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한수원, 佛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

    신경내분비암·전립선암 등 치료 가능한 '꿈의 동위원소' 생산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 업체인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치료 목적 등으로 쓰이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177(Lu-177) 생산을 위해 국내에서 월성 2·3·4호기 등 중수로 원전을 대상으로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설계 등 기술 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 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 루테튬-177은 중수로에서 중성자 조사 후 분리 정제 등의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 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한국은 이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한핵의학회,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테튬-177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날 프라마톰과의 협력까지 더해지면 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많은 분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8 11:27
  • 한국앤컴퍼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車배터리 부문 1위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브랜드 차별성, 신뢰도, 품질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승용차용 배터리를 포함해 트럭·버스용, 레저용, 산업용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전력 저장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다. 아울러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1:27
  • 오나인솔루션즈, 생성형 AI 기술 적용해 ‘o9 Digital Brain’ 플랫폼 강화

    글로벌 기업들의 계획 및 의사결정을 혁신하는 선두의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업체인 오나인솔루션즈 코리아(지사장 이웅혁)는 자사의 핵심 엔터프라이즈 지식그래프 모델(이하 EKG)에 강력한 생성형 AI(GenAI) 기반 기능을 통합하여 o9의 SCM 플랫폼인 ‘Digital Brain’ 플랫폼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러한 혁신을 통해 ‘o9 Digital Brain’을 사용하는 계획 부서뿐만 아니라, 계획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공급망, 구매, 재무, 영업 등 모든 현업 부서의 전문성과 생산성이 한 차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EKG 모델을 핵심으로 하는 ‘o9 Digital Brain’ 플랫폼은 초기부터 강력한 AI에 근간을 두고 있었으며, 공급망, 재무, 영업 전반의 단절된 계획들을 하나의 협업 계획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엔드-투-엔드(End-to-End) 운영에 대한 지식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인 EKG 모델은 일별, 주간, 월간 및 장기 계획 프로세스를 연계하고, 고객 및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확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o9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차크리 고테무칼라(Chakri Gottemukkala)는 "AI를 근간으로 하는 ‘Digital Brain’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데 있어 상당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다. ‘Digital Brain’ 플랫폼은 통합 계획의 영역에서 혁신적이나, EKG에서 수집하고 모델링하는 지식의 수준을 제한하는 몇 가지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실제 실적이 매출 예측과 차이가 나는 이유나 생산량이 계획과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의 경우, 조직의 성숙도에 따라 질문에 답하는데 필요한 지식의 일부만 시스템 내에 존재해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다. 대부분의

    2024.04.18 11:26
  • 빨라진 기온 상승에 미세먼지…시스템에어컨 세척도 '일찍'

    하이엠솔루텍, LG 시스템에어컨 1분기 세척 매출 전년대비 29%↑ 예년보다 이른 기온 상승과 황사·미세먼지 영향으로 시스템 에어컨 세척 시기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올해 1분기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통상 2분기(4∼6월)에 집중되던 시스템 에어컨 세척 서비스 수요가 올해에는 1분기부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이엠솔루텍은 설명했다. 하이엠솔루텍은 이달 말까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정품 세척 20%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5월 말까지 6대 이상 세척을 신청하는 기업 간 거래(B2B) 현장에는 실내기에 한해 3개월 무상수리 혜택도 제공한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과 미세먼지, 잦아진 황사 발생으로 시스템 에어컨 세척 시기도 점점 빨라지는 추세"라며 "호흡기 건강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보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25
  • 투비소프트, 다양한 넥사크로 기능 및 활용법 유튜브에서 소개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가 대표 UI/UX 솔루션 넥사크로 N의 숨어 있는 기능과 활용법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넥사크로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자는 물론 넥사크로 기초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기획한 이번 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숏폼(Short-form) 형태로 제공한다.숏폼 영상은 넥사크로의 수만 가지 기능 중 사용자들이 몰라서 못 쓰는 '핵심 기능'을 선정해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되며, 투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TOBESOFT'에서 2주 간격으로 소개한다.앞서 '넥사크로 캘린더 날짜 선택 방법'을 주제로 첫 번째 숏츠 영상을 공개했으며 ‘넥사크로 멀티콤보 기능’ 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향후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 편의기능 외 회사(브랜드) 소식, 투비소프트 웹(Web) 이용법, 제품 소개 등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넥사크로의 유용하고 숨겨진 기능들을 사용자가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숏폼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해 투비소프트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투비소프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넥사크로와 X-PUSH 온라인 교육 영상, 온라인 컨퍼런스 등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8 11:15
  • 투비소프트, '오프라인 UI/UX 정기교육' 6월부터 재개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오는 6월부터 오프라인 UI/UX 정기교육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온라인으로만 정기교육을 진행했던 투비소프트는 6월부터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더 많은 수강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투비소프트는 새롭게 시작하는 오프라인 교육을 위해 교육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수강생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트북을 전원 교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커리큘럼은 개발자 과정과 퍼블리싱 과정 두 가지다. 개발자 과정은 ▲기본(1일) ▲컴포넌트(1일) ▲실무 활용(1일) ▲운영자(1일)로 구성되며, 퍼블리싱 과정은 ▲기본(1일) ▲심화(3일)로 구성됐다.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개발자 과정은 6월 11일부터, 퍼블리싱 과정은 6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오프라인 교육은 수강생들이 직접 본사 교육장을 방문해 강사와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현장감 있는 실습으로 더욱 심도 있게 배울 수 있고,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6월 24일부터는 개발자 과정과 퍼블리싱 과정 모두 온라인으로 수업한다. 특히 기존 정기교육은 넥사크로17과 넥사크로N으로 구분했으나 오는 6월부터는 모든 제품 교육 과정을 ‘넥사크로N’으로 통합 진행한다.온·오프라인 정기교육 접수는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고객지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정기교육 재개로 더 많은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더욱 밀도 있게 수업할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 강사와의 현장감 있는 수

    2024.04.18 11:07
  •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출 시작…"청정 암모니아 허브 첫발"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울산사업장 암모니아 터미널에 인접한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8천500t이며, 별도로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3만t 수출 계약도 완료된 상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대상 유통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쳤다. 국내 수요 확대 시기에 맞춰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설비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수소 캐리어(운반체), 선박 연료, 발전소 혼소 등 시장에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암모니아 수요를 확보해 2030년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에서만 매출 1조4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롯데정밀화학은 밝혔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암모니아 수출 초도 물량 출하는 한국이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첫발을 내딛는 포석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와 더불어 향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열리는 발전소 혼소 수요 확보 경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7
  • 완도군, 버섯 관련 5건 특허 출원·지적 재산권 확보

    전남 완도군은 버섯 관련 5건의 특허 출원·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배양 방법과 전복 느타리버섯 함유 '완복환', '완복당' 제조 방법, 버섯 추출물 활용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버섯 추출물 함유 젤리 스틱 제조 방법 등 5건이다.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배양 방법은 전처리한 전복에 동충하초 균주의 포자 현탁액을 접종해 배양·생육하는 것이다. 완복환은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면역력 향상 및 기력 보강에 효과가 있고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완복당은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당뇨 예방 및 당뇨 초기에 도움이 되며 버섯과 한약재를 혼합한 환 제형으로 섭취가 용이하다. 군은 버섯 품종 다양화와 농가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관련 기술을 재배 농가와 품목별 농업인연구회를 중심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버섯 관련 특허 출원 및 지적 재산권 확보는 완도 농업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자산"이라면서 "향후 버섯 가공 상품 기술 이전 등 농가 소득 증대와 버섯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5
  • 한국해운협회 창립 70돌…"민간·정부 원팀으로 신해양강국"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운협회는 이 자리에서 '한국해운 2050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를 포함한 3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해운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태순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은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선복량 세계 4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 해운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가운데 우리도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新)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도형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협회는 지난 70년간 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나 최근 환경규제, 공급과잉,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우리 해운기업이 '글로벌 넘버 원'이 될 수 있도록 해운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8 11:03
  • 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 개최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8일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 숲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온수공원 2지구 부지는 장기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도시공원 지정 효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 지방자치단체 협력과 기업 및 시민 후원을 통해 도시 숲 조성이 진행되는 곳이다. 참석자들은 한 시간 반가량 나무심기 활동을 하면서 2.5m 내외 크기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10여그루를 심었다. ERT 사무국은 도시 숲 조성 관련 민관협력 사업을 하는 생명의숲과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ERT 사무국은 지역 상의와 지역 ERT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전국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도시 숲 나무심기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오늘 행사가 도시 숲 조성 효과를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기업들이 도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적인 나무심기 행사에 뜻을 함께하면 도시녹화 운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0
  • 작년말 울산 15만세대 정전사고는 인재…"작업절차 미준수"

    밸브 열어놓고 변전소 개폐기 보수…한전, 피해 보상액 5월 지급한전 관리능력 도마 위에…한전 "송배전 설비 관리체계 전면 개선" 울산에서 작년 12월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고는 작업 절차 미준수 등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울산 옥동변전소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작년 12월 울산 정전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에서는 작년 12월 6일 오후 약 2시간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 15만5천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봤다. 지난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서의 20만여세대 정전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사고 직후 울산 남구 일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옥동변전소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내부의 절연 파손이 정전의 1차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정부는 당사자인 한국전력을 제외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장 조사반을 가동해 사고의 원인을 조사해왔다. 조사반은 옥동변전소 고장 원인을 '시공사·감리사의 작업 절차 미준수와 작업 관리 미흡'으로 결론 내렸다. 정전 사고 당일 옥동변전소에서는 전기를 넣고 끊는 스위치 기능을 하는 GIS 설비 교체 이후 일부 구간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고치는 누기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 작업이 진행될 때는 특정 보수 구간 외에는 GIS 내부의 절연 가스인 SF6(육불화황) 가스가 새지 않도록 밸브가 닫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공사 관계자들은 일부 밸브가 열린 것을 모르고 보수 구간에서 절연 가스를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가스가 가득 찬 상태에서 작동해야 하는 GIS 기기의 다른 구간에서 가스가 새 나가면서 GIS 내부 절연체가 파괴됐

    2024.04.18 11:00
  • 친환경 석유대체연료 활성화 기반 마련…법 시행령 입법예고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2월 석유사업법 개정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을 정비하려는 것이다. 개정 시행령·시행규칙은 석유대체연료의 종류를 원료 특성에 따라 바이오연료, 재생합성 연료, 기타 석유대체연료 등으로 구분해 명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식용유, 바이오매스 등 석유 정제공정에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정제원료를 상세히 규정했다. 다만 안전·품질 관리와 친환경성 확보 등을 위해 원료의 종류, 수급 상황, 투입공정, 생산 유종 등의 사용 내역은 한국석유관리원에 보고하도록 했다. 석유대체연료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한국석유관리원을 지정하고, 석유대체연료의 국내외 정보 수집·분석, 통계관리, 기술개발, 표준화, 인력양성, 국제협력,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사업 내용에 추가했다. 아울러 재난 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에 금지한 석유 이동판매를 소방차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와 함께 연말 일몰 예정인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도를 3년 더 연장해 글로벌 석유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 제시된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민간의 투자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0
  • 현대모비스, 베이징모터쇼 참가…"中 현지영업 강화"

    완성차관 옆에 전시공간 마련…양산 가능 기술 14종 선보여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왔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4년 만에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에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중국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전시 공간 일부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BYD(비야디)와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80여개 업체 관계자 470여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행사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 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상하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폐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

    2024.04.18 11:00
  • 中 시장 잡아라…현대모비스, '2024 오토차이나' 참가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개 업체, 470여명에 달한다.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인 기술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2024.04.18 11:00
  • "농축산업 무너져" 우려했지만…FTA 20년 '깜짝 효과'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농축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지난 20년간 오히려 농식품 생산성 향상과 산업 확대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FTA 체결 20년, 농식품 교역 변화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KREI 농정포커스를 펴냈다.18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총 59개국과 21건의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 20년 차인 지난해 한국의 농식품 총교역액 규모는 526억3000만달러로, 2004년 이후 연평균 6.0%씩 증가했다. 2004년(174억900만달러)과 비교하면 약 20년 사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출액과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6.2%와 6.0%로 나타났다. 한국은 농식품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약 5배 큰 수입국이지만, 수출액도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KREI는 설명했다.FTA 체결 건수가 늘어나면서 교역국이 다변화되는 효과도 생겼다. 지난해 한국 수입액 상위 25개 국가의 농식품 평균 수입 집중도(HHI)는 0.46으로, 2004년(0.51) 대비 9.8% 감소했다. 수출집중도도 같은 기간 0.36에서 0.28로 낮아져 22.2% 감소했다. 당초 FTA 발효로 특정 국가에 관세 혜택이 주어지면 수출입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FTA 체결국 수가 늘어나면서 집중도는 낮아진 것이다.FTA는 각 산업에서도 규모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냈다.과수산업의 경우 사과와 배는 검역 절차로 인해 수입이 제한되면서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품목이다. 제수용 등 고정수요가 뒷받침되다 보니 재배면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했고, 생산성 변화도 거의 없었다고 KREI는 진단했다.반면 수입이 개방된 포도의 경

    2024.04.18 10:36
  • 유피에프앤비 정읍 공장 준공…하루 25t 닭·돼지고기 제품 생산

    닭·돼지고기 전문 육가공업체인 유피에프앤비가 18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유피에프앤비는 2022년 정읍시와 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4천212㎡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원료로 하루 25t의 육가공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인력 60여명을 고용해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공장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한주 유피에프앤비 대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재료 선별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유피에프앤비의 모회사인 다솔은 연 매출 6천300억원에 종사 인원 630여명의 축산물 도축·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전북 도내에서 6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0:18
  •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디젤 전용공장 상업가동…연산 13만t

    국내 최초 초임계 공정 도입…롯데웰푸드와 순환경제 구축도 HD현대오일뱅크는 연산 13만t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에 준공된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는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바이오 디젤은 석유 기반 연료와 성질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며, 바이오 항공유나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일찍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현재 의무 혼합 비율이 4%이며 2030년에는 8%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는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됐다. 초임계 공정은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할 수 있어 기존 공법 대비 식량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폐자원 순환경제에도 동참한다.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 원료를 공급받아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디젤 제품을 생산한 뒤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와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에는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08
  • LG전자, 지구의날 맞아 美타임스스퀘어서 위기동물 영상 공개

    기후위기 경각심 제고…연말까지 위기동물 4종 영상 상영 LG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태를 알리고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하나다. 타임스스퀘어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흰머리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모두 4종의 멸종위기종을 다뤄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가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팔로워 79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든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두 단체와 지속적 협력을 위해 15만달러(약 2억원) 후원도 추진한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금액을 기부하고, 태국에서는 해양 보호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미국 외 지역의 LG전자 해외법인도 환경 캠페인에 동참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

    2024.04.18 10:00
  • K-조선, LNG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 달성…500호 명명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서 '오리온 스피릿호' 명명식…美 JP모건에 인도 안덕근 산업장관 "K-조선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한국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를 달성했다. 지난 1994년 처음 LNG 운반선 건조에 나선 지 꼭 30년 만이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K-조선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조선사들과 함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LNG 운반선 '오리온 스피릿호'(Orion Spirit)의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오리온 스피릿호는 1994년 한국이 처음 LNG 운반선을 건조한 이후 국내 조선소에서 수출을 위해 건조된 500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84.5m, 폭 45.8m, 높이 26.2m 규모의 선속 19.5노트 수준으로, 선주사는 미국의 JP모건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10월 JP모건과 선조 계약을 체결하고 약 2년 6개월 동안 거제조선소에서 이 선박을 건조해 이날 JP모건에 인도했다. LNG 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능력을 갖춰야 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1척당 3천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 때문에 건조 능력을 갖춘 국가는 9개국에 불과하다. 현재 오대양을 누비는 LNG 운반선 총 680척 가운데 4분의 3이 한국에서 건조됐을 정도로 K-조선의 LNG 운반선 제조 능력은 세계적이다. 지금도 국내 조선소들이 주문받아 건조를 진행하는 LNG 운반선은 256척에 달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명명식에 참석해 "조선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

    2024.04.18 10:00
  • 선그로우, 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토탈 솔루션 기업' 행보 알려

    선그로우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하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선그로우는 이번 전시회에서 ‘Beyond All-in-one Power up Your Future’라는 주제에 맞춰 인버터, ESS, C&I Solution 등으로 존(Zone)을 나눠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1+X는 글로벌 설치 실적 45GW 이상인 선그로우의 대표 센트럴 라인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버전이 소개되며 ▲PV와 ESS의 DC 커플링 지원으로 비용 절감 가능 ▲1500Vdc까지 저온환경에서 동작가능 ▲다중 MPPT를 통한 열악한 지형에서도 발전량 향상 가능 ▲모듈식 유닛/부품을 통한 O&M 효율 향상 ▲업계 최초 스마트 I-V 진단 기능 지원(옵션) ▲실시간 DC 병렬 아크 고장 모니터링 안전 장치(접속함 연계 시)와 고장 압력 완화설계 ▲독립적인 캐비티 설계로 효율적인 열 방출 가능 ▲IP65, C5 부식방지로 가혹한 기상 조건에서 적용 가능 등 특장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그로우는 지난 해 접속함 일체형 스트링 인버터 SG125CX-P2 및 SG50CX-P2와 200kWh급 C&I ESS 시스템인 Power Stack을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발전 사업에서의 에너지 소비, 배출,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줄이는데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ST200CS는 100kW/200kWh급 수냉식 ESS솔루션으로 PCS가 일체형으로 탑재돼있어 고객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스트링인버터인 SG125CX-P2는 선그로우 Optimizer와 연계하여 안전사양 및 발전량 최적화를 강화했으며, AFCI 2.0 기능을 탑재하여 빈틈없는 안전사양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VPPC를 도입하여 한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과 VPP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함께 준비하

    2024.04.18 10:00
  •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바이오소재 트레킹화 개발

    SK케미칼은 동성케미컬,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함께 천연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으로 지속가능한 풋웨어 소재를 개발해 블랙야크 '트레킹화 343 MAX'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컬은 100% 바이오 기반 에코트리온을 공급하고, 동성케미컬이 이를 원료로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을 개발했다.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해 발목과 무릎 관절 부하를 최소화하는 '풋 필로우 쿠셔닝 폼'을 제작해 미드솔 뒤꿈치 지지층에 적용했다. 하성찬 블랙야크 기획사업부장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인 '343 MAX'는 환경적 의미는 물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쿠셔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중식 동성케미컬 폴리우레탄사업본부장은 "동성케미컬의 수지 배합, 합성 기술로 풋웨어마다 다른 특징과 기능성을 최대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더불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54
  • LG화학, 해양 탄소흡수원 잘피숲 복원사업 성과보고서 발표

    LG화학은 지난해 시작한 '블루카본'(해양 탄소 흡수원) 해초 잘피 서식지 복원사업의 1차 연도 추진 현황과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식 후보지 조사부터 잘피 이식 방법, 모니터링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잘피 생존력을 높인 현황 및 1차 연도 성과가 담겼다. LG화학은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했다. 이에 따라 잘피 서식 면적은 이식 전 42.710㏊에서 이식 후 44.718㏊로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잘피는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육상 탄소흡수원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2023년은 사업의 1차 연도임에도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52
  • 대한항공, 예약번호 바뀐다…8→6자리로 간소화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변경에 발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또한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4.18 09:52
  • "동남아 여행 취소해야 할 판"…여름휴가 앞두고 '초비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찍으면서 5월 연휴와 여름휴가를 계획하던 여행객들 사이에선 비상이 걸렸다. 달러를 사용하는 미주 지역뿐 아니라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동남아 지역까지 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까지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일본이 반사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인기가 여전한 데다 환율 매력까지 더해졌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일본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오르는 등 고환율에 해외 여행객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 숙박비나 입장료, 식비 등 여행 경비 부담이 커져 여행심리가 위축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카페 등에선 여행객들 사이에 "미리 환전 안 해둔 게 후회스럽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반면 엔저 현상으로 여행경비가 저렴한 편인 일본은 당분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매월 회원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멤버스위크' 집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가장 인기를 얻는 노선은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이었다. 특히 5월은 근로자의날(1일), 어린이날(5일) 등 연휴가 있고 일본은 골든위크 기간이라 여행 수요가 높은 시즌이다.이에 항공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고야, 나리타행 항공권을 발권하는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과 유료좌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의 경

    2024.04.18 09:48
  • 'K2 Safety', 24 SS 시즌 맞아 전문 작업용품 라인 강화

    산업안전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이하 K2 Safety)가 2024 SS 시즌을 맞아 툴벨트(일명 공구벨트), 안전모 등 전문 작업용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K2 Safety는 안전화, 안전벨트, 안전모, 쿨링베스트, 발열베스트와 같은 산업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한 전문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토탈 안전 브랜드이다.K2 Safety가 새롭게 선보이는 툴벨트는 어깨벨트(KBT-S01)와 허리벨트(KBT-600, KBT-400)를 결합하여 함께 착장 가능한 제품이다. 어깨벨트는 무거운 허리벨트 이탈을 방지하고 무게를 분산시켜 주는 기능을 하며, 다양한 신체 사이즈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체스트벨트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쿠션감 좋은 EVA 어깨패드와 통기성 강한 메쉬를 적용하여 땀 흡수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허리벨트는 각각 6인치, 4인치로 출시되어 필요와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탄탄한 쿠션 패드를 적용하여 허리 지지를 강화했고 원터치 알루미늄 카라비너(버클)을 사용해 탈착이 용이하다고 한다.특히 어두운 상황에서 불빛을 반사시키는 재귀반사 로고 웨빙은 야간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수의 시판 제품이 재귀반사 테이프 등을 활용하고 있는 반면, K2 Safety는 고급스러운 카드 웨빙을 적용해 안전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잡았다. 더불어 벨크로를 활용해 툴 파우치를 허리 벨트와 결합시킬 수 있어 목공이나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공구 수납이 필요한 작업자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전했다.평소 공구 수납으로 고민이 많았던 워커라면 신제품 '세이프 홀더(KBT-H01)'를 주목할 만하다. 세이프 홀더는 공구걸이를 툴파우치, 툴벨트에 원터치로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판 중

    2024.04.18 09:42
  •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野, 농해수위서 단독 의결

    민주당·무소속 12명 찬성…여당은 반발해 불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이 안건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져 통과했다. 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전 양곡관리법 개정안 내용보다는 정부 의무 매입 부분을 완화했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농산물에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농어업회의소 설립 근거를 담은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치료 기한을 연장하는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2024.04.18 09:41
  • 경동나비엔, 경기도 주관 '맑은 숨터 조성사업' 참여

    경동나비엔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 맑은 숨터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전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유관 기관 및 참여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맑은 숨터 조성사업은 경기도 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 100여 곳에 실내 공기질 개선과 함께 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공익사업이다. 경동나비엔은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에 레인지후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용시설 중 설치 조건을 만족하는 곳에는 환기 청정기와 3D에어후드로 구성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선택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18 09:41
  • 삼성전자 "맞춤형 HBM, AGI 시대 여는 교두보…대응체계 구축"

    "업계 첫 개발 36GB HBM3E 12H D램, 주류 시장 대체 기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응용 확산에 따른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 대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HBM을 담당하는 상품기획실 김경륜 상무와 D램개발실 윤재윤 상무는 18일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초기 HBM 시장에서는 하드웨어의 범용성이 중요했지만, 미래에는 킬러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성숙하면서 하드웨어 인프라가 서비스별로 최적화되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코어 다이(core die)는 단일화하고, 패키지와 베이스 다이 다변화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 최적화의 필요성으로 인해 맞춤화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화를 통해 공용 설계 부분을 극대화하고, 생태계 파트너 확대로 효율적으로 맞춤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업체가 제품을 개별적으로 최적화해서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의 혁신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있다"며 "맞춤형 HBM은 AGI 시대를 여는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등 종합 역량을 십분 발휘해 대응해 나갈 것이며 차세대 HBM 전담팀도 구성했다"며 "이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역량으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HBM3E 12H(High·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에 대해 윤 상무는 "속도와 용량

    2024.04.18 09:35
  • 현대캐피탈, 호주·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준비…"신사업 박차"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현지 고객에게 각 차량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2∼3일 걸렸던 심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금융상품 이용에 필요한 서류도 디지털 프로세스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했다. 현대캐피탈은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로 바꿔 내년 4월부터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 그룹 및 신한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자금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18 09:31
  • SK시그넷, EVS37 참가…중속∼초급속 충전기 라인업 공개

    SK시그넷은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EVS37은 '전기차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40여개국에서 155개 기업과 전문가 1천500명이 참가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소재, 장비 등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SK시그넷은 40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비롯해 고객 요구에 따라 30㎾부터 200㎾까지 확대된 라인업을 공개한다. V2는 충전기(디스펜서) 1대로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모델로,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를 출력해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V2 라인업을 확장한 중속∼급속 신제품들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등 기능을 갖췄다. 이들 제품에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기존 CCS(Combined Charge System)와 차데모(CHAdeMo)에 더해 테슬라의 충전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커플러도 장착할 수 있다. 파워캐비닛 1대에 여러 대의 디스펜서를 조합해 운영할 수 있는 SK시그넷의 선행 개발 디자인 제품 '멀티 디스펜서 콘셉트 모델'도 선보인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충전 경험을 제공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