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그릴·후면 부메랑 디자인
고급스러움 강조한 부분변경 출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최고 시속 288㎞…'스포츠카 끝판왕'답네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콰트로포르테의 부분변경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새 프런트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가 돋보이는 차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눈에 띈다. 콰트로포르테 S Q4로 도로를 달린 느낌은? 한마디로 ‘고성능 스포츠카의 끝판왕’이다.

외관에선 우선 프런트 그릴에 적용한 새로운 튜닝 포크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그란스포트의 프런트 그릴은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했다. 후면은 부메랑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전용 디자인의 중앙·측면 공기 흡입구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범퍼의 하단 페시아는 스플리터와 함께 그릴과 연결돼 있다. 후면은 중앙 패널과 배기구 바깥쪽 가장자리 두 개의 컷아웃이 조화롭다. 피아노 블랙 익스트랙터가 더해져 스포티한 뒷모습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16 대 10 비율의 10.1인치로 커진 중앙 스크린은 베젤 대부분을 없앤 프레임리스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멀티 터치 기능의 새로운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블랙과 골드 컬러로 우아함을 높였다. 디스플레이 상단 유리는 커브형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효과가 더해졌다.

새로운 계기판은 7인치 TFT 디스플레이 양쪽 사이드에 대형 태코미터와 속도계를 품고 있다. 속도계는 아날로그형이지만 그래픽이 업데이트됐다. 이전 버전의 플라스틱 대신 눈부심 방지 기능을 갖춘 플랫 글라스 커버가 하이테크한 느낌을 더한다. 글로시 블랙과 매트 블랙을 교차 사용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욱 강화했다.

2021년형 콰트로포르테는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도 갖췄다. 안전 운전에 필수인 ADAS에 마세라티의 탁월한 역동성을 더했다. 최대 시속 145㎞까지 차량이 차선 가운데를 유지하며 사전에 설정한 속도를 적용해 피로도를 크게 줄였다.

엔진은 가솔린 V6 트윈터보(직분사·GDI)다. 배기량은 2979cc며, 최고출력 430ps, 최대토크 59.6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무려 288㎞다.

연비는 다소 아쉽다. 복합연비 기준 L당 6.5㎞다. 크고 무겁지만 빠른 차의 숙명이다. 콰트로포르테는 전장 5265㎜, 전폭 1950㎜, 전고 1485㎜에 달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70만~2억660만원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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