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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개식용종식법 시행 후속 대책 추진

    영업 미신고 시 보상 대상 제외 강원특별자치도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라 후속 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개사육농장, 도축업자, 유통업자, 식품접객업자 운영자는 소재지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운영신고서를 5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행계획서는 8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시행령, 시행규칙을 마련 중으로, 신고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 및 업체에 대해 전·폐업 지원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은 23일 "개식용 종식과 관련해 도내 농가 및 관련 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도내 시·군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전·폐업 지원 대상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기한 내 신고서 및 이행계획서를 신속히 접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6:30
  • '농지서 발전사업도'…정부, 영농형 태양광 제도 도입

    농식품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표송미령 장관 "농가소득 제고·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정부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열린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에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농업인들은 농지를 보전하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도입 전략을 세우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지 소유 농업인을 사업 주체로 설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이 관련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영농형 태양광 시설 파손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보험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우량 농지에 모아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식량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일시 사용 허가를 내주고, 허가 기간을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농지를 공익직불금(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정한 '재생에너지 지구'에 설치한 시설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협의해 금융 사업 등 정책적 인센티브(혜택)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사업자가 농업인인지와 영농계획서 등을 확인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영

    2024.04.23 16:30
  • 수입차 이젠 '비-벤-테' 시대…'독일 3강' 구도 깨졌다

    올 들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의 ‘獨(독일) 3사’로 불리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했던 아우디가 이탈하고, 그 자리를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꿰찬 것이다.이와 함께 초고가 럭셔리카 시장이 위축되고,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의 수입차 브랜드들도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한국 수입차 시장은 철저히 ‘프리미엄’ 브랜드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이런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비-벤-테’로 불러주세요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3개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62.1%에 달했다. BMW는 석달간 한국에서 1만7000대가량을 팔아 31.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벤츠는 1만700여대를 판매하며 19.6%의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두 회사 모두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브랜드다. 올 들어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BMW가 벤츠와 의미있는 차이를 벌리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지난 2월까지 100여대 판매에 그쳤던 테슬라는 3월에만 6200대를 팔아 치우며 단숨에 두 자릿수 점유율(11.4%)로 올라섰다. 렉서스 도요타 볼보 등을 제치고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3강으로 올라선 것이다. 3월 판매량 급증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 2월 확정되자 기다렸던 전기차 구매 수요가 테슬라로 몰린 덕분이다. 3월 한 달간 테슬라의 판매량만으로도 1분기 한국 수입차 판매량에서 3위에 오른다.세 회사를 제외하고 한국에 진출한 23개 수입차 회사들이 모두 5% 점유율 이하의 점유율에 몰려 있다. 렉서스와 볼보가 지난 1분기 5%의 시장

    2024.04.23 16:26
  • "디지털·문화 융합 세계적 제조 중심지로 창원국가산단 대변신"

    홍남표 창원시장 기자회견,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제시'혁신·친환경·학습·활력' 핵심 가치…'산업혁신파크' 구현 목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시장은 먼저 창원국가산단이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가산단 지정 50년을 지나면서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역량이 뒤떨어져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홍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속 성장에 필요한 4가지 핵심 가치로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산업혁신파크'를 창원산단 목표로 정했다. 먼저 창원시는 스마트공장 확대, 기업 디지털 대전환(DX) 등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초일류 제조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도록 지원한다. 탄소중립은 기업과 산업단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자,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필연 과제다. 창원시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창원국가산단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또 산단의 캠퍼스화, 우수 교육·연구기관 유치, 여성·특성화고에 대한 수요 맞춤형 학급 기회 제공을 확대해 학습하는 산단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을 단순한 일터가 아닌 일과 일상이 공존하고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공간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에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과 유능한 인재가 몰려들고 디지털과 문화가 융

    2024.04.23 16:26
  • '전기차올림픽' EVS37 서울서 개최…첨단 모빌리티·배터리 공개

    현대차·기아·LG·삼성SDI 등 160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미래 PBV 차량 기술·전기차 무선 충전 방식도 선보여 국내 주요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막식을 포함한 본격적인 행사는 24일부터 진행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기능을 갖춘 전기차와 최첨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기술력을 과시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모듈을 교체하는 PBV의 '이지 스왑' 기술을 펼쳐 보인다.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해 딜리버리 하이루프나 새시 캡으로 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이지 스왑'이다. 현대차는 또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아이오닉5' 모델을 전시장에 배치한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는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중립 과제와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 강연도 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차량 '모비온'(MOBION)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미래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한다. KGM은 무선 충전 기술, 루프톱 텐트가 적용된 토레

    2024.04.23 16:25
  • 성장세 꺾인 수입차…오프라인 접점 넓혀 고객 잡는다

    수입차 업계가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며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누구나 쉽게 신차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사후관리서비스(AS) 인프라를 개선해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테슬라, 폴스타 등 일부 신생 전기차 브랜드가 100%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면서 한때 거세지는 듯했던 ‘온라인 확대’ 물결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오프라인 소통 늘리는 수입차혼다코리아는 이달 27일 국내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 ‘더 고(the go)’를 경기 성남에 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의 공간에 시승센터의 역할을 융합한 ‘모빌리티 카페’를 핵심 콘셉트로 내걸었다. 위치도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으로 잡았다.혼다는 더 고를 누구나 방문해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 가까이에 공간을 마련한 것도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하면서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도 해준다. 혼다는 지난 15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고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이런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은 혼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름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go)’는 혼다가 추구하는 일상에서의 이동의 즐거움과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단어”라며 “로고도 도로의 형태와 혼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바퀴 모양에서 영감을 얻었다&rdq

    2024.04.23 16:22
  • "전열 재정비해 더 단단한 SK로"…밸류업 매진 나선 CEO들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회의에서 CEO들은 각사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CEO들은 일부 계열사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최창원 의장은 "환경 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 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

    2024.04.23 16:22
  • 차량 실내 조명도 '사람 중심'…운전자 상황 파악해 알아서 작동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휴식, 업무, 오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한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차량의 용도가 다양해지면 차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진다. 이미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에 운전자가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완성차가 나오고 있고, 차 안에서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화상 카메라까지 적용한 완성차도 있다.차량 실내 조명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주변을 밝히고 과속 위험을 경고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 시스템’이 대표적이다.이제까지 차량 안 무드램프는 단순히 색상을 표현하는 기능을 했다.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은 운전자의 상황이나 목적, 몸 상태까지 파악해 필요한 조명 기능을 알아서 구현해준다. 말 그대로 ‘사람 중심’ 조명이다.핵심은 사용자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패턴의 조명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사내외 전문가들과 협업해 실제 소비자들이 차량 실내 조명을 이용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이렇게 탄생한 게 △운전자 시선을 추적해 방해되는 조명의 밝기를 낮춰주는 ‘액티브 라이팅’ △스마트워치나 스티어링 휠의 심전도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치를 파악하고 스트레스 저감을 유도하는 조명 △좁은 주차장에서 내릴

    2024.04.23 16:19
  • 전북농협, 김제서 영농발대식…인력센터 통해 15만명 지원

    전북농협은 23일 김제시 금만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2024년 영농발대식'을 열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영농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전북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연인력 15만명 지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대학생 일손 돕기, 농기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일 전북본부장은 발대식에서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북농협의 본분"이라며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농협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 300여명은 발대식 후 땅콩심기 작업을 돕고 영농폐기물 수거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연합뉴스

    2024.04.23 16:18
  • 합리적 가격·실용성·안전성 3박자…패밀리 전기 SUV 'EQB'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차만 9184대 팔았다.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량으로 테슬라에 이어 국내 2위다. 가격을 대폭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호 수요를 공략한 테슬라와 달리 벤츠는 만만치 않은 가격 문턱에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전동화와 럭셔리 전략에 집중하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벤츠는 올해에도 이 기세를 이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벤츠의 대표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B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안전성을 겸비한 EQB는 실용적인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차다.○럭셔리 디자인에 7인승 실내공간까지EQB는 국내에서 ‘EQB 300 4MATIC’ ‘EQB 300 4MATIC AMG 라인’ 두 모델로 출시됐다. 고성능 AMG 라인의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뒷바퀴 차축에서 차 끝까지의 거리)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이 특징이다.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EQB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길이(전장) 4685㎜, 너비(전폭) 1835㎜, 높이 1700㎜의 차체와 2829㎜의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는 패밀리 SUV로도 손색 없는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좌석도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에 달한다. 선택 사양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3열 좌석엔 어린이용 카

    2024.04.23 16:17
  • 달리는 재미 선사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가 고성능 AMG 라인을 입고 나왔다. SUV의 실용성과 고성능 스포츠카만의 빼어난 달리기 성능을 겸비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가 주인공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AMG의 주행 성능은 호쾌하면서도 민첩한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며 “SUV라기보단 차체가 높은 고성능 차에 가깝다”고 자신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나뉜다. SUV 모델 가격은 9960만원이다. 쿠페형 가격은 5월 출시될 때 공개된다.고출력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주행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AMG GLC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철학이 적용된 AMG 2.0L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가 높은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특히 M139 엔진은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가 달려 저속에서도 최대 힘을 낼 수 있다.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각을 넓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됐다. 뒷바퀴가 최대 2.5°돌아가기 때문에 조향이 민첩해지는 건 물론 주차도 한층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배기음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SUV 모델은 이

    2024.04.23 16:16
  • 프랑스 감성 '로장주' 엠블럼…더 트렌디해진 '뉴 르노 QM6'

    르노코리아는 이달 3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내놨다. 핵심은 기존 ‘태풍의 눈’ 로고를 르노 고유의 ‘로장주’로 변경하는 것이었다.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등을 거치면서 숨어있던 프랑스 감성을 차에 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르노의 자동차 역사는 125년으로 브랜드 가치가 크다.로고가 바뀌면서 르노코리아의 기존 차량들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 역시 ‘뉴 르노 QM6’로 재탄생된 것이다.뉴 르노 QM6의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바로 ‘로장주’ 엠블럼이다. 기존 샤이니 크롬이 아닌 최신 트렌드의 2D 로장주 로고가 새틴 크롬에 새겨져 있는 형태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후면에 반영돼 더욱 트렌디한 감성을 낸다.로장주 엠블럼에 더해 라디에이터 그릴도 기존 세틴 그레이에서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됐다. 전면 중앙 엠블럼에서 좌우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크롬 데코도 재질과 디자인 디테일이 강화됐다.이와 함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어울리는 ‘녹턴 블루’의 신규 외장 컬러를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뉴 르노 QM6의 실내 인테리어는 모델과 트림에 따라 △블랙 퀼팅 나파 가죽 시트 및 블랙 알칸타라 내장재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 시트 △모던 브라운 가죽 시트 △블랙 가죽 시트 △그레이 가죽 시트 △블랙 인조가죽 시트 △블랙 직물시트 등 총 일곱 가지의 선택이 가능하다.특히 나파 가죽 시트는 화학물질 대신 아마씨유, 옥수수 등의 천연 재료로 가죽을 가공해 고급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러운 스티치 디테일로 모던하고 고급스러

    2024.04.23 16:15
  • SH, 올해 반지하·전세사기 주택 등 3만9천여가구 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주택 3만9천여세대를 사들인다고 23일 밝혔다. SH공사는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천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 올해부터는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도 매입한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도 600호 사들일 계획이다.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며,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아파트 및 미분양 신축주택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 5월 31일까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 반지하 주택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에는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6:15
  • XM3도 '뉴 르노 아르카나'로 재탄생

    르노코리아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했다.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 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수입차들의 격전지인 한국시장에서 프랑스 감성을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를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했다.‘뉴 르노 아르카나’는 르노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차량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르카나(Arkana)'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신비’ 또는 ‘비밀’을 의미하는 ‘Arcanum’에서 유래한다. 차량이 지닌 독특하고 매혹적인 특성을 반영하고 르노가 추구하는 혁신과 독창성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뉴 르노 아르카나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F1머신 등과 같은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를 닮은 F1 블레이드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로 스포티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재탄생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면 F1 블레이드 범퍼를 비롯해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가 차량

    2024.04.23 16:13
  •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생명 - 시각의 변천” 강명순 기획초대전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는 인체를 대상으로 과감한 선과 담백한 색채를 이용해 내적인 아름다움, 생명의 주인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강명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의 40여 년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에덴동산을 생각하며, 삶의 기쁨, 빛의 찬란함과 낙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은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경쾌하고 빠른 붓 터치로 표현하는 작가의 회화는 인체의 외적 아름다움 너머 생명의 질기고 강한 아름다움을 간결한 선과 단순한 면으로 명쾌하게 드러낸다. 80년대 서정적 감정들로부터 90년대 인간의 고뇌가 주는 진지한 감정들을 현재까지 심화하고 연구하는 그의 생명에 대한 시각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23 16:12
  • '역동적 주행성' 아우디 전기차 e-트론…하반기 대형 SUV 출격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7만8000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51% 많아진 수치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라인 ‘e-트론’이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더해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갖췄다는 평가 덕분이다.아우디는 한국 시장에 2020년 7월 첫 선을 보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4도어 쿠페형 준대형 세단 ‘e-트론 GT 콰트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2022년엔 준중형 SUV인 ‘Q4 e-트론 40’를 한국에 선보이며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Q8 e-트론’으로 전기차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목표다.○프리미엄 전기차의 기준 ‘e-트론’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Q4 e-트론은 아우디가 소형 SUV 차종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최대 주행거리는 520㎞다.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Q4 e-트론은 2019년 초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그대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했다.Q4 e-트론은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충분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스티어링 휠도 새로 도입됐다.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2024.04.23 16:10
  •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서비스센터 전국 32곳…정비 인력·충전소 더 늘린다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기차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기술자를 양성하는 한편, 부품관리 시스템도 자동화를 이뤘다.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순수전기차 ‘e-트론’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는 지난달 기준 전국에 모두 32개소다.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는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서비스센터에 e-트론을 입고하는 경우에도 딜러사가 직접 전기차 전용 센터로 차량을 이동시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우디코리아는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스페셜리스트(EIP), 고전압테크니션(HVT), 고전압전문가(HVE) 등 900여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의 설명이다.아우디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충전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특히 150㎾급 고속충전기 설치 비중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총 73개의 초고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아우디 e-트론 고객들은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를 연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차량 충전이 훨씬 편리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직접 차량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한다.아우디코리아는 모든

    2024.04.23 16:08
  • '내 차 팔기' 시간·돈 낭비 그만…집 앞에서 입금까지 바로

    30대 직장인 이민정 씨는 타던 차를 팔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다.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딜러와 거래를 약속했다. 딜러는 차를 확인하더니 꼬투리를 잡으며 전화로 제시했던 견적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불렀다. 또 다시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이씨는 어쩔 수 없이 차를 넘겼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딜러는 다음날 차에 하자가 있다며 수리비를 요구했다. 난감해진 이씨는 결국 소비자보호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했다.경험이 부족한 개인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얼마에 중고차를 팔아야 할지 결정하고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다.중고차 시장에선 정보 비대칭으로 많은 개인이 피해를 입는다. 허위매물 피해도 많지만 타던 차를 팔 때 제 값을 못 받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런 애로를 고려해 최근 다수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은 각자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된 150만 대의 출품차량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벨은 ‘마음 편한 내 차 팔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소비자 편에서 차량 팔기의 첫 단추부터 끝맺음까지 도와준다.오토벨 내 차 팔기는 차량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 차량을 직접 평가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매입하는 구조다. 이 컨설턴트들은 중고차 딜러가 아닌 검증된 평가사들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한다.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 사이를 단순히 중개만 하는 다른 거래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내 집 앞, 원하는 시간에중고차를 팔려면 오토벨 홈페이지나 앱의

    2024.04.23 16:07
  • 방실 사장 "지프·푸조 가격 신뢰성 회복…국산차 대체 선택지 될 것"

    지프와 푸조 자동차를 수입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수입차의 고질적 문제인 ‘고무줄 가격’을 없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정릉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취임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발표자로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방 사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 축소에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성장할 기회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 점유율 73%를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지하고 제네시스도 성공을 거두면서 수입차는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면 입지가 좁아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국산차 가격 상향 평준화로 수입차 문턱이 낮아진 데다 소비자 취향은 더 세분화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소비자 갈증을 지프와 푸조가 풀어줄 수 있다는 얘기다.이를 위해 올해는 소비자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핵심 과제를 가격 안정화로 봤다. 방 사장은 “잦은 판매가 변동과 들쑥날쑥한 할인 프로모션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가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딜러의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중고차 잔가를 유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무이자할부 상품부터 연 1~4% 저금리 할부 금융 상품도 내놨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앞서 우리금융캐피탈과 전속금융 계약을 맺었다.지프와 푸조 모든 차종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텔란티스 브랜

    2024.04.23 16:05
  • 대리 운전 대신 '원격 운전' 시대

    대리운전은 애주가들에게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다. 짧으면 2~3분 안에 기사가 도착해 차를 운전해주고, 차 소유자는 편안하게 몸을 맡긴다. 하지만 불편함도 따른다. 서로 낯선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가 어색한 게 첫째다. 비용도 부담이다. 전화 호출을 밀어낸 플랫폼 기업들은 ‘다이나믹 가격’을 명목으로 이용자가 많을 때와 적을 때 요금을 구분한다. 요금이 오르면 기업의 이익이 늘고 대리운전 기사도 돈을 많이 벌지만, 서비스 이용자는 매년 급등하는 요금이 부담스럽다.그래서 자율주행에 대한 욕망은 끊이지 않는다. 탑승 후 음주 여부를 자동차가 스스로 파악해 로봇 운전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로봇이 운전해주면 서로 불편할 일도 없고 순간 지출해야 하는 비용도 적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인간이든 로봇이든 선택해 운전하면 된다.운전을 로봇에게 맡기려는 노력은 꽤 오래 됐다. 1977년 일본 쓰쿠바 기계공학연구소는 정해진 표시를 따라 시속 30㎞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1986년 독일 뮌헨공대는 이 속도를 시속 100㎞로 끌어올렸고, 1995년 미국 카네기멜론대는 로봇이 조향하되 페달 조작은 인간이 하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04년부터 해마다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열어 지능 발전을 이끄는 중이다.그럼에도 자율주행은 아직 먼 이야기다. ‘인식-판단-제어’ 3단 과정의 첫 단계인 인식도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를 여러 개 부착해 이 문제 해결에 도전하곤 있지만 도심의 복잡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여기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인식을 로봇이 대행하고 판단과 제어는 사람이 하는

    2024.04.23 16:04
  • 한국GM, 글로벌 커넥티비티 '온스타' 서비스 도입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국내 도입한다. 쉐보레 외에 캐딜락, GMC 등 앞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GM 브랜드 신차 고객들은 모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의 유료 회원 수는 560만명이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시동 버튼을 눌러 원격에서 시동을 켜고 끈다.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 등도 모두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또 차량 주행거리 정보,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교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이 있을 경우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전국 350여개에 달하는 GM 서비스 네트워크와도 연동된다.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 주요 부품의 상태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GM은 1996년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온스타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초기에는 캐딜락 모델에만 온스타를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자동 충돌 알림 및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교통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내장된 온스타 모듈이 자동으로 GM 상담사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는 방식이다.1997년 온스타는 업계 최초로 원격 진단 기능을 도입하며 또 한 번 진화했다.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은 쉽게 진단 점검을 요청할 수 있었다. 2006년부터는 GPS와도 연결됐다.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까지 가장 효과적인 경로를 알려주는 음성 길 안

    2024.04.23 16:03
  • 원안위원장 "방사선 투과검사 작업 안전, 발주자 노력 필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방사선 투과검사 작업에 대한 안전은 발주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작업환경 제공을 강조했다. 원안위는 유 위원장이 이날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해양플랜트 분야 방사선 투과검사 발주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5개 기업이 참석했다. 방사선 투과검사는 선박을 만들 때 눈으로 볼 수 없는 용접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대형 기간산업 분야 품질관리에 쓰인다. 하지만 방사선 이용 산업 분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피폭선량이 높고 사고 횟수가 많아 안전관리가 중요시된다. 발주자는 방사선 차폐시설 등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 일일 작업량 보고 등 안전조치 의무가 부여된다. 원안위는 간담회에서 안전을 위한 발주자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며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원안위는 "종사자 안전이 지켜지는 범위 내에서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원안위는 삼성중공업 방사선 투과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발주자가 제공한 작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업이 이뤄지는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3 16:00
  • 루마니아와 원전 등 에너지 협력 강화한다…민관 대화체 신설

    韓 산업장관·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원전협력 MOU 체결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이 원전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안덕근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MOU에 따라 양국은 원전 설비 개선, 안전 설비, 기자재 공급망, 핵연료, 중소형모듈원자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정했다. 또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로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제도 협력 기반이 마련되면서 향후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가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루마니아는 2022년 8월 발표한 '에너지 전략'에서 원자력에너지를 미래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과 함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2050년까지 원전 용량 3배 증가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루마니아는 현재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안덕근 장관은 이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원전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해 6월 수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핵연료 공급망 등 분야로 양국의 원전 협력 범위도 더욱 확대하는

    2024.04.23 16:00
  • 경기마라톤대회, 아임에코와 협업…급수대 무라벨 생수 회수해 전량 재활용 '전국 최초'

    40년 전통 산수음료㈜의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제22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을 위해 지난 21일, 급수대에 먹는샘물 ‘가벼운샘’ 330mL 생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경기마라톤 대회는 1만여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대표 대회로 알려졌다. 아임에코는 경기일보와 함께 생수 제공 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으로 급수대에서 무라 벨 생수 ‘가벼운샘’ 330mL 생수를 제공하고 음용 후 빈 생수병을 회수대에 던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더불어 ‘잘 던지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에코 러너’라는 캠페인성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또한, 참가자들이 달리는 중에도 쉽게 빈 페트병을 던져 넣을 수 있도록 급수대마다 20개의 대형 회수대를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임에코는 1만병 이상, 약 150kg의 무색 페트병(생수병)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참가자들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회수된 무색페트병은 재생원료로 재활용되어 다시 생수를 담을 수 있는 페트병으로 재탄생된다. 공급된 생수병이 참가자들로부터 회수되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Bottle-to-Bottle’(보틀 투 보틀)을 구현하는 Closed Loop(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한 것은 제22회 경기마라톤 대회가 처음이다.아임에코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불가피하게 제공되는 급수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분별한 소비가 아닌, 올바른 소비와 폐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회 운영 파트너로서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공급된 아임에코 ‘가벼운샘’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PET 대비 석유계 플라스틱 원료 사용율을 20% 줄인

    2024.04.23 15:51
  • 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 일반 직원 19명 공개 채용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일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23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따르면 채용 인원은 1급 개방형 직위 1명, 2급 경력직 1명, 3급 경력직 1명, 일반행정직 10명, 전산 행정직 1명, 기계직 2명, 건축직 1명, 전기직 2명 등 총 19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채용 방법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s://dafco.scout.co.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 도매시장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5:41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훈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고영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지난 22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함께 열린 과학기술진흥 부문 시상식에서 고 대표는 혁신장을 받았다. 혁신장은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고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국산 검사장비 개발과 수출 영토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다양한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시 활용되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에 특화된 장비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대한민국 소부장 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또,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국내 제조업 연구개발이 빠르게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검사장비의 그림자 및 난반사 문제를 해결하는 모아레(Moire) 기반 다중 프로젝션 측정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고 대표가 출원한 국내외 특허는 900건 이상이다. 고영 제품에 세계 최초 수식어가 연달아 붙는 이유다.최근 고 대표는 의료용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2020년 그가 40여 년 매진한 로봇공학, 광학, 머신 비전 등의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상용화했다. 카이메로는 국내 다수의 대형 병원에서 널리 활용되며 의료 로봇 부문에서도 정교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해외

    2024.04.23 15:28
  • 남원시, 방치된 빈집 고쳐 문화공간 활용…서민에 무료 대여도

    전북 남원시는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고쳐 서민이나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주택당 최대 2천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최소 4년간 무료로 예술인의 작업 및 전시 공간, 마을 책방으로 제공하거나 저소득층 또는 귀농·귀촌인 등에게 빌려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주택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이 경관을 해치는 것을 막으면서 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5:20
  • "매출 700% 성장"…LG가 점찍은 의외의 '신사업' 정체

    LG전자가 유리 파우더(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 형태의 기능성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해 신사업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23일 LG전자에 따르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TM)’ 본격 판매에 나선다. 퓨로텍은 ‘Pure’와 ‘Protect’, ‘Technology’의 합성어다.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뜻을 담았다. LG전자는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오염·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LG전자가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한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양한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개발해 출원한 관련 특허가 219건에 달한다. LG전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에 이미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해왔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 규모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LG전자가 B2B 시장을 타깃으로 유리 파우더 사업을 키우려는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항균 기능성 소재 수요가 급증해서다.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한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에도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70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최근 퓨로텍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면서 적극 알리고 있다. 이날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 및 고

    2024.04.23 15:07
  • '키오스크 걱정마세요'…에스원, 시니어 디지털 체험센터 열어(종합)

    키오스크·모바일 실습 가능…다음 달 14일까지 한시 운영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일환…인천·경기 센터도 순차 개소 "키오스크를 이용해 햄버거를 주문해보세요. "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 문을 연 에스원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 패스트푸드점, 병원, 영화관, 약국 등에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들이 종류별로 설치돼 있었다. 패스트푸드 부스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다가가니 메뉴 주문부터 할인까지 다양한 탭이 보였다. 원하는 메뉴를 고른 뒤 구비된 카드를 넣으면 영수증까지 나왔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인분들이 실생활에서도 문제없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적 책임(CSR) 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종로 탑골미술관 1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장소별 디지털 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존 외에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온라인 예절을 영상으로 교육하는 윤리∙영상교육존 등을 갖췄다.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는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에스원은 인천, 경기에도 체험센터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조배숙 국민의미래 당선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남궁범 에스원 대표이사,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당선인은 "디지털로 변화하는 이 세대가 어르신에게는 낯설고 불편하고 힘이 드는 상황"이라며 "삼성 시니어 디지털

    2024.04.23 15:00
  • 현대차·기아,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공유 협약

    인포테인먼트 화면서 응급차량 접근·실시간 사고 등 확인 현대차·기아는 23일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을 조성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교통정보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통안전 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고객은 응급차의 신속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응급차량 접근정보, 실시간 사고 현황, 정확한 교통법규 안내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누구나 인포테인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편리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 경험을 위한 전략 과제들을 개발하는 데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미래차플랫폼)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 상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 차관 등이 참석했다. 송 사장은 "유럽에서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고객 차량 이동 경험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편의사양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