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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피에프앤비 정읍 공장 준공…하루 25t 닭·돼지고기 제품 생산

    닭·돼지고기 전문 육가공업체인 유피에프앤비가 18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유피에프앤비는 2022년 정읍시와 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4천212㎡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원료로 하루 25t의 육가공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인력 60여명을 고용해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공장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한주 유피에프앤비 대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재료 선별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유피에프앤비의 모회사인 다솔은 연 매출 6천300억원에 종사 인원 630여명의 축산물 도축·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전북 도내에서 6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0:18
  •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디젤 전용공장 상업가동…연산 13만t

    국내 최초 초임계 공정 도입…롯데웰푸드와 순환경제 구축도 HD현대오일뱅크는 연산 13만t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에 준공된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는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바이오 디젤은 석유 기반 연료와 성질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며, 바이오 항공유나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일찍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현재 의무 혼합 비율이 4%이며 2030년에는 8%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는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됐다. 초임계 공정은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할 수 있어 기존 공법 대비 식량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폐자원 순환경제에도 동참한다.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 원료를 공급받아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디젤 제품을 생산한 뒤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와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에는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08
  • LG전자, 지구의날 맞아 美타임스스퀘어서 위기동물 영상 공개

    기후위기 경각심 제고…연말까지 위기동물 4종 영상 상영 LG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태를 알리고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하나다. 타임스스퀘어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흰머리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모두 4종의 멸종위기종을 다뤄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가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팔로워 79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든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두 단체와 지속적 협력을 위해 15만달러(약 2억원) 후원도 추진한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금액을 기부하고, 태국에서는 해양 보호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미국 외 지역의 LG전자 해외법인도 환경 캠페인에 동참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

    2024.04.18 10:00
  • K-조선, LNG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 달성…500호 명명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서 '오리온 스피릿호' 명명식…美 JP모건에 인도 안덕근 산업장관 "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한국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를 달성했다. 지난 1994년 처음 LNG 운반선 건조에 나선 지 꼭 30년 만이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K-조선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조선사들과 함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LNG 운반선 '오리온 스피릿호'(Orion Spirit)의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오리온 스피릿호는 1994년 한국이 처음 LNG 운반선을 건조한 이후 국내 조선소에서 수출을 위해 건조된 500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84.5m, 폭 45.8m, 높이 26.2m 규모의 선속 19.5노트 수준으로, 선주사는 미국의 JP모건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10월 JP모건과 선조 계약을 체결하고 약 2년 6개월 동안 거제조선소에서 이 선박을 건조해 이날 JP모건에 인도했다. LNG 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능력을 갖춰야 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1척당 3천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 때문에 건조 능력을 갖춘 국가는 9개국에 불과하다. 현재 오대양을 누비는 LNG 운반선 총 680척 가운데 4분의 3이 한국에서 건조됐을 정도로 K-조선의 LNG 운반선 제조 능력은 세계적이다. 지금도 국내 조선소들이 주문받아 건조를 진행하는 LNG 운반선은 256척에 달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명명식에 참석해 "조선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

    2024.04.18 10:00
  • 선그로우, 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토탈 솔루션 기업' 행보 알려

    선그로우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하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선그로우는 이번 전시회에서 ‘Beyond All-in-one Power up Your Future’라는 주제에 맞춰 인버터, ESS, C&I Solution 등으로 존(Zone)을 나눠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1+X는 글로벌 설치 실적 45GW 이상인 선그로우의 대표 센트럴 라인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버전이 소개되며 ▲PV와 ESS의 DC 커플링 지원으로 비용 절감 가능 ▲1500Vdc까지 저온환경에서 동작가능 ▲다중 MPPT를 통한 열악한 지형에서도 발전량 향상 가능 ▲모듈식 유닛/부품을 통한 O&M 효율 향상 ▲업계 최초 스마트 I-V 진단 기능 지원(옵션) ▲실시간 DC 병렬 아크 고장 모니터링 안전 장치(접속함 연계 시)와 고장 압력 완화설계 ▲독립적인 캐비티 설계로 효율적인 열 방출 가능 ▲IP65, C5 부식방지로 가혹한 기상 조건에서 적용 가능 등 특장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그로우는 지난 해 접속함 일체형 스트링 인버터 SG125CX-P2 및 SG50CX-P2와 200kWh급 C&I ESS 시스템인 Power Stack을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발전 사업에서의 에너지 소비, 배출,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줄이는데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ST200CS는 100kW/200kWh급 수냉식 ESS솔루션으로 PCS가 일체형으로 탑재돼있어 고객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스트링인버터인 SG125CX-P2는 선그로우 Optimizer와 연계하여 안전사양 및 발전량 최적화를 강화했으며, AFCI 2.0 기능을 탑재하여 빈틈없는 안전사양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VPPC를 도입하여 한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과 VPP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함께 준비하

    2024.04.18 10:00
  •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바이오소재 트레킹화 개발

    SK케미칼은 동성케미컬,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함께 천연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으로 지속가능한 풋웨어 소재를 개발해 블랙야크 '트레킹화 343 MAX'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컬은 100% 바이오 기반 에코트리온을 공급하고, 동성케미컬이 이를 원료로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을 개발했다.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해 발목과 무릎 관절 부하를 최소화하는 '풋 필로우 쿠셔닝 폼'을 제작해 미드솔 뒤꿈치 지지층에 적용했다. 하성찬 블랙야크 기획사업부장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인 '343 MAX'는 환경적 의미는 물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쿠셔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중식 동성케미컬 폴리우레탄사업본부장은 "동성케미컬의 수지 배합, 합성 기술로 풋웨어마다 다른 특징과 기능성을 최대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더불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54
  • LG화학, 해양 탄소흡수원 잘피숲 복원사업 성과보고서 발표

    LG화학은 지난해 시작한 '블루카본'(해양 탄소 흡수원) 해초 잘피 서식지 복원사업의 1차 연도 추진 현황과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식 후보지 조사부터 잘피 이식 방법, 모니터링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잘피 생존력을 높인 현황 및 1차 연도 성과가 담겼다. LG화학은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했다. 이에 따라 잘피 서식 면적은 이식 전 42.710㏊에서 이식 후 44.718㏊로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잘피는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육상 탄소흡수원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2023년은 사업의 1차 연도임에도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52
  • 대한항공, 예약번호 바뀐다…8→6자리로 간소화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변경에 발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또한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18 09:52
  • "동남아 여행 취소해야 할 판"…여름휴가 앞두고 '초비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찍으면서 5월 연휴와 여름휴가를 계획하던 여행객들 사이에선 비상이 걸렸다. 달러를 사용하는 미주 지역뿐 아니라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동남아 지역까지 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까지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일본이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인기가 여전한 데다 환율 매력까지 더해졌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일본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오르는 등 고환율에 해외 여행객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 숙박비나 입장료, 식비 등 여행 경비 부담이 커져 여행심리가 위축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카페 등에선 여행객들 사이에 "미리 환전 안 해둔 게 후회스럽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반면 엔저 현상으로 여행경비가 저렴한 편인 일본은 당분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매월 회원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멤버스위크' 집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가장 인기를 얻는 노선은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이었다. 특히 5월은 근로자의날(1일), 어린이날(5일) 등 연휴가 있고 일본은 골든위크 기간이라 여행 수요가 높은 시즌이다.이에 항공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고야, 나리타행 항공권을 발권하는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과 유료좌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의 경

    2024.04.18 09:48
  • 'K2 Safety', 24 SS 시즌 맞아 전문 작업용품 라인 강화

    산업안전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이하 K2 Safety)가 2024 SS 시즌을 맞아 툴벨트(일명 공구벨트), 안전모 등 전문 작업용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K2 Safety는 안전화, 안전벨트, 안전모, 쿨링베스트, 발열베스트와 같은 산업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한 전문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토탈 안전 브랜드이다.K2 Safety가 새롭게 선보이는 툴벨트는 어깨벨트(KBT-S01)와 허리벨트(KBT-600, KBT-400)를 결합하여 함께 착장 가능한 제품이다. 어깨벨트는 무거운 허리벨트 이탈을 방지하고 무게를 분산시켜 주는 기능을 하며, 다양한 신체 사이즈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체스트벨트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쿠션감 좋은 EVA 어깨패드와 통기성 강한 메쉬를 적용하여 땀 흡수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허리벨트는 각각 6인치, 4인치로 출시되어 필요와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탄탄한 쿠션 패드를 적용하여 허리 지지를 강화했고 원터치 알루미늄 카라비너(버클)을 사용해 탈착이 용이하다고 한다.특히 어두운 상황에서 불빛을 반사시키는 재귀반사 로고 웨빙은 야간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수의 시판 제품이 재귀반사 테이프 등을 활용하고 있는 반면, K2 Safety는 고급스러운 카드 웨빙을 적용해 안전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잡았다. 더불어 벨크로를 활용해 툴 파우치를 허리 벨트와 결합시킬 수 있어 목공이나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공구 수납이 필요한 작업자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전했다.평소 공구 수납으로 고민이 많았던 워커라면 신제품 '세이프 홀더(KBT-H01)'를 주목할 만하다. 세이프 홀더는 공구걸이를 툴파우치, 툴벨트에 원터치로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판 중

    2024.04.18 09:42
  •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野, 농해수위서 단독 의결

    민주당·무소속 12명 찬성…여당은 반발해 불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이 안건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져 통과했다. 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전 양곡관리법 개정안 내용보다는 정부 의무 매입 부분을 완화했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농산물에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농어업회의소 설립 근거를 담은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치료 기한을 연장하는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2024.04.18 09:41
  • 경동나비엔, 경기도 주관 '맑은 숨터 조성사업' 참여

    경동나비엔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 맑은 숨터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유관 기관 및 참여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맑은 숨터 조성사업은 경기도 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 100여 곳에 실내 공기질 개선과 함께 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공익사업이다. 경동나비엔은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에 레인지후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용시설 중 설치 조건을 만족하는 곳에는 환기 청정기와 3D에어후드로 구성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선택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18 09:41
  • 삼성전자 "맞춤형 HBM, AGI 시대 여는 교두보…대응체계 구축"

    "업계 첫 개발 36GB HBM3E 12H D램, 주류 시장 대체 기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응용 확산에 따른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 대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HBM을 담당하는 상품기획실 김경륜 상무와 D램개발실 윤재윤 상무는 18일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초기 HBM 시장에서는 하드웨어의 범용성이 중요했지만, 미래에는 킬러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성숙하면서 하드웨어 인프라가 서비스별로 최적화되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코어 다이(core die)는 단일화하고, 패키지와 베이스 다이 다변화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 최적화의 필요성으로 인해 맞춤화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화를 통해 공용 설계 부분을 극대화하고, 생태계 파트너 확대로 효율적으로 맞춤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업체가 제품을 개별적으로 최적화해서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의 혁신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있다"며 "맞춤형 HBM은 AGI 시대를 여는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등 종합 역량을 십분 발휘해 대응해 나갈 것이며 차세대 HBM 전담팀도 구성했다"며 "이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역량으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HBM3E 12H(High·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에 대해 윤 상무는 "속도와 용량

    2024.04.18 09:35
  • 현대캐피탈, 호주·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준비…"신사업 박차"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현지 고객에게 각 차량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2∼3일 걸렸던 심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금융상품 이용에 필요한 서류도 디지털 프로세스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했다. 현대캐피탈은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로 바꿔 내년 4월부터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 그룹 및 신한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자금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18 09:31
  • SK시그넷, EVS37 참가…중속∼초급속 충전기 라인업 공개

    SK시그넷은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EVS37은 '전기차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40여개국에서 155개 기업과 전문가 1천500명이 참가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소재, 장비 등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SK시그넷은 40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비롯해 고객 요구에 따라 30㎾부터 200㎾까지 확대된 라인업을 공개한다. V2는 충전기(디스펜서) 1대로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모델로,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를 출력해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V2 라인업을 확장한 중속∼급속 신제품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등 기능을 갖췄다. 이들 제품에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기존 CCS(Combined Charge System)와 차데모(CHAdeMo)에 더해 테슬라의 충전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커플러도 장착할 수 있다. 파워캐비닛 1대에 여러 대의 디스펜서를 조합해 운영할 수 있는 SK시그넷의 선행 개발 디자인 제품 '멀티 디스펜서 콘셉트 모델'도 선보인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충전 경험을 제공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29
  • 관광공사, 중국 제약회사 방한 단체 관광객 유치

    수정제약그룹 4박 5일 일정으로 1천100여명 입국…"올해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27만명 유치"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의 인센티브 단체 방한 관광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정제약그룹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는 중국 제약회사다. 1차로 지난 1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1천100여명이 입국했고 오는 9월 2차 방한이 예정돼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27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중국에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다양한 MICE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 실장은 "관광공사가 올해 1분기에 유치 지원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배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중대형 단체 수요를 발굴하고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정제약그룹을 시작으로 오스템월드 1천6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3천명 등 중대형 단체의 방한이 올해 연이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09:28
  • 창의적 디자인 세계서 통했다…기아,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또 한 번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기아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로 기아는 이 중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을 통해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 커뮤니케이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와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기아의 신차들은 최근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부사장은 "이번 수

    2024.04.18 09:16
  • 지엔엠라이프, ‘2024 서울시 복지상’ 우수상 수상 영예

    ㈜지엔엠라이프가 17일 ‘2024년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은 사회에 기여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쓴 시민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의 수상은 지엔엠라이프가 유일하다.지엔엠라이프는 2013년 출범 후 지금까지 국내외 장애인, 희귀난치성 환자, 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밀알복지재단, 장애인복지관, 로뎀병원 등을 통해 장애인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의료비, 재활기구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한국해비타트,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수해민, 생계가 어려운 예술단체, 노인 복지관 및 사회 복지관에도 후원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푸드뱅크 등에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 있다.장애인 및 국내외 아동의 인권 증진에 앞장서며 기부한 액수는 10여 년간 21억 2천만 원에 달한다. 더 나아가, ㈜지엔엠라이프의 대표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에서는 ‘기부금 지원’ 사내 복지 제도를 시행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GNM자연의품격 임직원이 정기 후원 진행 시, 회사에서 기부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일시적 기부가 아닌 꾸준한 기부로 어렵고 약한 분들을 돕는 선한 일에 동행하는 기업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8 09:11
  • 공영홈쇼핑, 제주식품대전 박람회서 '제주잇수다' 특집전 진행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을 통해 오는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제주식품대전' 박람회 현장에서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집전에서는 제주흑돼지고기, 감귤, 카라향 등 다양한 제주 특산물을 판매하고 시민 인터뷰, 사은품 증정,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영라방 '제주잇수다' 현장 생방송은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영홈쇼핑 식품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이 박람회장에 방문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품 코칭 및 홈쇼핑 입점 절차 상담도 진행해준다. /연합뉴스

    2024.04.18 08:59
  •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서 체험형 전시·교육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봄 시즌 전시인 '래미안 스위트 집'(RAEMIAN SWEET.ZIP)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이라는 주제로 구현한 공간이다. 특히 1층 전시홀에서는 원베일리, 첼리투스, 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에 고객들이 직접 색을 입히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를 운영한다. 전시와 함께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형 교육인 '래미안 건축스쿨' 등의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2024.04.18 08:56
  • 석유공사·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앨버타서 리튬 확보 협력 MOU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캐나다 유·가스전의 지층수를 활용한 리튬 등 주요 광물 개발 기술과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과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 빅터 리 주한 앨버타주정부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석유공사가 캐나다 앨버타주에 보유한 유·가스전의 지층수(지층에 들어있는 지하수)에서 리튬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통상 석유나 가스가 매장된 지층 주변 지층수에는 리튬 등 광물이 함유돼 있다. 앨버타주의 경우 세계 최대 수준의 지층수 리튬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폐유전 지층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구상하며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이 지역 유·가스전에서 지층수의 리튬 등 광물 함유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경제성 평가를 추진하고, 광물 추출을 위한 기술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기존 유전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축적된 석유 탐사·개발 기술을 활용해 리튬 함량이 높은 지역을 도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국내의 리튬 중국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공급망 다변화 및 핵심광물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공사는 또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해외 CCUS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기술 강점과 경험이 적극 공유돼 시너

    2024.04.18 08:53
  • 신사업 전환 힘 싣는 롯데…신동빈, 말레이 동박 공장 현장경영

    전기차충전기 이어 이차전지 사업장 찾아…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시장선도 당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 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으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을 찾은 데 이어 이차전지 사업장도 찾으면서 신사업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현장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선도를 당부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롯데가 4대 신성장 영역으로 꼽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를 꼽은 바 있다. 롯데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해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꾸고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말 5·6 공장을 준공하면서 말레이시아 현지의 연간 생산 규모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체 생산량의 75%에 해당하는 6만t(톤) 규모로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매

    2024.04.18 08:49
  • 현대차·벤츠·스텔란티스 등 23개 차종 1만1159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총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총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또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자동차 본체와 앞바퀴를 연결해 노면 충격과 진동을 줄여 주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리콜한다.벤츠 S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이 발견돼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스텔란티스 푸조 e-2008 일렉트릭 등 3개 차종 557대는 전자장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만트럭 TGX 트랙터 308대는 트레일러 연결장치의 볼트 체결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18 08:18
  •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24일 부산서 개막

    전력·원자력 국내외 100개사 참여…SMR 등 최신 기술 소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오는 24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18일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대기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국내외 100개사가 4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해외 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GE원자력, 이탈리아 안살도,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 체코 테스 브세틴, 스페인 누클레오노바, GD에너지서비스, 아랍에미리트(UAE) 아토메나 등 7개국 8개 사에서 해외 구매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전력·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와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구매상담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발전 6사와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이 참여한다. 중소 기자재 업체와 주요 기업 구매 담당자 간 1 대 1 상담을 진행해 국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력·전력 분야 공기업 인재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로 마련된다.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2024.04.18 08:15
  • 삼성전자, 인도에서 2024년형 'AI TV'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2024년형 인공지능(AI)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서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두배 빨라진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것"이며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하고,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04.18 08:15
  • 삼성전자, 인도에서 2024년형 AI TV 신제품 소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갖춰 처리 속도가 빨라진 네오 QLED 8K TV, 빛 반사를 최소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하는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하고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8 08:11
  • 부산시, 국가산업대상 '마이스산업 선도도시' 선정

    정부·기업회의, 학술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잇따라 부산시는 18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 브랜드(공공) 부문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부산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지역 마이스산업의 도약을 위해 마이스(MICE) 유관기관, 업계 등과 힘을 합쳐 대규모 행사 유치 홍보 마케팅을 벌였다. 그 결과 코로나로 중단됐던 기업회의와 정부 행사, 학술회의 등을 대거 유치했다. 부산이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는 ▲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170개국 3천명) ▲ 2024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13개국 3천명) ▲ 2025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191개국 3천명) ▲ 2026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 총회(40개국, 1천400명) ▲ 2027 국제통계기구 세계통계대회(111개국 3천명) 유치 등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3천명의 부산 방문은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2천명)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 해운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산은 '마이스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대표적인 마이스 시설인 벡스코는 지난해 전시회 102건, 회의 784건, 이벤트 행사 169건을 개최했다. 오는 7월에는 3천명이 참가하는 우주연구위원회학술총회가 벡스코에서 열리고 8월에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유치한 세계지질과학총회가 참가자 6천명 규모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시는 벡스코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으로

    2024.04.18 08:06
  • [시승]특별·재미·실용 삼박자 갖춘 'BMW X1 M35i'

     -고성능 제품이 줄 수 있는 특별함 드러나 -BMW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감각 여전해 개성을 중요 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회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신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세 세그먼트로 꼽히는 SUV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크기를 키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뒤를 완만하게 낮춘 쿠페형, 크로스오버 등 각기 다른 모습의 차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크다. 특히, 고성능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차에 탑재하고 있는데 BMW X1 M35i도 이 같은 흐름에 등장한 신차 중 하나다. 완전변경 X1의 우수한 상품성과 컴팩트카 라인업의 장점을 적극 살려 스포티한 주행 감각에 초점을 맞춘다. 나만의 차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키를 건네 받아 시승에 나섰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듬직하고 늠름하다. BMW SUV 라인업 막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당당하다.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키우고 수직으로 떨어져 웅장함을 키운다. 헤드램프는 크기를 줄여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고 램프 안쪽 구성을 'ㄱ'자 형태 주간주행등으로 꾸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옆은 높아진 지상고와 전고를 바탕으로 굵직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해 도어 손잡이도 매끈하게 처리했다. 입체적인 테일램프는 얇게 처리했고 여러 굴곡을 넣은 트렁크 모습 역시 탄탄한 덩치를 완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기존 X1과 다른 M35i만의 특별함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M 로고를 곳곳에 붙였고 은색 장식은 전부 유광 블랙으로 덮었다. 이와 함께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 등이 강렬한 인상

    2024.04.18 07:41
  • 'S클래스 닮았네' 벤츠 EQS 부분변경 공개

     -S클래스와 유사한 디자인 적용 -배터리 늘려 주행거리 822㎞까지 확대 -사양 변경에도 현지 판매 가격 동결 메르세데스-벤츠가 EQS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2021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지 3년만의 변화다.  신차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S클래스와 유사한 느낌을 추구한 게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실내 편의기능을 일부 개선했으며 배터리 용량도 이전보다 더욱 확대해 주행거리를 끌어올렸다.  EQS의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건 앞을 장식한 패널이다. S클래스와 비슷한 형태의 패턴이 더해진 모습을 알 수 있다. 후드에는 삼각별 엠블럼을 배치했고 AMG 라인 범퍼를 기본 적용해 이전보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2열을 대폭 개선했다. 시트는 버튼을 한 번 조작하는 것 만으로 등받이 각도를 27~36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하면 38도까지 젖힐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수석 시트를 폴딩해 레그룸을 넓히는 것도 가능하다. 열선 시트 작동 범위가 어깨와 목까지 확대된 것도 눈길을 끈다.  시트 자체의 소재도 개선했다. 등받이에는 5㎜ 가량의 폼이 추가돼 착좌감이 높아졌으며 쿠션에는 독특한 스티치와 나파 가죽 파이핑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2열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높였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기존 108.4㎾h 팩은 118㎾h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22㎞까지 늘었다(EQS 450+, WLTP 기준).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약 80㎞ 가까이 주행거리가 늘어난 셈이다.  주행거리가 늘어난 건 배터리 뿐만이 아니다. 벤츠 측에 따르

    2024.04.18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