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단, 사생활보호, 디자인, 가성비 등 차별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를 사면 처음으로 알아보는 것이 틴팅이다. 그만큼 자동차 틴팅은 차량 관리의 필수 단계로 자리잡았다. 틴팅의 기본 목적은 태양광 차단이다. 눈부심을 방지해 안전한 운전을 도우면서, 뜨거운 태양광으로부터 탑승자의 신체와 자동차 내장재를 보호하고, 차내 온도를 낮춰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틴팅 필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필름은 아니다. 열차단이나 사생활보호, 디자인, 가성비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특화된 필름이 출시되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틴팅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연재]틴팅 제품은 다 똑같다? NO!


최근 수입차 브랜드에서 많이 선택하는 브이쿨은 반사 방식의 금속필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열을 흡수해 차내로 열을 방사하는 흡수 필름과 달리 태양열 대부분을 반사시켜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금속 필름과 비교하자면 금, 은, 인듐 산화물 등 희귀금속을 더하고 필름 사이에 금속 소재를 스퍼터링 기법으로 입혀 제작된 것이 차이점이다. 이를 통해 유해한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고, 가시광선만 선택적으로 투과해 세라믹필름과 일반 금속필름의 단점으로 꼽히는 시인성 저하, 빛 번짐 등을 해소했다. 더불어 기능성과 내구성도 높였다.

브이쿨 라인업 중에서도 VK시리즈는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힌다. 자외선 차단율 99% 이상, 적외선은 최대 98.4% 차단해 열차단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필름이다. 또 가시광선 투과율을 10%, 30%, 40%, 55%, 70%까지 다섯 단계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렸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야간 시인성과 직결되는 요소이지만 일부 업체에선 재고 관리를 이유로 최소 라인업만 갖춰놓는 경우가 있다. 국내에서는 앞유리 30%, 측면 15%를 '국민 농도'로 불리지만 최근엔 시인성을 극대화한 70%나 사생활보호를 강화한 10% 등이 고루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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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시리즈는 사생활보호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5%, 10%, 15%, 25%, 70%로 구성돼 짙은 농도의 제품을 다양하게 갖춘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어두운 농도의 필름들에 비해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는 한편, 10~14%만의 가시광선 반사율을 구현해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K시리즈는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최적화해 브이쿨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하는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최근 2~3년 사이 염색층을 넣어 K시리즈를 모방한 유사필름이 다수 출시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K시리즈 필름은 은은한 반사를 특징으로 부담스러운 반사효과 없이 사생활보호를 추구, 자연스러운 색감과 시인성, 그리고 내구성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닌다.

M/MR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OEM 파트너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반사 글레이징 코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필름이다. 독일 연구팀에 의해 6년 연구 끝에 개발됐으며 시인성과 실내 온도 조절 등 완성차 OEM 단계의 엄격한 기준 및 신뢰성 테스트를 거쳤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시공, A/S 품질 관리를 위해 매년 글로벌 OEM으로부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7~41%, 적외선 차단율은 45~70% 사이에서 다양하게 마련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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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쿨 관계자는 "태양광 차단이라는 틴팅의 기본 목적은 대체로 동일하지만 제품별로 소비자 요구에 특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제품 특징에 대해 조금만 알아두면 운전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공 전에 꼭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평소 주행상황, 주행습관, 시공목적에 맞는 틴팅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협조 : 지알테크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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