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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싱가포르공항에 AI TV 신제품 체험존 열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공항 내 복합문화공간 '쥬얼 창이'에 TV 신제품 체험존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TV 등을 전시했다. 18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 TV 기술력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TV와 다양한 집안 제품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싱가포르 문화유산 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삼성 아트스토어에서 선보이는 근대 싱가포르 미술 작품 10점을 공개했다.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에 'AI TV' 시대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TV 시청·연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9 08:16
  • 삼성, 반도체 세계 1위→3위 '뚝'…인텔·엔비디아에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과 엔비디아에 밀리며 3위로 떨어졌다.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연간 매출은 443억7400만달러(약 60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8% 급감했다. 지난해 반도체 매출 상위 20개 업체의 평균(-8.8%)보다 4배 가까이 감소폭이 크다.인텔도 지난해 511억9700만달러(약 69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5.8% 줄었지만 1위를 회복했다. 그간 인텔은 부동의 1위로 자리를 지켰지만 2018년과 2022년에는 1위를 삼성전자에 내줬다. 그러다가 지난해 다시 인텔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게 됐다.인공지능(AI) 열풍 수혜를 입은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133.6% 급증한 491억6100만달러(약 66조원)로 전년(8위)보다 순위가 6단계나 뛴 2위에 올랐다.옴디아 측은 "엔비디아는 반도체 매출의 급격한 성장으로 작년 인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회사가 됐다"며 "업계 선두였던 삼성은 2023년 메모리 매출이 2021년 수준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하며 순위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애플 실리콘'으로 자체 칩 설계를 하는 애플은 2022년엔 1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들어왔다.삼성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들은 특히 반도체 한파를 직격으로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0.6% 감소하면서 6위에 그쳤다. 미국 마이크론도 같은 기간 매출이 40.6%나 급감하며 6위에서 12위로 순위가 밀려났다.옴디아는 SK하이닉스와 관련해 "AI의 수혜를 받은 업체는 엔비디아만이 아니다"며 "AI를 촉진하기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에 통합된 HBM(고대역폭메모리)도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2024.03.29 08:07
  •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4월 1일 개막…고교생에서 69세 고령까지

    부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기계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부산시 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분과 등 7개 분과에서 폴리메카닉스, 용접, 배관, 공업전자기기 등 총 47개 직종에 31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5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69세 최고령 선수부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해 경쟁한다. 대회에 입상한 선수는 메달과 상금을 받고, 오는 8월 24일부터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대회에 부산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도 얻는다. 대회 기간 부산기계공고에서 경기장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대한민국명장회 부산지회 등 숙련단체들이 전통문화체험, 헤어커트, 네일아트, 딸기 생크림 케이크, 자장면 시연 등을 선보인다. 4월 1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교육감,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주요 인사, 참가선수, 기술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2024.03.29 08:03
  • 롤스로이스, "한국 소비층 더 젊어지고 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 아·태 총괄 -"한국, 20여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곳" -"젊어지는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 롤스로이스가 한국 시장의 성장세를 추켜 세웠다. 이와 함께 소비층이 더 젊어지는 등 의미있는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고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지난 28일 청담 쇼룸 리뉴얼 오픈 행사에 참석해 "한국은 롤스로이스에 있어 지난 20여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라며 "새롭게 단장한 청담 쇼룸은 세계 럭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의 고객들에게 독점적인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2003년 코오롱모터스와 공식 판매 계약을 맺고 2004년부터 본격적인 한국 사업을 시작했다. 진출 첫 해 판매량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2018년 연간 인도량이 처음으로 100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76대의 롤스로이스를 출고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에 판매된 롤스로이스는 1,000여대.  판매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컬리넌과 고스트가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미래 브랜드 핵심 라인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스펙터 계약도 2025년까지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니케인 총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펙터 사전계약 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다.  롤스로이스는 이에 맞춰 질적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당장 4월부터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가 출범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전개할 신사업이 서울과 부산, 분당에 구축된 3곳의 전시

    2024.03.29 07:51
  • [포토]'고급진 생동감',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청담 쇼룸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청담 쇼룸 리뉴얼에 맞춰 공개된 신차는 국내 첫 롤스로이스 전시장의 역동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생동감 넘치는 라임 그린과 신비로운 깊이감을 나타내는 갈릴레오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내·외장을 꾸몄으며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정 컬렉션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단 2대만 한정 판매되는 청담 에디션의 가격은 8억원 중반대다.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롤스로이스, 한국 진출 20주년 '청담 에디션' 공개▶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벤틀리서울,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열어

    2024.03.29 07:41
  • 디젤 시대 막 내린 볼보차, 마지막 車 생산 마쳐

     -XC90을 끝으로 더 이상 디젤 안 만들어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의지 가속화 볼보차가 마지막 디젤 엔진을 장착한 XC90 생산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모든 차종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고 최종 단종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슬란다 공장을 빠져 나온 마지막 디젤차는 파란색 컬러의 XC90이었으며 소비자에게 인도하지 않고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본격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실제로 주요 공장에 전동화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에 들어가며 소프트웨어 센터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체제 개선에 나선다. 볼보가 본격적으로 디젤 시장에 뛰어든 건 약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전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엔진을 공급받아 일부 차종에 적용한 뒤 판매했다. 이후 2000년 초반에 들어서 직접 개발을 시작했고 5기통 2.0L를 시작으로 크기와 성능이 다양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디젤의 시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수요가 주춤했고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 중립이 대두되면서 볼보는 2017년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선언한다. 그리고 이달 마지막 생산까지 마치면서 디젤과 마침표를 찍었다. 탈 디젤을 향한 볼보의 의지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기후변화 행사 'Climate Week NYC'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멈추고 전동화로 넘어가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것. 실제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기후 중립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짐 로완 볼보 CEO는 "전기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미래"라며 "소비자가 브랜드에 기

    2024.03.29 07:31
  • '호실적'의 배경…판매량 3위 굳히기

    볼보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톱 3' 자리를 굳히고 있다.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시장에서 볼보 판매량은 961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 827대보다 16.2% 증가한 수치로, 국내 주요 수입차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판매량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지난달 수입차 판매 실적 1∼2위를 한 BMW(6천381대)와 메르세데스-벤츠(5천519대)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4.6%, 34.9% 감소했다. 4위 렉서스 판매량(919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었다.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올해 초 수입차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볼보 브랜드가 더욱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는 1만6천237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볼보의 호실적은 간판 SUV인 XC60과 XC90이 주도했다.올해 1∼2월 중형 SUV인 XC60과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량은 1천113대였다. 전체 볼보 판매량(1천926대)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XC60은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천831대 팔리면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브랜드 대표 차종이다.두 모델은 SUV 특유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승차감, 최첨단 안전 사양과 인포테인먼트에 북유럽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기반한 안전 패키지와 운전 보조 장치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는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조향 어시스트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또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자

    2024.03.29 06:15
  • 농식품부,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에 60억원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리시설이 미흡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비로 6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국내 논 면적 지난 2022년 기준 84.3%에 달하지만,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은 약한 가뭄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6개 시·군에 관정과 둠벙(농사용 웅덩이) 71곳을 개발하고 양수 시설을 13곳 설치하며 저류지 11곳의 준설·확장·신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4.03.29 06:00
  • 수입차 판매 3위 꿰찬 볼보…SUV 간판 XC60·90 실적 견인

    2월 판매량 961대…'안전사양·스칸디나비안·티맵 인포테이먼트'로 존재감 볼보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에 힘입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톱 3' 자리를 굳히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시장에서 볼보 판매량은 9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 827대보다 16.2% 증가한 수치로, 국내 주요 수입차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판매량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실적 1∼2위를 한 BMW(6천381대)와 메르세데스-벤츠(5천519대)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4.6%, 34.9% 감소했다. 4위 렉서스 판매량(919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올해 초 수입차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볼보 브랜드가 더욱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는 1만6천237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볼보의 호실적은 간판 SUV인 XC60과 XC90이 주도했다. 올해 1∼2월 중형 SUV인 XC60과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량은 1천113대였다. 전체 볼보 판매량(1천926대)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XC60은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천831대 팔리면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브랜드 대표 차종이다. 두 모델은 SUV 특유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승차감, 최첨단 안전 사양과 인포테인먼트에 북유럽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기반한 안전 패키지와 운전 보조 장치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

    2024.03.29 06:00
  • [인사] KT&G

    ◇부문장(부사장급) ▲ 전략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이상학(수석부사장) ▲ 마케팅부문장 겸 국내영업본부장 도학영 ▲ 생산부문장 겸 제조본부장 오치범 ◇ 본부장(전무급) [전략부문] ▲ 지속경영본부장 김승택 ▲ 부동산사업본부장 박성식 ▲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성 ▲ IT본부장 정성헌 [마케팅부문] ▲ 해외사업단장 권민석 ▲ NGP사업본부장 임왕섭 ▲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 아태본부(CIC)사장 이정진(부사장급) ▲ 유라시아본부(CIC)사장 조재영(부사장급) [생산부문] ▲ SCM본부장 김정호 ▲ R&D본부장 조성문 ▲ 아태생산본부장 송동옥 ▲ 유라시아생산본부장 임준한 [감사단] ▲ 감사단장 이승준 /연합뉴스

    2024.03.28 20:48
  • SK이노 김준 부회장 "SK온, 시장서 가치 인정받으면 상장"(종합2보)

    정기 주총…주가 부진 지적에 "기대에 못미쳐 죄송"박상규 총괄사장 대표이사로 선임…"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 모색"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28일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에 대해 "SK온의 가치를 가장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에서 SK온 상장 계획을 묻는 주주 질의에 "상장 시점을 아직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SK온의 성과가 궤도에 오르는 것이 전제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약속한 IPO 시점이 2026년 말"이라며 "다만 상황에 따라서 1년 내지 2년 정도는 투자자들과 협의해 상장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늦어도 2028년 이전에는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2026년 이전이라도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면 조속히 IPO를 하는 것이 맞고, 그 부분이 SK이노베이션 주주 가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주주는 SK이노베이션의 부진한 주가를 지적하면서 "결과적으로 경영진이 경영을 잘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회사는 어떻게 주주들에게 보상해주실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주가가 저희의 예상과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인 부분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영진이 잘못한 게 아니냐는 말씀도 깊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주 보상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는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쪽으로 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2024.03.28 20:02
  • 현대차 착용 로봇, 부상군인 재활 돕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상 군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 두 개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사진)한다고 28일 밝혔다.엑스블 멕스는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 제품이다. 착용자 신체 조건에 맞춰 걷기, 서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재활 치료 중인 군인의 하지 근육 재건 등에 쓰일 예정이다.빈난새 기자

    2024.03.28 19:15
  • 아우디코리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호주 세일즈·네트워크 개발 총괄(사진)을 선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다. 클로티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BMW와 현대자동차 등을 거치며 자동차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아우디 호주에서 판매부문을 담당했다.

    2024.03.28 19:14
  • [단독] SK '배터리 일병 구하기'…비주력 사업 줄이고 SK온에 집중

    “전체 사업영역의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28일 열린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는 ‘사업 재검토’였다. 두둑했던 주머니가 홀쭉해진 만큼 그동안 공격적으로 벌여온 수많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얘기다. 그렇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배터리 셀 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박차’이날 업계에 따르면 SK는 그룹의 ‘살림’을 맡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시로 작년 말부터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를 통해 배터리 분야 전반의 사업성을 진단하고 있다. 맥킨지는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SK온에 힘을 싣는 대신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힘을 빼야 한다는 내용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석유화학 기업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또 다른 배터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SK온은 공장 설립 및 연구개발(R&D) 등에 지난해 7조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도 7조5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 분야에도 수천억원씩 투자하는 건 그룹 차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SK넥실리스와 SKIET는 지난해 각각 8000억원과 4940억원을 시설투자 등에 썼다.SK는 이르면 다음달 건네받을 맥킨지 보고서와 SK이노베이션 및 9개 자회사에 설치한 ‘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의 제안 등을 토대로 사업 재편 방향을 수

    2024.03.28 18:46
  • [단독] SK '배터리 일병 구하기'…선제적 사업재편 나선다

    SK그룹이 선제적인 사업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 배터리 업황 둔화 등 여파로 그동안 추진해 온 여러 사업을 다 끌고 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몰아주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배터리셀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8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K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배터리셀(SK온), 동박(SK넥실리스), 분리막(SKIET) 등 SK가 벌이는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개편 방안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룹의 정유·배터리·석유화학 사업을 이끄는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에너지, SK엔무브, SKIET 등 9개 자회사에 각사 최고경영자(CEO)를 팀장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TF는 각사의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분 매각, 투자 유치는 물론 사업구조 재편, 투자계획 재검토 작업 등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이 정유 업황 불황으로 신음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 재편 검토에 들어간 것은 그만큼 투자 여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SK이노베이션은 SK온 등 배터리 계열사에 자금을 대느라 2020년 말 23조원 수준이던 부채 규모가 작년 말 50조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로 인해 지난 19일 신용등급(S&P 기준)이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떨어졌다. SK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7조원 이상을 공장 건립 및 연구개발(R&D) 등에 쏟아부어야 하는데,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금융감독원도 주채권은행을 통해

    2024.03.28 18:31
  • "AI가 목소리로 사용자 인식"…LG전자의 TV전쟁 비밀병기

    “재밌는 거 틀어줘.”이 한마디에 LG 올레드 인공지능(AI) TV가 순식간에 반응했다. 평소 축구를 자주 본다는 시연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가 줄줄이 화면에 떴다. 한층 강력해진 ‘알파11’ 프로세서 덕분이다. TV 속 AI는 약 8500만 개 경우의 수를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화질까지 맞춤형으로 바꿔준다. 알파11이 구현하는 ‘보이스 아이디’와 ‘챗봇’ 기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로 평가된다.LG전자는 지난 2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최신형 LG 올레드 에보의 다양한 AI 기능을 공개했다. 13일 출시된 이 TV는 전작인 ‘알파9’보다 연산 속도가 4배 더 빨라졌다. 그래픽 처리 속도도 1.7배가량 개선됐다.LG전자가 차별화 포인트로 꼽는 기술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하는 보이스 아이디다. 사용자는 TV 구매 후 아이디를 만들어 목소리를 등록하고, 선호하는 화질도 고를 수 있다. 이 과정만 마치면 사용자의 기호가 전적으로 반영된 ‘나만의 맞춤형 TV’가 탄생한다. TV 한 대에 최대 10명의 목소리를 등록할 수 있다. 사투리는 물론이고 외국어도 최대 4개 언어까지 인식한다.알파11의 맞춤형 기능 중 ‘화질 마법사’도 소비자 관심을 끌 만한 기술이다. AI가 실시간으로 영상과 화질을 분석해 입체감을 대폭 강화했다. 예컨대 인물이 클로즈업된 영상은 주변의 명암비를 높여 인물을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보다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AI가 음향 품질을 높이는 ‘멀티채널 업믹싱’ 기술도 적용됐다. 전투 신에 자주 등장하는 비행기 소리나 폭탄 폭발음이 보다 생생하게 들려 마치 영화관에서 보는

    2024.03.28 18:27
  •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 단장…키워드는 '연결'

    LG그룹의 ‘얼굴’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건립 37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작년 초 시작한 저층부(지하 1층~지상 5층) 공간 리모델링을 1년2개월 만에 끝냈다. 축구장 세 개 크기의 이 공간은 동관과 서관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연결’에 방점을 두고 설계했다.LG그룹은 다음달 1일 LG트윈타워 저층부를 전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가 ‘쌍둥이 빌딩’의 저층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한 것은 1987년 건립 후 처음이다. 지상 34층짜리 2개 동으로 이뤄진 LG트윈타워에는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가 들어서 있다.이번 리모델링은 두 동 간 이동이 불편하다는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연결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동·서관 2층을 잇는 다리(트윈 브리지) 등을 만들었다.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곳곳에 마련했다.사람과 자연도 연결했다. 지하 천장에 유리창을 넣어 자연 채광이 지하까지 들어오도록 했다. 건물 출입구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도 조성했다.새롭게 단장한 저층부 공간의 이름은 임직원 공모 및 투표를 거쳐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붙였다. ‘트윈타워를 연결한다’(Connect Twin)와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Connect to Win)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LG는 설명했다.LG는 과거와 미래도 연결 대상으로 삼았다. 지하 1층 중심부 한쪽에 리모델링 전 바닥 타일을 일부 남겨뒀다. 이 자리에선 1966년 금성사(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와 현재 최신 제품인 올레드 TV의 이미지를 전시한다. LG 관계자는 “LG의 혁신 역사를 임직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ld

    2024.03.28 18:24
  • 전문건설공제조합, 영문 사명 'K-FINCO'로 교체…CI도 변경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영문 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조합 상징(CI)도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사명과 CI를 공개했다. 창립 이후 36년 만에 바뀐 새 영문 사명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건설산업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임을 명확히 드러낸다. 기존 영문 사명인 'KSCFC'는 의미가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자음으로만 이뤄져 발음도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CI도 기존의 심볼 마크를 과감히 버리고 워드마크 타입으로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특히 K를 상징화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금융기관임을 강조하고, 조합과 조합원을 연결하는 이미지를 통해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색상은 신뢰감을 나타내는 푸른 계열을 사용했다. CI 교체도 22년 만이다.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CI 선포식에서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새로운 CI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금융기관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건설과 관련된 모든 사람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3.28 18:23
  • MS·포티투닷 노하우 배운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에 팔을 걷은 현대모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포티투닷의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를 초청해 직원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6~27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SW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컨퍼런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와 이건복 MS코리아 상무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삼성전자 수석엔지니어 출신인 최 부대표는 미래 모빌리티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의 초점을 사용자 경험과 안전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차량용 SW 개발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현대모비스 사내 개발자와 연구원들도 자율주행·주차 SW 통합 개발 방향, SDV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 중요성 등에 대해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를 소개했다.SW 역량 강화는 현대모비스가 집중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다. SW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각종 자격인증시험,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은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제공자)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위해 SW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빈난새 기자

    2024.03.28 18:23
  • "그랜저·아반떼 사이 끼인 신세"…잘나가던 '국민차'의 눈물

    한때 ‘국민차’로 불린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처음으로 준중형 아반떼에도 밀렸다. 도로 위 운행 차량 기준에서다. 중형 세단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자동차업계 최장수 모델인 쏘나타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2월 기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국내 운행차량 대수에서 쏘나타를 추월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그랜저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아반떼 운행차량은 모두 133만4726대로 쏘나타(133만2088대)보다 2638대 더 많았다. 쏘나타가 도로 위 운행차량 규모에서 아반떼에 밀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아반떼는 2020년 7세대(CN7)가 출시된 이후 매년 쏘나타보다 많은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붐’으로 세단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서도 아반떼 신차 등록 대수는 2019년 6만2703대에서 지난해 6만6335대로 늘었다. 반대로 2019년 9만9503대에 달한 쏘나타 신차 등록 규모는 지난해 3만7912대로 3분의 1 토막 났다.현대차가 지난해 쏘나타 택시 모델을 단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985년 출시 이후 국내 판매 톱10을 놓친 적이 없던 쏘나타는 결국 지난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판매량 위축은 운행차량 감소로 이어졌다. 쏘나타가 올해 아반떼에 2위를 내준 배경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고급차’ 이미지의 그랜저와 ‘가성비’의 아반떼 사이에 끼인 신세”라며 “안 그래도 세단의 인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형 세단은 가장 모호한 차급이어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빈난새 기자

    2024.03.28 18:18
  • "어메이징!"…'세계 올해의 차' EV9 발표에 환호성 터졌다

    “와우! 어메이징!”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 ‘자동차 분야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차’에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호명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입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이번 수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3년 내리 거머쥐었다. 2022년에는 아이오닉 5, 작년에는 아이오닉 6가 받았다. ‘세계 올해의 차’는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투표로 선정한다. EV9은 이날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도 뽑혔고, 아이오닉 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 6개 시상 부문 중 절반을 현대차그룹이 휩쓴 것이다. ○뉴욕 오토쇼 주인공은 현대차이날 시상식 직후 개막한 ‘뉴욕 국제 오토쇼’의 주인공도 현대차그룹이었다. 부스 크기부터 달랐다. 현대차 부스는 4433㎡로 도요타(3307㎡) 포드(3150㎡) 쉐보레(3372㎡)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기아와 제네시스까지 합친 전체 부스 면적은 7300㎡로, 완성차 회사에 할애된 전체 면적의 26%를 차지했다. 또 재비츠 컨벤션센터의 메인 계단을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80 쿠페, 기아의 EV9 광고판으로 도배하는 등 뉴욕 국제 오토쇼의 얼굴 역할을 했다.규모만 큰 게 아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붐빈 곳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부스였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자동차 기자들은 현대차그룹 부스를 돌아다니며 전시 차량 내외부를 꼼꼼히 살펴봤다. 한 외국 기자는 “It’s Hyundai’s day(현대의 날)”라고 했다. ○기아 준중형

    2024.03.28 18:15
  • "삼성과 협력사 힘 모아 AI 시대 대응"

    “삼성과 협력사가 합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삼성전자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4년 상생협력 데이’를 열었다. 삼성전자와 1차 협력사 경영진이 모여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사진)은 “앞으로 제조 현장은 AI를 탑재한 로봇의 등장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도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 등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소속 202개 회원사의 대표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합심해 고품질 제품·서비스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영재 협성회장(대덕전자 회장)은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협력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화답했다.삼성전자는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성과를 낸 우수 협력회사 34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생산 혁신), 삼성디스플레이에 연성회로기판을 공급 중인 에스아이플렉

    2024.03.28 18:13
  • 500대 기업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이 '경력 신입'

    지난해 500대 기업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은 ‘중고 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자 업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2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123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대졸 신규 입사자의 25.7%가 다른 회사에 다닌 경력이 있는 ‘경력 신입’이었다. 전년에 비해 3.6%포인트 늘었다.경력 신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이전 회사 경력 기간은 평균 1년4개월이었다.수시 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기업도 늘었다.박의명 기자

    2024.03.28 18:12
  • 건설업계 "건설경기 회복 지원안 환영…공급 활성화 기대"

    건설업계는 28일 공사비 현실화와 유동성 공급, 미분양 해소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건설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협회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공사비 현실화 반영, 지방 미분양 해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등이 이번 정책을 통해 일정 부분 관철됐다"며 "정부 방안에 대해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공공부문에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기로 한 정책에 대해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제라도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각종 개발부담금 완화 또는 폐지로 인해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정부 대책을 계기로 민생경제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도 "일선 현장에서 미치는 순기능이 클 것"이라며 환영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이번 정부 방안은 고금리, 고물가,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 원도급사의 PF 부실 등 건설업계의 총체적인 어려움을 적극 반영해 발표한 것"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건설업계를 대표해 정부 대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정부 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돼 중소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소되고, PF 부실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에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하도록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8:07
  • 부산항 북항 재개발 랜드마크 개발사업 차질 우려

    사업 제안서 제출 업체 없어…사업자 공모 재유찰 부산항 북항 재개발구역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자 공모에 실패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오후 5시까지 북항 재개발구역 1단계 랜드마크 부지 개발사업자 재공모를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접수했으나 제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랜드마크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 의향서 공모에는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실제 개발사업 청사진인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핵심구역인 랜드마크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전체 면적 11만3천285㎡에 예정가격은 6천83억4천367만원이다. 지난해 처음 민간 개발사업자를 공모했으나 1개 업체만 단독 입찰하는 바람에 유찰된 뒤 이번에 재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끝내 개발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재유찰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 3차 공모나 수의 계약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개발사업 일정을 잡기로 했다. 또 일부 완공된 상부 시설과 마리나, 공공 콘텐츠 등을 조기 활성화해 북항 1단계 재개발 전체 사업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경기 상황이 워낙 나빠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향후 재개발사업 전체 콘셉트 등을 면밀히 검토해 랜드마크 개발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7:55
  • '통합 불발'…한미측 2명, OCI홀딩스 사내이사 후보 자진 사임

    임주현 부회장·김남규 라데팡스 대표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한미 측 인사 2명이 OCI홀딩스 사내이사 후보에서 물러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OCI홀딩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절차가 중단되면서 임 부회장과 김 대표 모두 OCI홀딩스 사내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임했다.따라서 이번 OCI홀딩스 주총에는 두 사람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가지 않는다.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날 주총에서는 통합 반대파인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인사 5명이 이사진으로 선임됐다.반면 통합을 주도한 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사로 선임되지 못했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완료되면 임 부회장은 통합지주사에서 한미그룹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었다.한미사이언스 주총 직후 OCI홀딩스는 통합 중단 방침을 밝혔다.OCI홀딩스는 "주주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란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앞서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월 12일 발표했다.이후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는 통합을 주도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및 누이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연합뉴스

    2024.03.28 17:30
  • KCC, 모멘티브 잔여 지분 4천여억원에 인수

    SJL파트너스와 주식 매매계약…"기존 사업과 시너지 높일 것" KCC는 지난 2019년 인수한 자회사이자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의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KCC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는 이날 사모투자 합작회사 'MOM PEF'가 보유한 모멘티브 지분 4만941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 금액은 총 8천79억원이지만, KCC는 이미 MOM PEF 지분 49.8%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잔여 지분 인수에 사용되는 금액은 4천50억원가량이다. KCC와 SJL파트너스는 우선 계약 후 오는 5월 14일 주식과 금액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CC는 모멘티브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면서 자체 사업 추진과 의사 결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모멘티브의 상장을 적극 검토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협의를 통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모멘티브의 자체적 성장까지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7:03
  • 강원FC 춘천 홈 경기 온라인 예매 '매진'…시내버스 증차 운행

    31일 오후 4시부터 5분∼10분 간격 배치…관람객 이동 편의 제공 강원 춘천시가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강원FC) 홈 경기 때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강원FC는 31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4라운드 경기를 한다. 이 경기에 관람석 1만651석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 9천700여표가 매진돼 현장에서 구매하는 900여석만 남아 있다.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가 진행되며 만석이 되면 2018년 유료 관객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춘천시는 한꺼번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내버스업체인 춘천시민버스에 16번 버스를 경기 종료 시점에 맞춰 추가 배차를 요청했다. 이 시내버스는 도심 아파트 단지와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춘천역 등을 경유하게 된다. 배차 간격은 기존 20∼30분이지만 경기가 열리는 당일 오후 4시부터는 5분∼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 증차와 함께 경기장 입구에는 각종 체험 공간과 먹거리 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앞서 지난 2일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6천21명의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축구 관람객의 이동 편의에도 도움이 되도록 시내버스를 추가로 배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6:44
  • 우리나라 컨테이너항 선석생산성 세계 12위…경쟁력 대책 필요

    시간당 73.4회 처리…중국 주요 항만보다 뒤처져 우리나라 컨테이너 터미널의 선석 생산성이 세계 12위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8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컨테이너 항만의 선석 생산성은 시간당 73.4회로 세계 12위 수준이다. 선석 생산성은 시간당 컨테이너 양·적화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표가 높을수록 컨테이너 화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별 선석 생산성 1위는 시간당 112.2회를 기록한 오만이 차지했고, 96.0회의 UAE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시간당 94.9회로 세계 3위다. 항만별 선석 생산성은 부산항이 시간당 74.9회를 기록했고 광양항은 69.1회, 인천항 59.3회를 각각 처리했다. 부산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의 경우 칭다오항 113.6회, 톈진항 112.4회, 옌톈항 93.2회 등으로 우리나라 항만보다 처리 속도가 빨랐다. 이밖에 뉴욕·뉴저지항은 72.5회, 로테르담항 69.8회, 싱가포르항 82.2회, 탄중펠레파스항 89.4회를 기록했다. KMI는 국내 컨테이너 항만의 경쟁력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2021년 4분기부터 분기별, 연도별로 세계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지표를 발간하고 있다. KMI 항만수요분석연구실 관계자는 "2023년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선석 생산성은 팬데믹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국내 컨테이너 항만은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고 있어 서비스 경쟁력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6:24
  • CJ올리브네트웍스-퍼브-한국경제신문, '미래내일 청년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CJ올리브네트웍스, 퍼브, 한국경제신문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형)’의 운영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내일 청년일경험 지원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채용 트렌드에 맞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국가사업이다. 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 컨소시엄은 2022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사업 운영 컨소시엄으로 발탁됐다. 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전문적인 분석 기술에는 능숙하지 않더라도 분석 결과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자신이 원하는 문제 해결 및 업무 혁신을 이끌어내는 사람, 즉 CDS(Citizen Data Scientist)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되어 크게 3개의 세션으로 구분된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리터러시, 엑셀 활용 데이터분석, 데이터시각화, 생성형 AI 활용, GA 등 이러닝 기반학습으로 구성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현업실무자와의 상담제를 통해 직무역량 학습 및 ESG 차원의 지역 현안 이슈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 마지막에는 CJ그룹에서 운영하는 제주도 나인브릿지 리조트에서 단계별 학습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대항 DXthon(덱스톤:CJ올리브네트웍스 내부 데이터 기반 가상 시나리오 해결 프로젝트)도 실시하게 된다. 우수 팀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포상과 총 600만원 상당의 상

    2024.03.28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