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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븐에 넣기만 하면 요리 끝"…역대급 '중국 가전' 등장 [르포]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위크’ 내 가전 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에서 주목 받은 제품 중 하나는 바로 '똑똑한' 오븐이다. 이 오븐은 양파나 감자같은 식재료만 넣으면 사실상 요리가 끝난다.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이 재료로 무슨 요리를 하면 좋을지 최적의 레시피를 알려주고, 연동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조리 방식도 추천하고 설정한다. 요리가 다 될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다 되면 앱이 알람으로 알려준다. 이 오븐을 만든 기업은 유럽의 전통 가전 '강호'인 밀레, 보쉬가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도 아니다. 주인공은 중국의 가전 기업 하이얼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닉쿡’ 오븐을 새롭게 선보인 것. 관람객들도 열광했다. 하이얼 부스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과거 ‘가성비’로만 승부하던 중국 가전기업이 이제는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약진한 모습이었다. 하이얼 부스 바로 옆에 있는 ‘캔디’는 하이얼의 또 다른 가전 브랜드다. 원래 이탈리아 가전 기업이었던 캔디는 2019년 하이얼이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하이얼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하이얼은 캔디 뿐 아니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뉴질랜드 피셔앤파이클도 사들였다.이번 전시에서 캔디는 빌트인 가전 중심으로 선보였다. 제품 각각의 인공지능(AI)와 같은 기술력을 강조한 하이얼과 다르게 차별화 했다. 빌트인 가전이 중심인 유럽 시장을 특화해 ‘맞춤

    2024.04.20 08:00
  • "가속 페달 끼어 사고 위험"…테슬라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약 4천대를 리콜한다.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3천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주기로 했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들이다.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실제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새 가속 페달 부품을 장착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주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차체에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도입한 데 따른 성형·조립의 어려움으로 대규모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4.20 06:14
  • 주유소 기름값 오름세 지속…휘발유 일간 1천700원 돌파

    이번주 휘발유 L당 평균 21.8원↑·경유 11.1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95.1원으로 직전 주 대비 21.8원 상승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1천701.69원을 기록하며 작년 11월 10일(1천703.13원) 이후 5개월여 만에 1천700원대에 진입했다. 주간 단위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제주가 18.6원 오른 1천776.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0.2원 상승한 1천665.3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704.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67.0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62.4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1원 상승하며 3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조짐 등에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내린 89.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하락한 105.1달러였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3.1달러로 0.3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강세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휘발유와 경유 모두 국내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24.04.20 06:01
  • [포토] 캠핑장 간 삼성…“이동식 스크린으로 영화 봐요”

    삼성전자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17회 고아웃 캠프’에 이동식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캠핑장 곳곳에서 대여 서비스도 한다.  삼성전자 제공 

    2024.04.19 18:50
  • 포스코, 수산화리튬 국산화 성공

    포스코그룹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쓰이는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을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은 합작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한 것이다.포스코 측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을 국산화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공급한 수산화리튬은 아직 미인증 상태로 2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에 테스트용으로 납품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와 배터리셀 제조 회사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1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2공장도 건설 중이다. 연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4만3000t 규모의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수산화리튬 4만3000t은 전기차 약 100만 대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물량이다.김우섭 기자

    2024.04.19 18:48
  • LG CNS, 연세대에 AI·수학 계약학과 개설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가르치는 채용 연계 계약학과를 연세대에 설치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근간이 수학인 점을 감안해 이 분야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LG CNS는 연세대에 대학원 석사 과정인 ‘지능형 데이터 최적화 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엔 현신균 LG CNS 대표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학원 커리큘럼은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과 함께 공급망 관리(SCM), AI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 관계자는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최적화컨설팅담당’이란 조직을 두고 제조·물류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매출 극대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 대학원 신입생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하반기 개강한다. LG CNS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소정의 연구비도 개인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석사 과정을 마치면 LG CNS로 취업한다.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고려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경쟁률이 50 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다.이해성 기자

    2024.04.19 18:47
  • "최첨단 칩도 주문량 줄어"…TSMC·삼성, 투자 속도조절

    지난 몇 개월간 파운드리산업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열리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 반도체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폭발해서다. 세계 1위 TSMC가 지난 1월 “올해 파운드리 시장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탰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연평균 26%씩 성장한 2020~2022년의 ‘슈퍼 호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이랬던 분위기가 석 달 만에 싹 바뀌었다. AI는 여전히 펄펄 날지만 스마트폰, 자동차, PC용 칩 주문이 기대에 못 미쳐서다. 파운드리 기업들은 장비 투자를 줄이고 신규 라인 가동을 늦추면서 중장기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TSMC 전망 하향‘파운드리 업황 둔화’ 우려에 불을 지핀 건 TSMC다. 지난 18일 콘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약 20%’로 잡은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을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 TSMC의 전망치 수정에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주요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동반 급락했다.그동안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상 ‘레거시(legacy) 파운드리’에 대한 업황 둔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가팔랐던 전기차 성장세가 꺾이면서 레거시 공정을 활용하는 자동차용 칩 주문이 줄어든 탓이다. 레거시 공정 비중이 높은 중국 파운드리 기업들이 수요 감소에 저가 공세를 펴면서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21년 100%에 육박한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같은 국내 레거시 파운드리 기업들의 가동률은 최근 70% 수준으로 낮아졌다.레거시 파운드리에서 시작한 업황 둔화 움직임은 이제 최첨단 공정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애플 등이

    2024.04.19 18:28
  • TSMC 충격 발표에 '공포 확산'…삼성전자도 '초긴장'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춘 데 이어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이다.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인 TSMC는 지난 18일 열린 콘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당초 ‘약 20%’로 잡은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을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전체 반도체 부문 성장률 전망치도 ‘10% 이상’에서 ‘약 10%’로 낮췄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전쟁, 고금리 등)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소비자 심리와 최종 반도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 장비로 꼽히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로 88.4% 급감했다.미국 일본 등지에 동시다발적으로 파운드리 공장이 지어지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하는 파운드리 라인의 양산 시점을 기존 2024년 말에서 2026년으로 1년 이상 미뤘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6.72% 떨어졌다. SK하이닉스(-4.94%), 삼성전자(-2.51%)도 하락했다. "최첨단 칩도 주문량 줄어"…TSMC·삼성, 투자 속도조절'파운드리 신중론' 확산…고금리·중동 불안 등 '겹악재'지난 몇 개월간 파운드리산업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2024.04.19 18:28
  • 동국제강·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동국제강그룹이 지난 18일 ‘1사 1병영’ 행사(사진)에서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20여 명이 경기 양평에 있는 부대를 찾았다. 이들은 장병 20여 명과 부대 인근 하천의 공원 산책길 약 7㎞를 걸으며 2시간 동안 ‘플로깅’(plogging: 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은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 부회장은 위문금을 3500만원으로 올렸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한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부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에게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장 부회장은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04.19 18:21
  • 명예소방관 된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5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으로 사용된다. 소방청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오른쪽)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알 히즈아지 CEO는 “소방영웅지킴이 후원을 지속해 소방관을 응원하고 소방 안전·위험물 시설 안전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04.19 18:19
  • LG생활건강, 학교폭력 예방 교육

    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사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수업은 15일 서울 봉화초 등 7개 학교에서 했다. LG생활건강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 교육할 예정이다.

    2024.04.19 18:17
  • 롯데물산,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

    롯데물산은 지난 18일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사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서울 송파구 지역 장애인 25명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롯데월드타워·몰의 여가생활과 문화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22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매월 진행하고 있다. 누적 5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2024.04.19 18:16
  • GS리테일, 환경 영상 제작 지원

    GS리테일은 지구의날(4월 22일)을 앞두고 환경재단에 에코크리에이터 기부금 3억50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제작자들을 지원·육성하는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4.04.19 18:15
  • 효성 조현상 부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일부 처분

    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보통주 16만817주(1.72%)를 처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32만6천970원, 총 525억8천만원이다. 이로써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4.88%에서 3.16%로 줄었다.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했으며, 이에 따른 계열 분리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효성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를 오는 7월 1일 자로 설립하고, 조 부회장이 새로운 지주회사 경영을 맡기로 했다. 향후 존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8:06
  • "갓지은 밥으로 갓벽한 한끼"…브랜드출판사, F&B브랜드 '모던한식 갓' 론칭

    종합광고기획사 브랜드출판사가 아시아F&B '고렝'과 손잡고 외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시안 푸드'로 입소문을 타며 로드샵과 백화점 등 전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렝'과의 시너지를 통해 '모던한식'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다는 전략이다.브랜드출판사는 19일 서울 신사동에 전통주와 현대적인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모던한식 갓'을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모던한식 갓'은 전통적인 한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메뉴를 준비했다.낮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한끼로 충분한 국수요리가 준비된다.삼각살고기듬뿍 갓국수, 삼각살고기듬뿍 얼큰갓국수, 불고기간장비빕국수 등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든든한 국수요리를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저녁메뉴로는 삼각살 양념갈비찜과 김치찜, 수육, 고등어 조림, 통새우미나리전, 마 튀김 등을 비롯해 '모던한식 갓'만의 특별메뉴인 '곤이요리'가 준비된다. 얼큰한 국물요리에 자주 활용되는 식재료인 곤이를 구이와 양념찜 두가지 형태로 만날 수 있다.한식 요리와 함께 우리 전통주를 곁들일 수 있도록 '전통주 바'를 별도로 운영한다.우리나라 막걸리 고급화 및 세계화를 선도해온 배혜정 도가의 '우곡소주'를 비롯해 조선시대 안동지역 명문 가문에 빚어오던 '명인 안동소주', 사과의 달콤함과 참나무의 스모키한 풍미로 40도임에도 깔끔함을 자랑하는 '추사40%' 등 다양한 전통주를 만날 수 있다.오일록 브랜드출판사 대표이사는 "'모던한식 갓'은 광고기획사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첫번째 F&B브랜드로 신사들의 멋과 문화를 상징했던 '갓'

    2024.04.19 17:24
  • 관광공사, CJ ENM과 손잡고 글로벌 한류 팬 공략 강화

    한국관광공사는 19일 CJ ENM과 글로벌 한류 팬 방한 수요 증대를 위해 CJ ENM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대형 한류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인기가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측은 한류 관광과 K-콘텐츠 홍보를 위해 국내외 공동 행사를 추진하고 케이콘(KCON) 등 글로벌 페스티벌과 연계한 외래 관광객 프로모션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한국 관광 브랜드를 활용해 K-컬처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7:23
  • 한화 삼남 김동선 부사장, 갤러리아 지분 2% 넘게 늘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갤러리아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2% 이상 확보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9일 김 부사장이 15일부터 이날까지 갤러리아 주식 15만주를 취득해 지분을 2.07%(우선주+보통주 합산)까지 늘렸다고 공시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부터 갤러리아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5만주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지분 매입을 지속했고, 지난해 12월 20일에는 1.47%까지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갤러리아의 최대 주주는 이날 기준 36.15%를 보유한 한화이고, 2대 주주는 김 부사장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기업 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직후부터 꾸준히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동력 발굴로 기업 기초체력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7:22
  • 두산, 4년전 매각한 모트롤 가져오나…두산밥캣 "인수 검토 중"

    두산밥캣은 4년 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유압기기 전문기업 모트롤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두산그룹이 그룹 재건을 위해 모토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모트롤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모트롤은 굴착기용 유압기기 등을 제조하는 민수 부문과 K9 자주포 포탑 구동장치 등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20년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주요 계열사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트롤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은 민수와 방산 법인을 분할해 민수 부문은 매각을, 방산 부문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4.04.19 17:18
  • 울산 해양시설 35곳 집중 안전 점검…"오염사고 예방"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은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울산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과 연계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300kL(킬로리터) 이상의 기름, 유해 물질 저장 시설 등 35곳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염사고 비상계획 이행 여부, 하역 물질 해상 탈락 및 비산 방지 실태, 시설물 예방 점검과 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를 발생시킨 이력이 있는 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난해 점검에서 개선 사항이 지적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한다. 정욱한 울산해경서장은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7:09
  • 춘천시,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서 장관상 수상

    춘천시 농어업회의소가 19일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 '2024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이날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귀농 귀촌 활성화 및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유공을 인정받았다. 춘천시는 2020년부터 춘천시농어업회의소를 '귀농귀촌지원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육성 정책 확대를 통해 지방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행사다. 춘천시는 지난해 우수지자체로도 선정된 바 있다. 춘천시는 귀농 귀촌 정책 및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실시간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청년농업인과 예비 커뮤니티인 '봄내 농부'를 조직·구성해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농촌지역 내 청년 농업인이 주축이 돼 선진 농업 기술 교육, 파머스마켓,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신 춘천시 농업정책과장은 "귀농귀촌 유치 확대를 위해 앞으로 춘천시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54
  • 月 90만원 유치원비 걱정하던 직장인…3조 '잭팟' [조아라의 IT's fun]

    "매달 유치원비만 90만원씩 드니 너무 힘들다."13년 전인 2011년, 29세의 한 직장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적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그로부터 10년 만에 순자산 180억위안(약 3조4000억원)의 글로벌 부호로 떠올랐다.당시 그가 직장생활을 했던 곳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 텐센트 등 업계 최고 회사였으나 '경제적 자유'는 누릴 수 없었다. 그랬던 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은 2014년 청소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하면서부터다. 최근 가전 시장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세계 1위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 창업자 창징의 얘기다."이 가격엔 안팔아"…샤오미에서 벗어난 '로보락'로보락의 시작은 '대륙의 실수'라 불렸던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다. 스마트폰, 노트북, 마우스, 선풍기 등 방대한 제품을 생산하는 샤오미의 청소기는 하청업체인 로보락이 만들고 있었다. 2014년 7월 설립된 로보락은 두 달 만에 샤오미의 투자를 받고 '샤오미생태기업'으로 합류했다. 샤오미는 중소 제조사에 투자금을 주고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받는 대신 브랜드와 유통망을 제공하는 '미지아(米家)'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중국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MS, 중국 바이두에서 일했던 창징은 회사 동료 다수가 청소 로봇을 사용하지만 성능이 기대 이하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라이다(LiDAR) 기술에 주목했다. 라이다를 설치하면 물체 인식과 장애물 회피 등이 가능해 정확한 범위를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자본금 20만위안(약 3800만원)으로 로보락을 설

    2024.04.19 16:44
  • 해경, 군산항방파제·새만금배수갑문·신항만 출입통제 강화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관내 연안해역 출입 통제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상추락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연안해역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 관리한다. 출입 통제 장소는 군산항 남방파제 일원 4곳,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5곳, 새만금 가력 배수갑문 1곳, 새만금 신항만방파제 1곳 등 총 11곳이다. 이들 장소에 무단출입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입 통제장소에서의 안전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위는 실족 위험이 매우 커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03
  • 아일랜드 기업진흥청과 대사관, '라스본1488' 한국 런칭 행사 개최

    아일랜드 기업의 한국 내 교역 활동을 지원하는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이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과 함께 18일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저에서 라스본1488의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라스본1488은 1488년 조셉 라스본이 더블린 중세거리인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인근에 설립한캔들 브랜드로 아일랜드 헤리티지의 상징이다.1616년, 더블린시에서 거리의 다섯 집마다 행인들을 위해 양초를 밝히는 양초법이 제정되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낸 라스본은 1630년대부터 주요 기반 시설의 양초를 공급해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일랜드의 역사와 함께했다.라스본1488은 100% 자연유래 성분으로 밀랍, 코코넛, 유채씨로 제작된 고순도 비즈 왁스 캔들이다. 왁스의 블렌딩 비율에 따라 캔들의 향이 고유의 향기 입자를 유지하면서 공간을 타고 퍼지는 확산성이 좌우되기 때문에 향초에 있어 왁스는 향을 더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라스본1488 캔들은 대를 이어온 전통기법과 왕립외과학대학 박사 출신 전문가의 끊임없는 연구로 고유의 블렌딩 비율이 적용되어 긴 연소시간과 그을음이 매우 적고 천천히 깨끗하게 오랜 시간 향을 유지하면서 연소한다.라스본은 심지를 고정하고 왁스를 붓는 작업부터 최종 포장까지 핸드 메이드 제조 방식을 현재까지 고집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내고 있다. 아일랜드 프리미엄 백화점 Brown Thomas, Arnotts, 영국 John Lewis, Fortnum&Masons, FENWICK 외 독일 Breuninger, 일본 이세탄, 한큐 다이마루 등 다수 프리미엄 백화점 및 전문점에 입점되어 있다.아일랜드기업진흥청 관계자는 "라스본1488의 한국 런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전통성과 장인정신이 한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2024.04.19 16:01
  • 에치제이-엘포박스, 교육 및 B2B 시장을 위한 혁신적 업무 협약 체결

    교육기기 유통기업 에치제이(HJ, 대표 강혜주)와 에듀테크 기업 엘포박스(L4BOX, 대표 장현우)는 지난 16일 교육 혁신 및 B2B 시장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통합하여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5년에 도입 예정인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공교육 및 사교육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B2B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마케팅 자료와 세일즈 프로모션의 개발 및 실행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강혜주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우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교육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B2B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전략이 융합되어 AI 기반의 교육 컨텐츠를 확대하고, 교육 및 B2B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두 회사가 교육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더욱 발전된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4.19 15:59
  • 홀트아동복지회-현대홈쇼핑, 제29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후원금 전달식 진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18일,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현대홈쇼핑과 '고양특례시장컵 제29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홀트아동복지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 단위의 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지금까지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누적 후원금 3억 원을 달성했으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라는 현대홈쇼핑의 사회공헌 취지에 따라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장애인 스포츠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코로나19로 휠체어농구대회가 실시되지 못한 지난 2020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통합재활프로그램실 마련을 후원하기도 했다.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현대홈쇼핑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경렬 현대홈쇼핑 상무는 "휠체어농구 선수들의 열정에 매년 큰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장애인 지원 캠페인 '리플레이(RE:PLAY)'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고 출발점에서 다시(RE), 시작할(PLAY)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휠체어농구단과 장애인을 응원하는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9 15:56
  • 국토부, 프랑스 항공당국과 '티웨이항공 파리 취항' 협의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 4개 여객 노선을 이관받아 취항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프랑스 정부와 티웨이항공의 원활한 취항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당국은 한국 정부와 대한항공 측에 '티웨이항공의 프랑스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한국과 프랑스는 1974년 항공협정을 맺은 이래 34년간 파리 노선에 단수 국적항공사(대한항공)만 취항하도록 했다가 2008년부터 '한국 항공사 2곳'으로 확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취항도 허용했다.현재는 대한항공이 인천∼파리 노선에서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6회 운항한다.프랑스 정부는 티웨이항공의 오는 6월 말 인천∼파리 노선 취항이 이런 협정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에 A330-200 항공기 5대를 이관하고 승무원 100여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만일 프랑스 정부가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을 허용하지 않으면 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또 대한항공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면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수요를 놓치게 된다.국토부와 대한항공은 이 문제를 두고 프랑스 항공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한국 측 항공사의 운항은 한·프랑스 양국 간 합의된 공급력(운항 횟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재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해결될 것&quo

    2024.04.19 15:52
  • 케이엠제약-인비씨티, 나노센텔라정량추출물 공동 연구개발 위한 MOU 체결

    케이엠제약이 지난 12일 나노신소재 기술기업으로 알려진 인비씨티(전 바이오고)와 나노센텔라정량추출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함께 수분산 나노센텔라정량추출물 개발에 나선다고 공식화했다.센텔라정량추출물은 상처 부위를 보호, 회복시켜 주고 피부의 재생부터 진정, 항염 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써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다만 난용성 물질로써 제품에 적용했을 때 제형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까지는 나노리포좀 공법을 적용하였으나, 이번 기술은 인비씨티측이 가지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에 적용되는 특수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난용성 물질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을 분산제 없이 수분산 시킨 기술이다.케이엠제약 R&D센터 정종윤 센터장은 "센텔라정량추출물 성분을 특수 나노 공법을 이용하여 나노화시켰기 때문에 기존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는 리포좀에 비하여 많은 양의 난용성 물질을 안정적으로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나노사이즈의 센텔라정량추출물이 미세 입자로 분산되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부분도 기존 리포좀화된 센텔라 성분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엠제약 백승원 대표는 "차별화된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케이엠제약과 인비씨티는 최근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헤어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시켰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9 15:32
  • 부영그룹, 단지 내 우수 어린이집 7곳 선정

    부영그룹은 19일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곳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매년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부산신호 1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대상을 받는 등 총 7곳이 상을 받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에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6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5:25
  • 무주군,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자격증 과정 개강…40명 대상

    전북 무주군은 농촌체험학습 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농민 40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농촌체험학습 지도사는 교육농장과 체험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자격증 취득 과정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이해, 농촌체험 운영 준비, 상품개발,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 운영·실습, 농촌체험 마케팅 전략 등으로 이뤄진다. 군은 농촌체험학습 지도사를 중심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특산물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5:12
  • 관광공사-카카오, 코리아둘레길 연계 관광 활성화 '맞손'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카카오와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카카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상품 기획전 '걸어서 대한민국 한 바퀴, 코리아둘레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총 6회 진행한다. 상품 구매자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코리아둘레길×라이언·춘식이' 배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양측은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홍보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