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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적선사 ESG경영 지원 제도 확충해야"

    해양진흥공사 간담회…선사 76%가 필요성 인정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산업 ESG경영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적선사 ESG경영 담당자와 해양수산부, 해운협회, 한국선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운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영두 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해운산업 ESG경영 현황 및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적선사 대상 조사에서 ESG경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6%로 높게 나타났다"며 "효율적인 ESG경영 지원을 위해 ESG 채권 매입, ESG 등급 획득 지원 등 제도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국적선사의 ESG경영 관련 현안, ESG경영 대응을 위한 우선 해결과제, 기타 해운산업 ESG경영 관련 이슈에 대한 정책 제언 등을 논의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등 유관 기관들과 함께 해운산업 ESG경영 대응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5:07
  • 소 배설물이 열병합발전 고체연료로…환경오염 감소 기여

    대한상의·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서 21건 특례 승인 우분(소 배설물)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열병합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이 가능해진다. 작은 글씨 탓에 알아보기 어려운 식품 표시도 QR코드로 간소화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 특례 과제 21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전북특별자치도청의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판매'는 농가에서 수거된 우분을 톱밥, 왕겨 등과 혼합해 고체연료를 만든 뒤 열병합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우분은 전국에서 하루 평균 2천200t이 발생하지만 처리 시설이 부족해 한우 농가들이 대부분 이를 농지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탓에 토양과 지하수 오염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우분과 보조 원료를 혼합한 고체연료를 개발해 실증하려 했으나, 가축분뇨로 고체연료를 제조할 때 다른 물질을 혼합할 수 없게 한 현행 가축분뇨법 시행규칙에 가로막혔다. 이와 관련해 심의위는 우분 고체연료를 제조할 때 톱밥, 왕겨 등을 투입 원료의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조건을 달아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역시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씨제이웰케어의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건강식품표시 간소화'는 건강기능식품 포장재 기재사항 중 소비자 안전 관련 필수 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식품표시광고법 시행규칙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표시사항은 최소 판매 단위별로 용기·포장에 직접 표시해야 해 내용을 간소화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포장재에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표시돼

    2024.03.29 15:00
  • 더말로지카, 더현대서울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 개최…4월4일부터 7일간

    스킨 트리트먼트 전문 브랜드 더말로지카(dermalogica)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단 7일간 클린&웰니스 뷰티 편집샵인 더현대서울 비클린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더말로지카는 스킨 테라피스트 교육과 스킨 트리트먼트 서비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브랜드로 피부 전문가와 고객 모두에게 전문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데일리 마이크로폴리언트를 메인으로 한 엔자임 파우더 3종을 비롯해 촉촉한 피부를 지켜주는 프리클렌즈 클렌징 오일과 깔끔한 사용감을 주는 스페셜 클렌징 젤 등 프리미엄 클렌징 라인까지 다양한 기초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대표 제품인 ‘데일리 마이크로폴리언트’는 30초에 1개씩 팔리는 No.1 엔자임 파우더로, 자극 걱정없이 각질 진정케어를 할 수 있어 매일 사용해도 부드러운 제품이다. 집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하여 피부 본연의 광채를 찾아준다.스킨케어 단계 전, 탄탄한 피부 바탕을 쌓기 위해 프리클렌즈 클렌징 오일, 스페셜 클렌징 젤을 사용한 뒤 엔자임 파우더를 사용해 각질 진정 케어로 마무리하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전 완벽한 피부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국내에서 열리는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인 만큼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전 품목 할인 및 구매 금액별 프리미엄 굿즈와 본품 제품을 증정한다. 팝업 단독 특별할인으로 ‘비클린 스페셜(Beclean special) 기획 세트’를 최대 45%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더말로지카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고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말로지

    2024.03.29 14:55
  • '빅5' 병원장 만난 한덕수 국무총리…"전공의 복귀 설득해주길"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빅5' 대학병원장들을 만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빅5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5대 병원은 전공의를 가장 많이 수련시키는 수련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가 빅5 병원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 총리는 "지난 26일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재정 투자 중점 분야로 필수의료지원을 포함했고 이런 투자 방향에 맞춰 의료 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다"며 "이 중 첫째가 전공의 수련 집중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과정에서 정책 당사자인 전공의들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복귀해 재정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이들 병원장이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체 구성에도 구심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대화체 구성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및 교수님들과 늘 함께하고 계시는 병원장님들께서 대화체 구성에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또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에 대한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도 큰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장들께서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 진료체계가 유지

    2024.03.29 14:32
  •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키로…작년보다 1.0%p ↑(종합)

    노사협의회와 협의 거쳐 공지…난임휴가 확대 등 모성보호제도 강화노조는 쟁의 찬반투표 중…사측 "교섭 재개시 성실히 임할 것"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이는 작년(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당초 작년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상위 평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15일)를 종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하고, 난임휴가를 5일에서 6일로 늘리는 등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 적용 기간도 종전 12주 이내·36주 이후에서 12주 이내·32주 이후로 확대한다. 장기근속 휴가는 기존 대비 총 10일을 추가

    2024.03.29 14:27
  • 에스와이솔루션, 2024년 1호 대전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와이솔루션(대표 박서영)이 대전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지원 제도인 ‘퍼스트펭귄’ 올해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퍼스트펭귄은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30억 원 신용 보증을 포함한 각종 지원 받는다.에스와이솔루션은 대체육에 육고기와 흡사한 육즙과 풍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식물성 지방구 관련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는 습식 형태의 대체육 TVP(식물성 조직 단백질) 원료 제조 R&D에 가열차게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이 같은 대체육 가공 기술 고도화로 좋은 평가를 받은 에스와이솔루션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기술 연구 과제 최종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박서영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대체육 스타트업 에스와이솔루션의 높은 성장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IPO(기업 공개) 추진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3.29 14:26
  • 전주시 도도동에 7천㎡ 규모 공영 체험농장 조성·분양

    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덕진구 도도동 내 시유지 7천㎡에 공영 도시농업 체험농장인 '도란도란'을 조성, 4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시농업 메카 기반 조성'의 하나로 조성된 이 농장은 '도시농부 교육텃밭'과 '도시농업 체험텃밭'으로 구성됐다. 도시농부 교육텃밭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경우에만 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장부터 11월까지 도시농부 텃밭 교육(10회)과 1평짜리 상자 텃밭 2개가 제공된다. 도시농업 체험텃밭은 전주에 사는 비농업인 세대에 분양하며 자유롭게 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체험농장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란도란' 1기 회원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의 체험 및 교육 신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험농장이 체험·교육·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도시농업 거점 공간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4:23
  • '대륙의 실수' 샤오미 진짜 일 냈다…"첫 전기차 5만대 팔려"

    중국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출시 27분 만에 5만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재련사 등 중국 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샤오미는 레이쥔 최고경영자(CEO)의 출시 행사 발표가 끝날 무렵인 전날 오후 10시(한국시간 1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주문받기 시작했다. SU7은 표준과 프로, 맥스 3가지 모델로 나왔다.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1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5.28초인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4012만원)이다. 동급인 테슬라 모델3(24만5900위안)보다 3만위안 저렴하다.다음 달 30일 이전 주문자만 4.6ℓ짜리 차량용 냉장고와 고급 스피커, 가죽 의자 등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해 안에 주문하면 자체 개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인 '샤오미 파일럿 프로'를 평생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가격은 훨씬 낮다고 샤오미 측은 설명했다.표준 모델과 최고 속도는 같고 항속거리 830㎞, 제로백 5.7초인 프로 모델 가격은 24만5900위안으로 정해졌다. 항속거리 800㎞, 최고 시속 265㎞, 제로백 2.78초로 포르쉐 타이칸 터보(151만5000위안)의 대항마로 꼽힌 맥스 모델은 29만9000위안으로 책정됐다.레이 CEO는 출시 행사에서 "SU7은 사양의 90%가 테슬라 제품을 뛰어넘지만, 맥스 모델의 경우 타이칸에 비해 부족하다"면서 "5∼10년간 노력해 언젠가 포르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15∼20년 안에는 세계 5위 자동차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샤오미의 목표다.중국 네티즌들은 관심을 모았던 가격에 대해 대체로 비싸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시장 예상보다

    2024.03.29 14:23
  • OCI 이우현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박차"

    주총서 밝혀…"한미사이언스 주총서 좋은 결과 보답받지 못해 송구"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OCI그룹의 이우현 회장은 29일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운영에 집중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받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통합에 반대해 온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반면 사측 후보 6명은 찬성표 과반 미달로 전원 선임되지 못했다. 사측 후보에는 송명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함께 통합을 주도한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도 포함됐다. 주총 이후 OCI그룹은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는 방침을 알렸다. 이 회장은 "OCI홀딩스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불발된 이후에도 국내외 다른 바이오 기업 등과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총에는 한미약품그룹 측 인사인 임주현 부회장과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한미사이언스 주총 이후 두 사람이

    2024.03.29 14:17
  • 서한, 지난해 매출 6천217억원·영업이익 242억원

    대구 건설업체인 서한은 29일 지난해 6천2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한이 이날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또 영업이익은 242억원, 당기순이익은 85억원, 수주 실적은 5천900억원에 달한다. 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는 수주 실적 1조5천억원, 매출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도심 재생 프로젝트,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블록형 단독주택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정우필 사장은 "서한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돌파구를 찾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지속적인 안전 및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4:02
  • 에코캡, KAIST와 연구계약 체결…ESS원천기술 확보

    에코캡(대표이사 김창규)이 KAIST와 차세대 ESS 연구센터(KAIST Research Center for Next-generation ESS) 설립을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에코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첫발을 내딛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KAIST는 대만 최대 석유화학 기업 FORMOSA그룹의 계열사 포모사 스마트에너지와 대만 명지과기대학과 함께 차세대 ESS 개발을 위한 MOU를 같은 날 체결했다. 이는 KAIST 대외부총장인 김경수 교수가 주도하여 이뤄낸 성과로써, 좀 더 안전하고 경제성이 우수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에코캡은 이번 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KAIST 김경수 부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사외이사는 KAIST기계공학교수, KAIST 교통대학원장, KAIST기획처장을 거쳐 현재 KAIST 대외부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김창규 대표이사는 “차세대 ESS는 산업용 및 국방용 등 활용용도가 커 국내 대기업도 참여하기로 확정이 된 가운데, 이의 원할한 원천기술 확보와 상업화를 위해서 사외이사에 김경수 대외부총장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이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와 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했다”며 “전기공급 및 제어장치 제조판매업, 전력저장용 관련 제품의 제조업 등 신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3.29 14:00
  • 세종시·3개 경제인단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맞손

    세종시와 지역 3개 경제인단체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민호 시장과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김영숙 사단법인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적인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기업 참여·홍보 지원 ▲ 박람회장 내 기업정원 조성 및 행사 프로그램 지원 ▲ 박람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 정원속의 도시 세종 건설 적극 협력 ▲ 정원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관광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이 꼭 필요하다"며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그 첫걸음으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세계적인 명품 정원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걸음에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호수·중앙공원을 비롯한 도시 전체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2024.03.29 13:48
  •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키로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이는 작년(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당초 작년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15일)를 종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하고, 난임휴가를 5일에서 6일로 늘리는 등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 적용 기간도 종전 12주 이내·36주 이후에서 12주 이내·32주 이후로 확대한다. 장기근속 휴가는 기존 대비 총 10일을 추가 제공한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

    2024.03.29 13:48
  • 건국대학교, '헬스케어 실버타운 개발전문가 과정 1기' 개설

    윤석열 대통령이 분양형 실버타운을 재도입하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삼성, 롯데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노블카운티, VL 르웨스트와 같은 실버주택 공급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민간에서도 실버타운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부동산 교육의 선구자이자 부동산 전문 인재를 양성해온 건국대학교가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헬스케어 실버타운 전문가 과정 1기'를 새롭게 신설했다.법학과 부동산학 박사 김덕기 교수가 주임교수로 나서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본 과정을 이끈다. 김 교수는 병원 입지와 서비스 전략에 대한 다수의 학술 연구와 법무법인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헬스케어 실버타운 개발에 집중된 이 과정은 실무적 접근을 강조하며, 입지 선정부터 개발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실버타운 조성 과정을 아우른다. 호텔롯데 실버사업팀, 자산운용사, 그리고 실버타운 개발사의 임원진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 과정은 실버타운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실용적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16주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은 주말 특강과 현장 실습, 그리고 국가별 실버타운 방문계획까지 포함하여 학생들에게 실버산업의 최전선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실버타운 개발자로서 다방면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건국대에서 진행될 이 과정은 의료계 종사자,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버산업에 투자하거나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

    2024.03.29 13:23
  • YG,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에 맡긴다…대표는 양민석 단독 체제로

    YG엔터테인먼트가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긴다.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현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김동현 사외이사는 매그나텍 대표이사와 유니퀘스트 부사장을 역임한 경영전문가로 지난해부터 YG엔터테인먼트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김동현 사외이사는 이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을 통해 경영진의 경영활동 전반을 감독하고 균형을 갖춘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회계, 법무,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이사진 3명도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YG는 이사회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중요한 의사 결정시 보다 폭넓은 시각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의결 사항도 승인됐다. 이로써 YG는 양민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의사 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YG의 설명이다.양민석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 회사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G는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이은 이번 경영 구조 변화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장기적인 투자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올해 YG는 데뷔 곡 발표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월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한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3월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아시아투어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을 넘어 아시아에서의 확

    2024.03.29 13:14
  • '오너가 4세' 허윤홍 GS건설 사장, 사내이사 선임

    GS그룹 오너 일가 4세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9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 사장은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 외주기획,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작년 11월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GS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달 부친으로부터 주식 증여를 받으면서 허 명예회장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 허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법적인 지위를 얻음으로써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태진 GS건설 사장은 "출범 55주년을 맞은 GS건설은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 어려움을 깊이 새기고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조직역량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를 다시 회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2:05
  • 삼성 경계현 "HBM 리더십 우리에게 오고있다…마하-1 관심 증가"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29일 "전담팀의 노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 사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 출장 소회를 밝힌 데 이어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량 HBM은 경쟁력"이라며 "HBM3와 HBM3E 12H(12단)를 고객이 더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이 병목"이라며 "많은 고객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커스텀 HBM4를 개발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경 사장은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2나노를 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고객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며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개한 자체 AI 가속기 '마하-1'도 재차 언급했다. 경 사장은 "추론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고객은 1T 파라미터 이상의 큰 애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라며 "준비를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 사장은 주총에서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인 마하-1 AI 인퍼런스(추론) 칩은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HBM보다는 저전력(LP) 메모리를 써도 거대언어모델(LLM) 추

    2024.03.29 11:54
  • SM C&C, AI 기반 설문지 자동생성 서비스 정식 오픈

    SM C&C는 광고사업부문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가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설문지 작성하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고 싶은 이용자들이 주제어만 기입하면 생성형 AI가 학습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제에 최적화한 설문 문항을 만들어 추천하는 기능이다. 설문 주제어 1개 기준으로 최초 5∼10개 문항을 생성하고 이용자가 추가 생성과 수정도 가능하도록 했다. 동일 주제에 대해서는 최대 20문항까지 생성한다. 마음에 드는 설문이 설계됐다면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고, '적용' 버튼을 누르면 기존 틸리언 프로 시스템으로 설문이 자동 연동된다. 조사 경험이 없는 초보 마케터도 별도 기관에 의뢰할 필요 없이 주제어에 가장 적합한 문항을 설계하고, 100만명 규모 패널을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설문조사까지 원스톱 진행한 뒤 결과 데이터 분석까지 온라인 시스템으로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 박성범 SM C&C 광고사업부문 틸리언팀장은 "최신 AI 기술과 접목해 조사 설계 과정에서 설문조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토로하는 질문 생성의 어려움과 소비자 조사의 장벽을 효과적으로 없애 설문조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29
  • KCC,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과 '내화페인트 신공법' 개발나서

    KCC는 지난 28일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강구조학회와 '내화 페인트 신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화 페인트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을 늦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한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내화 페인트의 도막 두께를 절감하는 신규 공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도막 두께를 낮출수록 시공 비용은 낮아지고 시공 기간은 짧아진다. 이들은 신규 공법을 모듈러 건축물에 활용해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건축물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20∼50% 단축할 수 있다. 신규 공법에는 현대제철이 개발한 내진·내화 복합성능 형강(자르는 면이 일정한 압연 강철재)과 얇은 도막 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KCC 내화 도료가 활용될 예정이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도료 업체로서 내화 도료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사, 제강사, 학회가 함께 건축시장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3.29 11:20
  • 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HJ중공업 건설부문은 29일 주주총회에서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에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대표는 "86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온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3.29 11:17
  •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대한항공과 통합 차질없도록 최선"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원 대표는 올해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부터 견조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여객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여객 및 화물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더불어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3.29 11:12
  • 진안군, 외곽지역 농어촌버스 증차·콜택시 이용권 지급

    전북 진안군은 4월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편의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순환택시 5대가 운행하는 읍내(군상·군하리)와는 달리 그 외 지역은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한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읍내 원연장마을 등 외곽지역 30곳에 버스 운행을 최대 4회까지 늘린다. 또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에 2회를 증차해 하루 11회 버스를 운행하고, 농업기술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을 2회 신설한다. 아울러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하루 6차례 이하인 외곽지역 15개 마을에는 개인당 콜택시 이용권(월 4회)을 지급한다. 콜택시는 성인 1천원, 학생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외곽지역 주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며 "농어촌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해 이동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12
  •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한 한일홀딩스

    한일홀딩스 이사회 새 의장에 사외이사인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추대했다고 29일 밝혔다. 1961년 창립 이래 첫 사외이사 의장이다.정 사외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인류학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 인류학 박사(중국 전공)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국제지역학)로 재직 중이다. 중국 등 국제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정 사외이사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등 다방면에서 한일홀딩스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다.한일홀딩스는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가 객관적 시각으로 경영을 감독하고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가 수립한 기업지배구조 점검 지표 중 하나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인데 대다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분석에 따르면 비금융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67개 중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례는 34%다. 이중 사외이사가 의장인 경우는 42%다.1961년 창립된 한일시멘트는 1979년 복수대표이사제 채택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2018년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한일홀딩스로 출범했다. 한일홀딩스는 공시전담부서를 통해 자율공시 및 공정공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주, 채권자, 잠재적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IR 및 주주와의 대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운영 기준 및 절차, 이사회의 책임과 권한 등을 명시한 정관, 이사회규

    2024.03.29 11:07
  • 금호타이어,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금호타이어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로부터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티삭스'(TISAX)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삭스는 VDA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등 4개의 항목에서 보안성을 평가한다. 이번에 서울 사무소를 비롯해 용인 중앙연구소, 광주·곡성 공장, 중국 남경·장춘 공장, 미국 조지아 공장 등 국내외 7개 사업장이 티삭스를 획득했다. 올해 국내외 사업장의 추가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명가 금호타이어'라는 수식어에 걸맞도록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05
  • 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 포뮬러E '2024 도쿄 E-PRIX'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0의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오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의 공식 파트너인 한국타이어는 출전 차량에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을 독점 공급한다. 경기가 열리는 도쿄 스트리트 서킷은 일본 최대 규모 행사장인 도쿄 국제 전시센터를 둘러싼 20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길이 2천585m의 경기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레이싱 타이어 공급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04
  •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 "대한항공과 통합절차 차질없이 최선"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는 29일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분리 매각이 결정됐으며, 다음주께 매각 주관사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는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라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원 대표는 "여객 수요를 선점할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아울러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02
  • HD현대, '역대 최대' 중남미 방산수출…'팀코리아' 빛 봤다

    3천400t급 호위함 등 4척, 6천250억원 규모…역대 함정수출 실적 중 5번째 규모 정부, '지원 약속' 서한 발송에 K-함정 기술력 알리기 도 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방산 수출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이번 성과는 HD현대중공업과 정부 및 관계기관이 '팀코리아'로 협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국영 방산업체인 시마 페루(SIMA PERU)로부터 3천400t급 호위함 1척, 2천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천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척의 함정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억6천290만달러(약 6천250억원)다. 이는 한국이 중남미 방산 시장에 뛰어든 지 70년 만에 거둔 최대 성과인 동시에 국내 기업의 역대 함정 수출 실적 가운데 5번째로 큰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민관이 한 팀이 돼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마 페루 측이 입찰공고를 낸 이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는 서한을 전달했고, 주페루 대사도 현지에서 한국의 조선 기술력을 알리는 등 지원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산업부도 현지 산업 협력, 기술 지원 등을 약속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물밑에서 힘을 보탰다. 방사청 내 방산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태스크포스(TF) '팀십'(Team ship)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페루 함정 수주는 함정 사업 기업과 정부 기관이 '팀코리아·팀십'으로 뭉쳐 합심해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도 팀코리아로 힘을 모아 K-방산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2024.03.29 11:01
  • 모바일로 전원끄고 버튼잠근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산업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국내 유일 원격제어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 제어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덕션의 원격 제어 관련 기능 탑재가 법으로 금지돼 있으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 실증특례 허가를 받아 이 기능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집안에서 실수로 화구가 작동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에 따라 조리물을 올려둔 채 깜빡하고 외출하거나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무심코 화구를 켰을 때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사용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산업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이끌어낸 데는 강화된 안전 설계 기술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원격 제어는 인덕션 자체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켰을 때만 사용 가능하고, 3개 화구를 모두 사용하거나 '맥스 부스트' 기능으로 최고 화력을 내는 것은 제한되며 30분 이상 조작이 없거나 화구가 일정 온도 이상 과열되면 자동으로 화구를 끄게 돼 있다. 이는 미국의 안전 관련 규격(UL858)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슈드'로부터 해당 규격을 만족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신제품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

    2024.03.29 11:00
  • 통상본부장 "3월 수출 플러스·흑자 계속…新시장 진출 뒷받침"

    정부가 3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동, 아프리카 등 신(新)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3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별 수출 여건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3월에는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하지만 수출 증가세와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출이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신흥시장으로의 다변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수출보험을 신설하고, 신규 무역보험 등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또 한·걸프협력회의(GCC)·아랍에미리트(UAE)·필리핀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발효 및 말레이시아와의 FTA 신규 협상, 10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본격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수출 현장 최일선의 첨병인 대사관 상무관, 코트라 무역관 등과 원팀으로 움직여 각종 통상 현안을 관리하겠다"며 "가용한 자원을 모두 결집해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11:00
  • 태림포장, 오창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착공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포장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실행에 첫 발을 뗐다. 태림포장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자가소비용 5.5MW급 용량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제품생산 및 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여톤 정도 감축할 예정이다. 특히,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과 함께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친환경적인 골판지포장재 선도기업으로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구현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티코리아는 싱가폴계 태양광발전 전문회사인 GETI GLOBAL PTE의 한국사업법인으로 HD현대 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운영리스(Operating Lease)방식으로 태양광 전기를

    2024.03.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