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드날리’
GMC ‘시에라 드날리’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국내 시장을 공략할 매력적인 모델이 속속 상륙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오프로드 라이프’를 즐기는 오너들을 겨냥해서다.

프리미엄 브랜드 GMC는 연내 ‘시에라 드날리’를 내놓는다. 국내 픽업의 자존심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칸’은 가성비로 맞선다. 앞서 국내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GMC 시에라 드날리 연내 출시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한국GM은 최근 프리미엄 픽업·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 GMC의 국내 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첫 번째 출시 모델이 될 시에라 드날리도 공개했다. 1902년 출범한 GMC는 뛰어난 내구성과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다양한 상용차를 생산해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부사장은 “GMC를 통해 국내 GM 산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라 드날리는 북미에 먼저 출시된 5세대 최신 모델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같은 플랫폼을 쓴다. 북미 기준 4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6.2L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프리미엄 픽업트럭답게 다양한 최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GMC 고객은 전국 400개 이상 한국GM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손쉽게 차량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GMC만을 위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사전 예약 없이도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가 가능한 ‘익스프레스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한 뒤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갖다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등이다.

시에라 드날리는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연내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 제원 등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올 7월부터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차량을 순차 전시하는 로드쇼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국내 자존심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국내 픽업트럭의 자존심이다. 5월까지 1만2515대(스포츠+스포츠 칸) 판매되며 픽업 내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5% 늘어난 실적이다. 쌍용차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이달부터 ‘어드밴스’ 트림을 추가해 판매에 나섰다. 기존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등 네 가지 트림에 엔트리 모델을 강화하는 어드밴스 트림을 추가했다.

스포츠&칸 어드밴스는 와일드 트림을 베이스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양 등을 기본 적용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운전석 파워&럼버 서포트, 운전석 통풍시트, 18인치 알로이 휠 등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스포츠 어드밴스에는 스포츠 칸의 전체 트림과 동일하게 6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등도 기본 장착했다. 스포츠와 스포츠 칸의 어드밴스 모델 가격은 각각 2908만원, 3156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 경제성도 뛰어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누적 등록 1만 대 넘은 콜로라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최근 급격히 커지고 있다. 2019년 국내 상륙한 쉐보레 콜로라도는 연초 누적 등록 1만 대를 돌파하며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썼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을 갖췄다.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보디 등을 담아냈다.

스텔란티스의 SUV 브랜드 지프는 국내에서 라이프스타일 중형 픽업 글래디에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2018년 LA(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2020년 국내에 상륙했다. 글래디에이터는 약 50년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은 노하우로 제작됐다. 높은 활용성, 전통적인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등을 갖췄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