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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MS·삼성…AI 전문가 270명 모였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용어, 평가 방법 등 국제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고 있는 ‘제13차 인공지능 국제표준(JTC 1/SC 42) 총회’에서다. 우리나라가 AI 국제표준안을 작성하는 국제회의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인공지능 국제표준 총회’를 개회했다고 23일 밝혔다. 40여 개국 약 270명의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대한상의에서 진행된다. 국표원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일한 국제표준화 기구인 ‘AI 국제표준화위원회(ISO/IEC JTC1 SC42)’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 위원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2017년 합동으로 설립했다. 현재 64개국 7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 중 국제표준안을 작성하는 작업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0곳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국내 기업은 해외 선도국이 만든 표준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해야 하므로 불리한 입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며 “이번 국제회의에서 AI를 전 산업에 적용·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자문조직(AG) 신설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총회 기간 위원회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는 AI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국내외 민간 기업의 관심도 높다.최해련 기자

    2024.04.23 18:19
  • '이판사판' 물불 안 가린 中…끝내 '반도체 만리장성' 쌓았다

    상하이 푸둥지구에 있는 첨단 과학기술단지인 창장하이테크는 중국 반도체산업의 ‘심장’으로 불린다. 최고급 주택단지를 지나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 본사와 파운드리 공장이 눈에 들어왔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함께 ‘반도체 원조’로 통하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일하다 2000년 SMIC를 세운 장루징 회장은 2021년 이곳에 89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했다.SMIC는 이곳에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과 바이두, 텐센트, 샤오미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칩을 생산하고 있다.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올리겠다고 선언한 중국 정부는 SMIC 등 중국 파운드리 3사의 파운드리 라인을 올해까지 31개 증설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생산능력 기준 중국의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2026년 26%로 대만(44%)에 이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일단 질(質) 대신 양(量)을 앞세워 미국의 반도체 제재 장벽을 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파운드리 기술 격차 1년 이내로국유기업인 SMIC의 실체는 거의 알려진 게 없다. 기술 탈취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도체 자립화를 추진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고성능 AI칩 등 5㎚(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미세공정에 필수 장비인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SMIC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게 2020년이다. 10나노 이하 공정은 꿈도 못 꾸게 하겠다는 미국의 ‘절명수(絶命手)’였다.하지만 SMIC는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5나노급 칩을 조만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 짓고 있는 300㎜ 웨이퍼 라인이 이를

    2024.04.23 18:17
  • 대한조선, 8천TEU급 컨테이너선 3척 동시 명명식

    대한조선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수주한 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해남 조선소에서 동시 명명식을 23일 개최했다. 선박은 'CATHERINE C', 'Greenland' 'Greenville'로 각각 명명됐다. 행사에는 대한조선 김광호 회장을 비롯해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명식을 한 선박은 대한조선이 2022년 4월 그리스 해운선사 다나오스(DANAOS)사로부터 수주해 컨테이너 시장 진출을 알렸던 8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 가운데 3척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272m, 높이 24.6m, 폭 42.8m 규모로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모두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향후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탄올 레디(Ready) 선박으로 설계됐다.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시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AMP(육상전원공급)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치 등 친환경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대한조선은 창사 초기 벌크선 주력에서 탱크선으로 제품군을 전환했고 올 초 수주한 셔틀탱커 및 컨테이너선 건조 능력까지 시장에 입증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구축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14척을 수주해 수주 목표 130%(수주 척수 14척, 11억5천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중형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59
  • 충남 농업·농촌 이끌 청년 한 자리에…우수 청년 농업인 워크숍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 우수 청년 농업인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농기원은 23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청년 농업인 함께 롱런(農-Run)'을 주제로 '충남 우수 청년 농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기원은 2기 우수 청년 농업인 30명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1억원 이상의 소득을 낸 '고소득' 분야 11명, 새로운 기술·품종 개발 성과를 거둔 '새 도전' 분야 8명, 농촌에 살며 행복을 느끼는 '행복' 분야 11명 등이 선발됐다. 또 우수한 청년 농업인 유입·정착 확대를 위한 스마트팜 경영 역량 사전 검증 제도인 '충남형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을 받은 30명도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스마트팜 전문교육 100시간, 현장실습 400시간 등 요건을 갖췄다. 농업기술명인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청년 농업인과 나눴고 1∼2기 우수 청년 농업인과 1∼3기 스마트팜 창농 교육생이 각각 품목별 멘토·멘티 결연을 맺었다. 워크숍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틀 차에는 농정 설명회와 농창업에 필요한 기초 세무회계 교육 등이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등 미래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이 도내에 정착하도록 농업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50
  • 부광약품, 1분기 영업손실 65% 축소…별도 기준 흑자 전환

    부광약품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별도 기준 흑자 전환했다. 부광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 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 폭이 65.26%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44억원으로 같은 기간 7.63% 감소했다. 그러나 별도 기준으로는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한 작년 1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4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75% 증가했다. 부광약품은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개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하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선도 물질 도출, 이스라엘 자회사의 신경 퇴행·염증 치료제 등 시험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주요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인 파킨슨병 이상 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도 기대해달라"며 "연결 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 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41
  • 나주시, 6월말까지 영농철 일손 돕기 알선 창구 운영

    전남 나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마련·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알선 창구는 농가 수요를 파악하고, 기관 및 단체 임직원의 참여를 매칭시켜 영농 현장에 보낼 방침이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관공서, 유관기관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영농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 홀로 사는 노인, 장애농 등 취약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 나주시 일손 돕기 알선 창구 외에도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배원예농업협동조합, 나주시 농어업회의소에서도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농촌인력 부족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손 돕기 알선 창구 관련 문의 전화 ☎061-339-7357. /연합뉴스

    2024.04.23 17:40
  • 삼성전자, 또 해냈다…업계 최고 286단 낸드플래시 첫 양산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9세대 V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적층(저장공간인 '셀'을 쌓아 올린 것) 단수가 '28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286단은 삼성전자의 기존 제품 대비 50단 높은 것으로 현재 적층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다.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버 기업에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기술적인 한계를 돌파한 것이다. 반도체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기술 초격차’에 재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23일 “더블 스택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인 9세대 V낸드를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9세대 V낸드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의 뒤를 잇는 최첨단 제품이다.   낸드플래시 기업들은 저장공간인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용량을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를 높게 쌓아 올릴수록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9세대 V낸드의 적층 단수는 업계 최고인 286단으로 확인됐다. 현재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경재사들은 218~238단 수준의 낸드플래시를 판매 중이다.주목할 점은 ‘더블 스택’&nb

    2024.04.23 17:39
  • 에코프로그룹, 올해부터 전 임직원에 RSU 지급…연봉 15∼20%

    에코프로그룹이 올해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에코프로그룹은 앞서 지난 2022년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천706명이며,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다. 올해 10월 22일에 50%, 내년 10월 22일에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상장 주식을, 비상장사에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 식이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998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7조5천억원, 매출 7조2천억원, 임직원 3천300명, 수출 10만t을 넘어서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에코프로 측은 "이 같은 성장 뒤에는 가족사 전 임직원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보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또 다른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34
  • 최전방 화천군 첫 모내기…취약농 영농대행·계절근로자 지원

    강원특별자치도의 최전방 화천지역에서 23일 첫 모내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시즌에 돌입했다. 지역 내 첫 모내기는 화천군 상서면 부촌리의 한 전업농가 약 5.4㏊에 걸쳐 이뤄졌다. 화천지역 모내기는 부촌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게 된다. 올해 재배 농가는 모두 606농가로, 면적은 총 494㏊에 이른다. 화천군은 영농철 시작에 따라 매년 65세 이상 고령자, 여성 농업인, 장애인 농가 등 취약농가에 대해 지원을 펼친다. 농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들 취약농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벼농사를 짓는 606농가 가운데 취약농은 절반에 가까운 248농가(41%)에 달한다. 이들의 면적도 전체(494㏊)의 44%에 이르는 216㏊에 이른다. 화천군은 취약농을 위해 농기계 임대와 영농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행 작업비는 1㎡당 30원으로, 일반 영농대행 작업비의 40% 수준이다. 또 취약농 못자리 퀵서비스 지원 사업을 통해 1천㎡당 32장의 육묘를 공급하며, 구매비용의 70%를 돕는다. 아울러 농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협약을 통해 30명의 근로자를 확보했다. 화천군이 그동안 진행한 결혼이민여성 본국 4촌 이내 친척들로 구성된 계절근로자까지 더하면 올해 지역에서는 모두 40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투입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 유통, 마케팅 등 각 분야에 걸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19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 자동차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 개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2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안정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산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 이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최근 68조원 미래차산업 투자 계획과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견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섰다. 김 부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두 번째 발표에서 '자동차산업 정부 정책 소개'를 주제로,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과 미래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장은 올해 7월 시행되는 미래차특별법 등 올해 중점을 둘 정책들을 소개하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지막 발표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100년의 세월을 넘어보니'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2024.04.23 16:53
  •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개소…수급 안정 도모

    오영훈 지사, 미래 농업 선도 6대 전략 추진 제주도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는 농업디지털센터와 연계해 과학적 자료에 기반한 감귤, 당근, 월동 무 품목의 수급 안정 체계를 확립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산물 생산·유통·수출입 등의 자료를 종합 관리하는 곳이다. 제주도는 또 이날 미래 농업 선도를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6대 핵심 전략은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치, 첨단 식품 기술 기반 제주농산물 가공식품 산업 육성, 차세대 감귤 산업 육성,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 친환경 및 탄소중립 농업 기반 확대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와 농업디지털센터 개소, 첨단 식품 기술 산업 육성, 환경농업의 실현, 제주형 가격안정제 실현은 제주농업의 핵심 과제"라며 "제주농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 미래 농업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6:47
  • [고침] 사회(SH, 올해 반지하·전세사기 주택 등 3만9천여…)

    SH, 올해 반지하·전세사기 주택 등 3천900여가구 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주택 3천900여세대를 사들인다고 23일 밝혔다. SH공사는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천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 올해부터는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도 매입한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도 600호 사들일 계획이다.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며,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아파트 및 미분양 신축주택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 5월 31일까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 반지하 주택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에는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6:41
  • 울산항만공사, 수에즈운하청과 '친환경 에너지 항만' 협력 논의

    울산항만공사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과 친환경 에너지 항만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수에즈 운하청장 일행이 공사를 방문해 김재균 사장과 접견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의 친환경 항만 조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해운·항만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 사업의 접점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선제 대응하고자 친환경 에너지 물류 허브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항에 LNG를 취급하는 대규모 터미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국내 최대 1만t급 LNG 벙커링 전용 부두는 구축이 완료됐다.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의 12%를 처리하고 있는 수에즈 운하 역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NG 보급 인프라를 확충하는 '그린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에즈 운하청은 울산항의 선진 시설과 에너지 패러다임 대응을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공사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4.04.23 16:34
  • 티웨이항공 "A기장 징계 부당 판결 인정 못 해…법리다툼 이어갈 것"

    티웨이항공이 안전 차원에서 '운항불가'를 결정한 기장에게 정직 징계를 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회사의 징계가 부당하고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최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결과를 참고해 해당 기장에 대한 징계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상급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 및 법원 본안 소송에서 진위 여부의 법리 다툼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최근 판정 결과를 참고해 당 건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관계 기관과 계속 법리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전임직원들이 철저한 점검과 노력을 불철주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티웨이항공 A기장은 지난 1월 베트남 깜라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다 브레이크 장비가 회사 규정상 기준치에 미달함을 확인하고 회사에 조처를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없자 운항불가 결정했다. 회사는 A기장의 결정으로 회사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 2월 1일 정직 5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티웨이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던 A기장은 노조활동을 이유로 한 징계라고 주장하며 2월 20일 지노위에 부당정직과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당일 운항(나트랑 출발편)시 운항통제 및 정비사가 항공기 안전 운항이 가능하다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장이 비운항을 결정해 15시간 지연 출발과 대체 항공기 운영 등으로 회사에 금전적 손해와 탑승객(169명)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다는 입장이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

    2024.04.23 16:32
  • 강원도, 개식용종식법 시행 후속 대책 추진

    영업 미신고 시 보상 대상 제외 강원특별자치도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라 후속 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개사육농장, 도축업자, 유통업자, 식품접객업자 운영자는 소재지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운영신고서를 5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행계획서는 8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시행령, 시행규칙을 마련 중으로, 신고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 및 업체에 대해 전·폐업 지원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은 23일 "개식용 종식과 관련해 도내 농가 및 관련 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도내 시·군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전·폐업 지원 대상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기한 내 신고서 및 이행계획서를 신속히 접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6:30
  • '농지서 발전사업도'…정부, 영농형 태양광 제도 도입

    농식품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표송미령 장관 "농가소득 제고·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정부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열린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에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농업인들은 농지를 보전하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도입 전략을 세우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지 소유 농업인을 사업 주체로 설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이 관련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영농형 태양광 시설 파손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보험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우량 농지에 모아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식량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일시 사용 허가를 내주고, 허가 기간을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농지를 공익직불금(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정한 '재생에너지 지구'에 설치한 시설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협의해 금융 사업 등 정책적 인센티브(혜택)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사업자가 농업인인지와 영농계획서 등을 확인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영

    2024.04.23 16:30
  • 수입차 이젠 '비-벤-테' 시대…'독일 3강' 구도 깨졌다

    올 들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의 ‘獨(독일) 3사’로 불리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했던 아우디가 이탈하고, 그 자리를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꿰찬 것이다.이와 함께 초고가 럭셔리카 시장이 위축되고,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의 수입차 브랜드들도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한국 수입차 시장은 철저히 ‘프리미엄’ 브랜드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이런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비-벤-테’로 불러주세요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3개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62.1%에 달했다. BMW는 석달간 한국에서 1만7000대가량을 팔아 31.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벤츠는 1만700여대를 판매하며 19.6%의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두 회사 모두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브랜드다. 올 들어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BMW가 벤츠와 의미있는 차이를 벌리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지난 2월까지 100여대 판매에 그쳤던 테슬라는 3월에만 6200대를 팔아 치우며 단숨에 두 자릿수 점유율(11.4%)로 올라섰다. 렉서스 도요타 볼보 등을 제치고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3강으로 올라선 것이다. 3월 판매량 급증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 2월 확정되자 기다렸던 전기차 구매 수요가 테슬라로 몰린 덕분이다. 3월 한 달간 테슬라의 판매량만으로도 1분기 한국 수입차 판매량에서 3위에 오른다.세 회사를 제외하고 한국에 진출한 23개 수입차 회사들이 모두 5% 점유율 이하의 점유율에 몰려 있다. 렉서스와 볼보가 지난 1분기 5%의 시장

    2024.04.23 16:26
  • "디지털·문화 융합 세계적 제조 중심지로 창원국가산단 대변신"

    홍남표 창원시장 기자회견,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제시'혁신·친환경·학습·활력' 핵심 가치…'산업혁신파크' 구현 목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시장은 먼저 창원국가산단이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가산단 지정 50년을 지나면서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역량이 뒤떨어져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홍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속 성장에 필요한 4가지 핵심 가치로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산업혁신파크'를 창원산단 목표로 정했다. 먼저 창원시는 스마트공장 확대, 기업 디지털 대전환(DX) 등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초일류 제조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도록 지원한다. 탄소중립은 기업과 산업단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자,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필연 과제다. 창원시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창원국가산단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또 산단의 캠퍼스화, 우수 교육·연구기관 유치, 여성·특성화고에 대한 수요 맞춤형 학급 기회 제공을 확대해 학습하는 산단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을 단순한 일터가 아닌 일과 일상이 공존하고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공간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에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과 유능한 인재가 몰려들고 디지털과 문화가 융

    2024.04.23 16:26
  • '전기차올림픽' EVS37 서울서 개최…첨단 모빌리티·배터리 공개

    현대차·기아·LG·삼성SDI 등 160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미래 PBV 차량 기술·전기차 무선 충전 방식도 선보여 국내 주요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막식을 포함한 본격적인 행사는 24일부터 진행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기능을 갖춘 전기차와 최첨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기술력을 과시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모듈을 교체하는 PBV의 '이지 스왑' 기술을 펼쳐 보인다.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해 딜리버리 하이루프나 새시 캡으로 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이지 스왑'이다. 현대차는 또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아이오닉5' 모델을 전시장에 배치한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는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중립 과제와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 강연도 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차량 '모비온'(MOBION)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미래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한다. KGM은 무선 충전 기술, 루프톱 텐트가 적용된 토레

    2024.04.23 16:25
  • 성장세 꺾인 수입차…오프라인 접점 넓혀 고객 잡는다

    수입차 업계가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며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누구나 쉽게 신차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사후관리서비스(AS) 인프라를 개선해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테슬라, 폴스타 등 일부 신생 전기차 브랜드가 100%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면서 한때 거세지는 듯했던 ‘온라인 확대’ 물결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오프라인 소통 늘리는 수입차혼다코리아는 이달 27일 국내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 ‘더 고(the go)’를 경기 성남에 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의 공간에 시승센터의 역할을 융합한 ‘모빌리티 카페’를 핵심 콘셉트로 내걸었다. 위치도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으로 잡았다.혼다는 더 고를 누구나 방문해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 가까이에 공간을 마련한 것도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하면서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도 해준다. 혼다는 지난 15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고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이런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은 혼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름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go)’는 혼다가 추구하는 일상에서의 이동의 즐거움과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단어”라며 “로고도 도로의 형태와 혼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바퀴 모양에서 영감을 얻었다&rdq

    2024.04.23 16:22
  • "전열 재정비해 더 단단한 SK로"…밸류업 매진 나선 CEO들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회의에서 CEO들은 각사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CEO들은 일부 계열사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최창원 의장은 "환경 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 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

    2024.04.23 16:22
  • 차량 실내 조명도 '사람 중심'…운전자 상황 파악해 알아서 작동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휴식, 업무, 오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한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차량의 용도가 다양해지면 차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진다. 이미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에 운전자가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완성차가 나오고 있고, 차 안에서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화상 카메라까지 적용한 완성차도 있다.차량 실내 조명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주변을 밝히고 과속 위험을 경고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 시스템’이 대표적이다.이제까지 차량 안 무드램프는 단순히 색상을 표현하는 기능을 했다.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은 운전자의 상황이나 목적, 몸 상태까지 파악해 필요한 조명 기능을 알아서 구현해준다. 말 그대로 ‘사람 중심’ 조명이다.핵심은 사용자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패턴의 조명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사내외 전문가들과 협업해 실제 소비자들이 차량 실내 조명을 이용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이렇게 탄생한 게 △운전자 시선을 추적해 방해되는 조명의 밝기를 낮춰주는 ‘액티브 라이팅’ △스마트워치나 스티어링 휠의 심전도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치를 파악하고 스트레스 저감을 유도하는 조명 △좁은 주차장에서 내릴

    2024.04.23 16:19
  • 전북농협, 김제서 영농발대식…인력센터 통해 15만명 지원

    전북농협은 23일 김제시 금만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2024년 영농발대식'을 열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영농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전북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연인력 15만명 지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대학생 일손 돕기, 농기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일 전북본부장은 발대식에서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북농협의 본분"이라며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농협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 300여명은 발대식 후 땅콩심기 작업을 돕고 영농폐기물 수거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연합뉴스

    2024.04.23 16:18
  • 합리적 가격·실용성·안전성 3박자…패밀리 전기 SUV 'EQB'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차만 9184대 팔았다.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량으로 테슬라에 이어 국내 2위다. 가격을 대폭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호 수요를 공략한 테슬라와 달리 벤츠는 만만치 않은 가격 문턱에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전동화와 럭셔리 전략에 집중하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벤츠는 올해에도 이 기세를 이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벤츠의 대표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B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안전성을 겸비한 EQB는 실용적인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차다.○럭셔리 디자인에 7인승 실내공간까지EQB는 국내에서 ‘EQB 300 4MATIC’ ‘EQB 300 4MATIC AMG 라인’ 두 모델로 출시됐다. 고성능 AMG 라인의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뒷바퀴 차축에서 차 끝까지의 거리)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이 특징이다.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EQB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길이(전장) 4685㎜, 너비(전폭) 1835㎜, 높이 1700㎜의 차체와 2829㎜의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는 패밀리 SUV로도 손색 없는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좌석도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에 달한다. 선택 사양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3열 좌석엔 어린이용 카

    2024.04.23 16:17
  • 달리는 재미 선사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가 고성능 AMG 라인을 입고 나왔다. SUV의 실용성과 고성능 스포츠카만의 빼어난 달리기 성능을 겸비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가 주인공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AMG의 주행 성능은 호쾌하면서도 민첩한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며 “SUV라기보단 차체가 높은 고성능 차에 가깝다”고 자신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나뉜다. SUV 모델 가격은 9960만원이다. 쿠페형 가격은 5월 출시될 때 공개된다.고출력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주행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AMG GLC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철학이 적용된 AMG 2.0L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가 높은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특히 M139 엔진은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가 달려 저속에서도 최대 힘을 낼 수 있다.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각을 넓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됐다. 뒷바퀴가 최대 2.5°돌아가기 때문에 조향이 민첩해지는 건 물론 주차도 한층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배기음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SUV 모델은 이

    2024.04.23 16:16
  • 프랑스 감성 '로장주' 엠블럼…더 트렌디해진 '뉴 르노 QM6'

    르노코리아는 이달 3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내놨다. 핵심은 기존 ‘태풍의 눈’ 로고를 르노 고유의 ‘로장주’로 변경하는 것이었다.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등을 거치면서 숨어있던 프랑스 감성을 차에 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르노의 자동차 역사는 125년으로 브랜드 가치가 크다.로고가 바뀌면서 르노코리아의 기존 차량들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 역시 ‘뉴 르노 QM6’로 재탄생된 것이다.뉴 르노 QM6의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바로 ‘로장주’ 엠블럼이다. 기존 샤이니 크롬이 아닌 최신 트렌드의 2D 로장주 로고가 새틴 크롬에 새겨져 있는 형태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후면에 반영돼 더욱 트렌디한 감성을 낸다.로장주 엠블럼에 더해 라디에이터 그릴도 기존 세틴 그레이에서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됐다. 전면 중앙 엠블럼에서 좌우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크롬 데코도 재질과 디자인 디테일이 강화됐다.이와 함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어울리는 ‘녹턴 블루’의 신규 외장 컬러를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뉴 르노 QM6의 실내 인테리어는 모델과 트림에 따라 △블랙 퀼팅 나파 가죽 시트 및 블랙 알칸타라 내장재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 시트 △모던 브라운 가죽 시트 △블랙 가죽 시트 △그레이 가죽 시트 △블랙 인조가죽 시트 △블랙 직물시트 등 총 일곱 가지의 선택이 가능하다.특히 나파 가죽 시트는 화학물질 대신 아마씨유, 옥수수 등의 천연 재료로 가죽을 가공해 고급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러운 스티치 디테일로 모던하고 고급스러

    2024.04.23 16:15
  • SH, 올해 반지하·전세사기 주택 등 3만9천여가구 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주택 3만9천여세대를 사들인다고 23일 밝혔다. SH공사는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천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 올해부터는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도 매입한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도 600호 사들일 계획이다.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며,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아파트 및 미분양 신축주택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 5월 31일까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 반지하 주택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에는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6:15
  • XM3도 '뉴 르노 아르카나'로 재탄생

    르노코리아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했다.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 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수입차들의 격전지인 한국시장에서 프랑스 감성을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를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했다.‘뉴 르노 아르카나’는 르노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차량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르카나(Arkana)'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신비’ 또는 ‘비밀’을 의미하는 ‘Arcanum’에서 유래한다. 차량이 지닌 독특하고 매혹적인 특성을 반영하고 르노가 추구하는 혁신과 독창성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뉴 르노 아르카나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F1머신 등과 같은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를 닮은 F1 블레이드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로 스포티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재탄생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면 F1 블레이드 범퍼를 비롯해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가 차량

    2024.04.23 16:13
  •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생명 - 시각의 변천” 강명순 기획초대전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는 인체를 대상으로 과감한 선과 담백한 색채를 이용해 내적인 아름다움, 생명의 주인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강명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의 40여 년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에덴동산을 생각하며, 삶의 기쁨, 빛의 찬란함과 낙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은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경쾌하고 빠른 붓 터치로 표현하는 작가의 회화는 인체의 외적 아름다움 너머 생명의 질기고 강한 아름다움을 간결한 선과 단순한 면으로 명쾌하게 드러낸다. 80년대 서정적 감정들로부터 90년대 인간의 고뇌가 주는 진지한 감정들을 현재까지 심화하고 연구하는 그의 생명에 대한 시각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3 16:12
  • '역동적 주행성' 아우디 전기차 e-트론…하반기 대형 SUV 출격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7만8000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51% 많아진 수치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라인 ‘e-트론’이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더해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갖췄다는 평가 덕분이다.아우디는 한국 시장에 2020년 7월 첫 선을 보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4도어 쿠페형 준대형 세단 ‘e-트론 GT 콰트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2022년엔 준중형 SUV인 ‘Q4 e-트론 40’를 한국에 선보이며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Q8 e-트론’으로 전기차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목표다.○프리미엄 전기차의 기준 ‘e-트론’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Q4 e-트론은 아우디가 소형 SUV 차종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최대 주행거리는 520㎞다.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Q4 e-트론은 2019년 초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그대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했다.Q4 e-트론은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충분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스티어링 휠도 새로 도입됐다.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2024.04.23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