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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T, 獨 PI4.0과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독일 하노버에서 플랫폼인더스트리(PI)4.0과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교류하고, 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4.04.24 18:31
  • 포스코·해수부, 바다숲 조성 협력

    포스코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사진)을 맺었다.

    2024.04.24 18:30
  • 청주에 20조 쏟아붓는다…SK하이닉스 '초강수 베팅'

    SK하이닉스가 20조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낸드플래시 전용 공장에 D램 생산시설을 짓는다. 낸드플래시 공장을 추가하려던 당초 계획을 접고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D램을 쌓아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하자 발 빠르게 생산 전략을 바꾼 것이다. HBM 기술뿐 아니라 생산능력에서도 경쟁사에 밀리지 않겠다는 SK하이닉스의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 M15X 공장을 D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하이닉스가 M15X를 낸드플래시 공장으로 짓기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한 터라 건물을 짓고 장비만 들여놓으면 곧바로 D램을 찍어낼 수 있다. 이 덕분에 일반적인 반도체 공장 건설보다 공기를 확 앞당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예상한 양산 시점은 내년 11월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장비를 추가로 들여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5조3000억원)과 장비 구입 등에 모두 20조원이 소요된다.SK하이닉스의 생산 전략 변경은 AI 시대를 맞아 HBM과 서버용 더블데이트레이트(DDR)5 같은 고부가가치 D램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HBM 매출이 5년간 연평균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 등 HBM을 활용해 ‘AI 가속기’(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를 제작하는 회사들은 선급금까지 주면서 SK하이닉스에 ‘원활한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M15X가 HBM 패키징(TSV) 라인을 확충하고 있는 M15 공장과 가까운 점도 생산 전략을 바꾸는 데 영향

    2024.04.24 18:25
  • 민희진, 하이브 질의서에 답했지만…"내용 공개시 법적 대응"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질의서에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에게 24일 오후 6시를 기한으로 하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이에 민 대표는 기한 안에 답변서를 보냈다. 다만 하이브는 "답변서가 왔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답변에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어 이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통해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민 대표는 질의서에는 답변했으나, 감사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을 반납하라는 하이브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8:11
  • "엎친데 덮친 격" 어쩌나…알뜰폰 업계 또 '악재' 터졌다

    다음달부터 가입 90일이 지나지 않은 이용자가 다른 알뜰폰 업체로 번호이동하면 알뜰폰 업체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업계에선 알뜰폰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요금 인하를 압박하며 알뜰폰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지출해야 할 비용도 늘고 있어서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최근 알뜰폰 사업자에게 다음달 1일부터 ‘제한 기간 내 번호이동’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KTOA는 국내 통신사업자 연합회로 통신사 간 번호이동 업무를 담당한다. 통신서비스 이용자는 번호이동 이후 3개월 동안 추가적인 번호이동이 제한된다. 이 기간 안에 번호이동을 하려는 이용자는 직접 KTOA에 신청해야 한다. KTOA는 올해 1월부터 통신 3사를 대상으로 건당 4000원씩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다음달부터는 알뜰폰 업체에도 수수료를 물릴 방침이다. 수수료는 통신 3사보다 낮은 건당 2800원이다. 새로 이용자를 받은 통신사업자가 KTOA에 수수료를 내는 구조다. KTOA는 민원센터 운영에 드는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알뜰폰업계는 새로운 수수료 부과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통신 3사 이용자는 12개월, 24개월 약정을 걸고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알뜰폰은 무약정 가입자가 대다수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알뜰폰 이용자 중에는 한시적 0원 요금제 같은 프로모션을 보고 단기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 통신 3사보다 번호이동이 잦다”며 “통신 3사보다 수수료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알뜰폰업계는 제한 기간 내 번호이동 가운데 알뜰폰이 7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

    2024.04.24 18:04
  • 현대차, 전기상용차 플랫폼 'ST1' 공개

    현대자동차가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첫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 실물을 23일 공개했다. 승용 전기차에 집중해 온 현대차는 ST1을 기반으로 상용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서비스 타입1의 줄임말인 ST1은 차량 뼈대(섀시)와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냉동·냉장 칸 크기를 자유롭게 설계한 택배용 차, 경찰 작전 지휘차, 아파트 단지로 찾아오는 애견 미용실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ST1은 76.1㎾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카고(일반 화물차) 모델 기준 317㎞다. 구동계가 필요 없다는 전기차의 이점을 살려 차체를 낮춤으로써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설계했다. 적재함 내부 높이도 170㎝에 달한다. 허리를 크게 구부리지 않고도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다.현대차는 ST1에 안드로이드 기반 데이터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최초 도입했다. API는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규격을 뜻한다. 현대차는 ST1의 차량 위치 정보, 속도, 배터리 관련 각종 데이터를 고객사가 자유롭게 가져가 각종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을 통해 앞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4.24 18:03
  • SK네트웍스, 美 AI연구소 출범…신사업 적용할 기술 개발 담당

    SK네트웍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연구소인 ‘피닉스랩’이 23일(현지시간) 출범했다. SK네트웍스와 자회사에 적용할 AI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 조직이다.피닉스랩은 스탠퍼드대 연구원 및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SK네트웍스는 피닉스랩 출범을 계기로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는 AI’라고 밝힌 만큼 연구개발 역량 확대, 관련 스타트업 인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에서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을 세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최성환 SK네트웍스 대표는 “피닉스랩은 회사의 혁신 허브로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 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024.04.24 18:02
  • SK하이닉스, 청주 M15X서 차세대 D램 만든다…20조 이상 투자(종합)

    AI 메모리 수요 선제 대응해 건설 속도…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대규모 국내 투자로 주도권 강화"…120조원 용인 클러스터도 차질 없이 진행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캐파)을 늘리기로 했다. ◇ 청주 M15X에 20조 이상 투자…공사 속도 높여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북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5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M15의 확장 팹인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향후 5년에 걸쳐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같은 해 10월 공사에 돌입했으나, 지난해 4월 반도체 업황 악화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M15X에서 낸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SK하이닉스는 M15X 공사 재개 시점에 대해 "시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최근 AI 시대가 본격화하며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보고 M15X의 용도를 바꾸고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2배 이상의 캐파가 요구된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M15X는 실리

    2024.04.24 17:57
  • 로봇산업진흥원, 간병로봇 지원 공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간병비 부담 경감 간병로봇 지원사업’을 다음달 21일까지 공모한다. 사회적 약자와 간호·간병인의 활동을 돕는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20억원으로 사업자가 사업비의 50% 이상을 매칭해 지출해야 한다.

    2024.04.24 17:42
  • [르포] 9년만에 한국서 열린 '전기차 올림픽'…국내브랜드가 채웠다(종합)

    현대차그룹·LG·삼성SDI 등 160개사 참가…'이지스왑' 등 선봬 "한국은 제작부터 배터리, 충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네요. " 일본의 소규모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한다는 야마모토 히로시(48) 씨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EVS37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 개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40개국에서 160개 기업과 전문가 1천500명이 참가해 오는 26일까지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인 참관 신청자도 1만명이 넘는다고 했지만, 개막식인 이날 코엑스 3층에 마련된 행사장은 한산했다 행사장 가장 안쪽 '노른자' 자리는 전기차 관련 대표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이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이지스왑' 기술을 공개했다. 이지스왑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PBV로 전환이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볼트 체결 방식 대신 마그네틱과 기계적 체결로 차체를 결합한다.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4

    2024.04.24 17:41
  • SK하이닉스, 청주 M15X 신규 D램 생산기지로 낙점…5.3조 투자

    AI 메모리 수요 선제 대응해 건설 속도…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대규모 국내 투자로 주도권 강화"…120조원 용인 클러스터도 차질 없이 진행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캐파)을 늘리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북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5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M15의 확장 팹인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향후 5년에 걸쳐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같은 해 10월 공사에 돌입했으나, 지난해 4월 반도체 업황 악화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M15X에서 낸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SK하이닉스는 M15X 공사 재개 시점에 대해 "시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최근 AI 시대가 본격화하며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보고 M15X의 용도를 바꾸고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2배 이상의 캐파가 요구된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M15X는 실리콘관통전극(TSV) 캐파를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

    2024.04.24 17:39
  • [인사] 광교이택스

    ▲ 상무이사 박훈식 /연합뉴스

    2024.04.24 17:33
  • 임무명 'B·T·S'…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 성공

    정상 작동 확인 이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11월부터 지상 관측…2027년까지 모두 11대 운용 임무명이 'B·T·S' (Bi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명명된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발사 후 정상 작동한 데 이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까지 정상적으로 수행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이날 오전 07시 32분께(현지 시각 오전 10시 32분께)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과기정통부는 4시간25분 뒤인 11시57분께 항공우주연구원의 대전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을 확인했으며 오후 2시 13분과 3시44분께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KAIST가 시스템 개발을 총괄, 쎄트렉아이와 함께 위성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항우연이 국내 여러 우주기업과 함께 지상 시스템·검보정 및 활용시스템을 개발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경량화·저비용화·저전력화에 중점을 둬 개발됐으며 앞으로 3년 이상 약 500km 상공에서 흑백 1m급, 컬러 4m급 해상도의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대의 위성이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돼 2027년 하반기부터 모두 11대 위성이 군집 형태로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군집위성

    2024.04.24 17:17
  • '대기오염·고장 유발' 불법 요소수 분사 조작장치 유통 논란

     -요소수 분사량 줄이는 조작 장치 버젓이 판매 -대기오염도 높아지고 SCR 시스템 고장 유발시켜 -장치 조작 불법이지만 판·구매 규제 근거 없어 요소수 없이 경유차를 운행할 수 있는 불법 조작장치가 온라인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직구 사이트 등 일부 쇼핑 플랫폼에서는 요소수 분사 조작 장치가 판매되고 있다. 요소수 분사 조작 장치는 대부분 수입 대형 트럭용으로 한 달간 수십만 원씩 지출되는 요소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장치들이 유통되기 시작한건 2021년 이른바 '요소수 대란' 경으로 추정된다. 요소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조작 장치를 찾는 운전자가 급증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를 조작하면서까지 운행하기 위해서다.  요소수 분사 조작장치는 디젤 엔진에서 매연(PM),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선택적환원촉매(SCR) 장치 요소수 분사를 억제한다. 이렇게 될 경우 요소수 소모량 자체를 줄일 수는 있지만 그만큼 유해물질을 걸러내지 못해 대기 오염을 야기시킨다.  환경 만의 문제는 아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조작 장치가 SCR 시스템 자체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이 디젤 미립자 필터(DPF) 등 다른 배기 시스템과도 연계돼 고장 범위가 더 넓어질 소지가 충분하다.  문제는 운전자들이 이 같은 유혹에 빠지기 쉬워졌다는 점이다. 과거 요소수 분사장치 개조 비용은 수백만원에 달했지만 최근 판매되고 있는 조작 장치는 저렴

    2024.04.24 17:16
  • 해양수산개발원, 30일 부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임기택 IMO 명예총장 기조연설·기념토론회 등 열려 해양수산 정책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84년 한국해운기술원으로 출범한 KMI는 오는 30일 부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에 자리 잡은 KMI 청사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직원포상, 행정박물 관람, 전광판 제막식 및 기념식수식을 하고 오후에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과 토론회를 연다. 기념토론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사무총장이 '해양산업의 미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김민수 KMI 경제전략연구본부장은 '해양과 국가의 관계에 대하여, 그 첫 번째 고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종덕 KMI 원장을 좌장으로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인현 KMI 자문위원회 위원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김종덕 KMI 원장은 "KMI가 걸어 온 지난 40년을 기념하고 일류 해양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7:13
  • AI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 TBS 홀딩스와 진단검사 SaaS 계약...일본 진출 추진

    AI 탤런트 테크 기업 글로랑이 TBS홀딩스와 지난 3월 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랑이 개발한 온라인 심리진단검사 SaaS 플랫폼을 이용하여 일본 내 학교에 지능/적성/재능/기질 검사를 납품하는 계약으로, 일본 현지 학생 최대 12만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TBS홀딩스는 1951년 라디오방송국으로 시작하여 현재 일본 최대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지난 2023년 6월 일본의 주요 교육 서비스 제공업체인 “YARUKI Switch Group”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교육 사업에 진출하였다.글로랑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 플랫폼 “꾸그”의 운영사이며 매년 약 200만명을 심리진단검사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개발한 학습, 심리, 진로 등 다양한 역량을 측정하는 100여종의 진단검사 IP 및 유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랑은 위와 같은 진단검사 및 매년 2백만건의 진단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진단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였다.두 기업은 지난 3월 온라인 심리진단검사 SAAS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일본 시장 내 진로 발달 그림 검사(CFPI)가 공급될 예정이다. 진로 발달 그림 검사(CFPI)는 유아 또는 초등학생 대상의 자기 보고식 진단 검사로, 글자가 아닌 그림을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림을 통해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 이해 능력의 발달 과정에 있는 아동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후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글로랑의 온라인 진단검사 플랫폼 PSYT(가명)는 검사에 참여하는 수검자, 검사 결과를 활용하는 상담사 및 교사 모두가 간편한 사용이 가능한 심리진단평

    2024.04.24 16:59
  •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익 324억원…작년 대비 101.1% 증가

    LX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8천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2% 증가했다. 매출은 건설, 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에도 창호와 단열재, 산업용 필름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폴리염화비닐(PVC) 등 원재료가 하락, 원가 개선 활동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 노력을 지속하고, '뷰프레임' 창호와 저광택표면(SMR) PVC 가구용필름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복합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6:55
  • [르포] 9년만에 한국서 열린 '전기차 올림픽'…국내브랜드가 채웠다

    현대차그룹·LG·삼성SDI 등 160개사 참가…'이지스왑' 등 선봬 "한국은 제작부터 배터리, 충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네요. " 일본의 소규모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한다는 야마모토 히로시(48) 씨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EVS37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 개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40개국에서 160개 기업과 전문가 1천500명이 참가해 오는 26일까지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인 참관 신청자도 1만명이 넘는다고 했지만, 개막식인 이날 코엑스 3층에 마련된 행사장은 한산했다 행사장 가장 안쪽 '노른자' 자리는 전기차 관련 대표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이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이지스왑' 기술을 공개했다. 이지스왑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PBV로 전환이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볼트 체결 방식 대신 마그네틱과 기계적 체결로 차체를 결합한다.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4

    2024.04.24 16:52
  • OECD 원자력기구총장 "의사보다 과학자 꿈 키워야 밝은 미래"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연설…"한국, 원자력 리더 될 기회""원자력 기술 활용해 기후위기 해결해야"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은 24일 "과학자나 엔지니어의 꿈을 꾸는 가장 영리한 사람들이 원자력, 물리학, 기계공학을 전공해야 인류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연설에서 "과거 한국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다들 의사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도 키워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혓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우리에게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에 한국이 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의 파이프라인'으로서 OECD NEA가 '2035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젊은 전문가들을 키워내 원자력 산업을 지원하지 않으면 10년 뒤 엔지니어가 충분하지 않아 (기후위기 극복 등) 우리가 희망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며 "2035년에는 수천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 부흥을 위해 지금이 적기이며,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며 "원자력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50년에 과거를 돌아봤을 때 '그때 원자력 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남들이

    2024.04.24 16:45
  •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한국기업 진출 기대"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전기차 분야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방한 중인 케이스 반 더 부르흐 네덜란드 인프라·물 관리부 차관 등 네덜란드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네덜란드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케이스 반 더 부르흐 차관은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대상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6:42
  •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오엘리먼트, 제2공장 준공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지오엘리먼트는 24일 경기 안성에서 제2공장 준공식 겸 창립 20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빈 전 검찰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금융투자기관 연구원과 애널리스트 100여명도 자리했다. 제2공장 준공에는 150억원의 공모자금이 투자됐다. 신현국 회장은 "이번에 신축된 공장이 안성 지역민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6:40
  • 고부가 제품에 집중…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전년보다 21%↑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이상 늘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용 부품 공급 호조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효과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0.97%, 영업이익은 21.12%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이어졌지만,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다만 전 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8% 줄어든 수치다.기판소재 사업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원이었다. 칩온필름(COF) 등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전장부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91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도 차량조명 부품 등의 매출 성장세, 적극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센싱, 통신, 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비롯해 FC-BGA와 같은 고

    2024.04.24 16:23
  •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536억원…작년 동기 대비 33%↓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3.8% 줄어든 9천7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선진시장과 경제 제재 등으로 실적이 타격을 입은 일부 직수출 시장을 제외하곤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전했다. 특히 매출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인도와 브라질 지역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7%, 23% 매출이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별 딜러망 강화와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하반기에는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고금리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글로벌 장비 수요가 둔화하는 조정기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수요 안정화 시기에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6:07
  • "배터리 진단 오차율 2% 미만"…LG엔솔, 배터리 진단 사업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차율 2% 미만의 배터리 진단 기술을 선보이며 배터리 진단 사업 확장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인 'EVS37'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진단 플랫폼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건강상태(SOH)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배터리 상태와 비교해도 오차율 2% 미만의 정확한 측정값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DI 개발 담당은 이날 포럼 연사로 나서 배터리 진단 플랫폼의 중요성과 배터리 퇴화 분석 결과 등에 대해 강연했다.BMS는 배터리의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BMS 진단 설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 패턴분석, 배터리 퇴화 연구, 배터리 고장예측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수년간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배터리 진단 기술을 강화해 진단 오차율을 2% 이내로 좁혔다.2021년 출시한 전기차 배터리 통합 진단 서비스 플랫폼 'B-라이프케어(lifecare)'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4.35TB(테라바이트) 규모다.지난해 기준 국내 14종 전기차 모델의 2017년형부터 최신 2024년 차량까지 1만2천여대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배터리 생애주기(BaaS) 사업에 진출했다.실제로 2개 차종, 1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차에서 분리해 팩 레벨로 용량을 측정한 결과, 검증된 SOH는 실제와 비교해서 2% 이내의 오차율

    2024.04.24 16:05
  • 볼보그룹, 창원 굴착기 생산공장에 배터리팩 생산시설 신축

    볼보그룹코리아는 경남 창원시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전날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시설 오픈식을 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3년 볼보그룹 본사에서 약 1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시설을 신축했다. 생산시설 면적은 2천500㎡로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규모라고 볼보그룹코리아는 설명했다. 이 배터리팩 생산시설은 삼성SDI가 공급하는 리튬이온셀로 90㎾h 배터리팩을 연간 약 1만3천여개 생산한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전 세계 볼보 굴착기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이번 배터리팩 생산시설 완공으로 창원공장은 볼보그룹이 전동화를 이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거듭났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자체 생산한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 굴착기 모델을 오는 8월 양산한다. /연합뉴스

    2024.04.24 16:04
  • 롯데케미칼, 충남대·KAIST에 '천원의 아침밥' 쌀 기부

    충남대학교는 롯데케미칼이 학생들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에 쌀 5천kg(1천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송보근 기초화학연구소장은 이날 충남대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회사의 '동행 쌀' 사업으로 마련한 쌀을 전달했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 대산 공장 인근 지역에서 재배한 쌀을 수매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동행 쌀' 사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6:02
  • 대구 달서구, 관내 6개 공공기관과 '주거복지발전' 협약

    대구 달서구는 관내 6개 공공기관과 지역 주거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당사자는 달서구청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교통공사, 경북기계공업고교,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 달서주거복지센터,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등이다. 각 기관은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 협력, 주거복지문화 개선사업 발굴, 지역 공헌사업 공동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과 노력이 지역 주거복지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6:00
  • 한·대만 디스플레이 협력 물꼬…'교류협력단' 대만서 기술교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함께 '한·대만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을 꾸려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크로LED 투자를 확대하는 대만 시장으로의 국내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협회(TDUA)와 협력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교류협력단은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 확대와 대만과의 기술 교류를 위해 대만 1위 기업인 AUO를 방문하고 TDUA가 주관하는 '터치 타이완 2024' 전시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과 기술 교류회를 했다. 대만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입지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실기에 따라 마이크로LED로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에는 ITRI를 중심으로 50여개 기업이 참여한 마이크로LED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특히 AUO에서는 2025년 마이크로LED 생산을 목표로 약 79억위안(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LCD 공장인 롱탄 팹5A를 8.5세대 마이크로LED 패널 공장으로 개조하기 시작했으며, LED 제조업체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와 협력해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 '더 월'은 2020년부터 양산이 시작됐다. 제조를 위한 핵심 부품인 LED칩은 플레이나이트라이드, 백플레인 기판은 AUO와 협업해 제작되고 있다. 이번 기술 교류회에는 AUO와 이노룩스(Innolux) 등 대만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참가 기업의 우수 기술과 대만의 마이크로LED 개발·사업화 계획을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모색했다. 프랭크 고 AUO 최고경영자(CEO) 겸 TDUA 회장

    2024.04.24 15:34
  • 산불 진화차·드론 등 산림재난 혁신 연구개발 성과 시연회

    산림청은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웨어러블 로봇 등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개발된 스텝업(Step-up) 웨어러블 로봇, 다목적 중형 산불 진화차, 고중량 산불 진화 드론 등 혁신제품 3종이 소개됐다. 연구개발비 2억원이 투입된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의 피로도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 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쉽다. 호스 등 고중량 장비를 운반할 때 효율성이 증가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 등 야산 산불 진화 시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목적 중형 산불 진화 차량은 군용 전술차량(K-351C)을 산악지역 산불 진화 여건에 특화해 개발한 차량이다. 국내 최초로 펌프차와 구급차 기능을 융합한 펌뷸런스(Pumbulance) 차량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들것, 외상 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기존 소형 진화차(700ℓ) 대비 3배 많은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를 갖췄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연구 분야에 더욱 주력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