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메타콩즈 NFT'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업체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18일 인기 캐릭터 ‘메타콩즈’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정판 ‘현대×메타콩즈 컬래버레이션 NFT’(사진) 30개를 20일 발행해 개당 1이더리움에 판매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와 관련한 NFT를 내놓는다.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밝힌 메타모빌리티 콘셉트를 시각화한 것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동 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가상의 공간에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FT 소유자를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 지난 15일 연 트위터 및 디스코드 채널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해 NFT 자산가치를 관리할 예정이다. 5월에 NFT 전용 웹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NFT 시장 진출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펼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