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 랩스&볼로튼 MOU 체결
-승차 공유, 딜리버리 플랫폼, E-툭툭 생산 등 협업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엠블 랩스(MVL Labs)가 인도 기업인 크리슈나(Krishna) 그룹의 자회사 볼튼(Bolton)과 인도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슈나 그룹은 1994년 설립된 인도의 자동자 부품 제조 기업이다. 매출액이 1조에 달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 전역에 22개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규어, 혼다, 아우디, 두카티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에 부품을 납품한다.

엠블 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1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공유 앱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이동 수단인 삼륜차(TukTuk)를 전기차로 제작하여 보급 예정이다.

엠블 랩스, 인도에 삼륜 전기차 'E-툭툭' 내놓는다

이번 MOU 체결로 엠블 랩스는 볼튼과 함께 승차 공유 서비스 진출(TADA), 딜리버리 플랫폼 사업, 전기차 생산 및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인도에서 선보인다. 현지 수요에 맞춰 딜리버리 플랫폼부터 인도에서 보급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인도 현지 테스트와 POC 검증을 진행한다. 전기 삼륜차인 E-툭툭(E-TukTuk)은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엠블 랩스의 우경식 대표는 "인도의 델리 정부는 2024년까지 25%의 삼륜차를 전기 툭툭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각 지방 정부는 전기 툭툭 및 전기차를 위한 정부 지원금을 충분히 준비한 상황이다"라며 "크리슈나 그룹과 함께 E-툭툭을 성공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