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완전변경, 디지털 요소 대거 탑재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C 300 AMG 라인 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7일 신형 C-클래스의 3월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 했다.
벤츠코리아, 신형 C클래스 3월 출시 예정

6세대 완전변경 C클래스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과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기능이 대거 반영됐다. 국내에서는 3월 중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도 차가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보닛 위의 파워돔은 역동성을 한층 더 부각 시킨다. 라인을 최소화한 측면은 정교하게 조각된 표면이 독특한 조명 효과를 만들어 낸다. 뒤는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기본으로 적용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18인치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C 300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이 특징이다.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라이트는130만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빛이 굴절 및 조사돼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보여주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디지털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실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욱 지능적으로 변모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 하다.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운전석에는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돼 최상의 시인성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정보에 따라 클래식, 스포티, 프로그레시브 3가지의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신형 C클래스 3월 출시 예정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또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한다.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며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동력계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2.0L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여기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구체적인 성능과 수치는 출시일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품목으로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다.

이 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전 트림에 제공된다. 또 C 300 AMG 라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편의성을 보장한다.

가격은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 6,150만원, C 300 AMG 라인 6,80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