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기태 산학협력본부장, 원예선 운영위원장, 김시곤 전 교통학회장, 이창운 원장, 김종렬 비엠아이앤씨 대표, 김연명 항공위원장, 김용원 모빌리티위원장, 이은형 선임연구원 / 사진=인프라경제연구원
(왼쪽부터) 신기태 산학협력본부장, 원예선 운영위원장, 김시곤 전 교통학회장, 이창운 원장, 김종렬 비엠아이앤씨 대표, 김연명 항공위원장, 김용원 모빌리티위원장, 이은형 선임연구원 / 사진=인프라경제연구원
생소했던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인프라 준비와 다가온 미래기술인 메타버스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모빌리티&인프라 항공 부문 포럼’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동차산업협회 6층 모하비홀에서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 신임원장을 비롯해 연구원의 분야별 위원장, 김시곤 전 교통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비행할 수 있는 수요 대응형 공중 모빌리티를 말한다. 활주로가 불필요해 공간적 제약이 적고 자동차로 1시간 거리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신속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상 교통 정체 해법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창운 원장은 포럼 기념사를 통해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었지만 공약에도 유무형의 인프라 공약이 많다”며 “그만큼 인프라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우리 인프라경제연구원도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인프라는 교통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프라 산업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시곤 전 교통학회장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또 철도를 타고도 갈 수 있다”고 운을 뗀 후 “도시교통에서는 아쉽게도 그동안 3차원이 없었다. 도로나 철도는 있었지만 항공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AM은 도시교통에서 부족한 3차원을 채워줄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장기철 재경위원장(재경전북도민회/수제천보존회 이사장) △신기태 산학협력본부장(교통대 교수) △김연명 항공위원장(한서대 교수) △김용원 모빌리티위원장(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 △강휘진 안전위원장(서강대 교수) △권영인 도로·글로벌교통위원장(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원예선 운영위원장(세륜여행사 대표) △이은형 간사(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등도 참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