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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 10% 줄인다…한중일 등 합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9개 국가·지역이 올해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 상한선을 더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이날까지 나흘간 오사카에서 열린 연차회의에서 어획 자원 상황에 따라 총어획량 상한선을 산출하는 새로운 관리 규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NPFC 회원국들의 올해 꽁치 어획량 상한선은 종전 연간 25만t에서 22만5천t으로 10% 감축된다. NPFC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러시아, 바누아투도 참여하고 있다. NPFC는 북태평양 공해 수역에 서식하는 수산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2015년 출범한 지역 수산 기구다. 각국별 어획량 배분은 추가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8 21:45
  • "계열사 포인트 결제액에 세금 못내"…롯데쇼핑, 세무당국 소송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당초 부과돼 경정 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이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나 세븐일레븐 같은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부가세는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서 2013년에도 포인트 결제금액만큼은 부가세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92개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1, 2심에서는 세무 당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끝에 포인트로 발생한 매출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곳에서 이를 다시 사용할 경우 부가세 과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다만,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계속 과세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이에 반발해 경정 청구를 냈고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9:30
  • 'AI·바이오 플라스틱·식품 활용'…신진 생물공학자 성과 뽐내

    생물공학회 신진 연구자 포럼…데이터 증가로 대세는 'AI'학교서 생명공학 '적극 홍보'…데이터 접근 개선 의견도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 학술 발표대회'에서 신진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설계,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프린팅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신기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굴하고, 분해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신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친환경적'이라고 인식되지만, 특정 조건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의 물성·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생분해성과 용도를 유지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규 단백질 나노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신경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화합물을 쪼개는 가수분해를 통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화장품·식품 첨가제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대세는 역시 AI였다. 포럼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데이터의 증가로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AI 적용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성규 인하대 생명과학과 조교수는 "폭발적 데이터 증가, AI에 대한 지식이 맞물리며 (생명공학 분야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조교수는 단백질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 등 부작용도 있지만, 그런 문제조차 데이터 드리븐(기반) 과학을 통해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 분야가 과거와 달리 국내

    2024.04.18 19:09
  • 바이오 디젤 전용공장 가동…HD현대오일뱅크, 年 13만t 생산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공장에 마련한 바이오 디젤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향후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선박유 제조 설비도 갖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4만㎡(약 1만2000평) 규모인 이 공장은 연 13만t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바이오 디젤은 팜유, 팜 잔사유(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기름), 폐식용유를 비롯한 동·식물성 기름 등으로 만든 연료다. 디젤만 썼을 때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선 디젤에 바이오 디젤 4%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30년 8%로 높아진다. 그동안 바이오 디젤을 매입해온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으로 일부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이 공장에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을 적용했다. 고온, 고압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렇게 생산한 바이오 디젤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공급된다.김형규 기자

    2024.04.18 18:59
  • 조주완, 나델라 만난다…LG·MS 'AI 협업' 주목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다음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AI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LG전자 가전에 MS의 생성형 AI를 장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는 올해 MS 외에도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사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나 AI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조 사장은 다음달 미국 출장 중 기업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에게 LG전자의 사업 비전을 설명할 방침이다.황정수 기자

    2024.04.18 18:57
  • 현대차·도레이 '탄소섬유 동맹'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탄소섬유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도레이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이상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슈퍼카의 내·외장재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포함한 항공기 소재, 액화수소 저장용 고압탱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를 연간 7만t 이상 생산한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을 40%가량 점유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2조4893억엔(약 22조1682억원)이다. 오오야 미쓰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에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4.18 18:56
  • 삼성, 내년 HBM 16단 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16단 적층 제품을 출시한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만드는데, 현재 상용화된 제품은 8단이다.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을 12단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HBM4는 16단으로 만들기로 했다.윤재윤 삼성전자 D램 개발실 상무는 18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인터뷰에서 “고온 열 특성에 최적화된 비전도성 필름(NCF) 조립 기술과 최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차세대 HBM4에 16H(16단 적층)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겹을 쌓을수록 용량과 데이터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박의명 기자

    2024.04.18 18:55
  • FTA 체결 20년 농업 생산성 향상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농축산 시장이 개방된 결과 관련 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수출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FTA 체결 20년, 농식품 교역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59개국과 21건의 FTA를 체결했다. 이 기간 한국의 농식품 교역액은 174억900만달러에서 526억3000만달러로 약 세 배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출액과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6.2%와 6.0%로 집계됐다. KREI 관계자는 “한국은 농식품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약 다섯 배 큰 수입국”이라며 “FTA 체결 이후 수입과 수출이 함께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FTA가 농축산업에서 규모의 경제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FTA 체결로 수입이 개방된 포도는 품종 개량과 브랜드화(샤인머스캣) 지원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었지만 고품질 과수 생산에 따른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 절차 등으로 수입이 제한된 사과와 배 등 과수산업은 재배면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했지만 생산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축산업은 FTA 이후 산업 규모가 커졌다. 한·미 FTA 등으로 시장이 개방된 한우는 사육 마릿수가 2003~2007년 평균 184만 마리에서 2018~2023년 평균 329만 마리로 79.0% 증가했다. 농가당 사육 마릿수도 연평균 8.1%씩 늘었다. 돼지산업과 육계산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KREI는 “FTA 체결과 시장 개방으로 국내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산업 규모가 커졌다”고 했다.FTA에 따른 정부의 축산업 지원 정책도 생산성이 높아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2008년부터 2022

    2024.04.18 18:37
  • 최태원, 내달 日 닛케이포럼 참가…한일 경제협력 논의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참가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 23∼24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포럼 참석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미국 대선 등 주요국에서 중요 선거가 예정돼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시아가 어떤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장완석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코노미스트 등 3명이 연사로 참가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등 아시아 여러 국가 정부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들도 연설을 맡는다. 최 회장은 전부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과 일본이 경제블록을 형성하는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을 제안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도 이를 포함한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비중 있게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앞서 작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 등 공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한일은 경제적으로 실질적 경쟁자가 아니며, 호혜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

    2024.04.18 18:29
  • HD현대일렉 '막내의 반란'…맏형 한국조선 시총 첫 추월

    변압기 등 전력기기 부문은 HD현대중공업그룹에서 오랜 기간 존재감 없는 ‘막내’ 사업부였다. 주력인 조선(현대중공업)이나 정유(HD현대오일뱅크)에 비해 매출이나 영업이익 모두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HD현대일렉트릭으로 독립했을 때는 “변압기 시장도 좋지 않은데 독자생존이 가능할까”란 우려마저 나올 정도였다.당시 시가총액이 이 모든 걸 말해줬다. HD현대일렉트릭의 상장 직후 시총은 6000억원 수준으로 현대중공업(현 HD한국조선해양) 9조3000억원의 10분의 1도 안 됐다.이랬던 HD현대일렉트릭이 시총에서 사상 처음 HD한국조선해양을 눌렀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올 들어서만 3배 올라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2만6000원(12.21%) 오른 23만900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8조6153억원으로 이날 6.32% 오른 HD한국조선해양(8조4503억원)을 앞섰다.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올 들어 190.7% 올랐다. 1만원 안팎이던 조석 사장 취임 시점(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23배 뛰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서버가 미국 등 세계 곳곳에 들어서면서 변압기 수요가 폭증해서다. 여기에 20~30년 전에 설치한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더해지면서 변압기는 지금 주문해도 5년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시장이 됐다. 덕분에 HD현대일렉트릭은 제조업체론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지난해 11.6%)을 기록하고 매출은 연 20% 이상 뛰고 있다.반면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올초보다 1.2% 빠졌다. 선박 수주는 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탓에 수익성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

    2024.04.18 18:27
  • AR로 수술 연습·AI가 불량품 검수…스타트업이 이끈 '미래 혁신'

    “홍수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면 강남역 침수 같은 재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4’ 디지털혁신관에서 만난 박종호 주재넷 대표는 워터AI를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워터AI는 도심과 댐 등에서 물의 수위와 유속 등을 무인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산하 홍수통제소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박 대표는 “AI로 유속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며 “홍수 예측의 모든 단계를 AI로 통제해 사람에게 의존하던 홍수 예측과 경보 발령을 모두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술 스타트업 경연장 된 WIS행사 이틀째인 이날 20개 스타트업이 모인 디지털혁신관은 수백 명이 방문했다. AI 기술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혁신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인파였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도 성황을 이뤘다. 벤처캐피털과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기업 대표들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의료 스타트업 스키아는 AR을 활용한 수술 보조 솔루션 SKIA_OPD로 주목받았다. 스키아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몸을 투영해 신체 내부 장기 등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의사들은 3차원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환자 역시 수술 경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과 관련한 임상을 하고 있다. 스키아 관계자는 “인도 대형병원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2026년 본격 상용화해 수술 보조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rdq

    2024.04.18 18:19
  • 韓·말레이 협력위원장에 이우현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사진)을 위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양국 교류를 촉진하고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1980년 대한상의와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OCI홀딩스는 2017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일본 석유화학기업 도쿠야마 공장을 인수해 폴리실리콘을 연 3만5000t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에 사회공헌 활동, 문화 교류 행사를 주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2024.04.18 18:16
  • [포토] 방경만 KT&G 사장, 직원들과 '셀카'

    지난달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17일 직원들과 첫 미팅을 하고 소통 경영에 나섰다. 방경만 사장(왼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G 제공 

    2024.04.18 18:06
  • 수자원공사, 물산업 투자협의회 총회·유망 기업 투자설명회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증권사, 벤처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글로벌 물산업 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혁신기술과 융합한 디지털 물관리'를 주제로 수자원공사 김성훈 AI연구센터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투자설명회도 이어졌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수자원공사와 한국벤처투자사, 증권사 등 투자기관 12개 기관이 참여해 2022년 출범했으며, 올해 30곳으로 확대됐다. 회원사들은 유망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물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장은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7:28
  • 삼성전자 반도체, 베이징모터쇼 첫 참가…中 자동차시장 공략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오는 25∼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다 2022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취소돼 4년 만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분야로 나눠 부스를 구성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에 사용되는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저전력·고성능 D램 LPDDR5X를 비롯해 그래픽 메모리 GDDR7, 오토SSD, UFS 3.1 등을 전시한다. 차량 내에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과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시리즈 등 시스템반도체 라인업도 소개한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인포테인먼트와 ADAS, 전원·배터리관리시스템 등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수탁생산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내 전기차 인도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02만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BYD(비야디)가 29만7천대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차량용

    2024.04.18 17:23
  • LG전자 조주완 CEO, 미국서 MS CEO 만나 'AI 협업' 논의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을 논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다음 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도 직접 나서서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최근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CEO는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및 AI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CEO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최근 메타에 버금가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빅테크들이 잇따라 LG전자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확장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7:21
  • "벼농사 참 쉬어졌죠, 써레질 없이 모내기 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무써레질 이앙·직파 신기술 시연회 "모내기 전에 당연히 해왔던 써레질, 이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8일 전남 나주 동강 들녘에서 농업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벼논 무(無)써레질 이앙 및 직파 신기술' 현장 시연회를 했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일차적으로 논을 고르는 작업이다. 우리 선조들은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 등에 얹고, 논을 돌면서 평평하게 고르는 고된 작업을 해왔다. 써레질이 전혀 필요 없는 모내기 신기술의 핵심은 논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레이저 균평기에 있다. 이 신기술은 말 그대로 써레질을 건너뛰고 곧바로 논갈이(경운)와 함께 땅을 고르는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한다. 이어 농기계 전문 기업 지금강이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한 균평기(均平機)로 정밀한 평탄 작업을 한 후 물을 넣고 바로 모내기를 한다. 어린 모를 사용하는 모내기 대신 바로 물에 불린 볍씨를 그대로 뿌리는 직파도 가능하다. 모내기 전까지 반드시 거쳐야 했던 써레질을 생략하니 농작업 시간은 최대 5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에 쓸 어린 묘도 관행적으로 쓰던 30일 묘(苗) 대신 10일 묘를 쓸 수 있어 육묘 관리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무논써레 후 모내기를 할 때는 각종 화학비료나 제초제와 함께 흙탕물 발생 등 적지 않은 환경문제도 해결했다. 기존 농법에서는 모내기 전에 물을 가둔 뒤 써레질해 다시 물을 내보내는데, 이때 논에 있던 부유물질과 영양물질 등이 하천, 호수, 늪 등으로 유입돼 농업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박광호 명예교수(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박광

    2024.04.18 17:17
  • 서울 노원구 수락산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긴급 방제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등과 대책회의 개최 예정…대응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가 확인돼 서울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의심목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검사를 요청한 결과, 18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곰솔,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이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해 100% 고사하는 병이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등 규정에 따라 유관기관과 인접 지자체와 함께 긴급 지역방제대책 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책회의는 이달 22일 수락산 현장 인근 상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서울시와 노원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서울국유림관리소, 인근 지자체인 도봉구,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방제조치 등의 추진사항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유관 기관과 역학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비 1억원을 투입해 정밀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시 방제예산 외에도 서울국유림관리소 예산(5천만원)을 활용해 공동방제하며, 산림청 국비(2억원)를 추가 요청해 인접 지역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반경 2㎞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

    2024.04.18 16:59
  • 경북TP,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선정

    경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사업(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해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4개 기술 분야에 한정해 공모하였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에서 전담 관리하는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서비스 사업은 온(NTB)·오프라인(기술사업화지원센터)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한 R&D 결과물 활용 및 효과성 제고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년 올해 처음 진행한 사업이다.경북TP는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이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제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거래, 기술혁신, 기술 컨설팅, 투자 연계 등 기능을 통합한 기술이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 사업 선정으로 3년 동안 총 약 38억원(국비 18억원, 지방비 16억원, 기관부담금 4억원)이 이차전지 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입된다.경북TP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참여기관 포항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아이피온, ㈜티비즈, ㈜유에이드를 비롯하여 전국의 우수 이차전지 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및 연계 유망산업의 기술 사업화에 앞장선다.경상북도와 경북TP는 일찍이 이차전지가 미래산업 생태계의 중요 산업임을 인지하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2021년 8월에 구축하였으며, 그간 2019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운영을 통하여 국내 최초,

    2024.04.18 16:48
  • 자동차연구원, 美 버클리대 연구소와 자율주행 안전 '맞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UC버클리) 교통연구소 소속 'PATH'(California Partners for Advanced Transportation Technology)와 '협력자율주행 및 취약 도로 사용자(VRU) 안전도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PATH는 1986년 캘리포니아주 첨단 교통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캘리포니아주 교통부와 UC버클리, 민관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도로환경 정보를 주행에 활용해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협력자율주행 안전 연구와 인공지능(AI), 대중교통 솔루션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연구·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자연과 PATH는 협력자율주행과 VRU 안전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VRU는 보행자 및 자전거·오토바이·개인형 이동장치(PM) 탑승자 등을 일컫는 말이다. 속도는 일반 차량에 비해 느리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크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협력자율주행 및 VRU 안전도 향상 기술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이라며 "PATH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한미 산학연 간 연구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27
  • 울산항 선박 위치 휴대전화로 확인…'포트와이즈' 앱 출시

    울산항에 있는 모든 선박의 운항 정보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8월 구축한 울산항 데이터통합플랫폼(포트와이즈)의 휴대전화 앱 버전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트와이즈 앱은 ▲ 울산항 도착 선박 예정 정보 ▲ 울산항 내 선박 위치 정보 ▲ 기상 정보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수심, 항로, 저속 운항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앱 출시로 고객들이 효율적인 항만 시설 사용 신청이 가능해 울산항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항만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 포트와이즈는 선박 입·출항 예정 정보와 운항 현황, 하역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도 기반의 웹 서비스다. /연합뉴스

    2024.04.18 16:26
  • 포브스 선정 '한국 50대 부자' 올해 순위 변동…이유 보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유력 경제매체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자' 리스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선두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제쳤다.올해 35억 달러를 추가로 불린 이 회장은 순자산을 115억 달러(약 15조 8100억원)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덕분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지난해 1위를 기록한 김병주 회장은 2위로 집계됐다. 올해 자산은 97억달러(약 13조3300억원)로 평가됐다. 75억달러(약 10조3100억원)를 기록한 서정진 셀트리온명예회장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4위·62억 달러),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예회장(5위·46억달러) 등도 5위권 안에 들었다.6~10위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45억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4억달러),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39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35억달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4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50대 자산가 가운데 새로 등장한 인물은 4명이다. 곽동신 부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23위·14억3000만달러),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35위·10억달러),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48위·8억달러) 등이다. 이 중 박순재 대표를 제외한 3명은 모두 반도체 관련 기업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 증시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 50대 부자 총자산은 1년 새 늘었다. 지난해 1060억 달러에서 올해 1150억 달러로 증가했

    2024.04.18 16:25
  • [포토]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한정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서울 신사동 전시장에서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실버애로우, 파우더클라우드, 실리콘밸리, 새비지코스트 4가지 색상으로 총 120대 한정판매 된다. 모델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임대철 기자  

    2024.04.18 16:11
  • 울산해경 하이브리드형 친환경 방제함 '방제13호함' 취역

    기름·유해물질 방제…소화포 3대로 해상 화재 진화도 울산해양경찰서는 18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1천t급 친환경 방제함인 '방제13호함' 취역식을 개최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방제13호함은 1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됐으며, 길이 56.4m, 폭 12.0m 규모다. 13노트(시속 26㎞)의 속력으로 최대 1천200해리(2천222㎞)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 연료를 복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으로, 기존 함정보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방제13호함은 기름이나 유해 물질 방제 작업뿐만 아니라 해상 화재 진화도 수행한다. 시간당 1천800t의 물을 살포하는 소화포 3대를 탑재하고 있다. 또 최대 1만t급까지 예인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정욱한 울산해경서장은 "친환경 방제함 배치로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09
  • 오직 120대만 팝니다…벤츠,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공개하고 12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마누팍투어(Manufaktur)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인 '메르세데스-AMG SL'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마누팍투어 외장 및 인테리어 색상을 입힌 실버 애로우(은색), 파우더 클라우드(하늘색), 실리콘 밸리(진회색), 새비지 코스트(검회색) 4개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특히 4개 색상 중 실버 애로우 모델은 벤츠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AMG 서울 전시장에서만 단독 판매된다.차량 가격은 △파우더 클라우드·실리콘 밸리 각각 2억6000만원 △실버 애로우·새비지 코스트 각각 2억6300만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18 16:04
  •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저당곡물 파로, 체중관리에 도움

    한국인의 탄수화물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량은 307.8g으로 일일 권장량 100g보다 3배 이상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여도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과체중, 비만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지만, 현대에 이르러 탄수화물 섭취량은 늘고 운동, 활동량은 현저하게 줄어들어 비만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현대에 들어 불균형한 식습관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우리 사회는 당뇨, 혈당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당관리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저당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여러 저당, 저탄수화물 식품 중 고대부터 현재까지 유전자 변형이나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대곡물 ‘파로’는 통곡물로 당 함량이 매우 적어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탈리아 농림식품부(CREA) 자료에 따르면 100g기준으로 당 함량이 2.4g밖에 되지 않아 저당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보다도 3배 이상 당 함량이 적다.파로(Farro)란 에머, 아인콘, 스펠트 세 가지 고대 곡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이 중 주로 ‘에머 밀’을 파로라 부른다. 파로는 약 1만2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된다.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으며, 건조한데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파로의 특성상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은 최적의 기후여건을 갖췄다. 파로를 재배할 때는 화학적 살충제나 비료, 제초제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윤작을

    2024.04.18 16:00
  • '제값 받기 실현' 강원농협, 우수 농산물 사업설명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 강원본부는 18일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전국 도매시장 경매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4년 강원 우수 농산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강원연합판매사업 추진 계획과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 도매시장 소비지 동향에 따른 출하 물량 조절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 광역 통합마케팅 조직인 강원연합사업단은 올해 36개 지역농협과 함께 매출 2천1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거래교섭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 전환,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도매시장 분산 출하로 가격안정 및 농가 수취가격 향상,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은 "지속적인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소비지 시장에서의 교섭력을 높여 농산물 제값 받기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5:54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언더그라운드 시티' 제안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제안했다.주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다. 전쟁의 원리는 근본적으로 유비무환으로서 적의 기습공격을 막은 뒤,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며 “공격용 무기를 개발하여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차 피해가 크면 반격이 불가능하다. 북한 핵 협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이 전쟁억지력의 필수 선결 조건이다”라고 말했다.주 명예이사장은 “1939년 러시아는 핀란드를 침략한 ‘겨울전쟁’을 일으켜 소련군 38만여 명, 핀란드 7만여 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결국은 핀란드가 소련에게 국토 약 9%를 할양한 뒤 종전했다. 러시아에 한이 맺힌 핀란드는 핵 공격에 대비해, 헬싱키 전체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건설했다. 겨울이 길고 추운 몬트리올과 토론토도 핵 공격과 혹독한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ESO’와 ‘PATH’라는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건설했다. RESO는 몬트리올 중심가 지하에 총연장 32km 지하도로와 12㎢의 광장을 만들어 120개 출입구로 지상과 연결했다. 여기에 1600여 개의 상가가 입주하고 주요 건물과 10개의 지하철역을 연결하여 매일 50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토론토(PATH)도 70여 개의 중심가 건물들을 연결한 30km 지하도로와 1200여 개의 상가를 만들어 하루 20만 명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은 급증하는 신도시 인구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변도

    2024.04.18 15:53
  • 이지셀바이오,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완료

    NK세포(면역세포)를 기반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생명공학 바이오 기업 이지셀바이오의 연구 성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생명공학 바이오 기업 이지셀바이오는 각종 질병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NK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지셀바이오는 이 치료제를 이지셀엔케이(IZICellNK™)라고 명명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약처가 요구하는 공식 안전성 실험평가기관(GLP)기관인 BIOTOXTECH에서 단회 반복투여를 통한 독성여부를 시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간암과 위암에 대한 치료효과(유효성)을 확보했다. 위암에서는 종양의 무게가 무려 92.3%가 감소함을 보였다. NK면역세포 항암치료제는 과거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시험에도 좋은 치료결과를 나타냈다. 기존의 표준치료법과 병행하여 투여하는 병용투여시 30%이상의 유효한 치료결과를 보였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지셀바이오의 주력사업은 NK면역세포 치료제로 자가유래와 동종유래 모두 개발을 마쳤다.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는 2009년 신종플루와 2012년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암이나 암세포 등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제다. 이지셀바이오 관계자는 “T세포는 이미 알려진 항원에 대해서만 작동을 하는 세포이나, NK세포는 알려지지 않은 항원을 포함해 자타의 인식이 분명하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인식이 되면 제거하는 세포로서 우리 몸의 제일 앞에서 몸을 보호하는 최고의 세포다. 또한 NK면역세포들은 다른 면역세포들에게 자신이 겪은 이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각성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2024.04.18 15:26
  • 고양시 "26일 일산호수공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경기 고양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꽃박람회 장미원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총 1만 534㎡ 면적에 2만 송이 장미가 가득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가장 먼저 핀 장미를 보는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특화된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자연정원'을 개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 정원, 생태 정원, 텃밭 정원 등 3곳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시 연출로 체험 및 예술성을 강화했다. 또 화훼 계약재배 농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화단 식재에서 벗어나 일산호수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화훼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환 박람회 이사장은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이번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며 "국내의 아름다운 자생화와 수중식물이 있는 자연학습원과 수변 정원, 지속 가능한 미래의 순환 정원 등 다양한 야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19일까지로 현장 판매가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누리집(https://www.flower.or.kr)을 참고하거나 유선(031-908-775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