통신서비스 이용자는 번호이동 이후 3개월 동안 추가 번호이동이 제한된다. 이 기간 안에 번호이동을 하려는 이용자는 직접 KTOA에 신청해야 한다. KTOA는 올해 1월부터 통신 3사를 대상으로 건당 4000원씩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다음달부터는 알뜰폰 업체에도 수수료를 물릴 방침이다. 수수료는 통신 3사보다 낮은 건당 2800원이다. 새로 이용자를 받은 통신사업자가 KTOA에 수수료를 내는 구조다. KTOA는 민원센터 운영에 드는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알뜰폰업계는 새로운 수수료 부과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통신 3사 이용자는 12개월, 24개월 약정을 걸고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알뜰폰은 무약정 가입자가 대다수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알뜰폰 이용자 중에는 한시적 0원 요금제 같은 프로모션을 보고 단기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 통신 3사보다 번호이동이 잦다”며 “통신 3사보다 수수료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알뜰폰업계는 제한 기간 내 번호이동 가운데 알뜰폰이 7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에서 알

    2024.04.24 18:04
  • SK네트웍스, 美 AI연구소 출범…"신사업 허브로 육성"

    SK네트웍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연구소인 ‘피닉스랩’이 23일(현지시간) 출범했다. SK네트웍스와 자회사에 적용할 AI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 조직이다.피닉스랩은 스탠퍼드대 연구원 및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SK네트웍스는 피닉스랩 출범을 계기로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는 AI’라고 밝힌 만큼 추가적인 연구개발 역량 확대, 관련 스타트업 인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지 AI 분야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이 회사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에서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을 세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사진)은 “피닉스랩은 회사의 혁신 허브로 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 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국에서 입지를 구축해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024.04.24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