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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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서 일부 업체가 내세운 모델들의 과한 노출이 관람객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해당 업체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30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27일 행사에 참가한 'A 업체'에 모델들 의상과 관련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날은 주말을 맞아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A 업체는 끈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을 기용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관계자는 "차량 부스 운영은 기본적으로 업체 자율"이라면서도 "과한 노출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관계 확인 후 해당 업체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 측에는 재발 방지를 약속 받은 상황이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체 관람가로, 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편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