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및 전문가 심사 통해 스타트업 최종 선발
-SK텔레콤과 스타트업 협력 위한 MOU 체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파트너 참여 기업 및 프로그램 전략을 발표하는 그리팅 데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아우토반 그리팅 데이는 참가 접수를 완료한 스타트업과 벤츠 현업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파트너사와의 협력 계획 발표, 프로그램 세부 내용 소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 전달 등 스타트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달 24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그리팅 데이에 이어, 오는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들을 선발한다. 이후 100여 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한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 뒤 오는 12월 엑스포 데이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최종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 기업과 협업 늘린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현장에서 SK텔레콤과 스타트업 모집 및 선발, 기술검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사 역할로, 5G, AI, 메타버스 등 New 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SK텔레콤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기회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