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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분기 제네시스·SUV로 실적방어…HEV로 판매감소 돌파

    최대 1분기 매출에도 영업익 2.3%↓…친환경차 부진·지역편차 우려HEV 집중·기업 밸류업 참여 등으로 대외환경 변화 대응 현대차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북미·유럽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하는 등 위기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대외환경 변화에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증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판매 줄어 영업익 감소…친환경차 판매 부진·편향 지역판매 우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조6천585억원, 3조5천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비록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아산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선전이 실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지목된다. 먼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1분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1%에서 올해 1분기 5.6%로 뛰어올랐다. SUV 판매 비중(제네시스 제외)도 53.2%에서 57.2%로 늘었다. 여기에 제네시스의 SUV인 GV60, GV70, GV80을 더하면 SUV 판매 비중은 60.6%까지 커지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 차량 10대 중 6대는 SUV란 얘기다.

    2024.04.25 16:37
  • 현대차 "美 전기차 전용공장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시설투자"

    "소형 하이브리드 개발중…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장착 시스템 구비"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는 25일 열린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할 예정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설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지금은 하이브리드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물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 건설에 들어갔다. 현대차 측은 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올해 4분기 시작되며, 공장 완공식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재 하이브리드차 투자와 관련해 "중형과 대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갖춘 상황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개발에 들어가 있다"며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6:31
  • 포항 앞바다서 4m 길이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쪽 1.8㎞ 바다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혼획은 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물고기가 함께 잡힌 것을 가리킨다. 이 선장은 "그물을 회수하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혼획된 개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확인한 결과 길이 4.1m, 둘레 2m인 수컷 밍크고래로 나타났다. 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6:25
  • 코아스템켐온, 서타라 SEND 익스플로러-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 도입

    민간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아스템켐온㈜이 비임상 시험 데이터 표준(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 SEND) 서비스 부분을 강화하고자 바이오신약 개발 솔루션 전문기업 서타라(Certara)의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Pinnacle21 Enterprise)와 SEND 익스플로러(SEND Explorer)를 추가 구축한다고 밝혔다.서타라의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와 SEND 익스플로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규제 기관에서 제출자료 검토에 사용 중인 글로벌 플랫폼이다. 코아스템켐온은 해당 플랫폼 도입을 통해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에 따라 더욱 엄격하고 효율적으로 고객사의 데이터를 검토 및 분석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는 FDA, PMDA 및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 등 주요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검증 및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약물 검토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규제기관 기준에 맞춰 데이터 검토가 가능하며, 해당 규제기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및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데이터 제출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수 있도록 SEND 데이터를 제공한다.SEND 익스플로러는 비임상 연구 데이터에 대한 고도화된 요약 및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는 검증된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비임상 데이터 보고서의 분석 및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양한 그래프 및 차트를 시각화 하고, 단일 및 다중 독성 연구에 대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은 “이번 피나클21 엔터프라이즈 및 SEND

    2024.04.25 16:19
  •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추진…국비 200억원 확보

    울산시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저감 실현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S&I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 롯데SK에너루트, 에스에너지, RMS플렛폼, 아이티공간 등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시비 10억원, 민자 209억원 등 총 41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 부생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 ▲ 태양광 발전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에너지 특화 인터넷 플랫폼 구축 ▲ 입주기업 탄소 저감 지원 등이다. 특히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연료전지 발전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는 등 생태산업개발에 기반한 산업공생맵을 활용해 순환 경제를 선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무탄소 에너지 자급화 모델을 확산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5 16:15
  • SK에코플랜트, 디지털 서비스 통합 브랜드 ‘웨이블' 선보여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선보이고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웨이블은 WAY(길)와 ABLE(~할 수 있는)을 합성해 만든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하기로 했다. 웨이블 브랜드는 총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인 '웨이블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이다. 브랜드를 내놓으며 홈페이지도 새로 단장했다. 브랜드 소개 메뉴와 각 서비스 홈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메뉴 두 가지로 구성해 UI(사용자 환경)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었다. 첫 메인 화면에서 각 5개의 서비스들을 이미지로 볼 수 있으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의 홈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다. 웨이블은 실제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CJ대한통운 등 300개 이상 사업소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웨이블 리에너지는 베트남

    2024.04.25 16:08
  • [르포] 홈그라운 잇점 살린 중국 車업체들…부스마다 구름인파

    샤오미 첫 전기차 SU7에 베이징모터쇼 '시선집중'포르쉐·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 부스도 '북적'기아, 뮤지컬 쇼케이스로 눈길…현대차 N 브랜드 체험 공간 마련 "출시한 지 겨우 28일 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그새 SU7(Speed Ultra 7·중국명 '쑤치') 확정 주문량이 7만5천723대나 됐습니다. "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개최한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중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레이쥔 CEO는 "SU7을 오는 6월까지 1만대, 연내 10만대 이상 인도할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으로서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이날 막 오른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곳은 샤오미 부스였다. 입장을 대기하는 이들만 어림잡아 수백명에 달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를 생산·판매해 보지 않은 샤오미가 계획 발표 3년 만에 신형 전기차를 내놓았다는 것 자체가 매우 파격적"이라며 "통상 신차 출시는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도 5∼6년이 걸리는데 샤오미처럼 원점에서 단기간에 신차를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BYD(비야디), 둥펑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차량 1대당 10명 이상이 에워쌀 정도였다. 생중계하는 리포터와 인플루언서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중국차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8.3%에서 지난해 55.9%로 크

    2024.04.25 16:05
  • 포스코DX, AI 로봇 사업으로 1분기 실적 개선

    포스코 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포스코DX는 올 1분기 매출이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8.3%, 17.5% 증가했다.포스코DX 관계자는 "2차전지, 철강, 미래 소재 등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산업용 로봇 구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포스코DX는 IT에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2차전지 등 분야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에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을 더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최근 발족했다.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도 신설했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설계, 구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편과 혁신 활동으로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2024.04.25 15:54
  • 세종시 상업지구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 적발…6명 검찰 송치

    세종시는 최근 나성동과 도담동 등 중심상업구역을 특별단속해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을 적발하고 업소를 운영한 6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미신고 숙박업으로 인한 소음과 흡연, 쓰레기 문제 등 각종 민원이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 운영자는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침구류와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박당 6만5천∼8만천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1명이 3실에서 최대 12실까지 오피스텔을 임차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폐쇄하거나 불법 소득에 대한 세금을 추징할 것을 관련기관·부서에 의뢰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거나 탈세 우려가 있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도 시청 누리집 시민의 창과 민원콜센터(044-120)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9
  • '소나무 살리는 재선충병 주사' 안전성 검증 완료

    "예방주사 맞은 소나무 송홧가루도 인체 유해 수준 아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을 검증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고, 사과·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라는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 병으로, 아직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무주사가 유일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부터 일괄적인 항공방제가 아닌 정밀드론 방제를 벌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매개충 기생 천적을 방제에 이용하는 방법과 재선충병을 이겨내는 내병성 품종연구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제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1
  • 쿠팡·요기요 이어 배달의민족도 구독제 서비스 출시

    '배달팁 무제한 할인' 배민클럽 도입 예정 배달의민족이 배달팁을 무제한으로 할인해주는 구독제 멤버십을 도입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본 혜택은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한집배달 배달팁 할인이다. 할인 적용에 따라 한집배달 배달팁은 1천원이 최대치가 된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액 이상이면 1인분만 주문해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쿠폰을 동시에 써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도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이 밖에 우아한형제들은 B커머스 이용 시에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서비스 이용 방식과 요금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쿠팡이츠는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와우 멤버십 요금은 월 7천890원이고, 요기패스X 이용 요금은 월 4천900원이지만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월 2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5 15:40
  • 주문진등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기관총 탄환 흔적 찾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용역 착수…문화재 수준 관리 방안 마련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릉시에 있는 주문진등대에서 한국전쟁 때 발생한 기관총 탄환 흔적을 조사하고 복원·보존방안을 수립하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불을 밝힌 지 106년이 된 주문진등대는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 12호로 등재돼 있다. 주문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 당시부터 동해안에서 가장 활발했던 주문진항 어선들의 안전 항해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1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 해양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문진등대는 점토를 석회 등과 반죽하고 구운 벽돌로 쌓아 올려진 구조로 최대 지름 3m, 높이 10m에 달하며, 조형미를 살리고자 출입문을 르네상스 스타일로 축조, 해양 안전시설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문화시설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록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한국전쟁 당시의 기관총 탄환 흔적을 과학적으로 샘플링해 전문기관 의뢰 및 분석을 통해 복원·보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식 항로표지과장은 "주문진등대의 이번 보존사업을 통해 문화재 수준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 문화시설을 지속해서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5 15:29
  • 울산 남목일반산단 2028년 완공 목표…전기차공장 배후단지 기능

    시, 사전 절차 끝내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본격화 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초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17일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도 완료됐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조속히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목일반산단 조성사업은 동구 서부동 일원 약 66만7천㎡에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천여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동안 이 산단 조성을 위해 지역 안팎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중 최대 난관인 국토부 사전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선 끝에 지역전략 사업에 대한 절차 간소화 특례를 전국 최초로 적용받아, 통상 2년 가까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1년으로 대폭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남목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인근 울산·미포국가산단,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미래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2024.04.25 15:18
  • 현대차 "美 전기차 전용 공장서 하이브리드 생산 예정"

    현대차가 올해 말 가동 예정인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될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HMGMA에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4.25 15:13
  • 유한킴벌리-숙명여대, 인재 육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와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남영이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사업부문장과 최철 숙명여대 경력개발처 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한킴벌리는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의 캡스톤 교과목에 참가해 미래 인재들이 기업 경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숙명여대 학생들은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와 시장을 분석하여 2030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학생들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또한 방문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좋은느낌, 화이트 생리대를 생산하는 여성용품 전문 생산 기지로, 생리대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하며, 차별화된 제조/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곳이다.이 밖에도 양측은 미래 여성 인재 육성과 더불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산학연계 협업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유한킴벌리 남영이 여성용품 사업부문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소중한 인적자원이 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4.25 15:01
  • 3시간 동안 '쓱쓱싹싹'…대한항공 비행기 목욕하는 이유는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HL8216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엔진이 2개인 항공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적정한 압력으로 물을 뿌린 뒤 세척액으로 닦고 다시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는 데 총 3시간 가량이 소요됐다.항공기 세척은 크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과 물을 뿌려 닦는 습식 세척으로 나뉜다. 물이 얼기 쉬운 겨울철에는 건식 세척 위주로 진행하지만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더 잦은 빈도로 습식 세척을 병행한다.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이 산화 작용을 일으켜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탈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기적인 세척은 항공기를 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또한 항공기 외부 표면에 이물질 층이 생기면 항공기가 뜨는 힘과 비행 속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항공기 세척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항공기 세척이 미관상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도 기여하는 것이다.대한항공은 세척에 사용된 물을 지정된 정화 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한 뒤 배수할 예정이다. 인천 격납고 인근에 완비된 폐수처리장에서 오염수를 꼼꼼하게 처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번에 공개한 동체 세척과 별도로 항공기 엔진 세척도 수시로 진행한다. 항공기 엔진 내부에 낀 먼지와

    2024.04.25 15:00
  • 대전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설명회…지역 25개 혁신제품 선보여

    대전시는 지역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25일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 신기술 개발 제품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설명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4개 지역 혁신기업이 개발한 각종 로봇·드론, 바이오 제품, 시험 장비,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솔루션 등 2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 측은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등 총 23개 공공기관 담당자를 상대로 제품 시연 등을 통해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수한 지역기업의 신기술 제품을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기업 제품의 판로개척과 시장 확대를 계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5:00
  • 판매량 줄어도 매출 늘어난 현대차…"비싼차 많이 팔았다" [종합]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북미 등 선진 시장 중심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판매하는 등의 믹스 개선이 주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0조6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현대차의 영업익은 2.3% 감소한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신차 출시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 셧다운 영향 등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했는데, 이에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판매 대수는 줄어든 가운데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판매됐다.상용차를 포함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에 그쳤다. 전기차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라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

    2024.04.25 14:57
  • 한전, 6월 중순 희망퇴직 시행…'입사 4년차' 저연차 포함 검토

    '200조원 이상 부채' 재무위기 따른 자구책 한국전력이 오는 6월 중순 시행을 목표로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입사 20년차 이상의 고연차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저연차 직원으로 희망퇴직 범위를 넓힐지도 검토 중이다. 사내 일각에서는 입사 4년차에 불과한 저연차 직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전 직원의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했다. 한전 측은 25일 "6월 중순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노사 합의 및 인사위원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일부 저연차 직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일부 저연차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자격을 부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송·배전망 건설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국가기간 전력 인프라를 책임진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저연차 직원들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할지 고민하는 것은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심각한 재무위기 상황과 맞물려 있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추가 자구안에서 본사 조직 20% 축소 및 인력 효율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력 효율화를 위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인원 488명 감축'을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고, 설비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700명 수준의 운영인력을 추가 감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전의 경영난은 지역 인재를 포함한 청년 고용 축소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744명의 임직원이 퇴직했지만, 신규 채용은 이보다 478명 적은 266명에 그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2024.04.25 14:50
  • 투자 줄이는 2차전지 기업들...LG엔솔·포스코퓨처엠 "시장침체기 전략수정"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길어지는 ‘보릿고개’에 투자 축소를 발표하고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침체가 이어지자 전략수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G엔솔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5일 열린 회사 출범이래 처음으로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집행 규모는 다소 낮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엔솔은 2021년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2022년 6조3000억원,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한바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올해 역시 전년보다 투자집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길어지자 투자비 집행을 조정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다. LG엔솔의 1분기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2% 하락한 1573억원이었다. 미국 인

    2024.04.25 14:48
  • HD현대인프라코어, 고수익 '친환경 엔진'으로 불황 뚫는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시장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친환경 엔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친환경 엔진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에 납품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친환경 신형 엔진인 DX05(5리터급), DX08(7.5리터급)을 처음 공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건설기계 전시회에 엔진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린 것은 이례적이다.이들 엔진은 연료 효율을 강화해 유럽과 미국의 최신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 또 디젤 이외에도 바이오 오일인 HVO(수소처리식물성오일)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건설기계 시장은 지난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공장, 발전소 신규 건설 수요가 많아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수요가 둔화할 전망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 마케팅을 확대해 수요 둔화를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엔진사업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기준 15%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이다. 지난해엔 전체 매출의 4분의 1에 달하는 1조2000억원을 엔진 사업에서 거뒀

    2024.04.25 14:35
  • LG전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매출'…조단위 영업익 이어가 [종합]

    LG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매출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구독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성장세를 견인한 결과다.LG전자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을 달성했다는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354억원을 거둬 10.8% 감소했다. 다만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조단위 영업익 행진은 이어갔다.LG전자는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 부문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TV·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 측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거시경제 상황에 경고등이 켜진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등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방식을 도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B2B 분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양하게 넓혀 양극화된 수요에 대응했다.LG전자는 고객들이 사용 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한 소비자직접판매(D2C) 확대를 비롯해 원자재·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 전략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사업부별로 보면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8조 6075억원, 영업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하면서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VS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

    2024.04.25 14:34
  • 충남농기원, 올해 벼 직파재배 면적 2천㏊까지 확대

    충남도는 올해 벼 직파재배 면적을 2천㏊까지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으로, 벼농사에 들이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현장에서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힌다. 지난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천57㏊로, 농기원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벼 면적의 10% 규모인 1만3천㏊까지 직파재배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종기, 종자, 코팅제, 제초제 등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하고 신기술 보급 사업도 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서천 직파단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장동혁 의원, 김기웅 서천군수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회를 열고, 직파재배 성과를 공유했다. 스마트 농기계·농자재 전시 등 최신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합뉴스

    2024.04.25 14:30
  • 명품 단감 시배지 김해시, 탄저병 선제 대응 총력전

    지난해 병해충 방제비보다 450% 늘려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이자 명품 단감 생산지인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잦은 비와 이상기온 영향으로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준 탄저병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남도농업기술원 예찰 결과 평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른 지난 18일 단감 예찰포와 폐과수원에서 탄저병이 확인된 만큼 시는 농가에 배부한 약제를 적기에 방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에 지난해 9천800만원보다 450%가량 늘어난 4억4천만원을 투입해 880㏊ 전 과수원에 방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기상이변과 생태계 변화로 국내 유입 외래 병해충 출현도 빈번해지자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 약제도 농가에 이미 배부했다. 탄저병은 5∼6월 포자 비산으로 발병하며 고온다습한 기후 열병균에 감염되면서 주로 과실 성숙기 열매에 발생한다. 탄저병에 걸린 단감은 표면에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일부분은 검은색으로 부패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생산량도 줄어든다. /연합뉴스

    2024.04.25 14:19
  •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율 2.8%' 가맹 택시 6월 출시

    새 매칭 알고리즘·공정 배차 시스템 3분기 내 도입 예정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수수료율이 2.8%인 상품을 오는 6월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상품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이 3%가 넘는 '카카오T 블루'보다 요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확정한 개편안을 6개월 만에 시행하는 것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가 요청한 새 매칭(연결) 알고리즘도 기술 시험을 거쳐 오는 3분기(7∼9월) 도입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공정 배차 시스템도 인공지능(AI) 추천과 ETA(도착 예정 시간) 점수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3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T 택시는 그간 빠른 배차를 위해 AI 추천 기반 방식을 선행하고, 배차 실패 시 ETA 점수 기반 방식을 순차로 적용해왔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는 ETA 점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택시 업계 의견을 존중해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배차 시스템을 개편해 매칭률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업계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의 설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방안을 택시 단체와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26일 감리위원회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대한 사안을 심의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말 카

    2024.04.25 14:18
  • '대륙의 실수'에 선전포고?…115만원 '오토바이' 뭐길래 [박의명의 K-인더스트리]

    천하의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전문가들은 미국도 한국도 아닌 인도라고 말합니다. 뛰어난 머리와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보다 더 저렴하게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인도의 테슬라로 불리는 ‘올라 일렉트릭’이 대표 주자로 꼽힙니다.5일 인도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의 전기 스쿠터인 S1시리즈는 출시 2년 6개월 만인 이달 5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돌풍의 비결은 가격 파괴입니다. 올라일렉트릭의 대표 전기 스쿠터인 S1 시리즈는 7만~13만루피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115만~214만원에 불과합니다.아이폰 한 개 가격으로 오토바이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성능도 뛰어납니다. 대표 모델인 S1프로의 주행거리는 200km, 최고 시속은 120km입니다. 계기판에는 테슬라처럼 풀컬러 대형 스크린이 탑재됩니다.올라일렉트릭은 ‘인도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바비시 아르가왈 최고경영자(CEO)가 2017년 설립했습니다. 그는 2010년 올라그룹을 창립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6세였습니다.지난해 10월 기준 올라일렉트릭의 기업가치는 54억달러(7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주요 투자자입니다.연내 인도 증시에 상장해 5억달러(약 6800억원)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올라일렉트릭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합니다.올라일렉트릭은 한국 등으로부터 사오는 배터리를 직접 만들겠다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3교대로 배터리 개발 인력을 돌리고 있다”고 했습니다.전기차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됩니다. 제로백 4초, 주행거리 500km의 럭셔리 전기차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2024.04.25 14:17
  • 서부발전 오만 태양광 수주, 올해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상

    한국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500㎿ 태양광 사업 수주 성과가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매체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프로젝트금융(PF) 전문지다. 서부발전이 지난해 3월 수주한 오만 마나 사업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금융종결(PF 클로징)에 이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대규모 해외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음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4:10
  • "올해 메모리 시장, 과거 호황기 수준"…예상밖 실적 기대감 [종합]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 개선되면서 과거 슈퍼 사이클 당시 호황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는 등 제품 판매단가가 올라가고 고부가 제품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가 25일 컨센서스(시장 평균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메모리 업황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HBM 강세에 더해 일반 D램 수요 증가가 예측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업황 회복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2조400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올렸다.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이끈 주인공은 AI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이날 오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PC와 모바일 수요는 약세를 보였지만 메모리 업황 개선을 이끄는 AI 서버향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HBM 수요는 폭증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텍스트를 생성하던 수준을 넘어 이미지·비디오를 제작할 정도로 고도화하면서 HBM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HBM과 같은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자 자연스럽게 수익성도 개선됐다.김 CFO는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는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수요 대응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2024.04.25 14:10
  • HD현대중공업,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1천만원 후원

    HD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북구에 있는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메아리보람의터는 바리스타 직업교육 시설인 장애인 커피전문점 '에코프레소'(Echopresso)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두 차례에 걸쳐 원두를 선별하고 로스팅한 고품질 커피를 맛볼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전달한 후원금은 카페 에코프레소가 생커피콩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청각장애인들이 에코프레소에서 꿈과 희망을 로스팅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5 14:05
  • [속보]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3354억원…매출 역대 최대

    LG전자가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1조959억원을 달성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4.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