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임원 인사를 통해 폭스바겐 부문에 사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이 선임돼 내달 1일 부임한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은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해 10년간 프랑스에서 그룹 애프터 세일즈와 스코다 영업, 폭스바겐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1년 중국의 폭스바겐 SAIC로 자리를 옮겨 스코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근무했고 2014년부터는 프랑스에서 폭스바겐 상용차 및 레저용 차량 부문의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수행했다.

2017년에는 폭스바겐 브라질의 마케팅 책임자로 지역 전략을 주도한 후, 영업과 마케팅, 애프터 세일즈를 총괄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19년부터는 아우디폭스바겐 대만의 사장직을 맡아 폭스바겐 브랜드를 이끄는 등 영업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쌓았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지금까지 한국 폭스바겐 비즈니스를 총괄해 온 크랍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오는 10월1일부로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의 제품 및 가격기획 유럽 담당 이사로 부임한다. 크랍 사장은 10월 전까지 국내 폭스바겐 브랜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인수인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폭스바겐 브랜드를 이끌어준 슈테판 크랍 부문 사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폭스바겐은 수입차 대중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의 경험과 전문지식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