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이날부터 사전예약
가격 5490만원부터
싱글모터 보조금 100% 지급 가능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 전시된 폴스타2. 사진=신현아 기자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 전시된 폴스타2. 사진=신현아 기자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자동차 합작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의 첫 번째 모델 '폴스타2'가 18일 국내 출시됐다. 이날 100%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폴스타2는 3월 중순께 국내에서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함종석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폴스타2 출시 행사에서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2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폴스타2를 통해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 전시된 폴스타2. 사진=신현아 기자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 전시된 폴스타2. 사진=신현아 기자

폴스타2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듀얼모터 등 2가지로 출시된다. 각각의 가격은 5490만원, 5790만원이다. 폴스타2 국내 시장 가격은 싱글모터 기준 미국(한화 5615만원), 영국(한화 6904만원), 독일(6084만원)보다 많게는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덕분에 전기차 보조금도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100% 받을 수 있게 됐다. 듀얼모터 모델은 50%만 지급받는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작년보다 500만원 낮아진 5500만원 미만 차량들에 한해 100% 지급된다. 5500만~6000만원대 차량은 절반만 받을 수 있다.

함 대표는 "출시 첫해 폴스타2를 40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2024년까지 선보일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 중형 SUV 폴스타4 등 총 4개의 신차와 함께 2026년까지 총 3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폴스타2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선보인 폴스타2. 영상=신현아 기자

폴스타2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선보인 폴스타2. 영상=신현아 기자

이날 출시된 폴스타2에는 LG에너지솔루션사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롱레인지 싱글·듀얼모터 2개 모델 모두 배터리 용량은 78킬로와트시(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km 달릴 수 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최대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는 660뉴런미터(N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싱글모터는 최대출력 231마력, 33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충전은 150킬로와트(kW) 급속 충전 기준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충전소는 우선 자체 충전소를 구축하기보단 기존에 있던 충전소를 활용하겠다는 게 폴스타 브랜드의 계획이다. 사전예약 고객 중 특정 옵션(플러스 팩 이상)을 주문한 고객들에게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도 이와 연관된다.
폴스타 2, 국내 전기차 최초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텝 탑재. 사진=폴스타

폴스타 2, 국내 전기차 최초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텝 탑재. 사진=폴스타

이번 폴스타2에서 눈여겨볼만 한 편의 기능은 '전기차 전용 티맵 내비게이션'이다. 볼보자동차의 DNA를 담은 폴스타 브랜드 차량에는 SKT와 볼보자동차가 협업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된다.

이중 내비게이션은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목적지까지 배터리 잔량 등이 표시되는 전기차 특화 기능이 대거 심어졌다. 국내 전기차 중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한 건 폴스타가 최초다.

폴스타2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전기차를 지향한다. '패밀리카' 이미지가 짙은 형제 브랜드 볼보자동차와의 차별점이다. 이 때문에 타깃층도 달리는 전기차, 새로운 주행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층이라는 게 함 대표의 설명이다. 업계에선 폴스타2의 경쟁 모델로 테슬라 모델3를 꼽는다.

반도체 수급 이슈에 대해 김남호 폴스타 상품매니저는 "반도체 수급 이슈로 생산 차질을 빚을 제품은 국내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론칭 행사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철저히 준비해서 공급 차질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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