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PHEV…獨전문지도 '엄지척'
현대자동차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사진)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동급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 PHEV는 독일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도심형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총점 800점 중 543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PHEV, 푸조 3008 PHEV, 도요타 라브4 PHEV 등 4종을 대상으로 차체, 안락성, 주행 역동성, 친환경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투싼은 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체 및 주행 역동성 등 4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디스커버리스포츠 PHEV(516점)가 차지했다. 3008 PHEV와 라브4 PHEV는 모두 514점으로 뒤를 이었다. 투싼 PHE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비용 항목을 빼더라도 경쟁 차량에 뒤지지 않았다. 순수한 차량 완성도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는 다재다능한 만능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투싼 PHEV의 강점으로 △세련된 인테리어 △실용적인 실내 공간 △우수한 조종 성능 △균형 잡힌 주행 성능 △짧은 제동거리 등을 꼽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