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2년형 레니게이드 13 모델. 사진=지프
지프 2022년형 레니게이드 13 모델. 사진=지프
지프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 1.3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레니게이드 1.3 모델은 기존 2.4L 자연흡기 엔진에서 다운사이징된 1.3L T4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최대 23.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레니게이드는 전면부 세븐 슬롯 그릴을 중심으로 이탈리안 감성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갖췄다. 군용차를 연상케 하는 각진 디자인과 이와 상반되는 동그란 헤드램프, 'X'자 디테일이 숨겨진 리어램프가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실내는 사용자 친화적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다양한 수납 공간을 통해 탑승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넓은 헤드룸과 적재공간, 2열 공간감이 특징이다. 뒷좌석 고객들을 위한 USB 포트도 제공한다.

레니게이드 1.3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 1.3 전륜구동(FWD) 4190만원, 리미티드 1.3 FWD 4540만원, 리미티드 1.3 상시 사륜구동(AWD)가 484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용하고 효율성을 높인 2022년형 레니게이드를 통해 소형 SUV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