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클러스터·인증·실증·완성차 생산 등 일괄 체계 구축
자동차 공장 2개 품은 광주, 친환경 자율주행 시대도 연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완성차 양산에 고무된 광주시가 미래형 자동차 시대를 대비하는 데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아, GGM 등 2개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자율주행차로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자동차 도시로서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친환경 자율주행차 부품개발, 인증, 실증, 생산에 이르는 일괄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GGM 공장이 들어선 빛그린 산단에 3천30억원을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인증센터도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센터는 충돌·충격·배터리 시험 등 3개 동을 갖춰 내년 구축될 예정이다.

첨단 3지구 인공지능산업 융합 집적단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들어선다.

운전자가 차량에 타 실제 주행 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장비로 2023년에 완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19년 2월 지정된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 자유 특구에서는 무인 특장차 실증이 진행 중이다.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 7개 구역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무인 저속 특장차를 이용한 공공 정보 수집·공유 실증이 진행 중이다.

GGM 공장도 당장은 내연 경차를 생산하지만,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율주행차 생산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심혈을 기울인 친환경 자율주행차 기반 조성이 마무리되면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친환경 자율주행차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산업과 더불어 최첨단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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